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읽는 한비자
양현승 지음 | 미래북
서른에 읽는 한비자
양현승 지음
미래북 / 2025년 11월 / 312쪽 / 18,500원
1장. 한 번뿐인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데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
행동의 기준점을 정의로움에 맞추고 돌아보며 살자『한비자』에서는 거울과 저울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거울과 저울은 우리의 모습과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거울로 지저분한 것이 보이면 닦을 수 있고, 저울로 측정했을 때 부족하면 채우면 된다. 우리는 거울이 있는 그대로를 비추고, 저울의 수치는 정확하다고 믿는다. 그런데 저울이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물체의 무게를 왜곡한다면 어떨까?
만약 직원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하거나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계약조건을 바꾸었다고 가정해보자. 이는 깨끗한 거울을 더럽게 해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한 것이고, 저울의 기준을 왜곡해 물체의 무게를 잘못 측정하게 한 것이다. 이런 부정행위는 사회 곳곳에서 일어난다. 자신의 이익만 채우면 된다는 도덕심을 버린 이기심의 발로라 할 수 있다. 어느 조직이든 기준은 공정해야 한다. 그리고 리더는 그 기준을 명확하게 선정하고 강조해야 한다. 구성원이 기준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예외 없이 징계해야 한다. 정해진 기준을 따르고 있는 구성원들은 그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리더가 어떻게 하는지 언제나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자녀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가 사회에서 올바른 구성원으로 행동하도록 교육하기보다는 자녀의 희망사항을 들어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러한 부모들은 자녀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어도 아이가 기죽을까 봐 그냥 넘어가고 누군가 자녀의 행동을 꾸짖으면 불쾌해한다. 자녀를 아끼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엄격하게 대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감정대로 시원하게 표현하면 듣는 상대방은 답답하고 불편해진다관심과 간섭은 다르다. 관심의 목적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지만, 간섭은 상대방의 개별성은 존중하지 않고 생각·행동을 바꾸려 한다. 즉,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다. 《한비자》에서는 간섭하는 이가 되지 않으려면 도를 터득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선비는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하지 않으며, 자신과 반대 성향의 사람을 비웃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간섭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행동을 할까? 그런 사람들은 바쁘지 않고, 간섭하면서 존재감을 확립하고자 한다. 그런 사람들의 특성을 일곱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①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② 남에게 관심이 많다. ③ 삶이 단조롭다. ④ 자신보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 ⑤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⑥ 관심과 간섭의 경계를 모른다. ⑦ 다른 사람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고자 한다.’ 우리는 도를 터득한 선비처럼 내공을 갖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상대방이 의견을 구할 때 상대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것까지가 딱 좋다. 거기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해주려고 하거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것은 간섭행 급행열차를 타고 달리는 것이다.
그리고 혹시 간섭하기 좋아하는 이가 나에 대해 나 없는 곳에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해도 무관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화가 난다고 받아치면 오지랖이 넓은 사람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해 더 적대적으로 행동하며 타인에게 여러분에 대한 흉을 늘어놓을 것이다. 간섭쟁이에게는 감정을 담지 말고 팩트만 정중하게 표현하는 것이 현명하다. 억울하고 답답할 수 있겠지만 그 역시 삶을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이다. 분명 다음번에 제대로 그 사람에게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해줄 기회는 온다. 기회가 오기 전에 감정을 소모할 필요는 없다.
나의 생각은 말하지 않아도 스며 나와 상대방이 알 수 있음을 유의하라실력은 없는데 있는 척하거나 본인이 예쁜 척, 멋있는 척 행동한다면 사람들이 불편해할 것이다. 《한비자》에서는 이 내용을 짚어주고 있다. 양자가 한 여관에 묵었다. 여관 주인에게는 두 명의 첩이 있었는데 외모가 아름답지 않은 첩은 주인에게 사랑을 받고, 아름다운 첩은 냉대를 당하고 있었다. 왜 그런지 묻자, 여관 주인이 대답했다. “아름다운 여자는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나 난 모르겠습니다. 못생긴 여자는 스스로 못생겼다고 하는데 그것도 난 모르겠습니다.” 양자가 제자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이 한 행동이 현명하다고 스스로 마음먹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것이다.”
