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내혁명 2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 사람과책
프롤로그 - 삶의 방식이 달라지는 우뇌 사용법
좌뇌와 우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자인간의 대뇌는 우뇌와 좌뇌로 나뉘어 서로 다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데 현대인은 주로 좌뇌를 많이 사용한다. 학교에서 우등생 소리를 듣는 학생도 주로 좌뇌 사용자이며, 과장에서 부장으로 무리없이 승진하며 출세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우수한 좌뇌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좌뇌 중심으로 사는 삶에는 커다란 결점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사회적인 성공이야 하겠지만 육체가 빨리 노화하여 암이나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현대인 가운데 우뇌를 가장 잘 사용한 인물로는 일본 최초로 7관왕에 올랐던 장기(將棋)의 명인 하부 요시하루가 있다. 그가 장기 대국을 하고 있을 때 뇌파를 측정했더니 '우뇌의 4분의 3 정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부는 "한 수 한 수를 이론에 맞추어서 생각하지 않고, 한 장면마다 영상으로 그려서 사고를 촉진시켰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정말 놀라운 우뇌 사용법이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는 역사상 우뇌를 가장 잘 사용한 사람으로 꼽힌다. 모차르트는 "무슨 곡이건 순간적으로 뇌리에 스친다. 다음에 할 일이란 그것을 악보에 옮기는 일뿐"이라고 했다. 시간 예술인 음악의 전체 형상을 순간적으로 떠올리는 뛰어난 재주는 우뇌만이 부릴 수 있는 것이다. 우뇌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재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뇌는 50세까지 성장이 멈추지 않으므로 끊임없이 머리를 써서 재능을 키우면, 앞으로도 계속 성공할 수 있다.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정보는 모두 좌뇌에 저장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좌뇌가 잘 발달되어 있다. 여기에 덧붙여 우뇌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뇌내 모르핀을 많이 분비시켜 2배, 3배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감정도 좌뇌의 영역?나는 일반적인 양뇌 기능 분담설, 즉 '좌뇌는 이성뇌, 우뇌는 감정뇌'라는 학설과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기능 분담설에 의하면 좌뇌는 말이나 계산·논리를 관장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좌뇌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우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이상의 이론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우뇌와 좌뇌를 비교해 보면, 우뇌 쪽이 뇌내 모르핀 분비와 직접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살아 있는 인간의 뇌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PET라는 진단기기를 사용하여 조사하면, α파가 우뇌 쪽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종전의 학설에 따라 우뇌를 감정뇌라고 한다면, 노여움과 증오도 감정에 속하므로 우뇌의 영역이다. 하지만 노여움과 증오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우뇌에서는 뇌내 모르핀이 분비되지 않는다. 반면에 우뇌가 활동하고 있을 때에 α파나 뇌내 모르핀이 방출되는데 이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나는 감정도 좌뇌의 영역에 넣어야 한다고 본다. 좌뇌는 언어를 구사하고, 손해와 이익을 계산하며, 희로애락까지도 표출하고 있다. 그럼 우뇌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먼저 종래의 학설 중에서 우뇌의 창조성이나 감성, 직감력 그리고 도형 인식 등의 기능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실험을 통해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또 인간의 우뇌 속에는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 감추어져 있다. 인간의 우뇌 속에는 과거 인류가 쌓아 온 지혜가 유전자 정보로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나는 우뇌를 인류가 축적해 놓은 지혜를 전달하는 '선천뇌(先天腦)'라고 생각한다.
우뇌와 좌뇌는 뇌량(腦梁)이라 하는 다리를 통하여 서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활동하는 데는 좌뇌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중요한 일이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은 우뇌이다. 즉, 우뇌가 뇌량을 통하여 좌뇌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우뇌가 뇌량을 통하여 좌뇌로 정보를 전해 주는 이유는 우뇌가 언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린 가끔 뭔가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말로는 잘 표현할 수 없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우뇌가 생각이나 일에 대한 정보를 좌뇌로 전달해 주지만 좌뇌가 언어나 논리로써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뇌와 좌뇌를 비교해 보면, 우뇌에 잠재되어 있는 힘이 좌뇌 보다 10만 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좌뇌 중심으로 산다는 건 자기가 가진 능력의 1%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 것과 다름없다.
