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당신의 아이를 원한다
크레이그 킬버거, 마크 킬버거, 셸리 페이지 지음 | 에이지21
세상은 당신의 아이를 원한다
크레이그 킬버거, 마크 킬버거, 셸리 페이지 지음
에이지21 / 2011년 6월 / 364쪽 / 16,800원
첫 번째 C 자비심(Compassion)우리는 청소년들과 함께 일하면서 지구촌 곳곳을 방문하며 많은 교훈을 얻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비심이 자비심을 낳는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자비심을 키워주려면,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아동 교육에 필수적인 3R(Reading 읽기, Writing 쓰기, Arithmetic 셈하기) 중 읽기가 가장 중요하듯이, 3C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비심(Compassion)이다.
자비심 - 우리가 받은 가정교육: 어쩌면 당신은 우리 부모님이 우리를 어릴 때부터 사회 운동가로 키웠을 것이며, 피아노 교습소로 싣고 다니는 대신, 기금 모금 행사 같은 곳으로 데리고 다녔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어릴 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으면 "사회 운동가"라고 대답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의사가 되는 게 어때?", "변호사가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우리에게 암시와 희망을 제시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부모님의 소망과 달리 어떻게 결국 사회 운동가가 되었는지 궁금해한다. 우리는 어디서 길을 벗어난 것일까?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계속 부모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갔을 뿐이다. 참고로 어머니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비판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곤 한다. "아이들은 이해에 도움이 될 정보와 답을 찾고, 이슈를 다각도로 보고, 마음으로 그 상황에 들어가 봐서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알아야 해."
그리고 아버지는 크레이그…… 마크…… "둘 중 어느 쪽이든" 눈을 뜨게 하는 데 도움을 주셨다. 우리가 어릴 때, 아버지는 매일 아침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주방의 식탁에 신문을 펼쳐놓고 보스니아 전쟁, 에티오피아 가뭄 등 세계적인 사건 사고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적하셨고, 우리는 이런 이슈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처럼 우리는 항상 부모님에게 의지해 지도와 영감과 격려를 받았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아이들도 당신에게 의지하고 있다. 우리의 친구 존 나일스 목사는 부모는 자녀와 세상에 대해 신성한 책임을 지니고 있고, 부모들이 이것을 제대로 깨닫는다면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생각해보라. 부모라는 존재가 없었더라면, 넬슨 만델라, 데레사 수녀, 마틴 루터 킹 2세 같은 인물들이 그처럼 훌륭한 업적을 이룩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한편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능력은 아이들의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능력은 간단하게 유도할 수 있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해주면 아이는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부모가 아이를 배려해주면 아이는 배려하는 법을 배운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가만히 관찰함으로써 상황에 반응하는 법을 배운다. 생후 9개월만 되면 아기의 얼굴은 어머니의 얼굴에 나타난 기쁨과 즐거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생후 1년만 되면 대개 자비심이 아이 인성의 일부가 된다. 스미스 박사는 그것을 어느 한쪽을 치면 다른 한쪽이 진동하는 소리굽쇠와 같다고 설명한다.
공감 - 다른 사람의 입장 되어보기: 추운 어느 겨울, 다섯 살 소녀 한나 테일러는 어머니 콜린과 함께 차를 타고 뒷골목을 지나가다가 어떤 남자가 추워 벌벌 떨면서 쓰레기통에서 음식물을 주워 먹는 장면을 목격했다. "엄마, 저 아저씨 지금 뭐하는 거예요?" 한나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한나의 어머니는 세상에는 가난하고 굶주리고 불행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간단하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그날부터 1년 뒤에도 한나는 자신이 목격한 장면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콜린은 당시 딸이 했던 수많은 질문을 기억한다. "그 아저씨는 지금 어디 있어?" "밥은 어디서 먹지?" "잠은 어디서 자고?" 한나는 온몸으로 자기가 그 누더기 차림의 남자 입장이라면 어떤 기분일지를 헤아릴 수 있었다. 어느 날 밤 콜린은 한나에게 말했다. "네가 만약 그 문제를 돕기 위해 무언가 행동을 한다면 네 마음이 그렇게 아프지는 않을 거야!" 이틀 후 한나는 노숙자에 관해 알게 된 사실을 1학년 친구들에게 알려주기로 결심했다. 한나의 반 친구들은 그들을 돕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나는 노숙자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었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그것은 그녀를 행동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나중에는 지역사회에서 기금 모금 행사를 열어 노숙자 쉼터와 미션에 사용할 기금을 모았다. 그녀는 손재주를 이용해 여동생의 이유식 병에 스프레이 칠을 한 다음 예쁘게 무당벌레 무늬를 그려 넣어 동전을 모금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그것을 나누어주었다. 이제 십대에 들어선 한나는 '무당벌레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재단은 삽시간에 노숙자들을 위한 영향력 있는 옹호 단체가 되었다. 그녀와 그녀의 부모님은 1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았다.
