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재치 있는 질문이 아이의 창의력을 키운다
호원희 지음 | 한울림
제1장 어휘력을 키워주는 질문"어디가 아픈데?"병원놀이에 엄마와 함께 하면 재미도 더해주고 어휘력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이들이 알고 있는 신체부위의 이름은 단순하다. 엄마는 좀더 구체적으로 신체부위의 이름을 가르쳐 주면 반복되는 놀이를 통해 차차 신체 각 부위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다.
"이게 무슨 색이지?"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종류의 색깔이 존재한다. 아이에게 좀 더 구체적인 색깔의 이름을 알려주자. 크레파스에는 각 색깔의 이름이 적혀 있으므로 그것을 보고 읽어주면 된다.
"네 여름모자 어디다 뒀니?"아이들에게 위치를 설명할 때는 간결하면서도 정확히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위치를 지칭하는 각 단어에 대해 이해하고 공간감각도 익히게 된다.
"이 사진은 언제, 어디서 찍은 거지?"가끔은 사진첩을 꺼내놓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 보자. '어디서'라고 물었을 때는 장소를 말하고 '무엇을 하며'라고 물었을 때는 당시의 동작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자.
"오늘 공원에서 무얼 보았지?"아이와 하루에 있었던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는 것은 유익한 것이다. 이때 좀더 구체적인 질문으로 들어가 아이가 그날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해 생생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네 발로 걸어간다'보다 더 적당한 말은 없을까?"아이의 말이 유창하지 못한 것은 알고 있는 단어의 수가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머릿속에 들어 있는 단어를 제때에 꺼내 쓰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직접 단어를 가르쳐주기보다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자.
"오늘 유치원에서 점심 반찬으로 무얼 먹었니?"아이에게 유치원에서 먹은 것을 정확한 단어로 표현하는 훈련을 해주고 기회 있을 때마다 아이에게 먹을거리의 이름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좋다. 시장에 가서 무엇이 먹고 싶은지 물어 보거나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2장 '표현력을 키워주는 질문"아빠는 키가 커. 얼마나 크지?"아이들이 흔히 사용하는 '많다' '적다' '크다' '작다' 등의 개념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해 보게 하는 것은 사물에 대한 구체적 인식에 도움이 된다.
"겨자 맛이 어떠니? 고추장하고 어떻게 다르지?"음식을 먹는 동안 아이에게 이름을 알려주고 각각의 맛을 이야기하게 하자. "이건 양장피라는 중국요리야. 겨자가 들어가서 좀 매울 거야." 이렇게 아이와 음식 하나 하나를 음미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표현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식 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다.
"스케이트 탈 때 기분이 어땠니?"아이가 어떤 놀이 기구를 탄 다음, 그것을 탈 때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재미있었다거나 무서웠다는 표현보다 "언제 제일 무서웠는데?" 같은 질문을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게 한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네가 직접 말해 볼래?"병원에 가기 전에 아이에게 부족하더라도 스스로 자기 몸의 증세를 설명하게 하는 것은 아이들의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좀 서툴더라도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사표현을 분명하게 하는 것은 훈련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 공이 굴러가는 걸까, 오는 걸까?''가다'와 '오다'의 상대적인 쓰임새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아이와 공 굴리기 놀이를 해 보자. 아이와 마주 앉아 공이나 자동차 등을 번갈아 굴리면서 물어 보는 것이다. 그러면 얼마 가지 않아 저절로 그 쓰임새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네 친구 보라네 집은 어디니?"아이가 친구 집에서 놀고 오면 그 친구의 집이 어딘지 물어 보자. 아이가 그 집의 위치를 설명해 볼 기회를 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기껏해야 '이쪽' 또는 '쭉 가면 있어.' 정도 밖에는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엄마와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길을 설명하는 방법을 익혀 나갈 것이다.
"'맛있다'의 반대말은 뭘까?"아이를 키우다 보면 무엇이든 반대로 하려 들어 애를 먹는 시기가 있다. 이는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이 시기의 반항심리를 이용해서 '안 맛있어.'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맛있다'의 반대말은 뭘까?" 하고 물어보면서 반대 개념을 가르쳐 보면 어떨까?
제3장 감수성을 키워주는 질문"네 생일 선물이야. 뭘까?"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물건을 보이지 않게 포장해서 만져보거나 흔들어 보면서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아맞히게 해 보자. 아이가 조바심을 내더라도 충분히 탐색하게 하자. 촉각과 청각을 통해 상상과 추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답이 나왔더라도 계속해서 여러 가지 답을 말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게 무슨 노래일까?"간단한 악기를 익혀 연주하고 아이가 잘 아는 노래의 한 곡을 선택하여 그중 한 소절만 들려주고 어떤 오래인지 알아 맞추게 하는 것이다. 즉석에서 작곡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어떤 음을 연주하든 어떤 가사를 붙이든 관계없다. 아이가 엄마의 연주를 들으며 음의 높낮이, 길이 등을 구별해서 듣는 능력을 키우는 데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바람에서 무슨 냄새가 나지?"아이들과 저녁 산책을 나가보면 어떨까? 바람결을 따라 나는 모든 냄새들을 아이들과 하나하나 가려내면서 산책을 한다면 산책길이 더욱 즐거울 것이다.