《한비자》는 이 예화를 통해 사람들이 그녀와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을 것이다. 여러분이 능력 있고 인정받는 사람일 경우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는다 해도 눈빛·행동에서 거만함이 묻어나올 수 있다. 또한, 솔직함이 선(善)은 아니라는 것이다. 솔직함, 즉 정직은 순전한 나의 관점이다. 솔직한 것이 최선이라 생각해 이야기했지만, 내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솔직했으니 당당하다고 생각하며 행동한다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뿐이다. 솔직함보다는 겸손함에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 나의 소신 있는 행동이 사실이 아닐 수 있으며,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 말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내가 나를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나는 나의 주변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는 모습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기회는 억지로 만들 때 오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면 자연스레 찾아온다『한비자』에서는 무리하게 무엇인가를 얻으려 하면 할수록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덕은 인위적으로 갖고자 할 때 생기지 않고, 인위적이지 않을 때 생긴다. 그래서 “최고의 덕은 그 덕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 없을 때 생긴다.” - 20편 해로(解老)’ 『한비자』는 ‘최상의 덕은 덕을 구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한비자』에서는 이 문장에서 언급한 덕을 ‘구하려는 마음과 욕망을 무리하게 추구하는 것’으로 본 것 같다.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다. 그런데 마음만 급하다고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면 그르치게 될 확률이 높다.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님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부모님을 만날 수도 있고, 힘들어서 하루하루 힘들게 지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버티는 느낌으로 흘려보내는 것보다 어렸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한 것을 얻기 위해 무리하기보다 내게 주어진 기본적인 일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달이 시간이 지나 자연스레 보름달이 되듯 풍성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러한 성취감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인생에 ‘슈퍼문’뿐 아니라 ‘블루문’ 그리고 ‘블러드문’과 같은 최고의 순간들이 찾아올 것이다.
2장.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싶다면 명심해야 할 것
산을 옮기려면 돌멩이부터 옮겨야 한다『한비자』에서는 큰일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쉽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해나가야 어렵고 힘든 일도 해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수영을 배울 때 접영이 멋있어 보인다고 바로 접영을 할 수는 없다. 수영의 첫 단추는 발장구를 치는 것과 물속에서 숨 쉬는 법이다. 쉬운 과정이지만 이 단계를 거치지 않는다면 가라앉을 수밖에 없고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그만둘 것이다.
쉬운 과정을 지나 난이도가 올라가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 정체 시기가 오게 된다. 이 시기가 되었을 때 지금 수준에서 만족할지, 아니면 접영까지 마스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여러 영법도 하고 싶고, 기록도 단축하고 싶다면 노력해야 한다. 다만, 그 노력을 할 때도 처음처럼 각 수영 종류에 따른 기본 자세를 반복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단계를 향상하기 위해 그 순간마다 부딪히는 마찰 요소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 마찰 요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적용해야 한다. 그때 마찰 요소는 장애물이 아닌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수많은 이들이 해냈던 것들이기에,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가능하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이와 같이 접근해 나간다면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동료를 믿지 못하고 마음만 급하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한비자》에서는 제나라 왕 경공의 고사가 나온다. 경공이 유랑하고 있을 때, 그의 스승 안영의 병이 깊어져 곧 죽으려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경공은 마부와 말을 이용해서 출발했다. 그런데 경공은 마부가 미덥지 못해 고삐를 빼앗아 몰았고, 급기야 말이 느리다고 생각해 수레에서 내려 달려갔다.
사람이 말보다 빠를 수는 없다. 다만, 경공은 빨리 도착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껴 뛰어가는 것을 택한 것이다. 그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심리학 용어 중 ‘안락의자 쿼터백 증후군’이 있다. 집에서 미식축구를 보며 감독보다 본인이 더 많이 안다고 확신하는 심리이다. 응원하는 팀이 경기를 답답하게 한다고 느낄 때 차라리 본인이 감독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동료들에게 이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동료가 하는 업무가 답답해 보일 수 있으나, 각자에게 업무가 맡겨진 이유가 있는 만큼 믿고 기다려야 한다. 답답하다는 것도 내 느낌일 뿐이다.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 회사 차원에서 조치할 것이다. 내가 답답하다고 훈수 두고 개입한다면 더 복잡해질 수 있다.
그럴 때는 답답함을 느끼기보다 크게 숨을 쉬어보자. 내 업무는 제대로 했는지 먼저 따져보고, 이상 없다면 주위를 둘러보자. 동료들 중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 발목을 잡는 규정은 없는지, 있다면 찾아서 건의해주고 타 부서와 협조할 때 제한사항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팀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고 업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길이다.
