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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름살 수술 대신 터키로 여행간다

수잔 스왈츠 지음 | 나무생각
나이가 들면서 비참한 기분이 드는 것은 단순히 신체적인 변화에 대한 개인적인 절망감뿐일까? 아니면 젊음을 숭배하는 우리 문화 안에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무가치한 사람으로 인식할까봐? 도대체 젊음에 대한 숭배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그리고 누가 젊음을 숭배하는 걸까? 캐롤은 그것이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무엇에 반대하는 모든 것들, 모든 주의는 대부분 공포에 근거를 두고 있지요. 젊음을 숭배하는 것은 우리 마음에 묻어둔, 늙고 힘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죽는 것에 대한 공포지요. 연령차별이 누군가에게 이득이 된다면 그건 젊은이들일 거예요. 그렇지만 그들에게도 일시적인 혜택일 뿐이며 그들 역시 연령차별에 의해 상처를 입게 되죠."

새라는 연령차별이 성차별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모두 권력에 관한 것이에요. 역사적으로 여자의 권력은 젊음과 아름다움에 근거를 두고 있으니까요. 그 사실이 변하면 여자들에게는 다른 종류의 권력이 필요하게 되죠. 사업적 혹은 정치적 권력이라든가 재력, 스타덤 같은 우리 문화가 중시하는 그런 권력을 소유하고 있을 때 남자들조차도 나이가 들면 여자 취급을 받잖아요."



시드니는 이런 생각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오랫동안 일했던 회사의 사장과 한바탕한 후 나이 50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 나섰다.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가 들어간 회사에서 안정적이고 확실한 사람을 찾고 있었기에 나이가 덕이 되었다.



백인들이 우세한 학교에서 유일한 흑인이었던 바바라는 인종 차별에 부딪히며 성장해야 했다. 그리고 지금은 연령차별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수잔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연령차별이 더 심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를 뿐 아니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과학분야에서 기성세대는 생산성이 없는 퇴물로 밀려나게 되죠. 그렇게 되면 우리는 갑자기 뒷방 늙은이가 되는 거예요. 물론 연예계와 광고업계에서 젊은이들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난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들은 유행을 창조한다기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반응을 보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그들은 선교사들이 아니라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레이첼은 노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중년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노년은 슬프고 외로운 시기라고 생각해요. 더 이상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무시하는 그런 시기 말이에요. 저희 아버지가 운전을 못하게 되자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됐어요. 그러자 아버지에게도 그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어요. 아버지가 병에 걸려 돌아가시던 모습이 너무나 기억에 생생해서 내 자신이 나이가 들었다는 징조가 보이면 무서워서 까무러칠 정도예요. 그런 생각을 바꿔보려고 노력도 하고 나이 드는 것이 곧 병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려고 애쓰고 있어요. 생각을 바꿔 나이 들면서 따라오는 경험과 지혜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근데 나이 드는 것이 뭐가 그리 나쁠까?2. 그건 단지 종이 한 장 차이다

마술을 믿는가?은퇴한 노인들을 위한 공동체의 친구들이 모임을 가졌다. 가장 젊은 사람이 70세, 가장 늙은 사람은 83세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늙었다고 여기지 않았으며, 눈곱만큼도 그런 생각이 없었다. 중년과 노년 중에서 택하라고 한다면 그들은 중년이라고 할 것이다. 75세인 수잔의 설명처럼 어중간한 범주는 별로 호소력이 없기 때문이다.



"제게 늙었다는 것은 나이와 상관이 없어요. 나이란 존재하는 상태 혹은 조건이지 앞으로 진행하는 움직임이나 열정이 아니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와 친밀하고 단단한 관계를 맺는 능력과 욕구가 있다면 늙었다고 할 수 없어요."



