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 지음 | 멘토
살펴보며 읽는다는 것은 진정한 읽기의 단계에 이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앞 단계인 기초적인 읽기와도 다르고 다음에 오는 분석적인 읽기와도 다르다. 그러나 이것은 축적되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살펴본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책을 대충이라도 훑어보거나(skimming), 미리 들여다보는 것(pre-reading)은 살펴보기의 방법이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먼저 이 책을 주의 깊게 읽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또 자세히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얻더라도 그 책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잘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속표지나 서문을 보고 어떤 분야의 책인지, 무엇을 목적으로 썼는지, 또는 주제에 대한 저자의 관점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부제를 눈여겨본다. 목차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들여다보는 지도와도 같다. 많은 사람들이 목차를 전혀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다. 책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알고 싶어하면서도 목차를 들여다보지 않다니. 특히 뭔가를 설명해주는 책들은 내용에 따라 여러 작은 주제를 나눠 장이나 부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소설이나 시도 그럴 때가 있다.
또 대부분의 전문서적이나 비소설 분야의 책에 나와 있는 색인을 보자. 색인에 있는 용어, 책, 저자들을 훑어본 다음 중요해 보이는 색인어를 찾아 그 내용이 있는 부분을 읽어 보자. 그곳에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의 요점이 있을 수도 있고, 저자의 가치관, 견해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 표지에 있는 광고문을 보는 느낌은 어떤가? 전부 과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전문서적이나 해설서와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지 않다. 많은 경우 이런 책들의 광고문은 저자들이 출판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쓴다. 저자들은 자신의 책에 있는 내용을 가능한 한 정확하게 요약한다. 지금까지의 4가지 방법으로 살펴보기만 해도 그 책을 읽고 싶은지 아닌지 알 수 있게 된다. 읽고 싶든 아니든 아직은 읽기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진짜 책을 훑어보고 말게 될 것이다!
논점의 중심이 될 만한 장을 봐라. 중요한 장을 들여다보고 서두나 끝에 그 장에 대한 요약이 있다면 자세히 읽어보는 것이 좋다. 띄엄띄엄 책장을 뒤적여보며 골라 읽어라. 결코 그 이상 읽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논점을 살펴보고 그 기본적인 내면의 고동 소리를 들으며 책을 뒤적여 보면 된다. 무엇보다 후기와 같은 글 말고 책 본문 내용의 마지막 부분 2, 3페이지는 꼭 읽어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몇 분, 적어도 한 시간 안에 그 책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책을 매우 능동적으로 읽게 한다. 좋은 책을 몇 페이지씩 읽어내려 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대체 뭘 읽었는지 알 수 없었던 경험을 한 적은 없었는가? 여기서 말한 방법대로 한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겉만 핥아보기(superficial)도 있다. 이 말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장난으로 이 단어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한 번쯤 어려운 책을 읽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고생만 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어려운 책을 한번에 술술 읽어내려 가리라고 기대한 것이 잘못이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주의를 기울여 읽고, 금방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멈추지 말고 그냥 넘어가라. 아무리 난해해도 계속 읽으면 곧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다시 이 부분을 집중해서 읽는 것이다. 이렇게 각주, 주석, 참고문헌 등으로 빠지지 말고 끝까지 읽는다. 딴 데로 새면 길을 잃게 된다. 모르는 문제는 붙들고 있어봤자 풀 수 없다. 다시 읽어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서 다시 읽어야 한다.
속독은 기본적으로 교정의 개념이다. 대체로 더 빠른 속도로 글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다들 찬성하는 분위기다. 읽긴 읽어야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필요가 없는 책들은 빨리 읽지 않으면 그만큼 시간 낭비를 하게 되는 것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천천히 읽는 편이며 더 빨리 읽어야 한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너무 빨리 읽어서 탈인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좀더 천천히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좋은 속독은 책의 성격이나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속도로 읽는 것이다. 살펴보기에도 아까운 책들은 빨리 읽는 게 상책이다. 그런데 어떤 소수의 책들은 정말 천천히 읽으며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속독 기술은 빨리 읽어야 할 책을 천천히 읽는 낭비는 해결해주지만, 어려운 책의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은 해결해주지 못한다.
