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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기혁명

장은주 지음 | 명진출판
행복한 아기혁명

- 이제 출산이 두렵지 않다! -

장은주 지 음

명진출판/2000년 3월/273쪽/8,500원



1. 이제 출산이 두렵지 않다

태아를 망치는 대표적인 태교법

<태교란 태아를 교육하는 것이다?>

아니다. 태교란 부모 스스로를 교육하는 것이다. 태교의 목적이 바뀌어야 한다. 내 아이를 똑똑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 여자와 한 남자가 한 사람의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 태교를 해야 한다. 진정한 태교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태아와 관계없이 부모 스스로가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숙한 생활을 해야 한다. 올바른 생각을 하려 노력하고, 스스로를 항상 즐겁게 가꿀 줄 알며, 세상과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하고,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는 아기에게 건강을 선사한다는 의미에서도 매우 뜻깊은 일이다.

<태교는 임신하면 시작하는 것이다?>

태교는 임신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간단하게 말해 계획 임신이 최초이자 최고의 태교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이후는 선택사항일 뿐이다. 반드시 우성의 정자가 수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예비아빠들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최적으로 만들기 위해 즉, 열성인자의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를 권하고 있다.

<전통 태교는 진부하다?>

아니다. 전통 태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시대에 걸맞은 때로는 시대를 뛰어넘는 임산부들의 지혜가 녹아 있다. 그 중에는 지금도 반드시 따라해야 하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산달이 가까워오면 빨래를 하거나 머리를 감으라는 이야기다. 빨래를 하기 위해 다리를 벌리고 앉는 자세는 아주 좋은 분만 자세다. 게다가 빨래를 하려면 자연스럽게 몸을 상하로 흔들며 힘을 줘야 하니 자연스럽게 분만운동이 된다. 머리를 감는 것도 다리를 벌려 머리를 숙이고 앉는 자세를 상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중력의 방향을 최대한 이용하는 이 자세는 프랑스나 유럽에서 아주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분만 자세다.

<동화책은 무조건 읽고 봐야 한다?>

동화책이 태교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교과서 보듯 의무적으로 읽는다면 별 의미가 없다. 문제는 태교 때문에 동화책을 택했다면 태교에 맞게 동화책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온몸’으로 읽는 것이다. 오감을 모두 사용해서 읽어보자. 그리고 놀이로 계발하자.

<태교 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이 말에는 왠지 아이를 책망하고 나무라는 느낌이 강하다. 자신의 노력에 비해 결과가 신통치 않다는 말이다. 즉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성과물이나 소유물로 간주한다는 의미다.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를 탓해서는 안 된다. 부모 탓이다. 태교는 인생을 깨닫는 어마어마한 과정이다. 바른 태교는 가족 모두의 인생을 바꿀 수 있으며, 태어날 아기에게 지혜와 용기를 물려주는 가장 큰 축복의 과정이다.

<임산부 체조는 엄마만 하면 된다?>

아니다. 임신한 여자의 남편도 함께 해야 한다. 임산부 체조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놀이다. 또한 체조로 인해 엄마와 아기의 혈액순환이 더 원활해지고 양수가 흔들려 태아의 뇌도 자극된다. 남편도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이유는 운동을 혼자 하면 심심하고 재미가 없어서 웬만한 끈기 없이는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내와 아기를 위해 체조를 함께 하자.

<태교음악은 모차르트가 최고?>

엄마들은 모차르트 음악을 태교음악의 대명사라고 생각하는데, 그 효과는 아기마다 다르다. 좋은 태교음악이란 엄마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이어야 한다. 동요도 좋고, 대중가요, 재즈, 연주곡도 좋다. 북과 목소리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나라 판소리도 고품질의 태교음악이라는 점을 꼭 이야기해두고 싶다.

