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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밥상의 힘

임채홍 지음 | 중앙생활사



항암 밥상의 힘



임채홍 지음

중앙생활사 / 2016년 10월 / 199쪽 / 13,000원





암이란 무엇인가?



암과 치료법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세포가 손상이나 돌연변이 등으로 인해 과다하게 증식하여 과성장한 덩어리를 ‘종양’이라고 일컫는다. 종양은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뉘는데, 양성종양은 성장이 느리고 타 장기로의 침윤이나 전이를 하지 않는다. 보통 이들은 ‘종’이라고 접미어를 붙여 부르며(지방종, 섬유종 등), 대개의 경우 이들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다. 반면 악성종양은 성장이 빠르고 타 장기로 침윤이나 전이를 하여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데, 이들 악성종양을 대개 ‘암’이라고 일컫는다. ‘암’은 자라나면서 주변 임파절로의 전이, 주변 장기로의 침범, 혈관을 타고 타 장기로의 전이(원격전이 혹은 혈행성 전이)를 할 수 있는데, 주변 침범이 없는 경우와 임파절로의 전이만 있는 경우에는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주변 장기로의 침범 혹은 원격전이(원발암과 붙어 있지 않은 멀리 떨어진 장기로의 침범. 예를 들면 자궁암의 폐 전이 등)를 하는 경우는 이미 암세포가 혈행을 타고 몸에 퍼져 있다고 생각되어 대개 증상완화나 수명연장을 목표로 치료하게 되는데, 이때의 병기를 흔히 말기 혹은 4기라고 이야기한다. 몇몇 예외적인 상황의 경우 완치에 가깝게 긴 여명을 살기도 한다.

전이된 암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항암 치료의 주축이 되는 세 가지 치료는 수술, 방사선 그리고 항암제다. 대개의 경우 수술은 원발성 종양을 제거하고, 임파절 전이가 있을 경우 주변 임파절도 제거한다. 방사선 치료는 원발성 종양과 주변 임파절을 그 위험도에 따라 포함하여 치료하며, 고선량의 방사선으로 암세포의 DNA를 타격하여 사멸을 유도한다. 이 두 치료를 국소적 치료라 하며, 완치를 목표로 하는 항암 치료의 중심이 된다. 환자들은 암 치료 방법으로 수술과 방사선 치료 중 선택하게 되기도 하는데, 완치 가능성과 환자의 상황, 부작용 위험 등에 대해 담당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항암제는 혈액을 통해 주입되어 전신적인 치료효과를 보인다. 암의 진행을 느리게 하거나 통증완화 등을 목적으로 치료하기도 하고, 수술이나 방사선과 함께 시행하여 완치율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들 항암제는 암세포의 세포분열을 방해하거나 DNA를 공격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도 부작용이 있다. 그런데 최근 암세포만을 타격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항암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을 ‘표적치료제’라 한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암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이 발병했다면 담당의와 잘 상의하여 충분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우선임을 잊지 말자.

한국인과 암



한국인 남성의 경우 가장 흔한 암종은 위, 대장, 폐의 순서였으며, 여성의 경우는 갑상선, 유방, 대장의 순서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서구권에 비해 위암의 빈도가 높은 이유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염도가 높은 음식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간암의 빈도가 높은 이유로는 B형 간염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한편 2013년에 발표된 통계를 기준으로 암 치료를 받거나 암 치료 후 생존 중인 암 경험자는 약 137만 명(전체인구의 2.7%)이다.

암 발생률과 사망률: 암 발생률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사망률이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경우 여성에서 발병률이 매우 높지만 사망률은 그 순위가 낮다. 그 이유는 갑상선과 유방은 외부에서 만져지는 장기이므로 조기 발견이 용이하고, 또한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에 반응이 양호하며 전이를 잘 하지 않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는 폐암, 간암, 위암 등이 있다.