속독은 읽기를 처음 배우고 몇 년이 지나면 단어나 문장을 일일이 소리내어 읽지 않고도 글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눈의 움직임을 찍은 영상물을 보면 어린이나 책을 잘 읽지 못하는 사람들의 눈은 한 줄을 읽을 때 많으면 대여섯 번 멈춘다. 한 줄에서 두세 단어로 된 구절들만 한번에 읽을 수 있다는 말인데 이런 습관은 읽는 속도를 떨어뜨린다. 눈과 달리 두뇌는 한번에 한두 단어 이상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분명한 낭비다. 눈의 움직임을 멈추는 습관을 고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엄지손가락과 집게, 가운뎃손가락을 붙여 책 위에 올려 놓고 책 읽듯이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움직인다. 이때 눈으로 따라갈 수 있는 속도보다 약간 빠르게 손을 움직이고 눈은 꼭 손을 따라가도록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의 움직임만큼 빠르게 읽을 수 있게 된다.계약을 맺을 때는 조건을 제시하게 되는데 책에서도 마찬가지다. 책의 경우에도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서술하는 것, 즉 저자가 어떤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은 의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서술하는 것이다. 우리는 저자의 견해가 무엇인지 아는 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이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라면 그가 무엇을 주장하며, 왜 그런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있는지도 알아내야 한다.
해석을 위한 원칙을 따르는 데는 논리적인 면과 문법적인 면이 모두 중요하다. 의미를 통해 주장하는 내용을 알 수 있고, 단어(또는 구)를 통해 주장을 전개해나가는 문장을 파악한다. 책을 능동적으로 읽는 사람이라면 단어에만 신경을 쓰지 않고 문장이나 문단에도 신경을 쓴다. 이것 말고 저자가 전달하는 의미나 명제, 논증을 파악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
해석을 목표로 분석하며 읽는 단계는 구조적인 윤곽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과 반대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두 작업은 어딘가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 책의 주요 부분에는 많은 명제와 몇 개의 논증들이 담겨 있다. 그런데 책을 부분적으로 나누다 보면 "이 부분에서는 이것이 요점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요점들이 하나의 명제가 되는데, 이런 요점들은 하나의 논증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윤곽을 그려보는 것과 해석을 하는 두 과정은 명제와 논증의 차원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문장과 명제는 일대일 대응관계가 아니다. 한 문장이 여러 개의 명제를 보여줄 수도 있고, 하나의 같은 명제가 둘 이상의 다른 문장을 통해 전달될 수도 있다. 문법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 겉으로 드러난 언어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사고의 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는 단어의 의미, 명제, 논증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어, 문장, 문단 등을 환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한 이러한 것들은 의사소통의 매체가 아니라 장벽이 되고 만다.
책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리고 명제를 찾아내기 위해 그 문장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저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문장은 자신의 모든 주장을 뒷받침하는 견해들이 드러난 문장이다. 자신이 이해한 문단과 이해할 수 없는 문단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들을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그 문장에 쓰인 단어들에도 주의를 기울이자. 중요한 단어가 무엇인지 파악했다면, 그 단어를 통해 좀더 주의해 읽어야 할 문장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이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논증을 말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문장은 단숨에 얘기할 수 있지만 논증은 중간중간 숨을 돌리고 이어진다. 먼저 한 가지 이야기를 하고, 그 다음, 그 다음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사고의 흐름이다.
중요한 문장을 이루고 있는 단어들, 특히 중요한 단어들을 해석하여 명제를 찾을 수 있다. 단어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핵심어를 찾는 것과 문장들 속에서 명제를 찾는 것 사이에는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먼저 명제를 찾을 때 살펴보아야 할 문맥이 더 길다는 것이다. 특정한 단어를 해석하기 위해 주변 단어를 활용하듯이, 의문이 가는 문장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문장들을 모두 살펴보아야 한다. 또 한 가지 차이점은 복잡한 문장들은 보통 하나 이상의 명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장하고 있는 것들을 자신의 표현으로 바꾸어 보자. 이것은 명제를 이해했는지 못했는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명제가 표현하고 있는 내용을 체험한 적이 있는지, 그 연관성을 따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중요한 논증을 담고 있는 문단을 찾아 포괄적인 논증의 구성을 찾아라.
분석하며 읽는 데 필요한 중요한 단어, 명제, 논증에 관한 이 세 가지 원칙은 구조를 파악하는 작업과 내용을 해석하는 작업을 묶어준다. 무엇에 관한 책인지 파악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는 저자가 그 책을 통해 해결하려는 주요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이제는 저자가 사용한 단어의 의미나, 명제, 논증을 파악했으므로 더 깊은 질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야 한다. 저자가 풀어보려고 했던 문제 가운데 어떤 것이 해결되었는가?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 다른 문제를 던지지는 않았는가? 풀지 못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저자는 알고 있는가? 지금까지 눈과 마음은 활짝 열고 입은 굳게 다문 채 저자를 따라 왔다면 지금부터는 저자와 논쟁을 벌이고 당신의 생각을 펼칠 시간이다.사람들은 문학서적을 읽는 기술을 과학이나 철학, 정치, 경제, 역사 서적을 읽는 기술보다 더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에 의하면, 어떤 소설을 읽고 마음에 드는 부분을 얘기해보라고 하면 입이 얼어붙어 버리곤 한다. 소설은 정말 재미있게 읽은 것이 분명한데, 어떤 내용이 재미있었는지 이야기하거나, 재미를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이야기하지 못한다. 이는 훌륭한 비평가는 못되더라도 좋은 독자는 될 수 있다는 것일까? 그러나 책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비평할 수 없다. 결국 소설을 읽고 마음에 드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읽은 것이다. 상상력의 산물인 문학작품은 배움을 주기보다는 즐거움을 준다. 배우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쉽다. 그런데 왜 즐거운지 알아내기는 정말 어렵다. 미(美)는 진(眞)보다 분석하기 어려운 것이다.
