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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법

김선희 지음 | 나무생각
가까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법

김선희 지음

나무생각 / 2011년 12월 / 216쪽 / 12,800원



당신은 일치강박증?




결혼 제도에는 '부부는 하나'라는 신화가 존재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은 인간의 본능이다. 하지만 이러한 욕망에 사로잡히거나 일치강박증이 생기게 되면 사소한 차이에도 불안을 느끼며 상대방과 자신이 맞지 않는다고 단정하기 쉽다. 실제로 많은 부부들이 "우리는 사소한 것 때문에 싸운다"고 호소하는데, 사소한 것으로 싸우는 마음 이면에는 일치강박증이 강하게 잠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일치강박증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와의 사소한 이견과 차이를 발견하는 순간,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불만을 표출하게 된다.

남녀 간의 사랑이 한창 꽃피는 관계 초반에는 '우리는 하나'라는 느낌이 두 사람에게 날아오를 듯한 행복감을 선사한다. 마치 헤어졌다 다시 만난 쌍둥이처럼 공생의 기쁨이 두 사람을 지배한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이들에게 큰 충격의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첫 싸움이다. 이때 '우리는 하나'라는 공생의 기쁨이 마치 유리그릇이 깨지듯 산산조각나고 만다. '우리가 하나가 아니라는' 진실에 갑자기 직면하게 된 두 사람은 그때부터 장미의 전쟁을 시작한다.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는 장미의 전쟁은 식성, 잠자는 습관, TV 채널 주도권, 가사 분담, 여가 활동, 친구 관계에서부터 집안 대소사, 자녀교육, 경제 문제와 같은 중요한 영역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발생한다. 장미의 전쟁은 처음부터 크고 심각한 문제로 시작되는 것만은 결코 아니다. 일치강박증에서 비롯된 소소한 싸움은 한 번의 싸움 자체로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소한 싸움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점점 격렬해지기 마련이고, 자칫 '장미의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일상적이고 사소한 일들을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넘겨버리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최적의 합의점을 위한 노력, 그것이 사랑이다



철학자 헤겔은 "절대적인 지식이란 한 사태의 이중성을 총체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중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불일치가 일어난다고 해서 너무 염려하거나 분노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 맞춰 나가려는 노력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이 있다면, 그 안에서 모든 것은 평화롭게 공존하며 융합될 수 있다. 나와 충돌하는 상대방의 의견을 나에 대한 저항이나 항의, 옳지 않은 생각, 틀린 의견으로 간주하지 않고 '가능한 대안'으로 여기는 너그러움과 지혜가 필요하다. 가능한 한 많은 대안이 있을 뿐 나만 옳은 일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하기에 분노하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두 개의 사물이나 아이디어가 비록 유사하지 않더라도 인간이 이 둘에 집중하면 반드시 둘 사이에서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고 했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이 머리와 마음을 맞대고 최적의 합의점과 연관성을 찾는 그 과정이 진정 아름다운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고 삶이다.

진짜 행복



별을 따려고 손을 뻗는 사람은 자기 발밑의 꽃을 잊어버린다. - 제레미 벤담



양심적인 쾌락



제도는 인간을 일정 부분 억압한다. 모든 제도는 한계가 있고 결혼제도 또한 분명 한계가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말했다. "결혼이란 경건하고 신성한 결합이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은 억제되고 진지하며 조심스럽고 양심적인 쾌락이어야 한다." 이 얼마나 억제적이고 난해한 관계인가. 사랑하여 결혼했으나, 결혼생활 안에서는 압박감과 박탈감을 어느 정도 느낄 수밖에 없다. 결혼이라는 틀로 인해 가정이 유지되고 사회 전체가 유지되는데, 그런 큰 틀에 맞추다 보니 개인적인 욕구는 일정 부분 억압되고 희생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박탈감이 전부 배우자 탓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제도의 한계로, 사회와 가정의 틀이 유지되려면 반드시 개인은 일부분 억압된다.

굴욕 외교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타협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배우자나 부모와의 관계에서 나 자신의 제반 욕구들을 조절해야 한다. 이런 타협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문제는 '잘못된 타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많이 참고 지나치게 양보하고 상대방 뜻대로 움직이며 병적인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는 것이 바로 잘못된 타협이다. 갈등이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참고, 상대방이 화내는 게 무서워서 참고, 상대에게 사랑받기 위해 내 욕구를 무시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또 참는다. 결혼생활이 불만족스럽거나 배우자의 사랑이 식은 것 같을 때에도 결혼생활의 문제와 현실을 부인하고, 배우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을 억지로 바꿔가며 배우자에게 맞춘다. 이 모두는 자기 자신과 관계를 병들게 하는 잘못된 타협이다. 거짓 관계이고 '굴욕 외교'다. 참고 참으며 병적으로 상대에게 맞추는 한 진정한 나의 성장은 있을 수 없다.

가장 위험한 부부싸움 8가지



1. 싸움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속화된다.