사망률 1위, 폐암: 폐암은 발병률이 남성의 경우 3위, 여성의 경우 5위지만 사망률은 1위다. 기침, 객혈, 흉통, 쉰 목소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으므로 증상만 보고 진단했을 때는 이미 완치하기에 늦어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폐암은 암세포의 종류를 기준으로 하여 비소세포 폐암(전체 폐암의 80~85%)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뉘는데, 소세포암은 상대적으로 진행이 빨라 발견 당시에 임파절이나 타 장기로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폐암의 치료로는 병의 진행 상태와 환자의 체력 등을 고려하여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항암제)이 사용된다. 폐암의 위험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유해 물질, 방사능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무엇보다 흡연에 의한 발병이 압도적으로 많다. 폐암의 90%는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여성암 발병 1위,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 순위 1위이며 30~40대의 젊은 연령층에도 많이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다른 암과 달리 유발요인으로 알려진 것은 많지 않으며, 확실히 입증된 것은 방사선 노출(특히 어릴 때의 노출)과 유전적 요인 정도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대개 증상이 없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성대의 신경을 침범해 목이 쉬거나 기관지나 식도 등을 압박하여 숨이 차거나 연하(삼키기)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갑상선암의 주된 치료는 수술인데 다른 암과는 달리 예후가 매우 좋다. 타 장기로 전이를 한 경우에도 방사성요오드로 치료가 가능해 완치율이 매우 높다. 갑상선 수술 후에는 신체의 필수 호르몬인 갑상선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므로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암은 추천되는 예방법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머리나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노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암: 전립선은 방광 밑, 직장 앞에 있는 알밤만 한 크기의 생식기관이다. 인종에 따라 발생하는 빈도가 다르며 서구권, 특히 흑인에게 많이 발병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발병률이 가장 낮은 인종에 속하지만, 육식 및 고지방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조기 진단의 증가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립선암은 전형적인 노인형 암으로 나이에 비례하여 발병률이 증가하며,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진행하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가 가늘어지는 등의 배뇨증상이 발생한다.

전립선암은 암 중에서 병의 진행이 상당히 느린 편에 속하며, 전이되지 않은 경우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고령에 발병한 일부 조기 전립선암의 경우에 치료를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률 차이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치료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진만을 하며 관찰하기도 한다.

전립선암은 식이조절과 운동에 의해 예방이 가능하다. 붉은 육류 등 고지방식이는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덜 먹는 것이 좋고, 비만 또한 위험인자이므로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채소 섭취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데, 특히 배추와 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배추, 무 등), 콩류 등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커피 음용도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암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과 금연: 이 책에서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음식이나 기호품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암 예방에 있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정기검진과 금연이다. 식이요법이나 다른 생활습관의 교정은 이를 잘 시행한 뒤에 논해야 할 것이다.



암과 음식



미국국립암협회지의 보고에 따르면, 암의 원인으로는 흡연이 약 30%, 유전이나 음주ㆍ환경오염 등이 약 30%를 차지하고,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5%라고 한다. 흡연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할 때, 음식과 생활습관만 잘 교정한다면 암을 유발하는 원인의 3분의 2를 제거할 수 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약초나 약재들, 기존의 밥상을 뒤집는 혁신적인 암 극복기들도 많지만, 우리 곁에 늘 있어왔던 건강한 음식을 꾸준히 즐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알고 보면 이런 음식이 비싼 영양제나 약품보다 더욱 이로울지도 모른다.

김치의 두 얼굴



김치는 한국 음식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김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과대평가된 것이 사실이다. 물론 김치는 항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배추과 채소 및 마늘, 파 등으로 재료로 사용하며, 건강에 유익한 섬유질과 비타민, 파이토케미컬(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화합물질로서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많다)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나친 염분의 섭취나 캡사이신에 의한 위장 자극은 독이 될 수 있으므로 배추를 절이거나 양념하는 과정에서 짜지 않게 만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김치를 지나치게 많이 먹음으로써 과다하게 염분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권유하는 바도 이와 같다.

마늘, 한국인의 자존심



마늘은 파속식물(allium vegetables)에 속하며 이에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마늘, 양파, 파 등이 있다. 세계암연구재단과 미국암협회의 보고서에서 파속식물은 위암 발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특히 그중에서도 마늘은 대장암 발병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인정받았다. 마늘에는 여러 유익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이 연구된 것은 알리신(Allicin)이다. 알리신은 그 전구체인 알린(Allin)이 효소인 알리네이즈(Allinase)와 결합하면서 만들어지는데, 주로 껍질을 까거나 마늘을 잘게 부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알리신과 그 화합물은 마늘의 특징적인 매운 냄새를 내는 성분이며, 여러 연구에서 항균 및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네이즈는 열에 약하므로 껍질을 까지 않고 마늘을 삶거나 가열하는 조리법은 알리네이즈를 파괴하여 알리신의 생성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암협회와 세계암연구재단의 보고서에서는 마늘 조리 시 마늘을 까거나 잘게 부수어놓은 뒤 15~20분 정도 기다리며 알리신과 그 황화합물이 생성되도록 하여, 가열조리 시 유익한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한국인의 마늘 섭취량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억지로 생마늘을 섭취하려 하는 등의 시도보다는 현재의 식이습관을 유지하며 마늘이나 파 등 유익한 파속식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매운 생마늘을 과량 섭취하는 경우 위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질의 및 답변에서도 생으로 마늘을 먹는 것보다는 익혀 먹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여성에게 콩을 추천하는 이유



여성은 거의 채식주의자에 가까울 정도로 육류 섭취를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가 들고 식욕이 줄어들면서 이런 성향은 더 심해진다. 그런데 단백질 섭취가 적고 운동량이 부족한 여성은 소위 ‘마른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은 비만인구와 유사하게 성인병에 잘 걸리고 근력이 약하여 근골격계 통증에 취약하다. 그런 의미에서 콩이나 콩으로 만든 음식, 두부 등을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두부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인데, 두부 한 모에는 단백질이 약 32g 포함되어 있어 두부 한 모를 먹으면 1일 성인 단백질 섭취 권장량이 절반 정도를 섭취할 수 있다.