많은 사람들이 콜린과 그녀의 남편 브루스에게 한나를 사회 운동가로 키웠느냐는 질문을 건넨다. 우리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두 분은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구동성으로 "아니요"라고 대답한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을 뿐이다. 한나의 사례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보게 함으로써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한편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를 키우려면 노출과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감정이입이 되어 괴로울 수 있다. 우리가 노숙자를 처음 만났을 때도 부모님은 우리가 괴로워하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다. 그래서 두 분은 왜 어떤 사람은 집이나 직장이나 먹을 것이 없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셨다. 우리는 거리에서 살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보았다. 감정을 분류하고 그것에 관해 논의하는 것은 공감을 가르치는 첫 단계다.
그 다음 단계는 아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숙자 문제의 경우 부모가 아이와 함께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 1) 미소를 지어주거나 샌드위치를 준다. 2)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노숙자 쉼터에 기부한다. 3) 침낭이나 겨울 코트, 담요를 수집한다. 4) 왜 도시에 빈민이 많은지 원인을 조사한다. 5) 조사 결과를 논의한다.
그리고 위의 각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예로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근거로 행동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아이가 도움을 주니 기분이 좋다고 대답하면 자선 활동과 연결해주고, 아이가 겁이 난다고 대답하면 왜 그런지 이유를 알아보고 공감에 따른 행동을 강화하고 축하해준다. 이렇게 하면 공감 능력은 아이 인격의 일부가 될 것이다.
책임감 - 허드렛일 시키기: 최근 우리 부모님은 우리가 어릴 때 집안일을 "도와준 것"이 고맙기는 했지만,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한 주된 목적은 가사 부담을 덜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고 털어놓으셨다. 어머니는 아이들의 가사 분담 책임에 대해 "아이들은 도움과 나눔의 첫 걸음을 떼면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지."라고 말씀하신다. 식탁을 차린다거나 식기세척기의 그릇을 치운다거나 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출발해서 아이는 집 안에서 자신이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다.
문제는 요즘 아이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이렇게 할 일이 많다 보니,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맡기기는커녕 아이가 해야 할 일까지 대신해주기까지 한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로 자라기 쉽다. 만약 아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어야 한다면, 아이들을 학교에서 스포츠 교실로 거기서 또 음악 교실로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재능 나누기: 모든 아이들은 특별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역할은 아이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빛을 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라크로스 스타인 톰 카르는 자신의 저서『모든 아이들은 재능을 지니고 있다』에서 부모와 교사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아이들의 진정한 재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하자.
열정 찾기 - 열정을 일깨우는 5단계: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가르침의 순간은 도처에 있다. 다음은 아이들과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아이들의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따라야 할 다섯 가지 실천 단계들이다. 제1단계_ 가만히 의식해보게 하라: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멈춰서 가만히 생각해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그냥 아이가 모든 것을 중단하고 더 큰 그림, 또는 더 작은 그림을 의식하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모든 잡념을 떨치고 지금 이 순간의 생각만을 붙잡기 위해서는 참선을 할 때처럼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해야 한다.
제2단계_ 열정을 찾아 나누게 하라: 멜로디는 여섯 살 때 이모로부터 작은 말, 레인보를 선물 받았다. 엄마는 어린 딸을 앉혀놓고 이모가 선물한 레인보를 돌보고 나누어 가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 먼저 멜로디는 레인보를 데리고 양로원을 찾아갔다. 노인들이 레인보의 목에 얼굴을 묻고 좋아했다. 바로 그날 멜로디는 자신이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다음에 말을 데리고 나간 날, 멜로디는 1학년 반 친구들에게 레인보를 소개했다. 그런 식의 방문은 그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연례행사가 되었다. 그 덕분에 멜로디는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자신의 열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릴 때의 이런 경험은 특히 소외받고 혜택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쁨을 나눠주는 멜로디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제3단계_ 작게라도 시작하게 하라: 일단 아이가 열정을 찾아 나눔을 시작하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 할지 모른다. 예로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은 그것만으로도 숭고하지만, 아이는 그 일에서 영감을 얻어 이웃 노인의 마당 청소를 도와주겠다고 자청할지 모른다. 작게라도 시작하게 하라. 제4단계_ 아이가 대의를 위해 나설 때 격려하라. 제5단계_ 필요시 아이가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어라: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복잡하고 중요한 순간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조절할 수 있다. 우리는 어른으로서 대형 이슈는 엄청나게 복잡하기 때문에 해결되려면 몇 년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몇 달은 걸린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대형 참사는 혼란스럽고 당황스럽다. 그러나 조금만 인도해주면,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무력감을 덜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다.
