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화법
이정숙 지음 | 나무생각
연애를 시작할 때괜찮은 남자를 애인으로 만들고 싶다면 - "제발 좀 꼬치꼬치 따지지 마!"남자들은 시시콜콜 따지지 않는 사냥꾼 뇌 모드를 갖고 있다. 누군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화끈하게 한 대 때리고 끝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파수꾼의 뇌 모드를 가진 여자들은 사소한 일도 꼬치꼬치 따지고 든다. 그래야 파수꾼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뇌 모드 차이로 남녀간에 매우 큰 충돌을 빚기도 한다. 남성적 뇌 모드가 강한 남자일수록 따지기 좋아하는 여자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여자의 시시콜콜한 잔소리를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기까지 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여주인공 케이트의 남편은 아내에게 이렇게 말한다. "남편이 낮에 달이 떴다고 말하면 하늘에 뜬 것은 해가 아니고 달이다." 이것은 남자가 자신의 여자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잘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다. 시대착오적인 말이라고?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도 남자들의 근본 속성은 같다. 꼬치꼬치 따지는 여자들의 행동은 남자들이 보기에 성가시기만 하다. 여자들의 입장에서 정당한 시시비비가 남자들에겐 '사소한 걸 가지고 사람을 들볶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는 말이다. "왜 그렇게 행동했어?", "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 좀 알려줘." 모처럼 발견한 멋진 남자를 애인으로 발전시키려면 부디 이런 말을 삼가라.
마음에 둔 여자에게 접근할 때 - "이 꽃, 받아주실 거죠?"여자의 파수꾼 뇌 모드는 침입자를 만나면 자동 탐색 과정을 거친다. 남편 없는 동안 아무나 집에 들였다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뇌에 강하게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파수꾼 뇌 모드는 연애할 때도 낯선 남자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다.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심사숙고한 후에야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여자들의 파수꾼 뇌 모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쑥 사랑을 고백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다.
여자에게 작업할 때는 일단 그녀가 경계심을 갖지 않도록 서서히 해야 한다. 사랑을 상징하는 선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해 보라. 처음에는 꽃 한 송이 정도를 선물하면 최상의 간접 표현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당신이 남성이고, 마음에 드는 여성을 연인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녀에게 충분히 당신을 탐색할 시간을 주어라. 탐색의 시간에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건네면서 이렇게 말해보라. "꽃을 보니까 왠지 당신 생각이 나서 샀어요."
마음에 둔 남자에게 접근할 때 - 첫 사냥감이 되어라취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상당히 잘난 남자들도 고상하고 세련된 차림의 여자보다는 조금 촌스럽더라도 눈에 띄는 차림의 여자를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 눈에는 성격 나쁘고 머리도 비었으며, 옷차림만 요란한 여자에게 남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였던 에바 페론은 국민 영웅 페론을 유혹할 때, 그가 반정부 시위로 투옥된 시간을 이용했다. 삼류 배우 시절이었지만 최고의 여배우 같은 화려한 옷차림으로 면회를 다니면서 그의 환상을 자극해 신분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남자는 여자가 너무 적극적으로 접근하면 불쾌감을 느낀다. 자신이 여자에게 사냥당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은 남자를 내 남자로 만들려면 당신이 다가서지 말고, 남자가 당신을 적당한 사냥감으로 포착하도록 연출하라. 단, 연출한 흔적은 남자 눈에 드러나지 않게 하라.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런 대화를 곁들여 보라. "이것 좀 도와주시겠어요?", "성격이 참 좋으신 것 같아요."
남자와 밀고 당기기를 할 때 - "오늘은 좀 그렇고, 다음에 봐요."찍은 남자가 다가오면 한 번쯤은 튕겨야 내 남자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사냥꾼은 지구력에 한계가 있다. 사냥을 하고 나면 다음 사냥을 위해 쉬어야 한다. 당신이 너무 튕기면 사랑의 사냥감을 포기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라. 평소에는 "당신이 최고예요.", "이번에 정말 고생하셨어요." 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다가 정작 그 남자가 차나 한잔하자며 다가오면 "오늘은 좀 그렇고, 다음에 봐요." 하며 가볍게 튕기는 정도가 좋다. 애인으로 만들고 싶은 남성이 있으면 잘해주면서 적절한 밀고 당기기로 남자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만들어라. "시간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어쩌죠? 오늘만 시간이 없는데." 정도로 가볍게 튕기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다.
