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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부부

지그 지글러 지음 | 큰나무
지그 지글러 지음

큰나무 / 2011년 1월 / 248쪽 / 12,000원



서문


몇 년 전, 비행기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결혼반지를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끼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어 한마디 물었습니다. "결혼반지를 맞지 않는 손가락에 끼셨군요.""네, 이것처럼 저는 맞지 않는 여자와 결혼했거든요."



실제로 그가 잘 맞는 여자와 결혼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나로선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가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결혼 생활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과 안 맞는 사람과 결혼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전환해 상대를 잘 맞는 사람으로 대우하면 결국 나와 가장 잘 맞는 사람이 됩니다. 반면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도 제대로 대우하지 않으면 불행해집니다.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찾기보다 상대에게 어떻게 맞추느냐가 중요합니다. 나와 잘 맞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지 반대로 일생을 불행하게 살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결혼 초에는 누구나 행복합니다. 나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진정한 조언자이자 후원자가 되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어 안정적인 생활을 해나갑니다. 세월이 흘러도 배우자가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상처입고 지쳐 있을 때 서로를 감싸안고 고통을 나눌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서로에게 신뢰를 쌓고 애정 어린 손길을 보내며 곁에서 도움을 주고 상대를 위해 희생하는 사소한 행동이 참사랑을 가져옵니다. 또 성공적인 결혼 생활은 인생을 살아가는 긍정의 요소가 되어 보다 멋진 사람, 멋진 부모, 성공한 사회인, 좋은 본보기, 집안의 기둥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참사랑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오직 쾌락을 추구하기 바쁩니다. 삶의 재미와 즐거움이 모두 거기에 있다는 듯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배우자를 평생 사랑하는 일은 충분히 실재할 수 있으며 또한 실재합니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상세히 알려 '결혼 후 구애'가 주는 달큼한 로맨스를 경험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 안에 담긴 개념과 원칙, 행동 단계는 25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한 끝에 이끌어낸 것으로 실증적이고 장기간에 걸쳐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수백 쌍의 부부는 연구를 마칠 때쯤 '영원히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행복하라, 당신은 사랑하고 있다



행복한 남녀 관계, 왜 중요한가

영국의 고고인류학자 존 D. 언윈은 80개의 문명을 연구하고 거기에서 공통점을 찾아냈습니다. 모든 문명은 가족을 소중히 하는 도덕적 가치를 지닌 보수적 사고방식에서 출발해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며 도덕성을 잃고 가족의 개념마저 사라지면서 점차 쇠퇴한다는 것입니다. 즉 가정이 무너지면 국가가 힘을 잃고 쓰러진다는 의미입니다. 언원의 연구를 보면, 한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루고 가족 구성원을 보살피고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헌신할 때 그들 각각은 사회적 질서를 이루는 기둥의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몰두하는 게 아니라 가정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일을 해 돈을 모으면 이기적인 충동이 억제되고, 자신이 가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가정을 가지지 않고, 희생하지 않으며, 이기심을 그대로 드러내고 욕망을 실현하는 데만 급급 한다면 세상에는 온갖 범죄가 난무할 것입니다. 술과 마약에 빠지고 성적으로 타락하고 아무도 일하지 않고 마음대로 폭력을 행사하면 결국 그 사회는 무너질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과 사회적 성공

가정이 행복하면 사회적으로도 성공합니다. 이는 무조건적은 아니지만 여러 증거로 미루어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 중책을 맡은 기업가는 업무에 치여 가정에 소홀할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이와는 반대입니다. 이사급 이상의 회사 중역인 남녀 수천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성을 보였습니다.

배우자에게 충실하다: 주로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 지금의 배우자를 만났고, 결혼 기간은 25년이 넘었다. 가족에게 책임을 다한다: 10명 중 8명은 2~4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고, 10명 중 9명은 인생에서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고 대답했다. 종교 생활을 한다: 종교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한다.

생활 방식이 균형 잡혀 있다: 10명 중 9명이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50~55시간 근무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흡연을 하지 않으며, 여가 시간을 충실히 보내고, 적당한 수면을 취한다. 사람을 진심으로 아낀다: 이런 특성은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성공한 기업 간부 대다수는 가족과 여가를 보낸다.

이는 즉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면 직장에서도 성공적인 관계를 확립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실적으로 사회와 가정에서의 활동을 정확히 분리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집안일이 신경 쓰이면 회사에서 집중해서 일할 수 없습니다. 결국 가정에서의 문제가 직장까지 따라와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셈입니다. 가정이 편안해야 일도 잘된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는 흔한 사실입니다. 배우자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나갈수록 업무에 있어서도 보다 창의력이 발휘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생활수준이 높아집니다.

