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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주얼리 쇼핑법

윤성원 지음 | 시그마북스



나만의 주얼리 쇼핑법

윤성원 지음

시그마북스 / 2017년 3월 / 352쪽 / 18,000원





1부 주얼리를 하다



나만의 주얼리 스타일링

연령별 어울리는 주얼리 스타일링: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외모와 취향이 자연스럽게 변하고 사회적인 위치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반드시 숫자에 집착할 필요는 없지만 본인이 속한 연령대에 가장 적합한 스타일을 알아두면 주얼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20대, 나의 스타일을 찾는 모험의 시기

처음 주얼리를 접하기 시작하는 20대에는 소재와 디자인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모험을 시도해보자. 젊음이 주는 관대함을 마음껏 활용하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얼리를 해본 적이 없다면 일단 잔잔한 디자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귀에 딱붙은 스터드형 귀고리나 작은 펜던트 정도가 알맞다. 젊음은 이런 클래식한 아이템에도 특별한 아우라를 주기 때문에 결코 지루해 보이지 않는다. 탄력과 생기가 넘치는 피부에 어울리지 않을 주얼리는 없다.

주얼리 착용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개성대로, 취향에 맞게, 나만을 위한 주체적인 스타일을 탐구해보자. 유행하는 싱글 이어링, 미스매치 이어링, 이어 커프 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눈에 띄는 종류도 과감하게 착용해보자. 세 가지 귀고리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어 두 가지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효용가치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20대에게 유용한 팁이다. 섹시미와 소녀 느낌을 섞어도 좋다. 20대에는 데이트, 면접, 친구의 결혼식 같은 이벤트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는 주얼리를 발견할 수 있다.

만약 파인 주얼리를 장만하기 시작한다면 다이아몬드 스터드 귀고리를 1순위로 추천한다. 차려입거나 편안한 차림에 모두 어울리며 절대 유행이 타지 않아 효율적이다. 약간만 관리하면 평생 착용할 수도 있다. 작은 보석이 잔잔하게 세팅되거나 레터링이 된 펜던트, 심플한 팔찌도 추천 품목이다.

▼ 30대, 클래식과 유형의 접목

30대는 20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덧 자신의 체형, 성향,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발견하는 시기다. 20대 못지않게 유행에 민감하기도 한 30대에는 클래식한 주얼리에 최신 유행하는 ‘잇 주얼리’를 적절히 섞는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일단 겹쳐 착용할 수 있는 각종 반지, 팔찌, 크고 입체감 있는 목걸이 등 스타일링의 기본이 되면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품목을 필수로 갖추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 금속 팔찌와 진주 목걸이 같은 클래식 디자인은 파인 주얼리로, 유행 주기가 짧은 아이템은 코스튬 주얼리로 구입해서 7 : 3 또는 6 : 4의 비율로 구성하면 언제 어디서나 세련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간혹 크고 입체감 있는 ‘스테이트먼트 목걸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티셔츠나 원피스, 니트 등 어디에나 어울리는 전천후 주얼리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최소의 스타일에서 최대 효과를 뽑아내는 데 탁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행하는 겹쳐 착용하는 반지와 양쪽이 다른 미스매치 귀고리까지 구비해 놓는다면 금상첨화다. 목선이 아름답고 길다면 Y자 목걸이나 짧은 초커를 마음껏 즐겨도 된다.

스타일을 할 때 강약조절은 필수다. 반지로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면 팔찌보다는 귀고리나 목걸이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30대의 주얼리가 20대와 다른 점은 유행도 무시할 수 없지만 주얼리의 품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저가의 코스튬 주얼리라도 세팅이나 소재의 품질, 마감을 꼼꼼하게 따져서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얼리를 고를 때 고급스러움과 지속력을 염두에 두자.

▼ 40대, 절제된 화려함

나만의 스타일과 브랜드 탐색을 마친 40대는 주얼리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눈을 뜰 연령대다. 결혼과 여러 기념일을 거치면서 보석함에 화려한 반지도 여럿 채워놓은 상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절제된 화려함이 어울리는 나이이므로 코스튬 주얼리로만 꾸미는 것은 피하자. 그렇다고 다이아몬드로만 충당하기는 부담스러우니 파인과 코스튬 주얼리를 적절하게 섞어보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과 브랜드, 아이템을 잘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갸름했던 얼굴선이 슬슬 무너지기 시작하는 때이니만큼 얼굴형을 보완하는 귀고리와, 목선과 체격의 단점을 가려주고 시선을 얼굴 밑으로 떨어뜨리는 목걸이 스타일이 중요하다.