이 그룹의 친구들은 미국 전역에 흩어져 살았다. 그들의 직업은 백악관 보좌관에서부터 수학 교수까지에 이른다. 현재 이들은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살고 있지만 그것을 보상이라기보다는 권리라고 여긴다. 그들은 그만큼 고생을 했다. 1960년대에 관한 그들의 기억은 베이비 붐 세대인 자녀들 세대가 생각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홀치기 염색 같은 것이 아니다. 캐런은 이혼을 했는데 편모라고 입양한 아이를 빼앗겨야 했다. 수잔은 자궁적출 수술을 했고, 어머니를 잃었으며 이혼도 했다.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나이에 대한 정의와 기대치가 바뀌어버렸다. 수잔은 "한 친구의 어머니가 44세에 돌아가셨던 기억이 나요. 그때 누가 '어쨌든 살 만큼 살았네.'라고 말하더군요."라고 말한다. 도티는 남녀가 희롱을 할 수 있는 한 늙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그룹의 여자들은 인생을 즐기는 열쇠는 나이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더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나이 때문에 다르게 취급받는 것에 매우 민감했다. 도티는 지하철에서 젊은이가 자리를 양보하자 충격을 받았다. 수잔은 무릎을 다쳐 공항에 가면 휠체어가 필요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동정 어린 눈길로 바라보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고 말한다.



캐런은 슈퍼마켓에서 젊은 사람들만 상대하고 자기는 무시당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녀가 '생선 하나'를 사려고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모른다고 하자 옆에 있던 친구들이 "다음에는 소리를 질러. 창피해 하지 말고. 그 사람들이 널 보게 만들어야지."라고 했다.엉덩이 흔드는 아줌마들3. 폐경기를 이겨내기

격렬한 호르몬 논쟁피부와 뼈화장품업계에서는 우리의 얼굴을 젊게 해준다는 제품들을 엄청나게 만들어낸다. 소위 말하는 노화방지, 주름방지 제품들로 피부를 탱탱하고 탄력 있게 하며, 보습효과까지 준다고 주장한다. 이들로 인해 우리는 대중매체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믿지 말라. 14년 동안 유명 화장품 회사의 광고모델을 해왔던 이사벨라 로셀리니도 42세가 되어 나이가 들어 보이자 해고됐다. 그 화장품 회사의 고객들이 조각 같은 이사벨라의 얼굴을 유지시키지 못하는 그 회사 노화방지 크림을 사려고 돈을 지불할 이유가 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화장품 회사는 계속 그 제품 광고를 하고 있다.



모두들 노화방지 제품을 병에 넣어 팔고 있다. 우리 어머니들은 화장대에 앉아 밤에는 그저 평범한 콜드 크림을, 낮에는 라놀린 크림을 바르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노화방지 세럼, 리프팅 효과가 있는 수분 로션, 주름살 개선제, 눈가 탄력 크림, 주름살 약화 젤 등을 쓴다. 오랜 세월 동안 50세 이상 된 여자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던 대중매체들이 우리가 노화와의 전쟁을 벌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판매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리고 여자들은 세 명 중 한 명 꼴로 젊어 보이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했다. 그들은 또 늙는 것은 뒤로 처지는 것이며, 나이를 극복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모델 같은 얼굴을 갖고 싶어한다. 우리가 그들만큼 젊고 말랐을 때도 결코 모델 얼굴은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사진으로 조작된 얼굴이 아니라 실물을 많이 접하게 되면 누구나 살이 약간 늘어져 두 턱이 생긴다는 사실에도 익숙해질 것이다. LA에 사는 룰루도 그랬다. "처음 주름이 생긴 것을 거울로 보았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이제 늙었구나'라고요. 그런데 2년쯤 지나니까 익숙해지더라고요. 적응이 되는 거죠."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 운동에 대한 성인다운 접근 방식이다. 자기 기분과 자신에 대한 기대치로부터 활력이 생기는 것이다. 수시로 변하는 신체치수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아이리스의 생각은 이렇다.

