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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를 가슴으로 키우는 69가지 방법

조미현 지음 | 책이있는마을
유태인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를 가슴으로 키우는 69가지 방법

조미현 지음

책이있는마을 / 2013년 2월 / 240쪽 / 12,000원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라



자녀의 인격과 행위를 구분하라

될 수 있으면 상황을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고, 그래도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가능한 한 상대방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라는 것이 『탈무드』의 가르침입니다. 랍비 삼손 라파엘 히르슈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그 눈으로 남이 죄를 범하는 것을 보았다 해도 혹은 믿을 만한 사람이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한다 해도 당신에겐 그를 심판할 권리가 없다.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만이 그러한 권리를 가진다. 이 사랑이야말로 심판대에 올려진 사람에게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변호인이다. 변호인의 의무는 그 사람의 행동을 가능한 한 용서하는 것이고, 적어도 정상을 참작할 여지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아이에게 유리하도록 해석하십시오. 불러도 오지 않는 것은 듣지 못했을 뿐인지도 모릅니다. '들었을 텐데 오지 않는다면 일부러 반항하는 거야' 따위의 그릇된 추측을 하지 말고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해보십시오.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가 해가 저물어도 집에 돌아가지 않으려고 한다면 "왜 엄마 말을 안 듣고 고집을 피우는 거니?"라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저 아이는 친구 곁을 떠나고 싶지 않은가 봐',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지'라고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내버려 두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에게는 온화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놀이터에서 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어야 한단다"라고 말하세요. 해야 할 말을 주저하지 말고 해야 합니다. 다만 부정적인 판단으로 아이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부모는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의 행동은 몇 번 야단치는 것으로 간단하게 바뀌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고쳐보려고 해도 거기엔 시간과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일찍이 랍비 시므하 체세르 지브는 "어떤 교사는 서너 번 훈련시켜도 듣지 않으면 아이에게 화를 내는데, 그것은 너무 성급한 처사다"라고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부모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일단은 너그럽게 보려고 노력하세요.

동생을 괴롭히는 아이를 바라볼 때도 '나를 화나게 하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다.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시작한 일이 버릇이 된 거야'라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제 고집대로 하지 못해 울부짖는 아이를 호되게 꾸짖기 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려고 작정한 건 아니다. 아직 짜증을 억제할 수 없을 뿐이지. 자제심이 몸에 배지 않아 저러는 거야'라고 생각하도록 노력하세요.

아무리 철없는 아이들이라도 좋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느낄 때는 진심으로 후회하고 괴로워하게 마련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의 인격과 행위를 똑같이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에게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는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아이에게 관심이 부족하다고 자책하지 마라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침서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런지 최근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과 걱정이 하늘을 찌를 정도입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어머니들은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다는 생각에 죄책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있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어머니의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어머니가 항상 아이 곁에 있다면 교육상 유리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함께 지내는 시간의 많고 적음이 아이에 대한 관심의 척도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이 24시간 집에 있어도 모든 관심을 아이한테만 쏟지는 못할 거라고.

전업주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 있다고 해서 온종일 아이만 바라보고 살 수는 없습니다. 나름대로 일이 있을 것이고, 어른들이 생각한 것만큼 아이가 늘 부모의 관심을 필요로 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필요 이상으로 어머니의 관심을 요구하고 응석을 부릴 때는 조용하고 무심한 어조로 "엄마는 지금 바쁘단다. 이제 조금 있으면 틈이 나니까 그때 같이 인형 놀이하자"고 하면 아이는 그때까지 기다립니다. 처음에는 "엄마, 엄마!" 하고 자꾸 부르던 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항상 부모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물론 자녀를 위해서 '특별한' 시간을 갖는 게 좋다는 이론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부모의 애정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의 질입니다. 항상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부모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특별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지 마라



아이의 행복에 집착하지 마라

사실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하기는 어려운 것이 자녀교육입니다. 늘 일관된 태도로 대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때때로 '아이한테 너무 모질게 대하는 건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한 어머니는 아이가 너무 살이 찔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간식을 일체 주지 않습니다.

"엄마, 나 빵 하나만 먹으면 안 될까요?"

"안 돼, 너 다이어트 해야 돼. 어른이 되어서도 뚱뚱한 사람이 되고 싶어?"

"빵 하나 먹는다고 뚱뚱해지지 않아요."