사랑하는 그녀와 진도를 나가고 싶다면 - 극적으로 과거를 고백하라그녀와의 만남이 끈끈해지지 않고 겉도는 것 같은가? 그래서 진지한 관계로 '진도'를 나가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녀에게 당신의 숨겨진 아픔을 고백해 보라. 여자의 파수꾼 뇌 모드는 인생을 토막토막 잘라 사소한 일들은 생략하고 드라마틱한 몇 장면만 기억한다. 그러므로 여자를 공략하려면 그녀의 머릿속에 사진으로 남을 순간을 만들어라. 이벤트와 깜짝 선물, 갑작스런 슬픈 고백 등은 여자의 기억 사진이 될 것이다. 여자에게 당신의 존재를 더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의 비밀을 고백하라. 비밀은 고통스러운 상처에 관한 것일수록 더 좋다. 여자의 파수꾼 뇌 모드에는 출산과 양육 경험도 입력되어 있다. 그래서 여자는 어머니처럼 남자의 고통을 위로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을 느낀다. 눈물을 글썽이며 당신만의 아픈 비밀을 고백하면, 그녀는 당신을 보호하고 싶은 열망이 일어 기대 이상으로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그녀가 거절했으나 포기할 수 없을 때 - 쿨하게 돌아서서 그녀 주변 여자를 공략하라여자에게 거절당했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감정을 누르고 이성적인 전략을 짜야 당신의 뜻을 이룰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다른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남자인 것처럼 행동하라. 그녀의 거절에 매달리지 말고 쿨하게 돌아선 다음, 포기하지 말고 그녀의 여동생이나 여자친구 같은 주변의 여자들에게 접근해 호감을 사라. 그렇게 해서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남자로 보이면 된다.
당신이 진심으로 거절한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면, 쿨하게 "그냥 친구로 지내도 좋아요."라고 말하고 떠난 후 그녀 주변의 여자를 찾아가라. 당신이 거절한 그녀의 주변 여자들에게, 그녀에게 보였던 따스한 마음과 친절의 절반만 베풀어도 그 여자들은 거절한 그녀에게 달려가 "얘, 그 남자 알고 보니 괜찮더라. 그런 남자 놓치면 너, 평생 후회한다."라고 말할 것이다.
연애 중에결혼을 미루는 그에게 - "우리 그만 헤어지자."오랜 기간 당신과 연애한 애인이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결혼을 미루는가? 만약 이 같은 상황이라면 당신이 먼저 그에게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라고 말하라. 남자가 헤어지자고 맞장구칠까봐 불안하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만약 그가 당신과 결혼하면 자신에게 손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가정해 보라. 그는 단지 '그래도 애인이 없는 것보단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런 만남의 끝이 어떨지 상상해 보라. 그 남자는 "그래? 네 생각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 나보다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바래." 하면서 돌아서 가벼운 미소를 지을 것이다. 이번에는 그가 결혼에 대한 손익 계산을 분명하게 끝내지 못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럴 경우엔 당신의 선제공격은 오히려 남자를 자극해 결혼을 앞당길 수 있다. 남자는 당신의 갑작스런 이별 선언에 자극을 받아 "내년 봄까지만 기다려주면 좋겠어."라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올지도 모른다.
잘해주어도 달아나려고 하는 그에게 - "됐거든?"사람은 참 이상한 동물이다. 잘해주면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귀찮아한다. 남자나 여자 모두 사랑에서는 '긴장'을 즐긴다. 그래서 남녀 모두 자신에게 너무 잘해주는 애인보다는 못되게 구는 애인에게 더 끌린다. 당신이 너무 잘해주는데 연인이 달아나려고 하는가? 그녀에게 사흘이 멀다 하고 꽃을 보냈다면 당장 꽃 배달을 중단하라. 만약 사랑하는 그에게 날마다 전화했던 당신이라면,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타보아라. 당신 쪽에서 대화를 단절하면, 상대방은 그 공백이 주는 메시지가 궁금해 안달이 날 것이다. 뭐든지 잘해주면서 상대에게 맞춰준다면 연인은 당신을 항상 그곳에 있는 물건 정도로 인식하고, 당신의 매력을 잊어버리기 쉽다. 저쪽에서 당신이 "물론이야."라고 말할 것이라고 믿는 순간 이렇게 말해보라. "됐거든?"
