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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입학 전에 꼭 알아야 할 32가지

정성준 지음 | 깊은나무



초등 1학년 입학 전에 꼭 알아야 할 32가지

정성준 지음

깊은나무 / 2015년 1월 / 272쪽 / 13,500원





1부 학교생활, 아는 만큼 보여요



입학

입학 준비, 기본적인 건강검진부터 시작하자: 1학년 담임을 하며 학생들과 한 달을 넘게 생활한 4월의 어느 날 오후, 동료 선생님들과 우리 반 학생인 호빈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호빈이가 수업 시간에 자리에 앉아 있지를 못해요.” “맨 뒷자리인데 필기를 하거나 알림장을 쓸 때면 어김없이 돌아다녀서 너무 힘들어요.” “호빈이가 앞으로 나오니 다른 아이들도 덩달아 앞으로 나와서 교실이 어수선해지네요.” 이렇게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경력이 많으신 선생님께서 한 말씀 하셨습니다. “혹시 아이 시력이 나쁜 것 아니야?”

다음 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 호빈이에게 칠판에 쓴 글씨를 읽어보라고 하니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조금 크게 쓴 글씨도 흐릿하게 보이는 모양이었습니다. 하교 후 바로 어머님과 통화를 했는데 부모님조차 호빈이의 시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고 계셨습니다. 시력검사를 받아보라고 말씀드리고 통화를 마쳤는데, 저녁 늦게 다시 어머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력검사를 받아보니 시력이 아주 나쁜 상태여서 안경을 쓰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지 않았다면 아이가 시력이 나쁜지도 모르고 계속 지낼 뻔했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 후로 예비 초등학생 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면 잊지 않고 시력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하고 방송이나 잡지사 인터뷰를 할 때도 잊지 않고 이야기하고 다녔습니다. 한국의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과 4학년 학생들에게 지정병원을 알려주고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합니다. 그런데 여름휴가 날 1학년 딸아이를 데리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찾은 저는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아이의 시력이 0.4, 0.5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력검사를 받으라고 신나게 떠들고 다니던 저는 아내와 아이에게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곁에 있는 부모조차도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다른 분들도 꼭 알아두셨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시력이나 청력 같은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입학 후 1, 4학년이 되었을 때 건강검진을 실시할 뿐 입학 전에는 별도의 검사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체생활을 시작하면 감염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입학 전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만 4~6세에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을 완료해야 합니다.

1학년 담임을 하다 보면 치과 진료나 아토피 혹은 시력 문제로 병원 신세를 지는 아이들을 의외로 자주 보게 되는데 입학 전에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으면 입학 후에 병원에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특히 시력검사는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동네 안과에서 간단히 받을 수 있으므로 입학 전에 꼭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학교에서는 자리에 앉아 칠판이나 TV 화면을 보는 시간이 많으므로 시력은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항목입니다. 뿐만 아니라 입학 전에 시간을 내 충치나 축농증, 비염 같은 질환을 미리 치료해두면 아이가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학 전에 중점적으로 지도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비 학부모들과 상담하면서 이런저런 조언을 하다 보면 문득 다른 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집니다. 1학년 아이들과 한 달 동안 생활한 후에 선생님들이 ‘부모님들께 부탁하고 싶다’고 말한 내용은 무엇일까요? 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중점적으로 지도해야 할 것들은 대부분 꾸준히 지도해서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즉 한두 번의 지도로 쉽게 고칠 수 없는 것들이기에 평소 가정에서의 지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1) 연필 잡는 법

학교에 오기 전에는 글씨를 쓸 기회가 많지 않아 잘못 잡고 써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렇게 글씨를 쓰다 보면 글씨 모양도 문제지만 조금만 필기를 해도 손이 아파 글씨를 쓰기 힘들어집니다. 특히 또박또박 힘을 들여 쓰는 아이는 조금만 글씨를 써도 더욱 힘이 들어 글씨를 쓰는 일을 지겹게 생각해버리고 맙니다. 쉽게 잘되지 않을 때는 문방구 등에서 판매하는 연필 교정기를 구입해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연필을 바르게 잡는 것은 글씨체를 바르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오랫동안 글씨를 적을 때도 손의 피로를 덜어주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연필심이 부러지지 않도록 적당히 힘을 조절하며 원하는 모양으로 글씨를 쓰는 일은 상당히 고난도의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뇌 발달과 기억력에도 도움이 되니 처음부터 바르게 잡는 법을 지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젓가락 사용법

