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김강일·김명옥 지음 | 예담
제1부 평생 성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결정된다
가장 중요한 시기, 초등학교 4학년· 4학년, 불안의 시작 :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부모들은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4학년은 고학년의 시작이므로 중·고등학교로의 진학을 생각하게 되고, 부모들 마음속에서도 이제 슬슬 공부를 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겨난다. 아이를 신나게 놀게 했던 부모들도 이때부터는 아이를 학원에 보낸다. 이렇게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초기의 불안한 마음은 어느새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지만,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의 불안한 마음은 다시 찾아온다. 앞으로 6년만 지나면 마주치게 될 대학의 좁은 문.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가 배치고사를 보고 결과를 보면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아니 우리 아이는 공부를 곧잘 했는데, 어떻게 반에서 30등을 할 수가 있나.' 이때 비로소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서지만, 기본 실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아이들이 우등생과 경쟁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이러한 아이들간의 우열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나뉘기 시작했다. 다만 부모들만 모르고 있었을 뿐.
· 왜 초등학교 4학년인가? : 4학년부터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는 교과과정의 심화가 가장 큰 이유이다. 국어의 경우 3학년까지는 대체로 단순한 느낌을 묻는 문제들이지만 4학년부터는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을 요구하는 형태로 심화해 간다. 독서량이 부족한 아이들은 어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어가 외국어 공부만큼 어렵다. 개념의 이해는 수학이나 사회, 과학 등 다른 과목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의 공부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처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형태로 학습이 심화해 가기 때문에 공부 저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 물론 4학년 때 처졌다고 해서 5, 6학년 때 못 쫓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좌절하고 만다. 공부의 기초가 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은 습관을 잡는 데도 최소한 1,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데 이 시간 동안 학교 진도는 아이 사정과는 아랑곳없이 앞으로 나간다.
또한 4학년 때 공부 습관을 잡지 못하면 아이들이 서서히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현상이 나타난다. 저녁 늦게 PC방이나 노래방 같은 곳을 드나들거나 낮 동안 부모가 없는 친구 집에 모여서 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공부가 문제가 아니다. 부모 말 한마디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데 어떻게 공부 습관을 잡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사춘기 이전에 공부 습관을 들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는 대략 12세 전후에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 전의 어린이 뇌는 마치 굳기 전의 말랑 말랑한 찰흙 같아서 모든 공부가 뇌를 만드는 과정이 된다. 늦어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최소 1∼2년 간 본격적으로 실력을 쌓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력 있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공부 저력의 3요소 - 인내심, 집중력, 열정 :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인내심, 집중력, 열정이다. 아이가 인내나 집중을 하지 못하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 먼저 아이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고 그것부터 제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여 딴짓만 하는 아이라면 다음날 공부할 것을 예습하게 해주어 해결할 수 있다. 또 나가 놀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리면 공부를 마치면 놀게 해준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인내와 집중을 못하게 하는 원인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열정 또한 마찬가지다. 열정은 공부에 대한 욕심에서 나오게 마련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부는 결코 재미있는 일이 아니다. 따라서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이유를 알고, 공부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목표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는 꿈에서 나온다. 꿈이 있는 아이들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부모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하려면, 무엇보다 꿈을 키워줄 일이다.
제2부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생생한 공부 지도법
엄마는 매니저· 엄마는 연기자 : 엄마는 피곤하다. 엄마의 역할부터 아내의 역할, 직장인의 역할까지 감당하고 있다면 아이가 클 때까지는 늘 피곤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피곤한 엄마의 말 한마디가 집안 공기를 좌우하게 된다. 퇴근을 하여 집에 들어서는 순간, 표정 관리를 하고, 아이들을 향해 활짝 웃는 모습으로 들어가보자. 설령 집 안을 잔뜩 어지럽혀놓고 정신없이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일지라도, 환한 표정으로 목소리 톤도 조금 높이며 보고 싶었다는 느낌이 뚝뚝 묻어나게 이렇게 말해 보자. "어이구, 예쁜 내 강아지들! 엄마가 하루 종일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사랑해, 얘들아! 우리 지금부터 다같이 치우고 저녁 맛있게 먹자." 그러면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에게 못다한 이야기를 앞뒤 순서도 없이 늘어놓는다. 그리고 식탁에서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보며 대화를 한다. 이때 연기 실력을 발휘해서 아이들이 떠들어대는 별것 아닌 이야기에도 "하하 호호" 웃어보자. 이렇게 가족끼리 모여서 깔깔대고 웃다보면 어느새 집안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지며 아이들은 공부할 맛이 저절로 나게 된다.