제1장 선천뇌 응용법
'원뇌'·'동물뇌'·'대뇌피질'의 역할인간의 뇌는 3중 구조로 되어 있다. 첫 번째는 모든 동물이 가지고 있는 뇌로, 우리는 이 뇌를 원뇌(原腦)라 부른다. 원뇌는 철저하게 생명 본능에 따라 활동한다. 다시 말해 먹이를 먹고 자손을 번식하기 위한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먹이를 발견하면 사냥감을 뒤쫓아 잡아먹는 행위를 하며, 발정기가 되면 번식을 위해 교미를 한다. 또 자신보다 힘이 센 다른 동물이 쫓아오면 도망가는 행위를 한다. 이러한 행위는 그 자체가 움직임이기 때문에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이 근육을 움직이는 호르몬이 바로 아드레날린계이다. 원뇌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파충류의 세계는 거의 조건반사적인 행위가 지배하는 세계라 해도 좋으며, 마음도 감정도 없다. 오직 생존을 위해 손해가 될지 이익이 될지를 계산하고 움직이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원뇌를 감싸는 듯한 형태의 뇌로 대뇌변연계(大腦邊緣系)라는 동물뇌이다. 동물뇌는 손해와 이익을 계산하는 원뇌에 '쾌감·불쾌감'의 감정이 더해진 뇌이다. 예를 들어 개와 고양이는 파충류처럼 자기의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한편, 유쾌하거나 불쾌한 감정도 가지고 있다. 또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도 구별할 줄 아는데, 이것은 인간의 감정에 해당한다. 요컨대 동물뇌의 단계에서 비로소 감정이 생기는 것이다. 개와 고양이는 불쾌함을 느끼면 아드레날린계의 호르몬이 분비되고, 기분이 좋으면 뇌내 모르핀을 분비한다.
세 번째는 가장 바깥쪽에 있는 대뇌피질(大腦皮質)이다.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할 수 있는 이유도 이 대뇌피질이 다른 포유류보다 발달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대뇌피질이 매우 거대해져서 우반구와 좌반구로 나뉘게 되었다.
좌뇌는 이성과 감정을 관장하는 '자기뇌'우뇌와 좌뇌를 연결하는 뇌량은 2억이나 3억여 개의 신경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과거에는 중병에 걸린 간질 환자 중에서 이 뇌량을 잘라낸 사람이 몇 십 명 있었다. 간질이란 한쪽 뇌에 이상이 생겨서 발작을 일으키는 병인데, 뇌량을 통하여 다른 쪽 뇌에도 영향을 준다. 발작을 일으키면 호흡 곤란에 빠지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게 되므로 발작을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은 다행히 발작을 억제하는 약이 개발되었지만, 20∼30년 전만 해도 뇌량을 절단하는 극단적인 행위가 벌어졌다.
뇌량을 절단한 간질환자들의 도움을 받아 뇌를 연구함으로써 우뇌와 좌뇌가 가지고 있던 고유의 기능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좌우의 뇌가 전혀 다른 기능을 한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PET 같은 진단기기와 뇌파 측정기, 뇌 신경학의 진보 등으로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지식을 얻게 되었다.
이제까지 발표한 뇌에 관한 학설 중에서 미국의 신경생물학자인 로저 스페리가 제창한 우뇌·좌뇌의 기능 분담설이 가장 정설로 인정되고 있다. 그는 좌뇌는 이성뇌, 우뇌는 감정뇌이며 인간은 이성과 감정으로부터 마음을 만들어낸다는 가설을 세워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성과를 검토해 보면, '좌뇌 = 이성뇌, 우뇌 = 감정뇌'라는 구분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나는 좌뇌에 이성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좌뇌는 이성뇌이면서 감정뇌라 할 수 있다. 그럼 좌뇌란 무엇인가? 인간은 이성적인 동시에 감정적이다. 좌뇌 역시 양쪽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좌뇌는 그 사람이 태어나서 현재까지 살아온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 '자기뇌'가 아닐까.