일단 깔끔한 다이아몬드나 유색석 한 알짜리 목걸이로 중심을 잡고 다양한 디자인의 펜던트를 겹쳐 착용하면 나이보다 한결 젊고 세련돼 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긴 진주 비드 목걸이도 40대의 필수 품목이다. 다만 진주 목걸이를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투피스나 원피스에 착용하는 ‘뻔한’ 스타일링은 지루하다는 것만 명심하자. 데일리용 의상이나 가죽 재킷에 무심한 듯 걸쳐 예상치 못한 묘미를 주는 것이 훨씬 멋스럽다. 1m 정도 길이의 체인에 보석이 드문드문 박혀 있는 스테이션 목걸이와 태슬 목걸이는 티셔츠나 니트 같은 밋밋한 의상에 포인트가 된다. 한 번 감아서 착용하거나 길이가 다른 목걸이와 겹쳐 착용할 수도 있으니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과 클래식, 파인 주얼리와 코스튬 주얼리처럼 서로 상반되는 종류를 매치해서 세련돼 보이면서 반전의 묘미까지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을 시도하자.

▼ 50대,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의 추구

50대는 주얼리를 부의 과시에 초점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 이때 잘못하면 졸부라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아무리 비싼 주얼리라도 세 가지를 초과하는 풀 세트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0대는 과도한 치장보다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색이나 임팩트 강한 주얼리를 활용해 취향과 안목을 드러내는 것이 좋은 연령대다.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턱선이 무너진 데다 손마디가 굵어지는 때이므로 칵테일 반지와 짧은 드롭형 귀고리가 유용하다. 다채로운 색의 칵테일 반지는 화려할수록 제 역할을 한다. 3캐럿 이상은 기본이지만 손가락 첫 마디는 넘지 않는 크기가 좋다. 짧은 드롭형 귀고리는 얼굴형을 갸름하게 보완하는 효과가 있는데, 반짝이는 투명 보석이 세팅된다면 숨기고 싶은 피부 결점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단, 턱선이 많이 처졌다면 지나치게 긴 귀고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반지나 귀걸이가 거추장스럽다면 진주 목걸이를 여러 겹 짧게 착용해보자. 목의 주름도 어느 정도 감추면서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때 관건은 고급스러운 뒷장식이다. 또 큼직한 브로치 하나만 있어도 시선을 붙잡는 효과가 있어 중요한 자리에서 충분히 돋보일 수 있다. 50대에는 여러 개의 주얼리를 이곳저곳에 과하게 착용하는 것보다는 두어 가지 중요한 품목으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이 중요하다. 보석의 품질만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섬세한 세팅 또한 중요한 나이라는 사실도 명심하자.

주얼리로 과하지 않게 멋 내는 법: 주얼리에는 착용자가 어떤 사람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 주얼리를 착용할 때 다음의 팁만 잘 활용하면 값비싼 보석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멋스럽게 꾸밀 수 있다.

▼ 훈장처럼 너무 과하게 착용하지 말자

주얼리로 부를 과시하려는 의도는 누구나 감지할 수 있다. 가끔 확연히 눈에 띄는 값비싼 주얼리를 온몸에 두르는 여성들이 있다. 고가의 주얼리가 하나둘씩 쌓일 때마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착용할 필요는 없다. 돈 자랑을 하기 위해 서랍 속의 모든 주얼리를 두르고 나온 듯한 모습은 피하자. 절제야말로 우아함의 또 다른 모습이다.