양다리 걸치는 남자 앞에서 - "나는 몰라요."그가 양다리 걸치는 사실을 알게 된 당신. 일단 그와 헤어질 것인지, 아닌지 부터 결정하라. 만약 그와 헤어지기 싫으면 정답은 한 가지. 눈감아주는 것이다. 남자들은 유전자 확산 본능 때문에 양다리 걸치기에 여자들보다 죄책감을 덜 느낀다.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 당신 남자가 양다리를 걸쳤다면 그의 애정이 반 이상 다른 여자에게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그런 상황에서 당신이 그를 자극해서 얻을 것이 무엇이겠는가? 남자의 사냥꾼 뇌 모드는 자신도 인정하는 명백한 잘못도 남이 지적하면 그렇게 말한 사람이 부모일지라도 모욕을 느낀다. 게다가 남자는 애인이 자기 잘못을 몰아세우지 않고 용서하는 태도를 보여야 자신을 정말로 사랑한다고 믿는다. 그러니 화가 나더라도 '나는 몰라요' 자세로 일관하라. 그럴 자신이 없다면? 그냥 쿨하게 보내주어라.
남자도 질투를 표현할 필요가 있다 - "저 남자가 나보다 멋있어?"사랑에 빠지면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질투를 느낀다. 많은 남자는 사소한 것에 집착하면 사냥이라는 대의를 놓치기 때문에 질투 같은 감정은 겉으로 드러내면 안 된다는 학습을 받아왔다. 질투를 드러내면 '치사하고 쩨쩨한 남자'로 보일 것으로 생각하는 뇌 모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애인과 잘 지내려면 더 이상 이런 고정관념에 매달리면 안 된다. 여자들은 연인이 적절하게 질투심을 표현해주어야 거기 사랑이 있다고 믿는 뇌 모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나쁜 질투 형태는, 여자를 의심하며 취조하듯 괴롭히는 것이다. 남자가 이런 질투를 드러내면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해석한다. 신뢰가 깨졌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니 부디, 당신은 질투가 나더라도 원색적인 표현은 자제하고 사소한 질투만 애교 있게 표현하라. 만약 애인이 데이트 중에 영화의 남자 주인공을 멋지다고 칭찬하면, "그 남자가 나보다 멋있어?", "그렇게 근육질인 남자보다 나처럼 배가 통통한 남자가 진짜 섹시한 거야. 몰랐지?"라고.
그녀가 원하는 부드러운 남자가 되고 싶다면 - 낮은 목소리로 다정하게여자들은 터프한 남자를 좋아한다? 그렇다! 여자들은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한다? 그렇다! 여자는 일할 때는 용감하고 터프하지만 여자에게는 부드럽게 대해주는 남자를 '부드러운 남자'로 정의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멋진 남자 주인공들은 여자들의 환상을 실현시켜준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에 앉아 혼자 미소만 짓는 신비로운 남자, 위험 앞에서는 눈 하나 꿈쩍 않는 터프가이지만 겉으로는 절대 터프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물론 이런 환상은 현실과 다르다. 하지만 여자들은 환상을 중요시해 이 환상과 가까운 남자에게 끌린다. 만약 당신이 평소 여자와 대화할 때 '터프함'과 '부드러움'의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면 지금 변변한 연애조차 못하고 있을 것이다. 기억하라! 평소엔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위기가 닥쳤을 때는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결혼 초반에아내가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을 때 - 두 얼굴의 사나이가 되어라남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두 명의 강력한 파수꾼과 맞닥뜨린다. 아내와 어머니. 세월이 변했어도 고부간 갈등이 가져오는 파괴력은 굉장하다. 아내가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면서 불평할 때 당신이 고지식하게 "우리 어머니는 그런 분이 아니야. 당신이 오해한 거야."라고 말하면 불난 데 부채질하는 것이다. 이때 아내가 당신에게 듣고 싶은 말은 "그건 어머니가 좀 심하셨네."라는 말뿐이다. 마찬가지로 어머니가 당신에게 며느리의 흉을 늘어놓을 때, 당신 어머니는 아들인 당신이 "제가 그 사람한테 한 마디 할게요."라는 말을 들으려고 한다. 당신이 그런 눈치도 못 채고 "그 사람 잘못이 아닌 것 같은데요. 어머니가 이해해 주셔야죠."라고 했다가는 "내 아들이 결혼 전엔 저러지 않더니 나쁜 며느리가 들어와서 내 아들까지 망쳐놓았다."라는 곡해나 생기게 할 것이다.