'가상 현실'에서 우뇌의 힘이 나온다보통 우리의 뇌는 '선천뇌'인 우뇌와 '자기뇌'인 좌뇌가 서로 협조하기도 하고 대립하기도 한다. 서로 대립하는 경우 대개 좌뇌 쪽이 이긴다. 우뇌는 언어 구사 능력이 없고 좌뇌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뇌 중심의 생활을 하려면 잠시동안 좌뇌를 사용하지 않는 수밖에 없다. 일상 생활 도중 좌뇌의 활동이 둔화되는 순간은 잠잘 때뿐이다. β파였던 뇌파가 잠들면 곧바로 α파가 되고,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에는 θ(시타)파, 숙면을 취하면 δ(델타)파가 된다. 그러나 완전히 잠들어 버리면 우뇌가 아무리 말을 걸어도 좌뇌로 전달되지 않는다. 이처럼 인간은 몸이 휴식하는 수면과 뇌가 휴식하는 수면으로 나누어서 잠을 잔다. 몸이 휴식하는 수면일 때는 뇌가 활동하고 있어서 우뇌와 좌뇌가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잠자는 행위 이외에도 우뇌의 속삭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꾸거나 무엇인가를 동경하면서 머리 속으로 그려보는 방법을 쓰면 된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영상과 음성으로 실행한다. 이 방법이 좋은 점은 현실에서 쉽게 몇 번이나 해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최근 컴퓨터를 사용하여 가상 현실을 체험하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이것을 혼자 머리 속으로 실행하는 것이 이미지 트레이닝이다. 보통 사람은 실제로 경험을 해보아야 그 행위를 머릿속에서 영상화할 수가 있다. 그렇지만 내가 여기에서 말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은 상상력을 무기로 우뇌에서 실행해야 한다. 상상력이 좋은 점은 보통 좌뇌를 통해서 우뇌로 들어가는 정보가 처음부터 우뇌에 새겨져서, 결국 정보 축적의 양이 비약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좌뇌의 활동을 줄이고 우뇌 중심의 생활 방식에 익숙해지는 방법이 한 가지 더 있다. 그 방법이란 자신을 일종의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철저하게 육체를 학대하면 좌뇌가 갑자기 잠잠해져 버리는 순간이 있다. 예를 들어 단식이나 격렬한 운동으로 몸을 녹초로 만들어 보자. 그러면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된다'고 아우성치던 좌뇌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좌뇌가 고요해진 그 순간에는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반딧불처럼 우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우리를 지배하는 힘이 나온다. 힘들고 괴로운 순간이 지나고 나면 고통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마음과 육체가 하나로 된다. 이것이 우뇌가 가진 힘이며, 그때 뇌에서 몸에 좋은 모르핀 분비가 다량으로 이루어진다.
제2장 효과적인 플러스 발상법
자기 지혜에만 매달리지 말자자기 주변에서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 현실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이미 벌어진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일을 마이너스로 해석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것은 좌뇌 중심의 사고 방법이다. 좌뇌 중심의 사고 방식은 자신이 살아오면서 불과 몇십 년 동안 체득한 지혜에 지나지 않는 협소한 것임을 명심하라.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도, 분명히 더 나은 방법이 있다. 좌뇌로 생각해 낸 가장 좋은 방법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우뇌 정보로 보면 좌뇌 중심으로 생각해 낸 방법이란 것은 좁쌀 알갱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자기와 자아에 대해 말하지만, 사람들이 의식하는 자신은 '자기'일 뿐이다. 우리는 '자기'라는 의식의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사실은 무의식의 세계인 '자아'가 존재하며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한 사실을 우뇌가 가르쳐주므로, 플러스 발상을 하여 우뇌에서 정보를 얻으면 잘못되는 일이 없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우뇌 중심으로 플러스 발상을 하기는 꽤 어렵다. 왜냐하면 좌뇌 중심의 감정이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감정이란 가장 다루기 어려운 마음의 작용이며 인생에 실패한 사람 대다수는 감정 컨트롤에 실패한 사람들이다.