▼ 스타일링의 대세는 믹스매치다

요즘은 천연보석과 크리스털 같은 대조적인 소재를 혼합한 연출도 자연스럽다. 파인 주얼리 자체에도 불투명한 러프 다이아몬드 주변에 반짝거리는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되는 등 이질적인 요소가 함께 어우러지고 있다. 진주가 레이스나 체인에 섞여 달리고 유리 비드와 실버 참이 긴 체인에 달리기도 한다. 이런 흐름을 받아들이고, 이미 가지고 있는 주얼리를 여러 방법으로 섞어서 연출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 품질도 디자인이다

가끔 의상은 훌륭한데 주얼리 때문에 전체적인 스타일을 망치는 경우를 본다. 나이가 들수록 잘 만들어진 주얼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고가이거나 진짜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다. 제품의 마무리가 정교하지 않은 주얼리는 아무리 좋은 옷을 입는다 해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깎아내린다. 그래서 40대 이후에는 전체를 코스튬 주얼리로 꾸미는 것보다 파인 주얼리를 섞어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 한 곳에 포인트를 두자

주얼리로 힘을 주고 싶을 때는 시선이 집중될 신체의 한 부분을 선택하자. 아무렇지 않게 걸친 라운드 티셔츠 위에 겹쳐진 두세 개의 팬던트 또는 커다란 스테이트먼트 목걸이, 한쪽 팔에 여러 겹으로 레이어드된 팔찌, 그리고 섬세하게 가느다란 반지를 여러 손가락에 착용하는 유행을 마음껏 즐겨보자. 단,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 고정된 색상 배합에서 벗어나자

색상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꺼릴 법한 배색이지만 신기하게도 천연색에서는 생각보다 자유롭게 매치할 수 있다. 핑크 색은 초콜릿색과 잘 어울리고, 녹색은 네이비나 터키석 색상과 매치해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품질만 받쳐준다면 주얼리의 색상 배합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다. 때로는 보색 대비처럼 과감하게 색상을 조합해보자. 천연색은 인공석과 달리 안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색감으로 지나치게 현란하거나 유치해 보이지 않는다. 특정 색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 한다. 사진상으로는 보통 부드럽고 연한 색의 보석이 우아하고 예뻐 보이지만, 실제 착용하면 짙은 색의 보석이 착용자를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2부 주얼리를 사다



현명한 주얼리 쇼핑법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파악하기: 라이프스타일이란 쉽게 말하면 돈과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를 의미한다. 결국 돈을 쓰고 시간을 쓰는 방식에 따라 주얼리를 구매하고 착용하는 습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21세기에 들어 디지털 환경과 모바일 기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더욱 세분화됐고, 전에는 없던 라이프스타일이 새로 창출되기도 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의상이나 주얼리를 착용하는 방식 또한 개인별로 다양해지고 있다.

변하는 라이프스타일, 세분화된 주얼리 쇼핑 - 특히 각종 SNS를 통해 ‘셀피’나 콘셉트를 담아 연출한 사진을 공유하는 데 익숙해진 세대들에게 주얼리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책임지는 ‘있어빌리티(있어+bility)’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좋아요’ 숫자에 집착하면서도, 내적으로는 현명한 소비를 갈망하는 양면적인 특징이 있다. 관심 분야에 따라 알뜰함과 실속을 추구하기도 하고, 여유롭지 않아도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은 꼭 구매한다. 이런 요즘의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아이템이 주는 행복은 마약과도 같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한 후 주얼리를 구매하는 현명한 쇼핑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판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옷장만 열어봐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주로 입는 의상이 어떤 스타일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매번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려 해도 결국 본인의 취향에 맞고 편한 의상에 손이 가게 돼 있다. 원피스나 스커트가 많은가? 바지 정장을 선호하는 편인가? 청바지에 셔츠 조합의 캐주얼한 의상이 많은가?

다음으로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지도 라이프스타일의 지표가 된다. 쉽게 말하면 놀고 즐기는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다. 저녁 시간에 바, 라운지, 클럽 문화를 즐기는가? 유흥보다는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투자하는 편인가? 공원이나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가? 이렇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한 후 그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주얼리를 구매하는 것이 실용적이면서 현명한 쇼핑법이다. 본인의 평소 모습과 잘 어우러지는 주얼리가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자주 착용할 수 있고 갖고 있는 의상에 두루두루 어울릴 수 있어야 돈을 쓰는 보람도 있다. 주얼리의 생명력을 길게 하고 싶다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보석 야무지게 사는 법