전문가일수록 일을 할 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한비자》에서는 전문가로서 일할 때 경험에만 의존하기보다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해서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능력 있는 목수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대략 맞춰도 먹줄을 사용한 것과 비슷할 수 있지만 항상 자와 컴퍼스 등을 이용해 과거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법도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실력이 뛰어난 사람은 스스로 판단하여 업무를 수행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만 업무 지침을 준 상급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추진한다면 최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쉽지 않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1만 시간의 법칙’이 필요하다.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비턴은 하루 3시간 10년씩, 1만 시간을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법칙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성공하지는 못했다. 왜 그들은 중간에 포기했을까? 원인은 두 가지다. 진정으로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았거나 어렵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그 일을 왜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주관을 갖고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방향을 설정했다면 쉽고 재밌게 접근해야 한다. 동기부여가 있어도 일이 지루하고 어려우면 그만둘 수밖에 없다. 조바심을 내지 말고 기본적인 것을 반복하며 단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워서 지루해질 것 같으면 다시 단계를 낮추면 된다. 그러다 보면 분명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준을 좀 더 높게 설정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최고의 전문가’가 될 거라 확신한다.
자신의 능력과 현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해결책이 보인다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어렵다. 심리학에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소망편향’과 자신이 보게 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만 보는 ‘확증편향’이라는 용어가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한비자』에서도 자신을 제대로 보는 것이 어렵기에 그 능력을 갖고 있다면 진정한 지혜를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타인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사람들일수록 본인의 단점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 대해 평가 받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주변 사람들과 멀어지고 진정한 조언을 들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 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주변에서 조언해주면 되돌아봐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와 같은 태도를 가질 수 있을까? 심리학자 모티머 J. 애들러의 ‘오피니언 룰’을 실천해보자. 이것은 내가 재판의 증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재판에 참석한 증인은 사실만 말하겠다고 선서한다. 보거나 들은 사실만 말해야 하고,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해서는 안 된다. 후자는 의견 제시일 뿐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증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소망편향’, ‘확증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나를 객관화하기 위한 기본 단계이다. 다음 단계는 상대방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이다. 상대방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는 알 수 없다. 상대방과 겨룰 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상황과 위험한 상황을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상황 변화에 따라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가 계속 변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통찰력·예견력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큰 흐름 속에서 나와 경쟁자의 강약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행동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3장. 누구보다 주도적이고 열정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것
수단을 가리지 않고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면 반드시 역효과가 난다『한비자』에서는 아버지가 왕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아들을 음식으로 바치는 끔찍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가족보다 자신의 성취욕, 더 높은 직책으로 올라가고 싶은 의지가 더 중요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극단적인 이야기라 할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을 외면하고, 가족의 행복은 후순위가 된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장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일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외로움을 느끼며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럴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들도 각자 삶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때 서로 힘든 부분을 이야기하며 해결책을 같이 찾는 시기를 보내지 않는다면 가족들은 섭섭해할 것이다. 책 『전쟁의 기술』에서도 권력, 부, 명성에 집착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사람들의 호감도와 지지도를 앗아갈 수 있기에 현명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피터 드러커는 미래가 아닌 현재를 위해 혁신하라고 했다. 혁신의 영향은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미래의 가정의 행복을 위해 업무에 매진하지 말고 현재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노력해야 한다. 지금 노력한다 해도 갑자기 화목해질 수는 없지만, 가족의 행복은 조금씩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혼자 살아도 마찬가지다. 성공하고 나서 취미와 건강을 챙기려고 하면 늦는다. 지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고,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내가 정한 성공의 기준은 바꾸면 된다. 또한, 우선순위도 조정할 수 있다. 급하게 모든 것들을 당장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차근차근 하더라도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과 여유를 가지고 있음을 믿고 행동하자.
의사소통을 막는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왕에게 아부하고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상소문이 올라오면 왜곡해서 보고하는 신하들을 『한비자』에서는 솥뚜껑에 비유했다. 불은 물로 끌 수 있지만, 가마솥 위의 물은 불을 끄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날아가버린다. 『한비자』에서는 소통을 막는 자가 가마솥처럼 결정권자와 의견을 내는 사람들의 중간에 있을 경우 문제가 악화된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