"어쨌든 나를 쳐다보지도 않을 남자들을 위해서 이렇게 시간을 들여 운동하지는 않을 거예요. 엉덩이 모양에 집착하는 것도 그만두었어요. 이제는 체력과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지요."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우리의 몸 - 개인용 기계 - 에 의존해왔는지 생각하면 하루에 한 시간 정도 몸에 기름을 치고 부품을 손질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낡아빠진 운동복을 입고 싸늘한 차에 몸을 싣고 체육관으로 갈 때 이 생각을 해 보라. 그날 당신이 자신의 몸에게 해달라고 요청할 그 모든 일들을 생각해 보라. 목과 팔목, 어깨를 다치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 머리를 꼿꼿이 들고 다닐 수 있기,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기, 엉덩이에 무리를 주지 않고 걸을 수 있기, 그리고 바지에 다리를 끼우고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허리를 굽혀 아기들과 애완용 동물들을 안아 올릴 수 있기를 요구할 것이다.



게다가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세포조직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심장병과 암에 걸릴 확률을 감소시킨다. 움직일 수 있는 한 당신의 오랜 친구인 몸을 위해 운동을 하라. 그리고 중년이 되면 팔뚝에 상당히 예민해진다. 운동으로 처진 가슴을 끌어올릴 수는 없을지 몰라도 팔은 다듬을 수 있다. 또 팔에 힘이 생기면 멋진 일들도 많이 할 수 있다. 50대인 로빈은 두 손자들을 안고 다니려고 35세나 45세 때도 가져보지 못했던 팔뚝을 만들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튼튼한 여자는 아름답다. 체육관에 가보면 알게 되는 사실이다. 체력은 상당히 유용할 뿐 아니라 매력적인 것이기도 하다. 운동은 또 중년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순간안면홍조를 극복하는 데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운동하는 동안은 이미 얼굴이 빨개지고 머리카락이 땀에 젖어 가닥가닥 뭉쳐 있으니까.



따뜻한 침대를 나와 추운 체육관으로 가는 데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혜택이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여성들에 관한 한 조사에서 강한 체력은 전반적인 자신감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약한 체력이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이 자신의 몸에 만족하게 되면 - 체력의 차원에서 - 일상생활의 다른 측면에서도 덜 소심해지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해진다고 한다. 체력이 강하다는 것은 꼭 마른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진은 마흔넷에 월경이 변덕을 부리기 시작했고, 사실 발열 증상이 오기를 기다렸다. "왜냐하면 저는 항상 추위를 타던 터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거면 무엇이든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진은 호르몬 요법을 쓰지 않고, 맨 정신으로 폐경기를 보낼 작정이다. 공식석상에서 '폐경'이라는 단어를 '변화'라는 교묘한 완곡법을 써서 표현하는 대신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다는 이 모든 사실이 폐경이 얼마나 깊숙이 사회적 담화의 일부로 자리잡았는지를 잘 보여준다.



21세기 초 4천만 미국 여성들이 폐경을 겪었다. 그리고 21세기의 첫 10년 안에 2천만 명이 더 그 대열에 끼여들 전망이다. 폐경에 대처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중요한 평형장치다.



과거에는 여자들이 침묵하면서 고통을 겪었던 폐경이 지금은 서점의 진열대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개인용 선풍기와 땀을 흘려도 동상이 걸리지 않게 해주는 통풍이 잘 되는 천으로 만든 잠옷 등과 같은 폐경용 제품들이 나와 있다. 방송의 코미디물에서도 폐경 상태를 생리전 증후군만큼 많이 다룬다. 이런 담론들이 행해지는 것을 볼 때 폐경에 대한 몇 가지는 정착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폐경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체육교사인 아누샤는 폐경기에 접어들자 자연적인 방법을 택하기 위해 내분비과 의사와 함께 노력했다. 천연 프로게스테론 크림과 수없이 많은 비타민을 활용하는 요법이었다. 아누샤의 친구 골디는 오히려 전통적인 호르몬 요법을 시도해보라는 조언을 받았다.



