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제시카 폴링스턴 지음 | 뿌리와이파리
협박에 넘어갈 것 같거든 도망쳐라. 당당하게 샘플을 달라고 요구하라. 훌륭한 판매원은 이런 요구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집에서 샘플을 써본 손님은 그 제품을 구입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새로 산 립스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받아도 된다. 색깔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판매원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계속 우기면, 그것은 상사가 신상품을 최대한 많이 팔아야 한다고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판매원들에게 떨어지는 커미션을 기억하라. 다른 건 그만두고라도, 그들은 당신 덕에 일자리를 갖고 있다.립스틱은 손이 아니라 입술에 바르는 제품이다. 가능하면 입술에 발라서 색깔을 확인하라. 똑같은 색깔을 다시 구입할 때는 신중을 기하라. 평소에 쓰는 색깔보다 약간 다른 색깔을 찾아보라. 다른 색깔을 섞으면 얼마든지 변화를 줄 수 있다. 팜플렛에 나오는 색깔만 보고 샀다가는 백발백중 후회한다. 인쇄된 색깔과 실제로 발랐을 때의 색깔이 일치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흰 종이를 가지고 다니라.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는 모든 회사의 제품을 다 발라볼 수 있다. 한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립스틱을 찾았더라도 다른 데도 가보는 게 좋다. 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잡지 표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라. 사진에 브랜드 이름과 색깔이 나와 있다 하더라도, 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여러 가지 색깔을 섞었을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색깔을 확인해보려거든 가게 밖으로 나가라. 정확히 어떤 색깔인지 알려면 햇빛 아래에서 보아야 알 수 있다.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성분을 확인하라. 립스틱을 사기 전에 성분설명서를 보여달라고 하는 건 죄가 아니다.립스틱을 손등에 발라보면 립스틱에 함유된 색소의 양과 제품의 질을 알 수 있다. 한두 번 발라서 색이 골고루 퍼지면 좋은 립스틱이다. 반면, 여러 번 문질러야 제대로 된 색이 나오면 질 낮은 립스틱이다. 좋은 립스틱일수록 색깔과 촉감이 좋다. 여자들이 립스틱을 바르는 이유는 첫째, 얼굴을 실물보다 예뻐 보이게 하고 둘째,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거나 완벽한 액세서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립스틱의 질도 고려해야 한다. 번들거리거나 입자가 뭉치는 립스틱은 피해야 한다. 좋은 립스틱은 색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잘 벗겨지지도 않을뿐더러 여러 번 바를 필요도 없다.
립스틱은 버터를 발랐을 때의 느낌이 좋으면 좋은 립스틱이다. 무엇보다도 촉감이 중요하다. 냄새로도 립스틱의 질을 판단할 수 있다. 오래된 크레용 같은 냄새가 나선 안 된다. 좋은 립스틱은 발랐을 땐 베이비파우더처럼 달콤한 냄새가 난다. 냄새와 맛이 좋으면 좋은 립스틱이다. 화장을 전혀 안 한 상태에서 발라도 얼굴에 잘 어울리는 립스틱을 구하라. 그 색깔이 당신의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색깔을 돋보이게 해주는 마법의 색깔이다. 그건 발라보면 안다. 립스틱 살 때 궁금한 점 하나는 값이 비싸면 질도 좋다고 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나는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기본적으로 자기한테 맞고 자기가 좋아하는 립스틱이 좋은 립스틱이라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립스틱 바르기완벽한 입술을 만드는 립스틱 바르기, 풀코스 9단계실용적인 제안립스틱을 바르는 데 따로 정해진 법칙은 없다. 좀더 복잡한 기술을 요하는 화장법을 익히고 싶다면 실제로 발라보면서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 화장을 하는 데 1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고, 5분만에 끝내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특별한 규칙은 없다. 대부분의 안내서들은 입술을 가장 나중에 바르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입술부터 먼저 바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