그럼 어떤 방식을 써야 좌뇌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빠져나가 우뇌에 축적되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자기의 한계를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 자기를 만드는 것은 인간의 감정이다. 따라서 '감정 따위에 좌우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우뇌는 선천뇌이므로 과거의 모든 지혜를 총동원하여 판단을 내린다. 즉, 좌뇌가 한 사람의 지혜라면 우뇌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온갖 지혜를 짜내어 축적해 놓은 지혜인 것이다. 좌뇌 중심의 생활이 불안한 다른 이유는,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심하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처해 있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좌뇌에 입력되는 정보도 크게 달라지므로 상대방에게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정이 이러하다면 겸손한 자세로 우뇌의 정보에 좀더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겠는가?
뇌내 모르핀으로 젊음을 되찾는다사람의 면역체 가운데 암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유명한 내추럴 킬러(NK)세포가 있다. 이 세포에 뇌내 모르핀이 닿으면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는데, 그 현상은 현미경으로 확인되었다. NK세포는 임파구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NK세포와 결정체 상태로 추출해 낸 뇌내 모르핀을 부화기 속에 넣어 48시간 동안 놓아두면, 핵이 죽은 채 많은 가지로 갈라져 있던 세포가 곤봉 모양의 젊은 세포로 바뀐다. 바로 뇌내 모르핀에 의해 세포가 생기를 되찾는 것이다. 임파구는 암을 유발할 뿐 아니라 세균을 죽이는 효능도 있으므로 뇌내 모르핀을 계속해서 분비하면, 세포는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하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이 뇌내 모르핀의 힘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노화된 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다시 만드는 작용을 하는 다른 성분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먼저 몸 안에서 추출한 임파구 속에 세포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한다. 가령 임파구 10만 개에 대해 죽지 않은 젊은 세포가 100개라고 하자. 그 임파구에 젊음을 되찾는 작용을 하는 어떤 성분을 넣어서 48시간 놓아두었다가 다시 세어본다. 이때 죽지 않은 젊은 세포가 120개로 늘어났다면 재생률은 20%가 된다. 암 특효약으로 이름 있는 마루야마 백신을 투여한 후 새로 만들어진 세포의 재생 비율은 20%였다. 이 정도만 되어도 상당히 효과 있는 물질이라 할 수 있는데, 뇌내 모르핀을 분비하면 세포의 재생률이 50%라는 높은 확률을 얻을 수 있다.
제3장 '식사·운동·명상'의 효능
간단하게 해결하는 만성적인 운동 부족뇌에서 나오는 뇌내 모르핀의 양은 근육의 양과 비례한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즉, 근육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내 모르핀을 잘 분비한다. 나는 근육을 붙이기 위한 운동으로 맨손 체조를 권하고 싶다. 맨손 체조는 수영이나 테니스 같이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잡아당겨 자극을 주는 운동이므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해준다. 게다가 맨손 체조를 하면 활성 산소를 만들지 않고 근육을 붙일 수 있다. 왜냐하면 맨손을 사용하면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근육의 양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운동은 근육을 붙이고 지방을 연소하는 것 외에 또 다른 목적이 있는데, 바로 '혈관 막힘 방지'이다. 모든 노화는 혈관부터 시작된다.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워킹과 같이 적절한 운동을 해서 근육 쇠퇴를 막고, 몸에 남아 있는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시켜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누구나 중년이 지나면 활동량이 적어져 만성적인 운동 부족에 빠지기 쉽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운동 부족의 원인을 나이로 인해 생기는 운동 능력의 저하로 생각하면서 막상 운동을 하라고 하면, 스포츠 경기나 마라톤, 조깅과 같은 힘든 운동만 떠올린다. 그러니 운동하는 것을 귀찮게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과격하고 어려운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즉, 맨손 체조와 워킹만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몸에 필요한 충분한 운동량을 공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