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이백용, 송지혜 지음 | 비전과리더십
내 아내는 불량품(남편) 우리 부부는 1982년 6월, 가족과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모두가 부러워 할만한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모두 그리 큰 부자는 아니었지만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었기에 우리 부부는 좋은 환경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또 양가가 3대째 크리스천 집안이었기에 늘 기도하고 예배하는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고, 공부도 웬만큼 잘해 둘 다 알아주는 학교를 마쳤다. 그러니 어찌 보면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조건을 많이 갖춘 한 쌍인 셈이었다.
(아내) 나는 남들은 다 싸워도 우리 부부만은 예외일 줄 알았다. 양가가 같은 교회에 다니는데다 시누이들이 나와 같은 음악학교 동창이고, 양가 아버님이 모두 사업을 하시는 등 여러 모로 공통점이 많았다. 그래서 모두들 잘 맞는 커플이라며 축하해주었고, 우리도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환상이었음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린 정말로 많은 갈등을 겪었고, 엄청난 시간을 부부싸움으로 허비했다. 지금도 우리보다 더 많이 싸운 부부가 있으면 나와 보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말이다.
(남편) 나는 여자란 다 조신하고 얌전한 존재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아내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늘 급했고 덜렁거려 사고가 잦았다. 우리집은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아내는 걸을 때도 쿵쿵 소리를 내며 걸었고, 음식을 준비할 때도 자주 흘리고 그릇도 잘 깨뜨렸다. 또 식사를 하다가도 물을 쏟기 일쑤였다. 옆에서 보니 자기 일은 잘 챙기는데, 나와 관련된 일은 너무나 성의 없이 하고 실수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여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나 나의 주변사람에게 실수하는 것은 그만큼 정성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이런 일들이 쌓이면서 아내의 사소한 실수에도 이전 것까지 합쳐져 화가 났고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갔다.
(남편) 나는 아내를 바꿔보려고 무던히도 애썼지만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내가 아내를 고치려 하면 할수록 아내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었다. "하나님, 어쩌자고 저런 아내를 주셨어요?" 하는 원망의 기도가 나올 정도였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차마 이혼은 할 수 없었지만, 저런 여자와 평생을 같이 살자니 정말 막막하기만 했다. 물론 아내는 아내대로 힘들어했다. 결혼 전에는 자랑스럽고 훌륭한 딸이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어느새 사사건건 욕먹는 천덕꾸러기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아내) 지적을 많이 받다보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얼굴이 점점 어두워지고 우울해졌다. 매일매일 눈물로 잠자리에 들었다. 아마도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하루하루가 힘겨웠다. 당시 괴로워하다 잠이 들면, 나는 꿈속에서 하염없이 강둑을 걷고 있었다. 그러면서 '여기에 빠져 버릴까? 아니야 안 돼! 자살은 죄야, 죽을 수는 없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깨고 나면 '과연 이렇게 계속 살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결혼 후 8년째가 되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더는 이런 생활을 계속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날 굳은 결심을 했다. 남편을 회사 근처로 불러냈다. 마지막 남은 방법은 헤어지는 것뿐이라는 결론을 내린 나는, 그 날 최후통첩을 했던 것이다. 남편은 흠칫 놀라는 기색이었다.
(남편) 아내의 폭탄선언을 들은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어떻게든 손을 써보려 했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갔다.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최악의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혼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아내를 달랠 수밖에 없었다.
(아내) 이혼의 위기를 넘기고 나서도 남편과 나의 갈등은 여전했다. 남편은 내 모든 일에 시시콜콜 참견을 했다. 나는 바가지라는 것은 여자나 긁는 건 줄로만 알았다. 남편은 내가 하는 행동은 사사건건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것도 무슨 대단한 일도 아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일들을 가지고 그랬다. 밥을 먹다가 흘린다든지, 물건을 잊어버리고 안 가지고 오거나 금방 찾지 못하면 남편의 표정이 무섭게 변했다. 나는 그때마다 위축되고 마음이 불편했다. 그렇게 계속 당하다보니 '내가 무조건 잘못한 거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왜 맨날 이 모양일까?'하는 자책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교회에서 "내 모습 이대로 날 받으옵소서…."라는 찬송가를 부르는데 눈물이 줄줄 나왔다.