케빈 오코인은 『화장술과 얼굴 만들기』에서 멋진 입술을 연출하는 기술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첫째, 밝은 빛깔의 립스틱을 바를 경우에도 중간색 립펜슬로 입술선을 그릴 것. 이렇게 하면 자연스러운 느낌이 날 뿐만 아니라, 립스틱이 지워지더라도 입술선이 도드라져 보일 염려가 없다. 둘째, 립스틱을 바를 때 한 번 바르고 끝내지 말고 티슈로 닦아가면서 발랐다 지웠다를 거듭할 것. 티슈는 색소는 그대로 두면서 오일 성분 때문에 생기는 번들거림을 없애준다. 이 밖에도 오코인은 처음에 립스틱을 바르고 나서 파우더를 바른 뒤 다시 립스틱을 바르면 립스틱이 오래간다고 귀띔해준다. 나아가 얼굴에 점이 많을 경우, 입술 주변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입술이 선명해 보인다.입술에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른다. 립라이너로 입술선을 그린다(취향에 따라 립스틱과 같은 색깔을 쓸 수도, 약간 진한 빛깔을 쓸 수도 있다). 립스틱을 바른다. 티슈로 닦아낸다. 입술에 파우더를 바른다. 다시 립스틱을 바른다. 티슈로 닦아낸다. 다시 립라이너로 마무리한다. 립실런트를 바른다. 바탕색을 먼저 바르고 다른 색을 그 위에 덧바르면 더 풍부하고 입체적인 색깔을 얻을 수 있다. 립펜슬을 사용하면 광택이 없고 번들거리지 않는 바탕색을 연출할 수 있다. 립스틱 색깔이 오랫동안 변치 않게 하려면, 어떤 립스틱을 발라도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기름기 없는 바탕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아랫입술이나 윗입술 중앙에 글로스를 바르면 그 부분이 커 보인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주로 아랫입술을 강조하지만, 둘 다 시도해보고 자기한테 어울리는 쪽을 선택하는 게 좋다. 글로스가 싫으면 황금색 립스틱으로 점을 찍듯이 발라주면 된다. 피부색과 동일한 펜슬로 입술을 칠한 다음 손가락 끝으로 문지르면서 골고루 펴 바른다. 과도한 색소는 티슈로 살짝 닦아낸다. 베이지색 파운데이션 가루와 투명한 립글로스를 섞어 중간색 립컬러를 만든다. 원하는 색이 나오면 립브러시를 이용해 입술에 바른다. 다 바른 다음에는 티슈로 살짝 닦아낸다. 이렇게 하면 창백하면서도 도톰해 보이는 입술을 얻을 수 있다.피부색과 잘 어울리는 밝은 색 립스틱과 진한 색 립스틱, 그리고 현재 바르고 있는 립스틱 몇 개면 어떤 자리에 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다 계절에 따라 유행하는 최신 컬러를 추가하면 된다. 파란색이나 보라색 옷이 있다면 적어도 파란색 립스틱 한 개쯤은 구입해두는 게 좋다. 너무 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흰색과 파란색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색깔이다. 특히 흰색 립스틱은 다른 색과 섞어서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낼 수 있다. 베이지색과 황금색도 챙겨두면 쓸모가 많은 색깔이다.산홋빛 립스틱과 분홍빛 립스틱을 발라 보라. 피부색이 핑크에 가깝다면 분홍빛 립스틱을 고르라. 황색 피부를 갖고 있는가. 그렇다면 산홋빛이 잘 어울릴 것이다. 올리브색이나 갈색 계통의 가무잡잡한 살갗에는 계피색이 잘 어울린다. 갈색 계열의 립스틱은 어느 피부색에도 잘 어울린다. 이를 누렇게 보이게 하는 빛깔은 절대 바르지 말라. 유행이라고 무조건 바르기보다 자기한테 어울리는 색깔을 고르는 게 좋다. 누런 이가 고민이라면 분홍빛, 자둣빛, 엷은 자줏빛 립스틱을 바르는 게 좋다. 갈색과 산홋빛은 이를 더 누렇게 보이게 하므로 피할 것!· 복수혈전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복수할 상대의 옷깃에 입술을 슬쩍 갖다댄다. 누구 입술인지 알아보지 못하도록 손으로 문질러 자국을 흐릿하게 만든다. 이제 일이 어찌 돌아가는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 사귀던 사람을 그만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를 경우
오렌지색 립스틱을 입술선 밖으로 비어져 나오게 바른다. 그리고 최대한 애교를 떨며 미소를 짓는다.
·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
상대방이 바른 립스틱이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이는 지나치게 관심을 보인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 사업에 활용하는 립스틱
흔히 남자화장실에는 바지 차림의 남자 로고가, 여자화장실에는 치마 차림의 여자 로고가 붙어 있다. 새로 가게를 열 예정이라면, 남자화장실 입구에는 맨입술을, 여자화장실 입구에는 립스틱을 바른 입술을 붙여보라.