다이아몬드에 대한 모든 것: 나이가 들면서 중요한 자리가 많아질수록 고급스러운 주얼리 한두 개 정도는 착용해야 제대로 갖춰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때 대충 걸쳐도 신경 쓴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의 힘은 경험해본 자만이 알 수 있다. 게다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광물이면서 가장 부드러운 사랑을 상징하는 감성의 결정판이니 이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데 다이아몬드는 자칫 사치스러운 사람처럼 보일까 봐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화두에 올리기 조심스럽고, 경제력이나 안목을 드러내는 것 같아 예민한 품목이기도 하다. 또 살 때는 왠지 바가지 쓰는 것 같은 기분에 보석상을 신뢰하기 어려운 것도 문제다. 결국 과소비가 아닌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는 다이아몬드를 제대로 읽는 법부터 알아야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지금부터 보석상에서는 말해주지 않는 팁을 공유한다.

▼ 4C 파헤치기

예산을 세웠으면 먼저 다이아몬드의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아마 대부분 가장 흔하게 접해온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을 떠올릴 것이다. 라운드 브릴리언트의 수요가 가장 높은 이유는 훌륭한 휘광성 때문이다.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는 요소로는 신틸레이션과 브라이트니스, 파이어가 있다. 또한 되팔 때의 가격도 라운드 컷이 가장 높다. 형태를 정했으면 이제부터 다이아몬드의 4C를 알아봐야 한다. 각각의 다이아몬드를 비교ㆍ평가할 수 있는 일정한 기준을 4C라고 부른다. 4C는 중략을 뜻하는 캐럿(carat), 보석이 얼마나 깨끗한가를 나타내는 투명도(clarity), 색을 뜻하는 컬러(color), 비율에 맞게 잘 연마돼 있는가를 나타내는 컷(cut)이다.

① 중량 - 정확히 말하면 캐럿은 크기가 아니라 무게다. 1캐럿은 0.2g이다. 감정서에 캐럿을 표기할 때 소수점 두 자리까지 허용한다. 구매 예산을 세웠으면 이 중량부터 결정해야 하는데 ‘최소 O캐럿 이상을 구매하겠다’는 최저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700만 원 예산으로 최저 1캐럿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제 이 한도 내에서 컷>컬러>투명도의 비중으로 어떤 등급 조합을 선택할지 결정해 나가면 된다. 컷 등급은 최후에 타협해야 할 요소다.

② 투명도 - 다이아몬드의 내부가 얼마나 깨끗한지를 나타낸 것이다. 투명도 등급은 숙련된 등급자가 10배 확대해서 관찰해 F(어떠한 블레미쉬나 인클루전도 발견하지 못한) - IF(블레미쉬만 확인되는) - VVS(아주 아주 약간 내포된) - VS(아주 약간 내포된) - SI(약간 내포된) - I(명백한 인클루전이 포함된)의 순서로 매긴다. 다이아몬드는 클수록 흠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1캐럿 이상으로 갈수록 투명도가 더 중요해지고, 1캐럿 미만이라면 투명도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스톤의 패싯이 많은 브릴리언트 컷 종류는 중앙이 뻥 뚫린 스텝컷보다 내부의 특징을 잘 가려준다. 반대로, 내포물이 잘 보이는 스텝컷을 구매할 때는 투명도를 한 등급 높이는 것이 좋다.

③ 컬러 - 많은 사람들이 다이아몬드를 무색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완전한 무색 다이아몬드는 매우 희귀하다. 주얼리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옅은 옐로 또는 브라운 색조를 약간씩 갖고 있다. 컬러 등급은 알파벳의 D부터 시작한다. 각각의 알파벳 등급은 색 범위를 나타내며, 색이 어느 정도 눈에 띄는가에 대한 기준이 된다. 알파벳의 끝으로 갈수록 색이 짙어지고 등급이 내려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④ 컷 - 오늘날 컷 등급을 가장 중요시하는 이유는 전체적인 다이아몬드의 외관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연마된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은 빛이 어떻게 표면에 부딪히고, 얼마나 많은 빛이 다이아몬드 내부로 들어가며, 어떠한 형태로 우리의 눈으로 되돌아오느냐는 것과 연관돼 있다. 잘 깎아서 비율과 균형이 좋은 다이아몬드일수록 더욱 반짝반짝 빛난다. 빛과 최대한 상호작용할 때 최상의 브라이트니스, 파이어, 그리고 신틸레이션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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