<엄마 머리가 나쁘면 아기도 나쁘다?>

아니다. 정말 그렇다면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했던 엄마들은 아기 낳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질 것이다. 물론 유전학적으로 본다면 똑똑한 부모가 머리 좋은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그 좋은 머리도 발현될 기회가 있어야 하지 않은가? 생활 태도가 성실하고 건강하며 금실 좋은 부부라면 태아의 성장 환경이 당연히 좋을 것이므로 태어나는 아이의 머리가 좋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진짜 좋은 태교가 있다?>

아니다. 태교에 대한 절대 진리는 없다. 개인마다 각각 성격이 다르듯 뱃속 아기의 특성도 아기마다 다르다.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태교법은 없다. 정보화 사회에 그런 것이 있다면 엄마들이 몰랐을 이유가 없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동감이 가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둘씩 실천하다 보면 나에게 맞는 태교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하면 된다. 그것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 태교법이다.

올바른 태교를 위한 10가지 생활습관

1.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임신한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2. 미래의 행복을 즐겁게 상상하기

즐거운 마음으로 평화로운 미래를 상상하면서 행복한 기분을 유지한다.

3. 문화 즐기기

음악, 그림, 책, 시 등을 많이 접하고 좋아하는 문화 생활을 즐긴다.

4. 아기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태담은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태교다. “너를 사랑해” “엄마, 아빠는 너를 기다리고 있어”라는 말 을 자주 들려준다.5. 아빠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기

태교는 팀웍이다. 힘들 때는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기분을 달래주는 일을 찾는다.

6. 심신 단련하기

아기에게 건강을 선사한다는 기분으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며 자연식으로 영양을 가꾼다.7. 태아의 능력 믿기

태아가 이미 귀도 눈도 머리도 깨어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

8. 정기검진 받기

정기검진을 받는 날은 아기와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날이다. 예쁘게 단장하고 나들이 가듯 즐거운 기분으로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자.9. 적극적인 자세로 정보 이용하기

식사요법, 운동법, 호흡법 등 시중에 나와 있는 태교법을 적극 이용한다.

10. 내 생각부터 바꾸기

태교는 태아 교육이 아니라 생활 속에 살아있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21세기, 이제는 ‘인권분만’의 시대다

1955년, 프랑스의 한 산부인과에서 세계의 의학계가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프레드릭 르봐이예 박사의 ‘폭력 없는 탄생’에 관한 결과 보고서가 그 시발점이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어떤 분만법이든 고통을 줄이려는 산모와, 의료 처치를 보다 손쉽게 하려는 의사의 편의만이 강조되었다. 그런데 르봐이예 박사가 의료인과 산모 중심의 출산 체제를 깨고 세계 최초로 신생아의 입장에서 분만법을 조명한 것이다. 그는 분만 당시, 자궁 속과 유사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면 아기가 울지 않고 평온하게 자신의 탄생에 적응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분만실 내에서는 모두 조용히 해서 아기의 청각을 보호한다. 특히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 아기는 고통에 찬 소리를 인생 최초로 경험하게 된다. 이는 아기에게 있어 굉장한 공포이다.* 아기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분만실의 조명을 가급적 줄여 아기의 시각을 보호한다.

* 아기가 나올 때 거꾸로 들거나 엉덩이를 때리지 않고 겨드랑이 아래로 손을 넣어 아기를 잡는다. 아기가 나오면 엄마의 배 위에 엎어준다.* 탯줄은 즉시 자르지 않고 5분 정도가 지난 후에 잘라 탯줄 호흡에서 폐호흡으로의 전환을 돕는다.* 엄마의 가슴에 엎어주어, 심장 소리를 들려주고, 엄마 젖을 빨린다.

* 마지막으로 아기를 37도의 물에 넣고 아기가 눈을 뜰 때까지 기다린다.

* 아기가 눈을 뜨면 물에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중력에 적응시킨다.

* 아기를 물에서 꺼내 손발은 자유롭게 하고 몸만 따뜻하게 감싸준다.