· 립스틱 용기 요모조모 활용법
생일용 초를 빈 립스틱 용기에 꽂아 케이크 위에 놓으면, 촛농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빈 립스틱 용기는 조그만 꽃병으로 쓸 수 있다. 물을 담고 당신이 좋아하는 꽃을 꽂으라. 혹은 양주잔으로 써도 좋다. 면봉이나 실핀을 담는 통으로 써도 좋다.
· 흰머리 염색약 활용법
까만 립스틱을 쓰면 독한 염색약을 쓰지 않고도 흰머리를 감쪽같이 감출 수 있다.메리 퀀트는 아침마다 복용하면 뺨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고, 입술에 활기를 주고, 속눈썹을 자라게 하는 알약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캐스린 페루츠는 1970년에 『거울 너머에』라는 책에서 주로 모발관리용 제품을 만들어온 화장품 회사 클레어롤이 머리카락의 색깔을 바꿔주는 알약과 클렌징크림의 역할까지 하는 화장품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고 썼다. 페루츠는 주사로 머리 색깔을 바꾸고 인조 피부를 구입해 원할 때마다 새로운 얼굴로 변신하며 알약 형태의 향수가 액체 향수를 대체할 날이 멀지 않다는 헬레나 루빈슈타인의 한 수석 화학자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립스틱의 미래가 오늘날과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내 생각에는, 립스틱은 단순하고 소박하고 순수한 지금의 제 모습을 좋아할 것 같다. 립스틱의 대용품을 개발하려는 과학적 시도는 거의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그것은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매달려온 오르가슴을 가져다주는 알약과도 같은 이치다. 아무리 좋은 약도 진짜 오르가슴을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립스틱도 마찬가지다. 몇천 년 전의 립스틱이나 미래의 립스틱이나 기본적인 쓰임새가 다를 것은 없다. 내 립스틱 중독을 생각하고 또 다른 립스틱 중독자들과 얘기할 때마다, 한 가지 확신이 점점 강해진다. 여자는 립스틱을 거부할 수 없다!
우리에겐 빨간색이 필요하다. 물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우리 몸은 그 많은 양의 빨간 액체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가 빨간색을 열망하는 까닭은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화장의 역사를 보면, 빨강은 가장 오래된 빛깔이자 제일 많이 언급되는 색깔이다. 최근에 발굴된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의 무덤에서도 붉은 진사(진홍색의 광석. 수은과 황의 화합물로 수은 제조 및 적색 채료(彩料)와 약재 등에 쓰임)와 함께 몸에 색소를 바를 때 쓴 것으로 추정되는 방망이나 브러시처럼 생긴 막대기가 출토되었다.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여성 조각상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도 온몸에 진사를 칠하고 있다.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발견된 5,000년 전의 빙하기 인간의 경우에도, 윗몸에서 붉은 문신이 발견되었다. 고고학자이자 인류학자로 널리 알려진 리키 부부가 발굴한 2만 6,000년 전의 동굴인간의 유물에서도 진사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곤봉을 든 선사시대 멋쟁이들은 지금도 계속 발굴되고 있다. 그때마다 몸에 붉은 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붉은 칠이 있는 곳에, 립스틱이 있다. 이제 몇 년만 있으면 립스틱을 바른 공룡이 발굴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날이 올 때까지(그날이 오지 않으리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다), 빨간 왁스에 대한 원초적 욕망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당신의 입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해주기를, 악마로부터 당신을 지켜주기를, 싸움터에 나가는 당신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기를, 당신에게 신통력을 부여해주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사냥을 떠난 당신이 무지개의 끝자락에서 붉은 물감이 든 황금단지를 찾아내기를 기원한다. 완벽한 립스틱이 담긴 황금단지를.가장 쉬운 방법은 입술선을 그리고 립스틱을 바른 다음에는, 그걸 바꾸거나 고치려들지 않는 것이다. 한번 바르면, 그것으로 끝내라.립스틱 살 때의 주의사항좋은 립스틱 판별법새끼손가락에 립스틱을 찍어 입술 중앙에 묻힌 다음, 입 가장자리 쪽으로 부드럽게 펴 바르라. 바른 듯 안 바른 듯한 느낌을 바란다면 립스틱을 조금만 묻힐 것!입체적인 3차원 립스틱손가락으로 바르기입술선을 그리는 데 자신이 없다면,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브이(V)자 모양으로 벌려서 입 양 끝에 대고 입술은 이빨 위로 잡아늘인 다음에 천천히 그려나가는 게 좋다. 입술이 흔들리지 않아서 그리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윗입술선을 그릴 때는 중앙에서 시작해 모서리 쪽으로 물 흐르듯이 죽 그려나간다.