· 스스로 자료 찾는 습관을 길러주자 :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나오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물어보자니 더 이상 진도가 안나가고 직장에 계신 부모님께 일일이 전화 할 수도 없다. 이때 자료를 찾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학원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다. 교과서 내용 중 의문이 생겼다면 자세한 해설이 나와 있는 자습서를 활용하게 하고 사회나 과학은 부교재를 함께 이용하도록 한다. 아이의 책꽂이에 적어도 국어사전과 대백과사전은 갖추어 놓고 거의 습관처럼 찾아보게끔 유도해야 한다. 처음에는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찾아보면 공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실제로 아이들은 자료를 찾으면서 어른들이 생각하지도 못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한다.
첫 단추 끼우기 - 일기장을 잡아라· 일기는 왜 쓰는가? : 이유는 간단하고 분명하다.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일기가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일기 쓰기를 통하여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법을 익히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된다.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시간도 없고, '일기 쓰기'라는 교과 과정도 없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가 일기 지도의 최적기이다. 따라서 심혈을 기울여서 일기 쓰기를 지도해야 하며 오히려 영어, 수학보다 더 비중을 두고 가르쳐야 한다. 이때 일기를 잘 쓰게 하려면 글 쓰는 기술보다는 먼저 생각의 바다를 넓고 깊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 아이들 생각 속에서 소재를 찾는다 : 일로만 일기를 쓰려면 매일 새로운 것을 경험해야 한다. 아니면 소설을 쓰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서 생각을 달리하고 때로는 상상을 통해 글감을 찾아야 한다. 대화를 해보면 확실히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훨씬 창의적이고 생각이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데로 쓰다가 제목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일기장이 채워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소재를 잡고 그 소재와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는지, 생각에 대한 방법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방법은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몇 가지 질문만 던지면 된다. 아이가 아빠와 축구 한 이야기를 소재로 잡았다면, "왜 축구 이야기를 쓰려고 했니?" "어떻게 축구를 했니?" "축구공을 보면 무슨 생각이 나니?" 등 확실한 소재를 잡을 수 있도록 짧게 질문만 해준다.
소재를 못 잡고 책상 앞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는 아이에게는 글감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질문을 하여 생각 주머니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꺼내도록 도와준다.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 일기의 소재를 찾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장에 나가 그림자 잡기 놀이를 하거나 가까운 들에 나가 꽃씨를 따는 것도 아이에게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 이제 아이에게 생각과 느낌을 마음껏 풀어놓게 하자. 이렇게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이 익숙해지면 다음에는 생각한 이유를 쓰게 한다. 생각한 이유를 쓰다보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좀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끄집어낼 수 있게 되고, 논리적인 힘도 기르게 된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는 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꼭 해주자.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니?"
숙제와 자료 찾기, 스스로 학습의 길잡이· 숙제를 공부 1순위에 놓는다 : 우선 아이가 학교 갔다 와서 가장 먼저 숙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 부득이하게 저녁에 숙제를 할 상황이면 낮에는 숙제에 필요한 자료라도 찾아놓도록 습관을 들이자. 저녁이 되어 막상 숙제를 할 때 자료가 없다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자료를 찾을 때는 처음에는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만약 엄마가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아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오늘 숙제가 '동물의 환경 적응에 대해 조사하기'인데요, 오시다가 도서관에 들러 자료 좀 빌려다 주세요."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자료는 아이가 스스로 챙길 수 있어야 한다. 백과사전을 뒤지거나 직접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찾을 수도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엄마에게 부탁하는 것도 스스로 챙기는 일이다. 자료만 풍부하게 갖춰져 있으면 숙제는 즐겁게 할 수 있다.
· 숙제와 자료 찾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 : 대부분의 숙제는 자료를 찾고 그것을 정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자료를 잘 찾고 정리하는 것이 숙제를 잘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숙제는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표인데, 이것은 자료 찾기의 목표이기도 하다. 부모들이 그토록 바라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자료 찾기와 참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릴 때부터 자료 찾기가 습관이 되어 있는 아이들은 공부를 할 때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듯 재미있어 한다. 재미를 느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숙제를 하고 자료 찾기를 하다 보면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외에도 다양한 배경 지식이 생긴다. 이 배경 지식으로 다음 학년에서 심화되어 나오는 교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공부가 더욱 쉬워진다.