(남편) 1995년이 되면서,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회사의 수많은 문제들, 장인어른과의 갈등, 그리고 집에 와서도 제대로 쉴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더 이상 일할 힘을 잃어버렸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고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는 계속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회사고 아내 학교고 다 접고 우리부부는 하와이 코나에서 열리는 CDTS(Crossroad Discipleship Training School) 프로그램에 참석하기로 했다. 한 강의가 일주일씩, 12주 동안 진행되는 CDTS에서 세 번째 주에 MBTI 과정을 듣게 되었다. MBTI 강의는 마치 처음부터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같았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으면서도 성격이 달라 이혼을 생각하기도 하고, 그나마 이혼의 위기는 넘겼지만 여전히 힘들게 사는 우리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일주일 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아내는 실수로 만들어진 불량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만드신 정품이었다. 내 생각과 방식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아내를 불량품이라고 결론 내린 것은 철저히 나만의 관점에서 내린 평가였을 뿐이었다. 그동안 내가 그렇게 힘들었던 것은 아내와 나의 너무나 다른 기질 때문이지, 아내 그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 날 이후로 우리 부부는 우리가 깨달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우리의 이야기나 강의를 들은 부부들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며 우리는 예전의 우리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그 힘겨운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그것을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부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회사 일을 하고 학교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짬을 내어 강의를 하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지난 10년 간 우리 부부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의를 하게 되었고, 많은 부부들이 회복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특권을 누렸다.
다시 말하지만, 서로의 성격이 어떤가를 다 안다고 해서 갈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갈등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나도 처음에는 서로가 다른 점을 이해하고 훈련을 통해 성숙해지면 갈등이 완벽하게 사라지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서로 다른 기질의 사람들이 같이 산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갈등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갈등이 있어도 그 원인을 이해하니까 쉽게 해결할 길이 보이는 것이다. 우리 부부가 과거보다 나아진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갈등이 생기면 화내고 서로 힘들게 지내는 시간이 길었지만, 지금은 훨씬 빨리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여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서로의 기질을 잘 알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MBTI는 한 번 해보고 마는 검사가 아니라 평생을 통해 적용해봐야 할 기질 이해 도구인 셈이다.
사람의 성격을 알려주는 매직 스토리, MBTI남편과 힘들었던 한 심리학자의 '사랑의 도구'남편과 기질이 달라 힘들었던 여성 심리학자 캐서린 브릭스(Katherine Briggs). 그녀는 심리학자였던 만큼 남편과의 갈등을 칼 융(Karl Jung)이 창안한 심리유형 이론을 통해 해결해나갔다. 융에 따르면 사람마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기질이고, 기질이 다르면 마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다른 나라 말을 하게 되어 서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캐서린 브릭스는 남편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너무나 유익했던 융의 이론을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그리하여 같은 심리학자인 딸 이사벨 마이어스(Isabel Myers)와 함께 심리학자에게 상담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자신의 성격유형을 판별할 수 있도록 인간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심리유형 검사를 만들어냈다. 이 검사를 그들의 성을 따서 '마이어스 브릭스 타입 인디케이터(Myers Briggs Type Indicator)'라고 이름 붙였고 간략하게 MBTI라 부르고 있다.
기질은 영어로 "preference"라고 한다. 즉,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기질이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주변 환경에 대해 보이는 반응이 다르다. 자신의 주변 환경이 자신의 기질과 맞을 때는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으로 이름을 쓸 때와 같이 쉽고 편안한 느낌을 갖는다. 그러나 주변 환경이 자기 기질과 맞지 않을 때는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이름을 쓸 때와 같이 불편하고 어색하고 쉽게 안 된다. 그리고 그런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스트레스 수준이 올라가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쉽게 화를 내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질과 맞지 않는 환경에서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므로 기질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며, 이것이 기질 차이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기질은 보통 16가지로 분류되는데, 이는 8가지 성격유형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다. 이제부터 여덟 가지 성격유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하자. 위 도표에서 알 수 있듯이 8가지 성격유형은 두 가지씩 짝을 이루어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외향형이냐 내향형이냐, 감각형이냐 직관형이냐, 사고형이냐 감정형이냐, 판단형이냐 인식형이냐로 나누고 있다. 이 네 개의 그룹은 사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태도와 생각하고 결정하는 내면의 기능에 따라 크게 둘로 나뉜다.