많은 여자들이 립라이너를 권하는 화장품 코너 직원 앞에서 겁을 먹는다. 또 어쩌다 립라이너를 바르고 나서 효과가 있어 보이면 당황하기도 한다. 하지만 립라이너도 수많은 화장품들 가운데 하나일 뿐, 억지로 그릴 필요는 없다. 원래의 입술선보다 크게 그리거나 진한 색 립라이너를 쓰면 나이들어 보이거나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더욱이 립라이너로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입술의 균형이 깨질 우려가 있다. 립라이너를 사용할 경우에는 자신의 원래 입술색에 맞는 색깔을 고르는 게 좋다.나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라립스틱 활용술21세기, 립스틱의 황금단지를 찾아서촉감과 색깔이 다른 립스틱을 섞어서 쓰면 개성이 돋보이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윤곽은 립라이너로 그린다. 아랫입술 중앙에 하일라이터를 조금 발라주면 더 도드라진 입체적인 입술을 얻을 수 있다. 좋은 립글로스는 서너 가지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립글로스만 잘 활용해도 멋진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립스틱보다 오일은 적고 왁스가 많은 라이너를 쓰면 립스틱이 입술선 밖으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번들거림이 적은 무광 립스틱을 쓰는 방법도 있다. 바셀린 성분이 함유된 유광 립스틱은 잘 번지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맑고 투명한 립라이너와 립스틱은 너무 광택이 없지도 않고 너무 번들거리지도 않아서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윗입술 주변의 잔털은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번들거리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입술 주변에 파우더를 펴 발라주는 것이 좋다.립라이너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안브러시에 대하여화장품과 화장도구 관리요령마음에 드는 입술을 연출하는 방법립스틱으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하기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브러시를 써야 화장이 잘 먹을뿐더러 립스틱을 바른 효과도 오래간다고 주장한다. 아마도 이는 브러시가 손톱에 바르는 매니큐어와 같은 막으로 기능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좋은 브러시는 지름이 3밀리미터 정도에 뻣뻣해야 한다. 담비 털로 만든 브러시를 최고로 쳐준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뚜껑 달린 브러시가 좋다. 그래야 브러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좋기 때문이다. 넓게 펴 바를 때는 브러시의 옆면을, 입술선을 그리거나 정교한 터치가 필요할 때는 뾰족한 끝부분을 쓴다. 브러시에 립스틱을 묻혀 종이에 칠해보면 브러시가 내는 효과를 좀더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브러시는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라. 립스틱도 마찬가지다. 립스틱은 오일과 왁스의 혼합물인데, 오일과 왁스 둘 다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성분이다. 두세 달에 한 번씩 씻어줘야 한다. 브러시는 연성비누로 씻는 게 좋다. 비눗물에 담그는 걸로 끝내지 말고, 잘 헹궈서 물기까지 완전히 없애야 한다.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 펜슬을 쓰기 전에 냉장고에 10분쯤 넣어두면 심이 잘 부러지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펜슬과 립스틱, 글로스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립스틱이 부러졌을 때는 라이터로 부러진 립스틱의 한쪽 면을 살짝 녹여 둘을 이어붙인 다음, 이어진 부분을 다시 성냥이나 라이터로 녹여 모양을 다듬은 다음 굳힌다. 완전히 굳을 때까지 냉장고에 넣어둔다. 수저를 쓰고 나면 반드시 씻어야 하는 것처럼, 립스틱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립스틱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맛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부패했다는 증거다. 립스틱의 수명은 대개 1년에서 2년 사이지만, 이보다 더 오래 쓰는 여성들도 많다. 그리고 어쨌든, 열과 직사광선, 습기는 피할 것!흰색 하일라이터흰색 하일라이터나 립글로스로 윗입술선을 그려주면 입술이 훨씬 뚜렷하게 도드라져 보인다(패션이나 미용 관련 사진에 나오는 모델들은 대개 이 방법을 쓴다).립스틱, 빨간 입술의 5천년史화장품 공짜 샘플은 누구의 발상이었을까?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립스틱립스틱은 왁스와 오일, 색소의 혼합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최초의 립스틱은 약 5,000년 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