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살리는 한 마디 망치는 한 마디
스즈키 히로시 지음 | 푸른샘
제1장 우리 아이를 살리는 한 마디 망치는 한 마디 (똑같은 말이라도 말투를 바꾸면 아이가 달라진다)
1. 이런 말이 의욕을 꺾는다많은 교육 관계자들은 아이들을 애정을 가지고 대하고, 강제성을 띤 교육을 삼가고, 자유롭게 장기적 안목에서 자녀를 기르자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에 대해 모두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에 대한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간단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해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선 자녀에게 말투부터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너는 안돼. 정말 왜 이렇게 굼뜨니?(상대방의 존재를 무시하는 말)당신은 이 같은 말을 한 적이 없는가? 굼뜨고 꾸물댄다는 표현은 아둔한 사람이든 겁쟁이든 본질적으로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런 말투를 교류분석 이론에서는 상대방에게 디스카운트를 준다고 한다. 즉 자기 또는 타인의 존재를 끌어내리고 무시하는 것을 말하는데 자신을 계속 디스카운트하면 결국에는 자살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반대로 자신 또는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작용을 스트로크라고 한다. '인간은 스트로크 없이는 살 수 없다. 스트로크는 마음의 양식이고, 인간은 언제나 스트로크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동물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교류분석(Transactional Analysis)이란 말 그대로 인간이 교류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의 이론을 기초로 미국의 에릭 반이라는 학자가 연구해낸 이론이다. 말하자면 마음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교류분석은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법칙을 알고 그 법칙에 맞는 언어 사용법으로 인간관계를 개선하려는 것이다.
스트로크와 디스카운트에는 각각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있다. 심리적 스트로크는 칭찬하는 것,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눈을 마주하며 미소 짓는 것,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 등을 말하며 육체적 스트로크는 껴안거나 애무하는 것, 장난치며 뒹구는 것, 손잡고 뽀뽀해 주는 것 등을 말한다. 반면 심리적 디스카운트는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것, 따돌리거나 헐뜯는 것 등이며, 육체적 디스카운트는 때리거나 발로 차는 것, 머리칼을 잡아채는 등의 학대행위를 말하는데, 극단적인 디스카운트의 결과는 자살과 살인으로 나타난다.
- 좀더 주의했으면 100점을 맞을 수 있었잖아(한번 디스카운트하면 벌충하는 것은 무척 힘들다)평소에 학교에서 60점 내지 70점밖에 받지 못하는 아이가 모처럼 90점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아왔다고 하자. 처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그 아이는 내심 칭찬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들떠 있을 것이 틀림없다. 그럴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 교류분석 측면에서 보면 이런 경우 부모의 반응이 크게 다섯 가지 마음상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부모의 반응에 따라 아이에게 어느 정도의 스트로크 혹은 디스카운트를 주는가를 이해하기 쉽게 수치로 나타내 보았다. 우선 성인적 자아 지수가 높은 부모는 아이가 90점 받은 시험지를 자랑스럽게 내밀었을 때 "그래, 평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구나. 참 잘했다." 하는 식으로 감정을 섞지 않은 상태에서 냉정하고 담담하게 결과를 응시한다. 잘했다고 칭찬하면서도 파티를 열자는 등 요란하게 소란을 피우지도 않는다. 이때 자유스러운 아이 마음 지수가 높은 천진한 아이라면 조금 실망할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디스카운트 없이 +1의 스트로크가 된다.
다음은 비판적 부모 마음 지수가 높은 경우이다. 이같은 성격의 부모는 자신의 욕구에 충족치 못하는 아이에 대해 항상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90점의 실력이 있으면서 왜 여태껏 게으름을 피웠냐고 다그치거나, 기왕 90점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이면 좀더 해서 100점을 받지 그랬냐고 나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이런 경우는 아이에게 -200의 디스카운트를 준다. 이는 성인적 자아의 성격을 지닌 부모의 태도보다도 무려 스트로크의 200배나 되는 디스카운트가 아이 마음을 엄습하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을 반복하게 되면 아이는 자기가 무슨 일을 해도 칭찬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결국에는 부모에게 아무 것도 털어놓지 않는 경우까지 생긴다. 그 아이는 아무 것도 하지 않든지, 아니면 해도 말하지 않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
2. 만점주의는 무기력한 아이를 만든다성적이든, 생활태도든 아이가 현재 상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것을 바라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일이다. 그런 까닭에 무심코 '좀더'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이다. 특히 비판적 성향이 강하고 잔소리가 심한 아버지는 아이가 상당한 성과를 올려도 결코 그것으로 만족하는 일이 없다. 그것을 칭찬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면 되는데, 왜 여태껏 하지 않았니?" 하고 지난 일까지 들먹이며 꾸짖는 일마저 있다. 아이는 아무리 좋은 성적을 올려도 그것이 부정적인 형태로 부모님으로부터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후부터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게 된다.