"한 개가 열 개가 되는 거야. 지금부터 관리해야 돼. 이게 다 너를 위한 거야."

몇 번 보채던 아이가 시무룩한 얼굴로 방에 들어가자 어머니는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너무 심했나. 괜히 상처 입히는 거 아닐까.'



이처럼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해 시무룩해하거나 심지어 서럽게 우는 아이를 보면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쉬 꺾이는 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혹시 이러다 우리 아이가 잘못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자기가 아이한테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괴로움, 자신의 교육방침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우려가 부모들을 종종 무디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아이를 교육시키는 부모들도 이러한 우려의 감정 다시 말해 '뭔가 찜찜한' 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눈앞에서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이렇듯 부모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생각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대개 그것은 잘못된 두 가지 정서 때문입니다. 첫 번째, 인생의 목표는 행복에 있고 두 번째,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이유로 어머니들은 "아이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물론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헤아린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이 어디 있겠습니까? 문제는 그러한 사랑이 자녀를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데 그다지 큰 도움이 못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비록 행복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해도 자녀에게 당장의 행복 그 자체를 주고자 하는 부모는 실패할 것입니다. 다음은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철학자 존 스튜어트가 행복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행복이 모든 행동 규범의 시금석이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행복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행복을 느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생각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이 모두 행복만을 추구한다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삭막해질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 아니겠습니까?"

현대의 교육가들도 비슷한 이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녀를 행복한 상태에 두고자 한다면 미래는 결코 행복하지 않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주변의 어머니들은 이런 잘못을 범하고 있다. 진정으로 자녀를 행복하게 기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믿음직스럽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 자녀를 행복하게 해주는 길은 바로 그런 것이다."



칭찬과 격려의 한마디가 아이를 변화시킨다



아이들의 자만심과 소심함을 경계하라

격려와 칭찬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신이 한 일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격려와 칭찬을 하면서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칭찬을 듣고도 자만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재능에 아이가 늘 감사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성적이 뛰어난 아이에게 "앞으로 공부 못하는 애들하고는 놀지 마"라고 한다면 그 아이는 공부만이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라 생각하여 자만심에 빠지기 쉽습니다. 성적이 아무리 뛰어난 아이라도 항상 겸허한 자세를 가지도록 가르치십시오.

현자의 말에도 "많이 배웠다고 해서 그것으로 위대해졌다고 생각하지 마라. 사람은 누구나 배우기 위해 태어났다"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잘했을 때 자만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아이의 영특함과 특수한 재능을 자랑하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고 겸허의 본보기를 보여주십시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기르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으로 인간의 모든 가치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잘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만으로 보다 월등한 인간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가치는 최선을 다할 때 결정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성공이나 실패는 다만 그 결과일 뿐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무엇이든 완벽하게 하라"고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되며, 아이 스스로도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누구나 실패하며 배우는 법입니다. 실패했다고 패배자의 낙인을 찍을 필요가 없으며 실패했다고 비난 당할 이유가 없다고 가르치십시오.



애정 표현에도 양면성을 발휘하라



벌을 줄 때는 요령껏 하라

자녀를 괴롭히는 것이 싫어서 벌주는 것을 주저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자녀에게 벌주는 것을, 나쁜 행위를 고치는 일종의 쓴 약이라고 생각하면 주저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벌에 대한 최근의 이론 가운데 부모가 권위를 내세우면 자녀가 복수심을 갖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물론 타당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자의 말에도 있습니다. "자녀가 말을 듣지 않을 때, 아버지가 금방 화를 내고 벌을 주는 것은 보복에 불과하다." 아무리 내 자식이라 할지라도 나쁜 일을 한 데 대한 보복으로써의 벌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나이 어린 자녀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에 조금만 엄격해도 심한 타격을 받습니다. 때로는 평상시의 상냥한 태도를 거두는 것만으로 충분한 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아이도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서 벌을 받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또 미리 벌의 내용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방으로 가게 한다: 약간 잘못한 정도라면 이 벌이 적당할 것입니다. 아이가 손님들 앞에서 버릇없이 군다면 "잠시 네 방에 가 있거라. 떠들지 않고 얌전히 있게 되거든 나와도 된다"라고 부드럽게 말합니다. 필요하다면 직접 손을 잡고 아이를 방으로 데리고 갑니다. 만약 금방 나와서 또 버릇없이 굴면 "아직 엄마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 모양이구나. 방으로 다시 돌아가거라" 하고 말하십시오.