이렇게 하면 아기는 자지러지듯이 울지 않는다. 평온하게 잠들거나 눈을 떠서 두리번거리며 세상을 구경할 뿐이다. 간혹 얼굴에 미소까지 보이는 아기도 있다. 매우 간단하고 단순한 방법이지만 “인권분만“이라고도 불리는 르봐이예 분만법은 분만시 항상 고려되어야 할 태아의 권리를 찾아주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미 세계 대부분의 선진 병원들은 르봐이예 분만 방식을 산모의 선택 항목에 포함시키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연분만법으로는 수중분만법과 르봐이예 분만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엄마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현재 우리 나라에도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산부인과가 많으리라고 생각하다. 지금 현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2. 임산부들에게 전하는 7가지 메시지

자신을 예비엄마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 임신 사전에 예비엄마란 없다

나는 임산부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거기에는 인류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귀한 몸이라는 의미와 함께 부모가 이 땅 최고의 교사라는 존경의 뜻이 담겨 있다. 또한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지 않는 이 사회에 대한 질타라고도 할 수 있다. 대신 예비엄마라는 말은 절대 쓰지 않는다. 그건 아기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서운한 표현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아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기 심장은 분명히 뛰고 있다. 임신한 순간부터 엄마다.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

부모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 먼저 “나는 이런 부모가 되겠다”고 선언하라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인생이 즐거워지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자신을 조절해나가야 하는지를 전해주면 된다. 그렇다면 이런 행복을 가르쳐주기 위해 엄마, 아빠가 임신 순간부터(아니 혹은 그 전부터)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부모선언문’을 만드는 일이다. “나는 이런 부모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 같지만 부모선언문을 쓰고 나면 거짓말처럼 임신에 대한 두려운 마음이 사라진다. 이런 부모가 되겠다며 스스로에게 자꾸 세뇌(?)시키다 보면 어느 순간 정말로 멋진 부모가 되어 있을 것이다.

임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 짜증내지 말고 명상으로 풀자

임산부에게 제1순위의 권리가 있다면 그것은 행복할 권리다. 이 권리는 정당하다. 왜?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게 잘 자라기 때문이다. 엄마가 기분이 좋고 행복하면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따라서 혈액순환도 잘 된다. 그러면 당연히 피 안의 산소와 영양이 풍부해지며, 이는 곧 탯줄을 통해 그대로 태아에게 전해진다. 한마디로 아기는 엄마의 기분을 온몸으로 느낀다. 이는 단순히 우리 어른들처럼 상대방과 감정을 주고받는 차원이 아니다.

엄마가 우울해지면 아기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 스트레스가 싸일 때는 명상으로 날려보내자. 명상은 엄마 자신에게도 아주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지만 아기에게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고감도 태교다. 임신 중 명상은 엄마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없애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 뿐 아니라, 안정된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로 인해 뱃속의 태아까지도 편안해진다.

직장문제로 고민하는 당신에게 - 당신 아기의 능력을 믿어라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들은 아이의 태교를 위해 해준 것이 없다는 것 때문에 고민한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들은 이미 멋진 태교를 하고 있는 셈이다. 직장생활을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라. 매일 머리 써야지, 서류작성 하느라 손가락 움직여야지, 다양한 사람 많이 만나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규칙적인 생활하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기에게 지적활동, 사회성, 인간성과 시간관리 능력 등을 훈련시키고 있는 것이다.

태교를 잘못 하고 있다고 자책하는 당신에게 - 어떠한 경우에도 엄마가 잘못하는 법은 없다

임신 기간 내내 태교를 잘했다고 자부하는 엄마는 드물다. 왜? 이 기간 동안은 원래 우울해지기 쉽고, 몸도 처지기 마련이어서 뜻대로 행동이 따라주질 않기 때문이다. 이때 엄마들이 걸려들기 쉬운 함정이 바로 ‘죄책감’이다. 가뜩이나 힘든데, 아기에게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온종일 잠자느라 남들 다 읽는 태교 책 한번 못 봤다 해도 걱정한 일은 아니다. 뱃속 아기가 책 읽는 것보다 자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그것이 당신이 해야 할 태교이고 모든 임산부가 첫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항목이다.