따라서 아내가 시어머니에 대해 불평하면 "당신이 억울했겠네. 어머니가 왜 그러셨을까? 내가 기회를 봐서 한번 말씀드려볼게." 정도로 대답하는 것이 현명하다. 어머니가 아내 험담을 할 때도 "어머니가 화내실 만한 것 같아요. 아내가 잘 몰라서 그런 것 같은데요? 어머니가 잘 이끌어주세요. 제가 따로 한번 타일러놓겠습니다." 등의 말로 어머니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들려주어라. 그것이 두 여자의 갈등을 막는 요인이다.
처가에 소홀하다고 아내가 불평할 때 - "미안해, 내가 더 신경 쓸게."아내가 처가를 챙기지 않는다고 불평하는가? 아내가 갑자기 친정 타령을 한다면, 아내는 그 불평을 하기까지 상당한 기간 동안 망설였을 것이다. 입 밖으로 불만을 내기 전, 이미 꽤 오랫동안 서운함이 누적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아내가 그런 고심을 거쳐 친정 이야기를 꺼냈을 때 당신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처가와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말도 몰라?", "당신은 출가외인이잖아." 당신이 이런 말로 아내를 자극하면 아내는 그동안 쌓인 모든 불만을 쏟아낼 것이다. "아니, 화낼 일도 아닌데 왜 갑자기 화를 내?"라고 대응하면 가정불화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아내가 처가 이야기를 꺼내면 감정적인 동조를 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미안해. 내가 미처 신경을 못 썼네. 이번 주말엔 처가에 한번 다녀오자. 장인어른이랑 장모님 모시고 맛있는 것도 먹자고." 입으로만 이렇게 말해도 아내의 누적된 불만은 크게 누그러져, 당신에 대한 대우가 달라질 것이다.
남편이 철없는 아이처럼 굴 때 - "그러지 말고 이렇게 해주세요."여자들이 모이면 남편 흉을 보며 "내가 애 하나를 더 키우고 있어요.", "우리집 큰아들이에요."라고들 말한다. 컴퓨터 게임에 빠져 가족은 나 몰라라 하고, 어린 아기의 장난감을 빼앗으면서 아이와 진지하게(?) 싸우며, 양말이나 속옷을 아무 데나 벗어 던져두기도 하고, 텔레비전 리모콘을 함부로 놓아둔 후에 없어졌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며칠씩 씻지 않겠다고 버티는 남편이 어찌 애 같지 않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 남편에게 절대 하면 안 되는 말이 있다. "언제 철들 거야?", "왜 이렇게 애같이 굴어!" 서열 의식이 강한 사냥꾼 뇌 모드의 남편에게 농담으로라도 어린애 취급은 삼가는 것이 좋다. 대신 남편이 철없는 짓을 할 때마다 직설적인 말로 지적하는 것이 현명하다. 양말을 아무데나 벗어두면 "그러지 말고 세탁물 바구니에 넣어줘요."라고 말한 후에 바구니에 양말을 넣는 것을 확인하고, 아기와 간식을 놓고 다툰다면 "당신 먹을 건 더 맛있게 만들어놓았으니 이걸로 드세요."라고 말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물론 일일이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피곤할 것이다. 하지만 귀찮아도 이렇게 대응해야 남편의 태도를 서서히 바뀌게 할 수 있어 결국엔 당신이 편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