폐경의 가장 주된 사건은 월경이 멈춘다는 것이다.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한 부작용들이다. 건조한 피부와 부스스한 머릿결, 안면홍조, 질액 분비의 감소 등. 게다가 변덕스러운 기분, 불안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을 때와 같은 신경과민에다 불면증, 두통, 가슴이 뛰고 안구 건조증에다 어지럼증 등등, 그러나 그런 것들은 대부분이 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혼자서 해결할 수는 없다.



더 이상 숨기지는 않는다 해도 우리는 여전히 대략 51세쯤이면 폐경을 겪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몸에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폐경에 이르는 수많은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47세부터 폐경이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의 약 70% 가량이 월경의 중단과 더불어 적어도 한 가지 증세는 경험하게 된다. 무월경이 1년간 계속되면 공식적으로 폐경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폐경 전과 그것이 진행되는 기간을 포함하는 폐경 전후라고 부르는 전체 기간은 8년에서 10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어떤 여성들에게는 폐경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짜증스러운 시기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순조롭게 지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폐경에 관한 의학적 접근에 대해서 의견일치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호르몬 요법에 대한 찬반 이론도 종종 서로 상충되는 의견을 보인다. 그리고 폐경 증세를 고치는 것보다 부작용이 더 많은 치료제라면 고려해볼 문제다. 우리도 그렇고 의사들도 생각을 바꾸게 된다. 처음에는 약초 차 이상의 약물은 사용하지 않고, 폐경을 극복하겠다는 결심으로 시작했다가 야간에 일어나는 발열 증상을 견디다 못해 결국 호르몬제를 달라고 애원하게 될 수도 있다. 일부 여성들은 순수하게 의학적인 근거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또 어떤 이들은 정치적인 근거에 따르기도 한다.수영과 승마에 카약까지 타는 다이앤은 골밀도 검사를 받은 후 골다공증의 조기 징조가 보인다는 말을 듣고 경악했다. 뼈의 손실은 약 35세 경부터 시작된다. 그때쯤이면 매년 0.5% 정도의 뼈가 소실된다. 폐경기쯤 되면 골밀도가 점점 줄어들지만 눈에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는다. 다이앤의 의사는 아직 증세는 보이지 않지만 뼈를 측정해보라고 권했다. 그녀는 호르몬 요법의 치료를 받게 되었고, 칼슘을 털어 넣기 시작했다. 또 뼈가 체중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바벨 운동 등을 기초로 새로운 섭생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골밀도가 낮아진다고 고통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 년이 흐른 뒤 넘어져서 엉덩이뼈가 부러지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그때서야 바로 여성들이 자신이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아니면 갑자기 딸보다 키가 작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다. 딸이 항상 하이힐을 신고 다녀서가 아니다. 척추의 약한 부위가 내려앉아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뼈는 근육에 붙어 있다. 따라서 근육을 강화시키면 뼈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케이트는 사무실에 바벨 한 쌍을 두고 거실 소파 옆에도 한 쌍을 놔두었다. 이틀에 한 번씩 바벨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기 위해서다. 케이트의 담당의사는 에스트로겐 복용량을 늘리고 커피를 계속 마실 생각이라면 우유를 타서 먹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커피가 몸 속의 칼슘을 깎아 먹기 때문이다. 의사는 또 칼슘 정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비타민 D도 함께 복용하라고 권했다.



뼈를 소중히 다루어야 할 시기에는 체중이 조금만 늘어도 훌륭한 쿠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유와 치즈 혹은 초콜릿이 덮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도 살을 찌게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뼈가 좋아할 일이다. 뼈로 보면 중년에 살이 붙는 것은 축하해야 할 일인 것이다.



폐경기에 호르몬을 복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 가운데 하나는 에스트로겐이 뼈에 영양을 공급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여성들이 그 길을 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에이델은 신뢰할 만한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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