문학작품과 지식을 전달하는 서적의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 목적은 독자가 경험한 또는 경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려는 것과 책을 읽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다. 문학작품을 읽을 때 해서는 안 될 것은 문학 작품이 끼치는 영향력을 거부하지 말라는 것이다. 시나 소설을 읽을 때는 경계하며 읽는 능동성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를 감동시키도록, 그 책이 독자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맡겨야 한다. 그 책을 향해 우리 자신을 열어둬야 한다.
전문서적과 문학작품의 기본적인 차이는 또 다른 차이점을 보여주는데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다. 문학 작가들은 복합적인 의미를 통해 충만한 느낌과 에너지를 풍겨내기 위해 언어를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모호하게 사용하려고 한다. 시나 소설은 말하지 않고 있는, 말할 수 없는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문학 작품에서는 단어, 명제, 논증을 찾지 마라. 문학 작품은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창조하고, 거기서 배움을 이끌어낸다. 이런 책에서 배우기 위해서는 독자 스스로 그 경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철학이나 과학 서적은 이미 저자들이 한 사고를 이해하기만 하면 되지만 말이다.
마지막 원칙은 다음과 같다. 지식 전달 서적에 적용하는 진실성과 일관성이라는 기준으로 비평하지 마라. 소설가가 창조한, 그리고 우리 안에 재창조된 사건과 인물의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을 만한' 이야기면 수긍할 수 있다.
하지 말아야 할 원칙들뿐 아니라 해야 할 원칙들이 더 있어야 문학 작품을 잘 읽을 수 있다. 그런 제안들은 지식을 설명하는 서적을 읽을 때의 원칙들로부터 유추할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그 원칙들은 크게 셋으로 나뉘어진다. 첫째는 통일성과 부분-전체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고, 둘째는 중요한 단어, 명제, 논증을 찾아내 해석하는 것이고, 셋째는 저자 의견에 동의하는지 하지 않는지 비평을 하기 위한 원칙들이었다. 간단히 이 세 부류의 원칙을 구조적, 해석적, 비평적 원칙들이라 한다.
서정시는 감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바탕 위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소설이나 희곡은 많은 등장 인물과 행동, 서로간의 반응들로 엮어진 복잡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등장 인물들의 감정들도 이야기되기는 한다. 독자들은 글을 쓰는 데 있어서의 이런 차이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읽고 있는 문학 작품이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 구분해야 한다.
전체적인 흐름을 한두 문장으로 이야기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로 이를 파악했는지 못했는지를 알 수 있다. 문학작품의 통일성도 저자가 풀어가고 싶은 문제와 관련이 있다. 그런 문제들은 구체적인 어떤 경험을 전달하려 시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문학 작품의 통일성은 줄거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명제나 논증이 아니라 간단한 줄거리 요약으로 전체 이야기를 파악했다고 할 수 있다.
전체 내용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분적인 이야기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전체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가도 파악해야 한다. 이야기에서는 발단에서 절정까지 전개되어 가는 시간적인 흐름에 순서가 맞춰져야 한다. 이야기의 구조를 파악하려면 어디서 시작해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어디까지 가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소설은 부분적으로 발췌해서 읽을 수 없다. 독자는 문학 작품에서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설명과 친해지고, 소설 속의 세계에 참여하며 읽어야 한다.
문학 작품에 대해 좋다 싫다 말하기 전에, 그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어야 한다. 처음에는 취향에 따라 판단을 하게 되는데, 단순히 좋다 싫다뿐 아니라 왜 그런지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비평을 제대로 하려면 그 이유를 책 속에서 찾아 지적하면서 자신의 반응을 객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소설이나 시가 주는 즐거움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잘 파악하면 할수록, 문학 작품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점점 비평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다.관련된 문단을 찾으라 : "통합적인 책 읽기에서 중요한 것은 독자와 독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지 그 책이 아니다." 따라서 이 수준에서 첫 단계는 관련 있다고 판단된 책들을 모두 다시 살펴보는 것이다. 그 목적은 필요한 내용에 가장 부합되는 문단들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그 책의 내용 전체가 주제나 알고 싶어하는 문제에 직접 연관되어 있지는 않다.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만일 그렇다면 그 책을 빨리 읽어야 한다. 그 책을 읽으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목적, 즉 어떤 문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