재능과 열정 결합하기 - 재능 + 열정 = 더 나은 세상: 우리는 하고 있는 일의 성격상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의 인생에 개입하게 된다. 그들은 흔히 "세상을 바꾸고는 싶은데 어떻게?"라는 의문을 가진다. (이 시점에서 열성적인 부모들은 우리에게 조언을 구하며, "아이들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요?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요?" 등의 질문을 한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 또 누구와 이야기하든 항상 똑같은 대답을 한다. 무엇을 공부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두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의 재능을 대의와 결합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두 번째 C 용기(Courage)대의를 위해 나서고, 소신을 말하고, 당당하게 일어서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부모나 교사, 멘토로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진실성과 용기의 모범을 보여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여기에서는 방관자로 가득한 세상에서 아이들을 참여자로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할 것이다. 아마도 당신이 추구하는 성공은 돈, 자동차, 첨단 기기와 같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단란함, 관대함, 공동체의식 같은 가장 선한 것들을 요구할 것이다. 그것 역시 용기를 필요로 한다.
뜨겁게 타오르는 심장 - 방관자로 가득한 세상에서 참여자로 키우기: 노바스코샤 주 시골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전학생 하나가 등교 첫날 분홍색 폴로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이 학교의 9학년생으로 전학 온 이 학생은 새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분홍색 셔츠를 골라 입었는데, 그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몇몇 악동들이 이 학생의 차림새를 보고 "찌질이"라며 놀려댄 것이다. 곧 한판 싸움이 벌어져 전학생이 몰매를 맞을 거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코피로 끝나지 않았다.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었는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단호하게 나설 용기를 내어본 적이 없었던 두 소년이 후배를 위해 용감하게 나서기로 결심한 덕분이었다.
12학년생인 데이비드는 전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고 학교에 왔다는 이유로 몰매를 맞을 거라는 소문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데이비드는 항상 생각은 있었지만 실제로 불의에 맞서 싸워본 적은 없는 학생이었지만, 자신이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데이비드는 친구 트래비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트래비스는 그 전학생의 심정을 알고도 남았다. 그도 유명 브랜드 옷을 입을 형편이 안 된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내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트래비스와 데이비드는 12학년생 열두어 명과 번개 모임을 가졌고, 과감한 계획을 세웠다. 그날 밤 그들은 페이스북과 MSN 메신저를 통해 친구들에게 다음날 분홍색 셔츠를 입고 등교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반 친구들이 동조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번개 모임에 나온 친구들은 분홍색 셔츠를 입고 등교할 것이 분명했다. 그 다음 날 등교했을 때, 그들은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방에 분홍색 셔츠를 입은 아이들뿐이었다. 분홍색 셔츠를 입고 오지 않은 아이들은 데이비드의 팀에게서 얼른 분홍색 셔츠를 얻어 갈아입었다. 결국 전교생 800명 가운데 700명이 이 행동에 동참했다. 악동들은 달아났다.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분홍 셔츠의 물결'은 각종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NBC 뉴스가 학생들의 행동을 보도한 후 분홍색이 캐나다와 미국 전역을 휩쓸었다. 독일과 일본 등지에서 데이비드와 트래비스에게 이메일과 페이스북 메시지가 쏟아져 들어왔다.
우리는 '분홍 셔츠의 물결'을 일으키는 데 가정교육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고 싶었다.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트래비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고 배우며 자랐다. 데이비드도 어릴 때부터 공감과 용기를 배우며 자랐다. 사실 따돌림의 85%는 다른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이루어지지만, 거기에 개입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우리는 지구온난화, 다르푸르 인종 대학살, 동네 하키장에서 일어나는 충돌을 보고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방관자의 세상에 살고 있다. 세상은 행동할 준비가 된 어른들 그리고 아이들을 더 많이 원한다. 아무튼 우리는 아이들이 불의에 맞서 싸우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물욕 없애기 - 물질주의적인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물질주의가 가정의 지배적인 가치가 되었을 때 아이들은 건전한 구매 습관을 배울 기회를 놓친다. 사실 물질주의적인 십대가 훗날 쇼핑 중독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가 무언가를 사달라고 조를 때 안 된다고 거절하기가 어렵다. 특히 물욕을 가진 아이를 상대할 때에는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