"눈을 감고 만져 봐. 이게 뭘까?"눈을 감고 손으로 만져보게 해서 어떤 물건인지 맞추게 하는 방법이 있다. 집안의 모든 물건을 이용해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전화기나 냄비, 숟가락 등 쉽게 맞출 만한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어려운 것으로 바꿔 가는 것이 좋다.
"지금 엄마가 부엌에서 어떤 음식을 만들고 있을까?"아이에게 부엌에 들어오지 않고 방안에서 냄새와 소리만으로 엄마가 어떤 음식을 만들고 있는지 알아 맞추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가 귀 기울여 들어봄으로써 저것이 무슨 소리일까 궁리하며 들어보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냄새 역시 신경을 집중시키고 그것을 구별하려고 애쓰는 가운데서 아이들의 후각이 발달하고 집중력도 키울 수 있다.
"이 음악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니?"아이가 지루해 하더라도 하루 한두 차례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자. 되도록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들려주고 이 음악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각각 같은 질문을 해 보자. 아이가 대답을 하고 나면 그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게 하는 것도 좋다.
"이 주스는 무엇 무엇을 넣어 만든 걸까?"맛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과 맛있는 것만 가려먹으며 편식을 한다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음식의 다양한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배려를 해 주어야 한다. 이밖에도 무엇이든 아이가 음식을 먹을 때는 아이에게 그 맛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이 좋다.
제4장 상상력을 키워주는 질문구름을 봐. 저 구름은 무엇과 닮았니?"그때그때 변화하는 구름의 모양을 보며 여러 가지 사물을 상상해 보게 하거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본 대로 혹은 느낀 대로 그림을 그려보게 하는 것도 좋다.
"햇볕은 무슨 맛일까?"아이를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추운 날씨에도 햇볕과 바깥바람을 잊지 말고 챙겨 주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햇볕을 받아 마시는 시늉을 하고 아이의 느낌대로 그 맛을 말해보게 하자.
"이것 좀 먹어 봐. 맛이 어떠니?"아이가 엄마의 요리책이나 잡지에 관심을 갖는다면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겨가며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자. 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재료나 조리과정을 통해 맛을 상상해 볼 수도 있고 사진만 보고 느낀 대로 이야기할 수도 있다.
"가장 무서운 귀신은 어떻게 생겼을까?"아이들이 자신이 본 적이 있는 귀신의 모습을 이야기하면 그보다 더 무서운 귀신을 상상하게 해 보자. 한 가지 조심할 점은 이런 질문은 절대 비 오는 날이나 밤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이가 상상한 것이 꿈속에 나타나서 밤에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귀신이야기를 할 때는 무서움을 상쇄할 만한 장치를 마련해 주어야 하는데 엄마와 함께 귀신놀이를 한다거나 착한 귀신 이야기를 해 주는 것도 좋다.
"엘리스가 이때 뭐라고 말했을까?"책이 다시 붙이기 어려울 정도로 찢어진 경우에는 해당 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서 끼워 넣는 방법이 있다. 그림은 아이가 그리고 글씨는 엄마가 써주면 된다. 이때 아이에게 그 장면에 해당하는 줄거리를 만들어 보게 할 수 있다.
"굴뚝이 없는데 산타할아버지는 어떻게 들어오지?"이렇게 물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아주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내는 아이도 있겠지만 간혹 스스로 답을 찾아내지 못해 울상이 되어 버리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엄마가 함께 해결책을 찾아주어 아이를 안심시켜야 한다.
제5장 관찰력과 기억력을 키워주는 질문"이게 무슨 소리일까?"문을 닫은 채로 밖에서 나는 소리를 알아 맞추게 해보자. 우리 주변에는 많은 소리가 있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 식별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이외에도 게임처럼 소리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아이의 눈을 가리고 창문을 닫는 소리, 커튼을 여는 소리, 깡통 따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내 보자.
"집으로 오는 길에 무엇이 있지?"아이의 관찰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되도록 자유롭게 주변을 탐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아이에게 길에서 본 것에 대해 물어보자. 같은 질문을 며칠 간격으로 반복해 보는 것도 좋다. 다음에는 길에 늘 있는 것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오늘 미경이는 어떤 옷을 입고 왔니?"아이들은 엄마가 자신의 친구에게 관심을 가져 주면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의 친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성의껏 들어주어야 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친구나 선생님 등 아이가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옷차림에 대한 질문을 해 보자. 차림새 이외에 표정이나 동작의 특색을 기억하게 해보는 방법도 있다.