한편 콩이나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섭취한 군은 유방암 발병률이 29% 감소하고, 폐암 발병률은 37%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는데, 콩에 들어 있는 ‘아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방해하여 유방암이나 폐암의 발암을 저해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두부나 두유처럼 가공되지 않은 콩류의 음식들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는 두유, 두부, 콩 등의 식품을 풍부하게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몸에 좋다는 잡곡밥, 암도 줄일까?



쌀과 보리 같은 곡식은 겉껍질을 벗긴 뒤 도정 과정(곡식에서 쌀겨와 배아를 제거하고 배유만을 남겨두는 것)을 거쳐 흰 쌀 혹은 보리로 만들어지는데, 근래에는 겉껍질만 벗기고 도정을 하지 않은 현미나 잡곡밥이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정이나 제분 과정 이전의 곡류를 지칭하는 ‘전곡류’에는 어떤 유익한 효과가 있을까?

국제암연구재단의 보고서에서는 전곡류를 고섬유질 음식으로 분류하여 대장ㆍ직장암에 있어 1등급 항암물질로 분류하고, 전곡류 섭취는 심장질환과 중풍,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 낮춘다. 또 장기 추적 연구에서 전곡류를 많이 섭취한 인구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체중감소 효과가 있었고, 사망률도 낮았다. 미국의 영양 가이드라인에서는 하루 2000cal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100g 정도의 전곡류를 섭취하도록 권장하며, 하루 섭취하는 전체 곡류 200g의 약 절반을 전곡류로 섭취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제철과일과 항암효과



종류를 불문하고 다양한 과일 섭취는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일부 과일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라이코펜이나 리스베라트롤 등 다양한 종류의 파이토케미컬과 비타민이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따라서 특정 성분에 집착하여 보충제를 먹거나 편식하기보다는, 다양한 과일을 생과일이나 신선하게 짜낸 주스형태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과일은 후식으로 먹는 경향이 있는데, 과일에도 열량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식후 과일을 섭취할 때는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다. 또 당뇨 환자의 경우 과당은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하여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뽀빠이’로 유명한 항암음식 챔피언, 시금치



싱싱한 초록빛을 띤 잎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해 세계암연구재단의 분류에서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1등급 항암물질로 분류되었다. 그뿐 아니라 식물성 화합물인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그래서 구강ㆍ후두ㆍ폐ㆍ식도암에서도 항암효과가 있는 2등급 항암 음식으로 분류되었다. 언급한 암들 이외에 아직 근거가 부족하지만 다른 암들과도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녹색의 잎채소는 가히 항암 음식의 챔피언이라 할 만하다.

대개 가열하거나 끓이는 등의 조리법은 이들 채소의 영양분이나 파이토케미컬(식물성 화합물)을 손실시키므로, 신선한 채소를 청결하게 씻어먹는 것이 좋다. 다만 샐러드 등을 만들 때 약간의 유분(올리브 오일 등)을 첨가하면 지용성 카로테노이드나 비타민(기름에 녹는 성분)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미국암협회의 식품권장량에서는 잎채소를 포함하여 모든 비전분성 채소(배추ㆍ브로콜리 등 배추과 채소, 파ㆍ마늘 등 파속식물, 그 외 토마토ㆍ파프리카 등)를 하루 600g 이상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삼겹살에 발암물질이?



다량의 붉은 육류 섭취가 암 발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는 대장ㆍ직장암과의 관련성이다. 현재 붉은 육류는 세계암연구재단과 미국암협외의 암 위험도 분류 4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인 ‘convincing(거의 확실한 위험요인)’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좀 더 건강한 육식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고기를 좋아하는 남성이라면 섭식하는 횟수와 양을 줄일 필요가 있다. 세계암연구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붉은 육류 섭취 권장량은 주당 300g 이하다. 또한 가능하면 붉은 고기 대신 흰 고기(닭, 오리 등)나 생선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기를 고를 때 가능하면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또한 지방량이 많은 삼겹살보다는 안심이나 등심, 다릿살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고기를 직화나 그릴에 굽는 대신, 삶거나 찌는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도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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