나는 맞지 않는 사람과 사랑했다



남편 혹은 아내라는 희귀종

《가이드 포스트》사의 회장인 루스 스태퍼드 필은 젊은 아내들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합니다. "남편을 연구하세요. 희귀종의 신기하고 매력적인 동물인 것처럼 연구하세요. 그는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기에 연구는 꾸준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장점과 단점, 취향과 습관에 대해 연구하세요. 한 남자와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를 알아야 하고 그러려면 연구해야 합니다. 단순히 그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나는 모든 남편들에게 이와 똑같은 충고를 하고 싶습니다. 남편 혹은 부인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애초에 그 또는 그녀와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한다면 그건 분명 배우자를 잘 알지 못하기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상대를 비뚤게 보고 투덜거리기 전에 먼저 그를 주의 깊게 연구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내 삶에 깊이 침투한 '이방인'에게 다가가는 첫 번째 접근법은 그를 제대로 살피고 연구하는 것입니다.

딱히 바라는 건 없지만, 행복하지 않아요

25년 이상 함께 살아온 부부에게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다시 결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재의 배우자와 하겠습니까?" 이 설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의 84퍼센트가 배우자가 변하지 않고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래도 만약 가능하다면 어떻게 바뀌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한 여성은 짧게 답했습니다. "한 25년 살고 나면 그런 거 없어요." 어떤 남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내가 좀 더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 밖에 다른 몇몇은 '운전 습관', '집안일을 돕는 것', '외출 준비를 하는 동안 차분히 기다려 주는 것' 등의 사소한 일을 꼽았습니다. 이 54퍼센트의 사람 중 89퍼센트는 결혼 생활 동안 배우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할 거지만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는 16퍼센트는 다음과 같은 변화만을 바랐습니다. "남편이 근사하게 애정 표현을 하면 좋겠어요."

현재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는 이들 모두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고, 억지로 바꾸려 하거나 완벽함을 추구하는 일이 쓸데없음을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가 제기됩니다. "딱히 바라는 건 없지만 그렇다고 행복하지도 않아요."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것은 분명 무언가 어긋나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신의 배우자에게 어떤 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곰곰이 살펴보면 아마 평소 자각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된 태도나 습관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문제에 대해 배우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느꼈던 답답함이 해소될 것입니다. 노력해 보세요. 단 한 번의 인생, 두 사람의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사랑한다 말하고 행동으로 보여라



사랑 요리법

아이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받아온 레시피가 하나 있습니다. 요리의 주제는 '행복한 결혼' 입니다.

주 재료: 사랑 1컵, 성실 2컵, 용서 3컵, 신뢰 1병, 웃음 1병, 포옹

양념: 친절, 이해심, 애정, 우정, 희망



① 사랑, 성실함, 용서, 신뢰를 한데 넣고 섞는다.

② ①에 친절, 이해심, 애정, 우정, 희망의 양념을 붓는다.

③ ②에 웃음을 풍성하게 토핑하고 햇볕에 굽는다.

④ 잘 구워진 ③을 수많은 포옹으로 장식한다.

결혼 생활은 단순한 지침 하나에 좌우됩니다. 배우자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을 그대로 상대에게 해주세요. 먼저 행동에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맙다'고 말해라: 배우자가 당신이 고마워해야 할 어떤 일을 해주었을 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건 당연히 그(혹은 그녀)가 해야 할 일이야." 이렇게 생각한다면 바로 거기서 불화가 생기고 다음부터는 배우자가 그 일을 하려고 들지 않거나, 한다 해도 성의껏 하지 않게 됩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도움을 주었다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결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나의 어머니는 항상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우리는 부자나 천재가 될 수 없을지 몰라도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은 될 수 있다."

재계나 정계의 수많은 지도자를 만나면 알게 된 사실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거의 예외 없이 정중하고 예의가 바르다는 것입니다. 이를 보면 드 살레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드러움보다 강한 것은 없다. 또한 진정으로 강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은 없다."

'미안하다'고 말하자: 완고한 거만함이라 보는 게 정확할 만큼 고집스레 자존심을 내세우는 많은 남편과 아내가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자주 합니다.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고 배우자의 멍청한 행동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아내가 잔소리를 안 하고 조금만 따듯하게 대해주면 왜 집에 빨리 안 들어가겠어? 가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는데 뭐 하러 일찍 가. 그러니 술이나 마시는 거지……." "매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뭐 예쁘다고 따뜻하게 대해. 일찍 와서 집안일 좀 돕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그러면 없던 애정도 생겨날 텐데……."

