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부터 시작해야 SKY 간다
이승훈, 김나연, 최윤지 지음 | 지상사
초등 4학년부터 시작해야 SKY 간다
이승훈, 김나연, 최윤지 지음
지상사 / 2013년 4월 / 232쪽 / 13,000원
Chap 1 초등학교 고학년 정신 차려야 살아남는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목표가 다르다
공교육의 목표는 준법정신을 갖춘 시민 양성이지 여러분 자녀를 서울대(S)·고려대(K)·연세대(Y)에 보내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S·K·Y 대학에 보내려면 거기에 맞는 사교육 플랜을 짜야 됩니다. 좋은 학군에 있는 학교들은 학부모님들의 요구에 맞춰 선행학습 또는 심화학습을 하고, 거기에서 시험 문제를 내며, 또 그렇게 학습한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가게 됩니다.
‘공교육 정상화!’ 신문만 펼치면 나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공교육은 절대 정상화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SKY대학(이 책에서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통칭하며, 스카이대학이라고도 쓴다)을 원하는 학부모님들의 욕망을 억누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대청중학교·휘문중학교·구룡중학교(강남권), 월촌중학교·신목중학교(목동), 내정중학교·서현중학교·판교중학교(분당) 등에 진학하는 초등학생들은 거기에 맞춰 준비를 하지 않으면 다른 학생들 내신 올리는 데 들러리만 됩니다. 먼저 내 자녀가 어떤 중학교에 진학할 것인지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지방에 살다가 좋은 중학교에 보내겠다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6학년 때 서울 목동으로 이사 와서 월촌중학교에 진학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를 몇 차례 봤습니다. 만일 지금 살고 있는 곳이 교육특구이거나 또는 특목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준비해야 되고, 늦어도 4학년 초부터는 드라이브를 걸어야 됩니다. 누누이 하는 소리지만 100m 달리기든 마라톤이든 먼저 출발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육상경기에선 먼저 출발하면 실격이지만, 자녀교육에서는 먼저 출발하는 사람만이 자녀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교육특구에 있는 학교를 다닐 경우에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현실에서 공부에 쏟은 노력이 곧바로 결과에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노력은 세월이 지난 뒤에 특정 타이밍이 돼서야 결과로 발현됩니다. 그것이 바로 ‘공부시차’입니다. 한국과 미국 사이에 시차가 있듯이, 노력과 결과 사이에도 시차가 있는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점수가 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면 안 되고, 결국은 내 노력이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즉, 믿음은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이 돼야 합니다.
Chap 2 직업세계는 어떻게 변하는가?
‘공부+대인지능’만이 돈을 많이 벌어준다
다중지능을 이해하고 나면 자녀가 공부를 잘한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공부는 언어지능과 논리·수학지능이 뛰어난 것일 뿐 돈 버는 것과는 오히려 관련이 적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는 혼자 하는 게임이고, 부자가 되는 것은 여러 명이 함께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부자가 되려면 대인지능이 뛰어나야 합니다.
일류대를 나오면 거의 다 대기업에 취업하게 됩니다. 수많은 인재들이 몰리고 피 터지게 경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1인이 되더라도 오너가 버리면 끝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왜 공부에 목숨을 걸게 됐을까요? 그 이유는 고려시대 이래로 공부해서 과거에 급제해 관리가 되는 것이 부의 지름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은 현재 변호사와 의사 같은 자격증 직업군에까지 이어져왔고 부모님들의 성장과정과 사회생활 속에 확실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세상이 달라짐에 따라 기존 성공 공식의 약발이 떨어지고 성공 방정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데도 부모님들은 앞의 부모님들만 보고 무조건 따라갑니다.
이제는 거꾸로 가르쳐야 합니다. 세상 변화의 속도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데 교육의 내용은 업그레이드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리더십, 전략적 사고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은 표피적인 것만 가르칩니다. 왜 그런지, 이치가 무엇인지 심층구조를 볼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표피구조를 외우고 공부하는 것만 가르칩니다. 우리 자녀들은 자신이 남들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가치를 가졌는지 고민한 흔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비전이 뚜렷한 자녀들은 참으로 멋집니다. 자신의 생각과 삶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다. 시험관 개구리로 놔두지 말고 청개구리처럼 뛰어다니게 해야 합니다. 자기의 생각과 주관이 있고, 고집도 피울 줄 알고 톡톡 튀어야 건강합니다.
평가의 준거도 창의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바뀌었고, 가족이란 패러다임도 핵가족에서 개(個)가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족구조가 달라진다는 것은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골목대장이 아니라 한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리더로 키워야 됩니다. 사회적 성인이 아닌 경제적 성인으로 키워야 합니다. 학교 공부가 아닌 지속적인 혁신과 업그레이드를 공부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경계선 안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경계를 넓혀가는 노마디즘(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부정,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것)의 성인으로 길러야 됩니다.