외향형(E)은 에너지의 방향이 밖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 훨씬 편한 반면, 내향형(I)은 에너지의 방향이 자기 안으로 향하기 때문에 혼자 깊이 생각하거나 혼자 일하는 것이 더 편안하다. 그래서 외향형은 내향형보다 더 활동적으로 보이게 된다. 판단형(J)은 주변의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에 비추어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인식형(P)은 주변 환경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수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판단형은 주변이 잘 정리되어 있어야 편안한 사람이라 집안이 어질러져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 그러나 인식형의 경우, 주변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도 그 환경을 그대로 인식하고 수용하는 기질이기 때문에 주변을 크게 문제삼지 않는다. 갈등의 대부분은 이 두 가지 태도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이 기질적 차이만 잘 이해해도 사람들 사이의 갈등, 특히 부부 갈등의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
정보를 받아들일 때 감각형(S)은 사실에 기초한 오감을 주로 사용하지만, 직관형(N)은 일차적 느낌뿐 아니라 육감까지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두 기질이 설악산에서 단풍구경을 한다고 하자. 감각형은 '설악산이 북쪽에 있어 단풍이 제일 먼저 들지. 올해는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더 예쁘겠군"하며 사실에 근거한 생각들을 한다. 반면, 직관형은 눈앞의 단풍은 어느덧 보이지 않고 첫사랑과 단풍구경을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동일한 순간 동일한 사물을 보더라도 각자의 유형에 따라 서로 다른 정보를 받아들인다. 사고형(T)은 주로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는 반면, 감정형(F)은 주관적인 기준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우리의 내면에서 작용하는 이 기능들은 바깥으로 나타나는 태도의 경우보다는 갈등이 적은 것처럼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부부처럼 마음을 깊이 나누는 관계일 때는 문제가 심각해지는 경우도 많다.
사람을 만날 때 충전되는 외향형, 혼자 있을 때 충전되는 내향형사람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태도로 나눈 내향형(I)과 외향형(E)을 보자. 기질 유형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잘못 이해하고 있는 기질이 내향적인 기질과 외향적인 기질이다. 자기가 내향형인 것 같아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열등감을 벗어버리기 바란다. 자기 자신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때 스스로에게 더욱 편안함과 자신감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내향형 자녀를 둔 대부분의 외향형 부모들은 늘 걱정이 앞서는 것 같다. '얘가 앞으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말기 바란다.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의 절반은 분명 내향형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향형 부모, 특히 내향형이면서 판단형(IJ)인 부모가 외향형 자녀를 볼 때 걱정스럽기는 매한가지다. 산만하고 정리가 안 되고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걱정할 것 없다. 그런 사람도 다들 이 세상에서 잘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내향형과 외향형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내향형과 외향형을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하고 큰 차이는 에너지 용량의 차이이다. 사실 이것 하나만 제대로 이해해도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에너지가 방전되면 다시 충전시킬 수 있는 충전용 건전지같이, 사람의 몸 안에도 에너지를 담는 전지가 있다. 내향형의 사람들은 혼자 조용히 방에서 쉬고 있을 때 이 몸속의 전지에 에너지가 충전된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사회활동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면 에너지가 방전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로 외향형의 사람들은 혼자 조용히 방에 있으면 에너지가 방전되기 시작해 힘이 빠지지만, 밖에 나가 활동하거나 일을 하면 에너지가 충전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도 자기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갈등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남을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도 이해하지 못한다.
내향형들은 대부분 자신의 경계선boundary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경계선 밖을 나가게 되면 힘들어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 경계선을 넘어 들어와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반면에 외향형들은 경계선이 없다. 그들은 경계선이 있으면 답답해하고 그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또 누가 경계선을 그어놓고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가 보고 싶어 하고, 그곳에 못 들어가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남의 집에 초대받아서도 외향형은 조금만 친하다고 여겨지면 아무 방에나 들어가 보고 냉장고를 열어보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그러나 내향형은 늘 조심하고 사전에 허락을 구한다. 내향형은 그렇게 거리낌 없이 자신의 경계선을 넘어 들어오는 외향형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내향형은 외향형을 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도가 지나치면 "배운 것이 없네" 좀 더 나아가면 "배우지 못한 집안이네" 하며 가문까지 들먹인다.
내면으로 들어가는 내향형들은 공부를 하거나 지식을 습득할 때 대부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동굴로 들어가 버린다. 반면에 외부와의 접촉이 중요한 외향형들은 행동하고 대화하면서 지식을 습득한다. 그래서 대화하면서 공부하고 모르는 게 생기면 사람을 찾아간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시험공부 할 때 내향형의 아이들은 혼자서 열심히 외우지만, 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