유치원과는 달리 초등학교에서는 급식을 먹을 때 포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점심을 먹는데 덩어리가 조금 큰 음식이나 생선이 나오는 경우 젓가락 사용 능력에 따라 급식을 먹는 속도나 섭취 방법이 달라집니다. 학교급식은 대부분 저학년 학생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조리되어 나오지만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함께 먹는 음식이라 저학년 아이들은 먹기에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른들이 사용하는 수저를 제공하므로 아이들이 다루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1학년 학생들이 잘 적응하지만 부모의 도움을 지나치게 많이 받았거나 젓가락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국수 같은 면 종류가 나왔을 때 먹지 못하거나 힘들어하기 쉽습니다.

3) 종이 접는 법과 가위 사용법

종이를 정확하게 반으로 접거나 가위로 선을 따라 오리는 일을 못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 반에 가위질을 잘 못하는 학생들이 한둘일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너무 많으면 수업 진행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간단한 색종이 접기나 선 따라 가위로 오리는 연습은 입학 전에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접기와 가위질을 연습하는 것은 아이의 조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종이를 접을 때는 접힌 종이끼리 만나는 꼭짓점 부분을 정확히 맞추고 난 후에 접힌 선이 선명하게 접도록 하고, 가위질은 너무 섬세한 부분보다는 직선과 곡선을 자르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답답한 마음에 엄마가 대신 오려주거나 종이를 접어주는 것은 아이가 연습할 기회를 빼앗는 일입니다. 서툴수록 스스로 해볼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규칙적인 기상과 아침 먹기

1학년 아이들은 학교에 오자마자 배가 고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의외로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우유 급식을 하고는 있지만 아침에 가져온 우유는 냉장된 것이어서 차갑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2교시 후에 우유를 나누어 줍니다. 아침부터 배가 고프면 수업에 집중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엄마도 아이도 입학 전에 기상 시간과 식사 시간을 조정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교 시간이 보통 오전 8시 30분 전후이므로 7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는 일어나서 등교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야 하고, 유치원 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것 때문에 고생을 하거나 힘들어한 아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5) 배변 훈련

민감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특히 집이나 유치원의 화장실과 학교 화장실은 구조가 달라서 어색해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참고 참다가 교실에서 실례를 하기도 합니다. 알아서 볼일을 잘 보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가정에서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규칙적으로 볼일을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이 되면 꼭 마렵지 않더라도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책상 앞에 잠시도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어쩌죠?: 늦은 저녁 시간, 원준이 어머님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늦은 시간인데도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하셨다고 했습니다. 평소 직장생활에 바빠 원준이를 할머님께서 주로 돌보아주셨는데 학교에서 가져온 학습지를 보다 보니 빼먹고 답을 적지 않은 곳도 너무 많고, 게다가 퇴근길에 만난 원준이와 같은 반 친구 엄마에게 원준이가 평소에 선생님께 주의를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잠들기 전에 문제집을 푸는 것을 보아주고 있는데 도통 자리에 앉아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자세나 태도가 좋지 않아 야단을 치다가 ‘혹시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 전화를 주신 것입니다.

집에서는 별문제 없이 잘 지내는데 다른 부모님들이나 담임선생님을 통해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갑자기 걱정과 고민이 몰려옵니다. 수업 시간에 자리에 잘 앉아 있지 못하는 것은 학습 태도에 문제가 있음은 물론이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특히 학기 초에 이런 행동을 하면 선생님께 자주 지적을 받게 됩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면 문제가 됩니다.

아이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가장 좋은 사람은 바로 담임선생님과 부모님입니다. 때론 집에서 아이를 너무 자유롭게 놔두는 것이 공동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매시간 정해진 계획에 따라서 생활을 해야 하는 반면 아무래도 집에서는 조금은 느슨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공부하는 습관이나 태도가 문제가 된다면 집에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지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잠시도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를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살펴봅시다.