Chap 3 진로설계에 발맞춘 입시로드맵 - SKY를 중심으로
대학입시를 위한 고교 진학 전략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된 성취평가제는 일종의 절대평가제로 A(90% 이상), B(80% 이상 90% 미만), C(70% 이상 80% 미만), D(60% 이상 70% 미만), E(60% 미만) 등급으로 나뉩니다. 이는 ‘수우미양가’로의 과거 회귀가 아닌 등급제 문제의 완화입니다. 하지만 절대평가라도 학교내신을 모두 후하게 평가할 수 없기에 교육청에서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입니다.
또한 학생의 실력에 따라 반을 분류합니다. 성적이 아닌 이수 유무만 나오기 때문에 해당 반에서의 점수나 등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모든 과목을 심화로 이수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학과나 계열에 맞춰서 수학·과학·영어 특기자전형과 관련지어 입학사정관제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현재 20대는 스펙은 높지만 실질적으로 일을 못하고,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그리고 30대는 주어진 업무가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 회사에서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40대는 자기 삶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직업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학력 백수 300만 명 시대에서 우리는 진학이 아닌 ‘진로’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님들과 어른들은 아직 과거의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래로 나아가는 자녀들에게 학력고사를 치른 과거 정보에 갇힌 부모님들은 공부와 학력만을 강조하며 문제 푸는 기계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요?
지식만을 강조하는 학습은 복습과 문제풀이, 선행학습 위주의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의무감으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현재 대학입시가 원하는 것은 ‘결과 평가’가 아닌 ‘과정 평가’입니다. 이는 학생의 역량을 중시하는 것으로 타인에 의한 수동적인 학습이 아닌 학문에 대한 관심과 성취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으로 확장하고 통섭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과정 평가가 요구하는 것은 ‘학생의 목표와 동기,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와 ‘어떤 결과를 냈는지, 그리고 느낀 점이 무엇인지’입니다. 말만 잘하고 스펙만 뛰어난 학생을 뽑으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진정성을 담아 행동으로 실천했는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 진로에 대한 의식과 정성이 들어가 있는지와 더불어 ‘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갈등 관리, 관계지향성, 규칙 준수’ 등과 같은 인성 역시 빠지지 않는 평가 요소입니다.
현재 입학사정관제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면 실제로 성심성의껏 준비한 사람이 적고, 학과와 연계성이 없는 지원이 정말 많습니다. 입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성적에 맞춰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만들 것이 아니라 자녀의 개성을 중시하면서 경험을 통해 진로를 찾고, 그 진로 방향을 주축으로 일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준비한다면 입시가 한결 쉬워질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관성이란 무작정 필독서를 읽고 봉사를 하고 연관성 없는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공부와 자신의 독서 경험을 연결시키고 진로계획과 봉사·체험을 연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어릴 적 꿈만 강조하며 모범생 생활을 했다는 천편일률적인 스토리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입학담당관들은 교과 공부에서 비롯된 관심과 그런 관심의 확대와 심화,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진로와의 연관성을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므로 진로와 연계된 독서, 봉사, 인성에 대한 성실한 사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런 활동이 입학담당관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관성에 너무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 있는 방향의 변화라면 얼마든지 수용이 가능합니다.
입학사정관제에서 요구하는 3요소: 초등학교와 중학교부터 방향을 세워 일관성 있게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단순히 공부만 열심히 하는 생활을 접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적순으로 줄 세우기 대신 더 복잡하고 힘든 방법으로 교육제도가 구축되고 있는 상황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Chap 4 몸으로 자세를 익히면 성적이 오른다
생활태도부터 잡아라!
요즘 타이거맘이 지고 스칸디맘이 뜬다고 합니다. 자녀교육에는 타이거맘, 스칸디맘 둘 다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생활을 잡아줄 때는 타이거맘이 되어야 하고, 학습할 때는 스칸디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작 타이거맘이 필요할 때 스칸디맘 방식으로 하고, 스칸디맘 방식이 필요할 때 타이거맘 방식으로 훈육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타이거맘(TigerMom) : 엄격한 스파르타식 교육을 시키는 호랑이엄마를 말합니다.
스칸디맘(ScandiMom) :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북유럽식 자녀양육법을 추구하는 엄마. 엄격한 스파르타식 교육을 버리고 인성교육, 책임교육, 정서교육 등 아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해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합니다.