아이를 들여보낼 경우에는 미리 시간을 정하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반성도 하기 전에 "이제 나가도 돼?" 하고 물으러 다시 나오게 마련이니까요. 방에서 나오기 전에도 한 번쯤은 "얌전하게 있지 않으면 방으로 다시 들어가는 거다"라고 주의시키는 편이 현명할 것입니다.

방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한다면 다른 벌을 주겠다고 아이에게 미리 경고해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스스로 결정해라. 방으로 가든가, 잠시 후 네가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포기하든가" 등의 선택사항을 말해주는 겁니다.

벌주기로 한 내용은 반드시 실행에 옮기도록 하세요. 방에 들어가기 싫다고 그대로 거실에 남아 있는 아이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 만화영화를 틀어주지 않으면 아이는 곧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테니까요.

권리를 빼앗는다: 아이가 방을 잘 정리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를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맞바꾸도록 합니다. 가령 정리를 하지 않을 때마다 그 주일의 용돈을 조금씩 깎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방을 잘 정리하지 않는다거나 버릇없는 행동을 자꾸 할 때는 밖에서 노는 것을 금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시무룩해져 있는 자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머니로서는 못할 짓이지만, 이것으로 자녀의 태도가 좋아진다면 하루쯤 큰맘을 먹는 것도 가치가 있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키워라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몇 가지 방법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놓는다: 아이들은 종종 자신이 사용한 물건을 본래 있던 자리에 갖다놓지 않고 그대로 두곤 합니다. 부모로서는 매우 성가신 일이지만, 이때도 신경질을 내지 말고 잘 타이르도록 합니다.

아버지가 텔레비전을 보려는데 리모콘이 없어진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리모콘 어디 있어? 넌 왜 만날 물건을 쓰면 제자리에 갖다놓을 줄을 모르니!"라며 화를 내기보다는 "누가 리모콘을 쓰지 않았니?"라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조용히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말썽의 장본인이 밝혀져도 "텔레비전 보고 리모콘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 걸 잊었구나. 다음에는 주의하렴"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회를 봐서 그 아이에게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물건을 썼을 때에는 반드시 제자리에 놓는 일이 중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남에게 어떤 피해를 주게 되는지 차분하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사용할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옳다는 점을 가르쳐 주는 것도 좋겠지요.

그렇게 해도 버릇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 물건을 쓰지 못하게 합니다. 서재에 있던 아버지의 스테이플러를 사용하고 여러 번이나 제자리에 가져다놓지 않았다면 "안됐지만 당분간 스테이플러를 빌려주지 않겠다. 제자리에 갖다놓는 걸 세 번씩이나 잊어버렸으니까"라고 말해주십시오. 그래도 가져다 쓴다면 그때는 적절한 벌을 주도록 합니다.

어떤 어머니는 손톱깎이가 본래 있던 서랍에서 자주 없어지는 걸 보고 '손톱깎이를 쓴 뒤에는 서랍에 다시 넣어둘 것'이라는 메모지를 붙여 두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다시 '이 방에서 가지고 나가지 말 것!'이라고 적어두었더니 그제야 없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흩어져 있는 것을 정돈한다: 아이들은 물건을 어질러 놓고 집에 있는 다른 사람, 특히 어머니한테 대신 정리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이렇게 더럽히고 나더러 치우라고 하다니'라고 신경질을 내면서 혼자 정리하는 것은 서로를 위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아이가 방바닥에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고 모른 척한다면, 살짝 걸레를 밀어 주고 치우라고 말합니다. 만일 "이것만 하고 할게요"라면서 일을 미룬다면 밝은 목소리로 "지금 치우렴. 깨끗이 하고 나서 먹는 게 좋지 않니"라고 말해 보십시오.

아이가 늦게 집에 돌아와서 혼자 밥을 먹을 때도 스스로 뒷정리를 하게 합니다. 만일 치우는 걸 잊었다면 아이를 불러 "뒷정리를 안 했구나"라고 조용히 말하십시오. 아이가 먹고 난 것을 어머니가 항상 치우는 것은 곤란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심하게 잔소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때로는 눈감아 주는 여유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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