1단계_ 책상 정리

아이가 책상에 잘 앉아 있지 못한다면 먼저 책상부터 정리하세요. 책상 위에는 공부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들만 올려두도록 하세요. 그 외의 모든 것은 아이의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방해물입니다. 책을 읽을 때는 책만 책상 위에 두도록 하고 학습지를 풀 때는 학습지와 지우개 연필 한 자루만 올려놓으면 됩니다.

2단계_ 시간 목표 정하기

‘20분간 책 읽기’, ‘문제지 한 장을 다 풀 때까지 앉아서 공부하기’같이 책상에 앉아 있는 목표 시간을 정하세요. 다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학습량을 제시하거나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먼저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게 한 후 잠시 관찰하면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목표 시간은 조금 노력하면 해낼 수 있는 정도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_ 약속하기와 보상하기

1, 2단계만으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가 잘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이의 성취동기를 자극하기 위해 적절한 보상을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나친 선물이나 간식을 제공하다 보면 보상이 없이는 하지 않는 일도 생깁니다. 우선 과자나 사탕 같은 간단한 간식으로 시작하고 목표 시간을 늘려가면서 일주일 동안 책상에서 잘 공부했다면 토요일에 같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놀아주기 같은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에 들어온 아이가 맞이하는 커다란 변화 중 한 가지입니다. 이러한 학습 환경은 고등학교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책상에 앉아 있는 자세도 중요하므로 의자에 바르게 앉는 방법을 함께 지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붙들고 사는데,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스마트폰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집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고,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학생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면 수업에 방해가 되고 지나친 사용은 건강에도 문제가 된다는 점을 내세워 학교에 휴대전화를 가지고 오지 못하도록 하자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학교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많은 사건과 문제들이 일어납니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가진 친구가 부러워 질투를 하는가 하면,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는 아이도 있고,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서 친구를 욕한 것이 문제가 되어 학교에 부모님들이 불려오는 일도 있습니다.

원준이네는 맞벌이 가정입니다. 원준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로 엄마가 퇴근해서 돌아오는 시간까지 방과 후 수업을 받고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데 급한 연락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아빠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주었습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난 후 원준이 엄마는 퇴근 전 통화로 아이의 상태를 물을 수도 있고, 집에 와서 식사 준비를 할 때도 아이가 게임을 하느라 예전같이 종알종알 떠들거나 조르지 않아서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그러나 점점 스마트폰만 만지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 싶어서 아이의 스마트폰을 빼앗는 순간 갑자기 아이는 표정이 확 변하면서 신경질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원준이 엄마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2013년에 여성가족부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10명 중 1명이 스마트폰에 중독’이라는 통계가 있고, 그해 7월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가운데 48.8퍼센트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론에서 보도하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기사들은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의 유해성을 다룬 것들이고, 주변의 사례를 보더라도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사 주었다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 통제하자

처음에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기 시작했을 때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거론되었지만 이제 컴퓨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도 일종의 개인용 컴퓨터에 해당하므로 결국은 같은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자료를 보면 아이들을 제대로 관리, 통제하지 못하고 혼자서 이러한 기기를 다루게 하면 더욱 쉽게 중독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 이후에는 게임을 못 하게 하거나 주말에만 하게 하는 등 나름대로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2) 긍정적인 사용법을 지도하자

대부분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사주기만 하고 아이들이 알아서 사용법을 배우다 보니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유해한 정보와 기능을 먼저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게임과 오락 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알고 있으면 유용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사전 찾기 기능이나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앱을 먼저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3) 부모와 소통 도구로 적극 사용하자

스마트폰을 부모와 아이가 서로 소통하는 도구로 사용해보세요. 말로 하기 힘든 속마음을 전달하거나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카페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가족들의 일상생활을 찍은 사진을 모아보기도 하고 서로 의견을 전달하고 활용하는 매체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초기에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4) 구입 전에 충분한 사전 약속이 필요하다

대부분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사주고 난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제야 이리저리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러기보다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기 전에 미리 약속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시간이라든지 사용 방법을 정하고 약속을 위반했을 경우 가차 없이 정해진 벌을 주도록 하세요. 예를 들어 저녁 9시 이후에 게임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약속을 어겼다면 3일간 스마트폰을 압수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스마트폰이 빼앗아가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독서 시간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들은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책을 읽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것이 훨씬 자극적이고 재미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독서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약속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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