제가 처음 초등학생을 맡으면서 가장 먼저 지도하는 것은 정신교육과 더불어 아침 6시(늦어도 6시 30분)에 기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수면시간은 7시간 30분이 가장 적당합니다. 보통 수면 사이클은 90분 간격이므로 4시간 30분, 6시간, 7시간 30분, 9시간 등 4번의 주기가 있으나 성장호르몬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할 때 7시간 30분이 가장 적절합니다. 따라서 늦어도 밤 10시 30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이제 6시에 일어나면 학교에 가기 전까지 1시간 정도를 활용하여 그날 공부할 과목을 한 번씩 읽고 등교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신학기 때 반드시 교과서 1권을 더 구입하여 집에 비치하도록 하고, 방학 때는 학교 수업이 없기 때문에 예습 대신 독서를 하도록 합니다. 물론 방학 때도 수면 사이클은 꼭 지켜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 ‘1시간’ 동안 예습과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면 일단 자녀교육의 50%는 성공한 것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누구나 싫습니다. 그러나 뇌가 가장 말랑말랑한(이것을 뇌의 가소성이라 합니다) 초등 시절에 이런 습관을 만들어놓으면 평생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과 방학 때도 똑같이 6시 기상을 실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일어나는 습관이 잡히면 이제 식습관을 잡아야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정리정돈과 스스로 계획표 짜기와 메모하는 습관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① 6시 기상 습관 → ② 식습관 → ③ 정리정돈 습관 → ④ 스스로 계획표 짜기 및 메모하는 습관 순입니다. 이때 명심할 것은 한꺼번에 태도를 잡으려 하지 말고 한 단계씩 넘어가면서 성취감을 맛보게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공부하는데 ‘웬 식습관’이라 할 수 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성격이 급하고 자제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대부분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에 길들여진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당뇨병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교습소에서는 식단에 무조건 현미콩밥과 샐러드가 있습니다. 우리 교습소는 그날 공부할 분량을 끝내야 귀가시키기 때문에 식사를 제공합니다. 집에서 흰 쌀밥만 먹던 아이들은 처음에 구시렁거리기도 하지만 여러 명이 같이 먹으니까 나중에는 잘 먹습니다. 집에서 현미밥을 먹고 인스턴트는 거의 먹지 않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더 안정되어 있는 걸 보면 음식이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식습관은 부모님이 충분히 잡아줄 수 있지만, 정리정돈하는 습관은 남자아이들의 경우 무척 힘듭니다. 엄마가 잡아주려면 거의 잔소리가 되지만, 또래 집단에서 함께 잡아주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정리정돈 습관까지 몸에 배었으면 계획표 짜기로 들어갑니다. 무조건 혼자 계획표를 짜라고 하면 절대 짤 수 없습니다. 먼저 같이 계획표를 짜고 체크하는 훈련부터 한 다음 익숙해지면 그 계획표를 자녀가 수정하는 방법으로 하면서 혼자 짤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습관을 고치는 것은 물론 쉽지 않습니다. 허나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습관은 뇌의 작용이기 때문에 뇌의 원리와 기능, 그리고 특성만 잘 활용하면 습관 자체를 바꾸어놓을 수 있습니다. 습관과 관련 있는 부분은 뇌의 시냅스 회로입니다. 같은 습관이 일정하게 반복되면 뇌 안에 있는 관련 시냅스가 커지고 시냅스 문들이 많아져 작은 신호에도 크게 반응하게 됩니다. 따라서 습관을 바꾸려면 여러 번 반복하여 새로운 습관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시냅스를 크게 만들어 그 습관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시냅스의 반응 속도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느려지는데, 초등학교 시절 대부분의 시냅스 회로가 완성됩니다. 따라서 아직 시냅스 회로가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초등학생 때까지가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가장 좋을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Chap 5 공부 방법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부모님부터 공부 방법을 배워라
공부의 요체는 노트필기와 주복누복(주기적 복습과 누적 복습)입니다. 엄마들이 하는 가장 나쁜 공부 방법은 시험 전에 옆에 끼고서 요약된 문제집을 달달 외우게 한 후 문제를 풀게 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이런 식으로 공부해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학교 들어가면 완전히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중학교 학습량은 초등학교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고, 문제 자체를 단순하게 출제하지도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를 보고 자기 스스로 요약·정리하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공부를 시키면 초등학교 때에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 성적이 아니라 중학교, 더 나아가 고등학교 성적입니다. 이렇게 해야 자기주도학습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공부기술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어야 하는 시기라서 주요 과목을 거의 모두 학원에 의존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자기주도학습에 필수적인 공부기술을 익히기 힘듭니다. 공부기술은 한마디로 복습기술과 관리기술인데, 체계적으로 몸에 배게 만들려면 2~3년은 걸립니다. 엄마들은 종종 “우리 애는 공부를 전혀 안 해서 학원에 가는 시간만이라도 공부를 시키게 해야 되요.” 하고 말합니다. 이렇게 해서 중학교에 가면 최악의 조합이 만들어집니다. 태도도 전혀 안 잡혀 있고 공부기술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춘기까지 오게 됩니다. 초등학교 때 정신교육으로 집중력을 키워주고, 공부기술을 2~3년 동안 완전히 몸에 배게 해주어야 합니다.
공부 = 집중력 × 공부기술(복습기술 + 관리기술)
무턱대고 외운다고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외우는 것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암기하는 요령을 몰라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자칫 ‘공부해봤자 소용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나 공부한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