- 똑바로 해라, 똑바로 해!(의욕을 부르는 말이 왜 역효과를 부르는가?)"똑바로 해라!" 또는 "확실하게 해라!" 이 두 가지 말을 지금까지 아이에게 한 적이 없는 어머니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두 마디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자신은 아이에게 의욕을 주고 격려할 생각으로 한 말이겠지만, 실제로는 아이의 의욕을 점점 잃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아니, 그 말은 아이를 신용하지 않거나, 신용할 마음 자체가 없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마음속으로는 자기가 시키지 않으면 아이가 스스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가 일일이 말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의욕을 떨어뜨려 놓고는 의욕을 내라고 한다거나, 자기 말을 들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라고 한다면 이는 모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판단이 안 선다.
어린이 교실에 참여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의 어머니가 있었는데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었다. "똑바로 해! 확실히 해! 멋대로 해서는 안돼!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돼!" 하는 식으로 자신이 만든 기준에 아들이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는 우선 그 애를 부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신이 만든 기준에 대해 완벽한 해답이 없으면 만족하지 않는다.
나는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아이 역할을 맡아보라고 말한 뒤, 어머니에게 나를 올려다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내가 내려다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일을 똑바로 해요, 확실히 하란 말이요!" 그리고는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 어머니는 당황해하며 대답했다. "무서웠어요. 압박하는 것 같았습니다." 똑바로 하라는 말을 들은 아이는 그 말의 의미보다 무섭다는 감정을 갖게 된다. 교류분석에서는 말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압력을 수반해서 부모로부터 전달되는 이 메시지를 '금지명령'이라고 부른다.
결국 "똑바로 해, 확실히 해!"라는 말이 아이에게는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말로 들리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계속해서 완벽하기만을 요구하다 보면 아이는 마침내 실패하지 않는 좋은 방법을 찾아내게 된다. 문제는 그 방법이라는 것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점이다. 무얼 해도 야단맞으니까 처음부터 아예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식으로 아이는 차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어머니 스스로 자신의 마음속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
- 사내 녀석이 울면 안돼!(강한 아이로 기르려고 하면 감동을 모르는 아이가 된다)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거나 장마가 끝난 뒤의 맑은 하늘을 보면서 기뻐하고, 아기의 귀여운 얼굴을 보고 미소짓는 자연스러운 감정은 정말 소중한 것이다. 의욕적인 아이는 생기발랄하고,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끼며, 강한 것을 동경하거나 약한 자에게는 도움을 주려고 하는 등 자연스럽고 건전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확실히 자유스런 아이 마음이 의욕을 끌어내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판적인 부모는 그 마음을 항상 비판하고 억누른다.
우리 강좌에 나오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인 경수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전혀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아이였다. 강좌에서는 아이들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그들이 본래 갖고 있는 능력과 에너지에 직면시키는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었다. 훈련이 끝나면 아이들은 한결같이 자신들 속에 잠재하고 있던 큰 가능성을 깨닫고, 서로 그 감격을 공유하였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경수만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장난을 치고 놀아도, 혼자 외로이 서 있기가 일쑤였다. 마치 기쁨도 슬픔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경수의 할아버지는 아주 엄격한 군인이었다.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자란 아버지는 장남으로 태어난 경수에게 상당히 엄격한 교육을 시켰던 것이다.
밖에서 친구들과 싸우다가 울면서 집에 오면 당장 가서 때려주고 오라면서 집밖으로 쫓아냈다. 조금만 훌쩍거려도 사내 녀석이 울면 안 된다며 때렸다고 한다. 기쁜 일이 있어 들떠 있으면 바보처럼 굴지 말라며 꾸짖고, 무언가 무서운 게 있어 떨고 있으면 사내 녀석이 무서워한다며 질책을 하곤 했다. 경수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하지 말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자랐다. 아이가 감동할 줄 모르는 무감각한 아이가 된 것은 "울지 마, 웃지 마, 화내지 마, 슬퍼하지 마." 하는 식으로 모든 감정표현을 금지시킨 결과였다.
3. 부모의 권위로 위협하고 있지는 않은가?초등학교 상급생이 되면 아이들은 말대답을 하기 시작한다. 그럴 때 부모는 왜 아이가 반발하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하고 나서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대개 부모가 무심코 아이에게 싸움을 걸기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말대꾸마저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말을 던진다. 위압적인 말을 함으로써 언뜻 보기에는 부모가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는 내심 부모를 무시하는 것으로 이기려 든다. 그리하여 부모와 아이 모두 감정만 상하고 상처를 입게 된다. 결국 그것으로 아이나 부모나 승자는 없고, 모두 패자가 되는 것이다. 아무런 득도 없는 말싸움을 왜 피할 수 없는 것일까?