2. 물건을 부수거나 몸싸움과 실랑이, 폭력이 오간다.

3. 배우자의 존재 자체를 비난하거나 배우자의 인격을 공격하는 거친 말이 반복적으로 오간다.4. 배우자에게 감정적 협박을 일삼는다.

5. 배우자의 행동으로 인해 심한 공포감을 느낀다.

6. 배우자 한 측이 대화를 회피하거나 집을 나가는 행동이 반복된다.

7. 싸우는 도중에 화가 난 채로 양가 부모님에게 전화하여 싸움을 확대시킨다.

8. 싸움 후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화해의 신호 없이 긴 시간 냉전이 유지된다.



위 신호 중에 세 가지 이상이 강도 높게 나타나는 부부는 반드시 관계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이런 부부는 분노 및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이들에게는 싸움이라는 행위가 문제해결이나 서로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더 깊은 상처만 준다. 이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싸움 습관이 반복되고 있다면 그 습관의 고리를 끊는 결단이 필요하다.

앞의 8가지 모습 중에 두세 가지의 행동이 비교적 미약한 강도로 벌어지고 있는 부부는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건설적인 싸움의 규칙을 만들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볼 건 보고 넘어갈 건 넘어가자



평균적 정신기능(average mental functioning)이라는 개념이 있다. '볼 건 보고 넘어갈 건 넘어가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다시 말해 흘려보낼 건 흘려보내고 짚을 건 짚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기능이 바로 정신 건강의 척도이며 평화로운 대인관계를 가져다주는 열쇠다.

그런데 우리는 과도히 밀착하여 파고들며 따지거나(배우자의 단점, 배우자가 내게 준 상처, 시부모의 행동, 친구의 기분 나쁜 말, 손해 본 것들, 가게 점원의 불친절, 마음에 안 드는 헤어스타일 등), 반대로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수선해야 하는 부분을 그냥 넘어가버린다.(자녀의 감정적 호소나 문제 행동, 배우자의 아픔과 호소, 부부 간의 반복적인 마찰, 건강 문제, 경제적 난관 등). 넘어가도 될 것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밀착하고 되씹을 때 노이로제가 생기며,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할 것을 제때 제때 살피지 않고 넘어가버릴 때 문젯거리의 누적으로 예상치 못한 순간에 폭발이 일어난다.

"심각해지는 것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과 "많은 불행은 말하지 않은 채로 남겨진 일 때문에 생긴다"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을 기억하자. 지금 이 사안이 '심각해질 필요가 없는 사안'인지 아니면 '분명하게 말하고 드러내어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사안'인지 분별하자.

향기로운 용서



용서한다는 건 '내가 너를 용서해 준다'와 같은 권력 행사, 도덕적 우월함이 아니다. 용서는 자유다. 어디에도 더 이상 얽매이지 않는 참된 자유, 그러기에 용서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용서하는 '나 자신' 이다. 마크 트웨인의 아름다운 말을 기억하자. "용서란 구두에 짓밟힌 제비꽃이 그 구두에 남긴 향기다."

위대한 그 이름, 아내



아내의 특별 임무는 가족들의 정서를 관리하는 것이다. 가족을 포함한 조직이 돌아가는 데는 합리적 의사결정이 중요한 축이 된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살아 있는 조직, 활력 있는 집단이 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한 축인 정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내는 정서의 총사령관으로서 가족들이 뿜어내는, 혹은 구성원 각자의 마음 안에 억눌려 있는 정서를 간파하고 다루며 소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아내가 항상 가족 구성원들의 마음을 살피고 정서 상태를 체크하면서 조율할 때, 그 가족은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자율적인 가족이 될 수 있다. 정서가 억압된 가정은 구성원들 간 감정 교류가 적고 분노와 슬픔 같은 고통스러운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다. 이러한 가정의 구성원들은 서로 단절되어 있거나 눈치를 살핀다. 아내는 가족 전체의 정서를 비롯하여 구성원 각자의 정서 상태를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다루고 배출, 해소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가정의 정서는 상시 관리가 필요하다.부부싸움의 기술과 원칙_ 사각의 링을 떠올리며



싸움에도 기술과 원칙이 필요하다. 기술과 원칙을 실천하면 싸움의 빈도와 강도가 감소한다. 다음의 10가지 사항을 살펴보자.

1. 싸움을 시작할 만한 사안인지 먼저 재빠르게 가늠한다

싸움은 속성상 감정적이고 소모적으로 흐르기 쉽다. 불필요한 싸움은 사람을 지치고 병들게 만든다. 싸움이라는 방법을 통해 부분적으로 개선되거나 해결 가능한 사안인지 아닌지 먼저 재빠르게 가늠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그 사안' 전체를 한꺼번에 모두 다루기보다는 해당 사안의 '일정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구체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2.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마주 앉아서 싸운다

싸움도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다. 이왕 에너지를 들여 싸움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다면 정식으로 태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눈을 회피하는 것은 의사소통의 장애물이다. 눈을 바라보며 서로의 '심정'에 다가가고 그것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일어서서 싸우면 금방 공격적이 되거나 도망가는 행동이 나오기 쉬우므로 앉아서 싸우는 것이 좋다.