· 자료는 어디에서 찾나? : 요즘 부교재들이 넘쳐나고 인터넷에도 각종 정보와 자료가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아이 눈높이에 맞는 자료를 찾아주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어디에서 자료를 찾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안내한다.
① 교과서 꿰뚫어보기 - 자료 찾기에 성공하려면 먼
저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과 질문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나서 그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맞게 어떤 자료들을 수집하여 정리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므로 어떤 자료를 수집할지 수첩에 간단히 적어놓는다.
② 가까운 도서관 이용하기 - 도서관에 처음 가서 자료를 찾으면 한나절을 꼬박 소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보낸 만큼 자료 찾기는 갈수록 쉬워지며 시간도 줄어든다. 그렇게 몇 개월 동안 도서관 이곳저곳에 있는 자료를 찾다보면 나중에는 무슨 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눈 감고도 훤히 알게 된다. 우선 도서관에 가면 각 과목에 필요한 책을 찾아 필요한 분량만큼 대출하거나 복사하고,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다음 단원에 필요한 자료라면 책 제목과 출판사를 적어둔다. 대출했던 책 목록을 적어놓았다가 다음에 이용할 때 참고한다.
③ 잡지 이용하기 - 초등학생이 볼 수 있는 잡지는 대부분 사진과 그림 자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최고의 학습자료가 된다. 큰아이인 창혁이가 중학교 1학년 때, 과학 시간에 암석에 대해 배우는 데 무척 어려워했다. 그러다 문득 4학년 때 보았던 과학 잡지를 떠올렸고 다시 그 잡지를 찾아보니 거기에는 아이가 알고 싶었던 내용들이 자세한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잡지를 정리할 때는 분야별로 분류해서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④ 신문 활용하기 - 신문에는 많은 사진과 그림, 도표들이 실려 있다. 그날 당장은 별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지만 이것을 모아두면 몇 년 후에는 훌륭한 자료가 된다. 신문에 실린 사진이나 그림들을 오려서 백과사전의 해당하는 페이지에 끼워둔다면 훌륭한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신문도 주제별로 따로 파일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숙제는 꼭 해 가야 한다. 숙제를 잘 활용하면 평생 아이의 재산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는 숙제라면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낫다. 이런 아이는 자라서도 부모에게 많은 것을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덤비는 아이가 진정 가능성이 있는 아이다. 이런 힘이 저력이 되어 중·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국어는 사고력의 저수지영어, 수학이라면 과외를 시켜서라도 보충을 하겠지만 국어는 마땅한 선생님도 없을뿐더러 뭐 그렇게까지 돈 들일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래도 손 놓고 있기에는 좀 답답하여 자습서와 문제집을 잔뜩 사다가 열심히 시켜보지만 기대만큼 국어 성적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이런 식으로 초등학교 6학년을 보내고 중학교에 입학하면 아이에게는 국어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다가온다. 국어는 단순한 과목이 아니라 듣기, 말하기, 쓰기, 국어 지식, 문학 등 그리 쉽지 않은 여섯 분야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① 듣기 - 듣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을 열고 긍정적으로 들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상대의 말이 끝날 때까지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결론을 내리기 전에 끝까지 들어야 한다.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은 듣기, 분석하기, 말하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듣기 단계에서는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게 좋다. 이 과정이 서로 겹치게 되면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요한 사항은 받아서 적은 것도 듣기의 일부이다. 나아가 말하는 사람의 표정과 말투, 동작 등도 함께 주의하며 듣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모든 것에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몇 가지를 지킬 수 있다면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② 말하기 -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생각을 남이 알아듣기 쉽게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말하기'의 핵심이다. 말하기를 많이 해보지 않은 아이들은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무척 쑥스러워한다. 어른들의 생각으로는 평소에 말이 많고 명랑한 아이들이 토론도 잘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준비되지 않은 말을 논리적으로 말하기란 가슴만 두근거릴 뿐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말하기도 연습을 많이 해봐야 실력이 는다. 온 식구가 둘러앉아 식사를 할 때 먹는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면 어떨까? 예를 들어 "상현아! 너희 학교에서는 이름 안 부르고 별명 부르는 애들 많니? 상현이 너는 그런 별명 부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네, 어떤 애는 뚱뚱해서 돼지라고 불러요. 그리고 이름 뒷글자에 '구'자를 넣어서 병구, 정구 이런 식으로 부르는 데 진짜 웃겨요. 너무 자존심 상하게만 안 하면 재미있고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별명 부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