"심청이의 성이 뭐지?"아이들이 책을 얼마나 주의 깊게 보는지 궁금하다면 이런 질문을 해 보자. "심청이의 성이 뭐지?" 이와 같이 책의 줄거리 이외에 쉽게 흘려 넘길 만한 부분에 대해 질문할 수도 있고 그림에 대해 질문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런 질문은 아이가 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난 다음에 해야지,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아파트 한 층의 계단은 모두 몇 개일까?"일상 생활에서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주어 목적의식을 가지고 대상을 관찰하게 하는 것이다. 관찰의 대상은 아이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 아이들의 수준에서도 충분히 관찰이 가능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금붕어가 눈감고 있는 것 본 적 있니?"대부분의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함께 놀고 싶어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관찰 과제를 준다면 즐거운 학습이 될 것이다. "금붕어가 눈감고 있는 것 본 적 있니?" 식의 질문을 한다면 아이는 몇 시간이고 어항 속을 들여다보며 금붕어가 언제 눈을 감는지 확인하려 들 것이다. 되도록 아이가 단순한 관찰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 화분에 토마토가 몇 개 열렸지?"아이들에게 자연을 관찰하게 하는 것은 최상의 관찰 학습이다. 매일 매일의 날씨를 관찰할 수 있고, 하늘의 달이나 별, 구름을 관찰할 수 있고, 화단의 꽃이나 나무를 관찰할 수도 있다.
제6장 탐구력을 키워주는 질문"모기는 어떻게 생겼지?"모기를 한번도 보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모기 사냥을 해보는 것도 좋다. 눈을 감고 '엥'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 다음에 날쌔게 두 손을 마주쳐서 모기를 잡는 것이다. 모기 사냥에 실패했다면 백과사전이나 그밖에 책에 실린 사진을 통해 모기를 보여 줄 수도 있다.
"달은 왜 우리만 쫓아다닐까?"아이의 손을 잡고 밤 산책을 나가보자. 그리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달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 보자. 아이가 궁금증을 갖고서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스스로 생각해 본다는 것은 귀중한 경험이고, 그 자체가 학습이다. 이틀에 한번, 사흘에 한번씩이라도 한 달간 계속 달구경을 하고 나면 아이도 달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왜 장화는 비오는 날만 신어야 하지?"장화를 신어서는 왜 안 되는지, 또는 왜 신어야하는지 엄마가 설명하기보다 아이가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자.
"왜 여름에는 땀이 날까?"더울 때 땀이 나는 이유를 말로 설명하기보다 아이가 직접 실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 먼저 아이가 한참 뛰어 놀고 난 다음에 온몸이 후끈후끈하고 땀이 줄줄 쏟아질 때 체온계로 체온을 잰다. 그리고 찬물로 샤워를 해서 몸이 차갑게 식었을 때 다시 체온을 잰다. 이때 아이에게 먼
저 자신의 몸을 만져 보게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서 몸이 차가울 때나 더울 때나 체온이 똑같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땀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다.
"네 자동차는 굴러가는데 왜
저 자동차는 못 굴러갈까?"아이에게 장난감 자동차를 분해해서 내부를 보여주고 건전지를 연결했을 때 장난감 자동차 내부의 모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자. 그리고 움직이지 않는 장난감 자동차도 뜯어서 안을 보여주면서 두 가지 장난감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게 하자.
"사람이 날아다닐 수는 없을까?"이 질문에 아이들은 배트맨이나 호빵맨이 망토를 입고서 하늘을 날기 때문에 먼저 보자기 같이 넓은 천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왜 망토를 입으면 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은 아이들도 많을 것이므로 아이가 대답을 하고 나면 반드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만약 사람이 날아다닐 수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이 좋다.
제7장 논리력을 키워주는 질문"컵이 왜 깨졌을까?"아이들이 크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 몇 번 겪지 않은 가정은 없을 것이다. 설명이 다소 복잡하더라도 아이에게 왜 그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객관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고 그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짚어 주자. 원인을 분석해 주는 것은 아이에게 모든 일에 합당한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므로 의미 있는 일이다.
"잠자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지? 순서대로 말해 봐."아이들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는 순서가 뒤죽박죽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순서를 잡아가며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하게 말하기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아이에게 익숙한 일부터 순서대로 이야기하는 연습을 시켜 보자.
"아빠 와이셔츠를 사려면 몇 층으로 가야 하지?"아이와 함께 백화점에 가서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안내원의 안내에 귀를 기울여 보자. 엘리베이터가 각 층에 설 때마다 안내원이 그 곳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종류를 알려주는 것을 잘 들어보게 한 다음 "접시를 몇 개 사야 하는데 몇 층에 있을까?" "장난감을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같은 질문을 해서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찾아가 보게 하는 것도 좋다.
"옷장 서랍이 세 개야. 옷을 어떻게 넣어두면 좋을까?"자기 물건을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은 어려서부터 키워 주어야 한다. 물건을 두는 위치를 정할 때 아이와 함께 해 보면 어떨까? '이건 어디다 두면 좋을까?' 하고 아이에게 물어보면서 적당한 자리를 같이 정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똑같이 나눠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음식을 나눠 먹을 때 아이에게 분배를 맡기면 숫자 공부도 되고 리더십도 기를 수 있다. 아이의 숫자 공부는 단순히 숫자를 읽고 쓰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논리력의 기초를 쌓는 것이므로 수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