명심하세요. 갈등이 생겼을 때 먼저 화해를 시도하는 것은 전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닙니다. 먼저 시도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성숙하며 애정과 이해심이 넘치는 결혼 생활을 이끌어갈 사랑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잘못했다면 즉시 이렇게 말하세요. "미안해, 여보,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주겠어?" 당신의 결혼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섹스는 더럽지 않다



섹스는 신성하다

성공적으로 지속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부부들은 친밀한 육체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아름답고 신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시맨즈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억제되고 편협하다는 것은 속설에 불과하다. 사실 기독교적인 결혼 생활은 부부가 성적 자유와 쾌락을 최대한으로 누리기 위해 필요한 안정감을 제공한다." 내가 직접 조사한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가장 금욕적이라는 청교도인들조차 역사책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애정이 깊고 사랑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가족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에 관해 긍정적이었습니다.

육체적인 친밀함

신성한 예식을 통해 평생의 사랑을 서약한 두 사람이 나누는 육체적 친밀함은 건전한 결혼 생활에서 가장 친숙하고 흥분되는 단계입니다. 자기 자신을 배우자와 완전하게 공유하는, 진정으로 신성하고 아름다우며 성스러운 행동은 다른 어떤 것보다 부부관계를 보다 가깝게, 보다 사랑 넘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실상 많은 부부가 성관계시 이기적이고 애정 없는 태도를 보입니다. 가장 주요한 성적 기관이 바로 두뇌라는 사실을 간과해 성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개 성관계에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성관계는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일상의 일부이고 매일 아침 눈을 뜨고 다시 감을 때마다 새롭게 시작됩니다. 배우자와의 성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면 대부분 문제는 행위 그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관계'에 존재합니다. 애정, 친밀한 행동, 신중함, 친절함이 두 사람의 관계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



누가 보스인가

어느 조직이든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최종 결정을 내리고 그에 책임을 지는 최고 경영자와 그 결정을 따르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종한다'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하거나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모두 버리고 언제나 명령을 따라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기업에서도 마지막 결정은 최고 경영자가 내리지만 거기에 이르기까지 실무 책임자와 여러 번 회의를 거쳐 의견을 나눕니다. 이때 책임자는 경영자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선택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결혼상담가인 폴 마이어 박사는 명령 계통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결혼 생활에서 내가 사장이고 아내는 실무 부사장이다. 우리는 보통 합의를 보는 편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함께 이야기를 한다. 간혹 어떤 문제에 대한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마지막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내 몫이다." 아내는 자발적으로 복종하고 현명한 남편은 감사하게 이를 받아들여 가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은 사랑을 지키는 기회이자 책임입니다.

연약한 그릇

남편은 아내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권리와 욕구에 신중하고 기민하게 대처해야 하고 아내의 감정에 민감해야 하며 그녀의 지성과 가족에 대한 헌신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아내는 연약한 그릇과 같습니다. '연약한'이란 말은 뒤떨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히브리어에서 보면 그 말의 의미는 '친절하고 부드러우며 더 사랑스럽고 섬세하다. 또한 더 복잡하고 우아하며 감성이 풍부하다' 입니다.

몇 년 전, 아내와 여행을 가서 겪은 일이 있습니다. 여행 도중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나오는 길에 어느 두 사람이 휴게소 옆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남루한 옷차림에 며칠 동안 면도와 목욕을 하지 않은 듯 지저분했습니다. 나는 그들을 지나치며 나름대로 친절하고 관대한 마음에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부랑자네. 직장을 얻어 일을 해야 할 텐데." 그러자 아내는 충격을 받은 얼굴로 나를 보며 이야기했습니다. "여보, 저 사람들은 분명 운이 아주 없었던 거예요. 누구나 그럴 수 있잖아요. 그들에게는 우리의 판단과 비난이 아니라 기도와 도움이 필요해요." 그때 그녀가 내 곁에 평생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나를 완성시켜주고 나도 그녀를 완성시켜 줄 수 있길 바랐습니다.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라



믿음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

결혼 생활에서 믿음의 중요성은 스티븐 코비가 〈우수 경영자〉에 쓴 칼럼에도 강조되고 있습니다.한 남자가 상담을 하고 싶다며 코비를 찾았습니다. 남자가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내 머릿속은 온통 오늘밤 걸려올 아내의 전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녀는 내가 집을 떠나 있을 때마다 밤에 전화를 걸어 마치 심문하듯 질문을 퍼붓습니다. '오늘은 누구와 같이 있었어? 무슨 이야기를 했어?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 그녀의 어조는 언제나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려면 누구에게 연락을 취해야 하지?"라고 묻는 식입니다. 아내가 뭘 확인하고 싶은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여행에서 만났으니까요. 내가 다른 여자의 남편일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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