3. 불만사항을 먼저 이야기하지 말고, 내 느낌과 소망을 먼저 전달한다

배우자를 공격하고 비난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배우자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긍정적인 의사를 먼저 전달하면 배우자는 방어의 벽을 낮추게 된다.

4. 싸움 중에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말을 삼간다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상황을 중심으로 싸움을 해야 한다. 특히 배우자의 성격이나 됨됨이, 인격을 문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5. 싸움이 격해진다 싶으면 내가 먼저 브레이크를 밟는다

가속화되는 싸움은 서로에게 급격한 상처를 남긴다. 상황이 분노와 함께 가속화된다 싶으면 내가 먼저 마음의 브레이크를 걸고 냉정을 되찾자. 심호흡이 도움이 될 것이다.

6. 해당 사안의 초점에서 벗어나는 화제가 대두되면 즉각 주의를 돌려 싸움의 사안과 초점으로 되돌아온다싸움 중에 감정적이 되면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싸움이 방만하게 흐르기 쉽다. 게다가 화가 나면 과거의 불쾌했던 일들도 한꺼번에 떠오른다. 항상 지금 내가 하는 말이 싸움의 초점에 맞는지 점검하고 해당 사안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싸움의 전체 시간이 15분이 넘지 않도록 한다

싸움이 길어지면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단시간 안에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싸움이 15분을 넘기면 잠시 멈추고 20분 가량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자.

8. 섣부른 화해 시도, 사치스런 선물이나 섹스로 화해 시도하기 등은 삼간다

싸움으로 인한 분노, 화, 좌절감, 실망감 등의 감정은 일정 시간 동안 지속된다. 따라서 각자가 이러한 감정을 가라앉히고 살피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시간 없이 섣부르게 화해를 시도하는 것은 문제 상황을 일시적으로 덮어버리는 것에 불과하다.

9. 싸움 후 각자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싸움 상황에서 서로 급격하게 의견을 주고받다 보면 생각할 거리들이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싸움 중에 수반된 감정들이 가라앉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싸움 후에 부부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 배우자의 요구와 소망 등을 되새기고 점검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좋다.

10. 싸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해를 시도하는 관계 회복의 여유를 갖는다

싸움은 관계회복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해하지 못하는 부부, 용서하지 못하는 부부가 싸우는 것보다 더 큰 문제다. 싸움을 화해로 잘 마무리하면 문제 상황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싸움 후에 화해하는 부부는 자녀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된다.

싸움은 짧고 집중력 있게



싸움이라는 방법은 공격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갈등 해결에 있어 최적의 방법이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평범한 인간인 이상 늘 합리적이고 이성적일 수만은 없는 게 자연스런 우리의 모습이다. 특히 애정과 분노, 만족과 실망이 뒤엉켜 있는 부부나 가족과 같은 관계에서 싸움이 발생하면 그 누구라도 감정적으로 퇴행하기 마련이다.

두 사람 모두 분에 겨워 싸움 상황이 길어지는 건 다반사다. 게다가 세월 속에 묵혀두었던 갈등과 배우자에 대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솟아올라 싸움은 끝없이 이어지게 된다. 싸움이라는 상황은 예민한 신경전인지라 그 시간이 길어지면 서로 더욱 과민해지고 상대방이 미워진다. 따라서 싸움이 시작되었다면 싸움의 이유를 잊지 말고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조속히 싸움을 매듭짓는 명민함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생산적인 싸움이다. 이를 위해서는 집중력도 필요하다. 싸움 상황을 야기한 사안에서 벗어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부부싸움은 정말로 지지부진해진다. 만일, 부부관계를 붕괴시킬 정도의 영향력을 갖는 결정적 사건이 발생했다면, 그것은 정말로 '싸울 일'이 아니다.

그것은 '정신 차리고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그럴 경우에는 싸움과 같은 공격적인 해결 방안이 아닌 냉정하고 분석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배우자에게 자신의 불만 사항과 갈등을 명확하게 '알린다'는 관점으로 싸움 상황을 단순화시켜야 한다. 배우자를 굴복시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려들거나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식의 전투적 자세는 싸움을 더 크게 만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서로 끝없는 생채기만 내는 꼴이 되어 버린다. 싸움은 짧게, 소규모로, 한 가지 사안에 초점을 맞춰 집중력 있게 진행하고 마무리 짓자. 배우자와 한두 해 살고 말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희생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희생의 의외성

1. 희생만으로는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 어렵다.

2. 희생은 의외로 상대를 숨막히게 할 수 있다.

3. 희생은 의외로 상대를 버릇없게 만들 수 있다.

4. 희생은 의외로 상대가 자신을 부당하게 대하도록 만들 수 있다.

5. 희생은 때때로 '우리만의 둥지'를 강화하기보다는 상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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