- 부모에게 무슨 말버릇이냐!(아이는 솔직하게 사과하는 부모를 결코 무시하지 않는다)부모는 성인군자가 아니다.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때로는 모순된 말을 하기도 하고, 독단과 편견으로 가득 찬 심한 잔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걱정과 호기심으로 본의 아니게 아이의 프라이버시에 개입하는 일도 있다. 부모는 모두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부모의 모순된 행동이 아이로부터 반격 당했을 때 대처하는 태도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모순과 독선을 짚어내는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확하게 추궁한다. 그것은 마치 부모가 아이의 모순이나 방만함을 질책하는 경우와 같다.
진정으로 당신이 부모와 자식간의 신뢰관계가 두터워지기를 바라고 있다면 솔직하게 자신의 독단을 인정해야 한다. 자기의 말에 모순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아이의 인격과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이나 자신의 독선적인 행동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결코 부모를 무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모의 솔직함에 더 깊이 신뢰하고, 바로 여기서 솔직함과 순수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우리의 아이들은 부모가 말하는 것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행동에서 배우기 때문이다.
4. 하지 말라고 할 때는 이렇게 바꿔 말한다똑같은 사물을 보아도 그것을 언어로 표현할 때는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자주 사용되는 예로 컵에 물이 반쯤 남이 있는 것을 보고, '반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볼 수도 있고, '반이나 남아 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예를 모든 경우에 적용시켜 말할 수 있다. 우리들은 무엇을 말하는가에 대해서는 비교적 신경을 많이 쓰지만, 어떤 식으로 말하는가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특히 가족이나 친한 사람일수록 내용만 전달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그것은 실수의 첫걸음이다.
글씨를 함부로 쓰지 마라!(주의의 말은 부정형으로 해선 안 된다)우리들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부정형의 말을 자주 쓴다. 그러한 말들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부정형의 말은 여러 가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용기를 내라.'는 말과 '무서워하지 마라.'는 말을 비교해 보자. 뒤의 표현은 '넌 언제나 무서워하고 있어. 그것은 안 된다, 그렇게 하지 마라.'는 의미를 포함한 말이다.
흔히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떨지 말고 말하자!' 하고 마음먹으면 먹을수록 얼굴이 달아오르고, 떨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도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 '떨지 말자!'라고 다짐하지 말고, '나의 좋은 이야기를 모두 듣게 하자.'라고 생각해 보라. 차멀미를 하는 사람들은 '오늘은 멀미를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약을 먹고, 흔들림이 적은 좌석에 앉거나 창문을 열어 미리 조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어김없이 멀미를 하게 된다. 차라리 '오늘은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라고 관심을 옮기는 것이 멀미도 덜하게 된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아이들을 관찰하다 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아이와 반대로 매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아이가 있다. 나는 그런 차이가 분명히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미묘한 언어 습관 차이가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5. 우리 아이를 살리는 한 마디이제까지 아이를 '망치는 한 마디'에 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아이를 살리는 한 마디'에 관해서 알아보자. 여기에서 부모가 명심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는데, 이것들은 어쩌면 평소 익숙하지 않거나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일지도 모르지만,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다.
- 야, 멋있다!(아이의 의욕을 이끌어내는 한 마디)수지는 그림 그리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오늘도 색연필로 도화지 가득히 그림을 그려서 엄마에게 자랑하러 갔다. 이때 "야, 멋지다! 수지가 정말 잘 그렸네!"라고 한 마디 한다면 아이에게 결정적인 플러스의 스트로크로 아이를 더욱 의욕적으로 만든다. 왜냐하면 이때 어머니는 '자유스런 아이 마음'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에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한 아이는 자기가 그림을 잘 그린다는 자신감을 얻어 점점 더 그림을 그릴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 아이를 살리는 한 마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이를 칭찬할 때 '자유스런 아이 마음'으로 행하라는 것이다. 아이가 무언가를 자랑하려고 할 때는 아이 자신부터가 자유스런 아이 상태가 되어 있다. 그때 어머니 역시 자유스런 아이의 마음으로 칭찬해 주면 기쁨은 두 배가 되는 것이다.
기쁨을 나눌 때는 언제나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어, 아이와 같은 입장에서 기쁨을 공유해야 한다. 아이의 기쁨이 어머니의 기쁨이 되었을 때, 아이도 어머니도 기쁨에 맞춰 함께 즐거워하는 아이로 자라난다. 자유로운 아이처럼 공감하기 위해서는 어머니 자신이 자유로운 아이와 같은 마음 상태로 자신을 개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아이 같은 순수한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어머니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즐거워하는 일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제2장 에고그램으로 성격진단 하기 (자신의 장점이나 단점을 교류분석으로 조사해 보자)'에고그램'이란 부모 같은 마음(P), 성인 같은 마음(a), 아이 같은 마음(c)의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자아상태는 크게 다음 5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 비판적인 부모 마음(CP), 보호적인 부모 마음(NP), 성인적 자아(A), 자유스런 아이 마음(FC), 순응적인 아이 마음(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