유별나게 군다고 구박받는 당신에게 - 주눅들지 말고 그럴수록 유난 떨어라

임산부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은 한결같이 “유난을 떤다” “별나다”라는 말이다. 참 이상하다. 처음 엄마가 되려는 사람들인데, 더구나 한 생명을 키우는 사람들인데 유난 좀 떨면 안 되는 걸까? 내 주변의 임산부들을 보면 어렸을 때의 경험, 가정 형편, 부모의 태도, 그로 인한 상처와 아픔, 작지만 소중했던 기억과 생각들이 모두 모여 현재의 임신생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나는 모든 임산부들이 그냥 마음껏 유난을 떨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같은 임산부끼리라도 서로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남을 배려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가장 훌륭한 태교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제 진짜 아줌마가 됐다고 슬퍼하는 당신에게 - 배꼽T 자신 있게 입어라

우리 나라에서 아기와 함께 외출할 때는 포대기가 최고다. 그런데 이 포대기야말로 아줌마의 표상이자, 전유물이 아닌가? 아기에겐 편할지 모르겠지만 포대기를 볼수록 내 마음은 착잡해졌다. 그래서 일단 파란 포대기 색깔과 맞는 옷을 찾기로 했다. 그때는 산후 몸무게가 이전 상태로 돌아오지 않아 맞는 바지가 없었다. 생각 끝에 남편 청바지를 입어보니 완벽한 힙합 바지가 되었다. 딱 붙는 웃옷을 입었더니 군살 덕에 완전히 배꼽 티셔츠가 되었다. 임신 중에 구입한 빨간색 커다란 기저귀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더니 파란색 청바지에 하얀 배꼽 티셔츠, 그리고 빨간색 가방! 마무리는 알록달록 운동화! 외출 준비를 끝낸 나는 동주를 들쳐업고 포대기로 씩씩하게 묶었다. 그리고는 파란색 야구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꺼내 모자 위에 얹었다. 거울을 봤다. 안전하고, 편하고, 특이하고, 재미있었다. 신나게 길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나를 불렀다. “실례합니다. 저희는 패션스쿨 학생들인데요, 사진을 좀 찍으면 안 될까요? 특이하고 멋있어서 저희 홈페이지에 올리려구요.” 동주와 나는 패션모델이 되어서 사진을 세 방이나 찍혔다. 기분이 좋았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에 대한 정체감이다. 이것만 확실하면 내 몸과 주변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절망하지 않게 된다. 아가씨만 예쁘라는 법 있나? 아가씨만 통통 튀라는 법 있나? 우리 그 예쁨과 상큼함에다 여인의 성숙함을 덧붙여서 아줌마라고 놀리는 사람들의 기를 확 눌러 버리자. 정신적 성숙을 못 알아보는 사람들은 약간 무시해도 된다. 제정신을 차릴 때까지.



3. 아빠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 우선 아내와 아기에게 사랑을 표현한다. 웬만하면 자주 “사랑해”라는 말을 전하자. 얼굴 보고 하기가 쑥스러우면 전화도 좋고 E-mail도 좋다.2. 한 달에 하루는 ‘가정의 날’로 정하고 조그만 선물을 준비해 일찍 귀가하여 아내, 아기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가끔 책을 사다줘도 좋다.3. 아내가 우울해 있을 때는 “왜 그래?” 하고 묻지 말고 꼭 껴안고 5분만 가만히 있어 준다(남자들은 꼭 이유를 따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임신 중에는 이유도 없이 우울해질 때가 많다. 그럴 땐 아기가 급성장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라 생각하고 아내를 달래주는 데 전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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