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심리학
오시오 아쓰시 지음 | 시그마북스
빌런의 심리학
오시오 아쓰시 지음
시그마북스 / 2025년 7월 / 256쪽 / 18,000원
어두운 성격이란 무엇일까
전형적인 어두운 성격 네 가지20세기 초엽 미국의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와 헨리 오드버트는 사전에서 사람을 형용하는 단어를 찾아 정리하는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어떠한 형태로든 간에 사람을 형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약 1만 8,000개, 시간과 장소를 떠나 개개인의 안정적 특징을 표현하는 성격 용어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가 약 4,500개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말하자면,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 단어 수가 최대 그 정도인 것이라 할 수 있지요.
어두운 성격을 표현하는 말: 그렇다면 어두운 성격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의 연구를 바탕으로 어두운 성격들의 특징을 한번 볼까요? 10개의 짧은 문장 중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는 항목이 절반 이상 해당되면 당신에게 그런 특징이 어느 정도 내재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다음에 나오는 네 가지 성격은 대표적인 어두운 성격입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 [나르시시즘(Narcissism)]
1. 나는 남들보다 능력이 뛰어나다. / 2.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3. 주목을 받고 싶다. / 4. 나는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5. 내가 없으면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 6. 나는 유명한 인물이 될 것이다.
7. 주위 사람들을 구슬리는 것은 내 특기다. / 8. 비판을 받으면 화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9. 내 약점을 보여 주기 싫다. / 10. 주목받지 못하면 속상하다.
■ [사디즘(Sadism]
1. 피가 난무하는 장면을 보면 심장이 뛴다. / 2. 과격한 격투기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3. 괴기한 장면을 나도 모르게 몇 번씩 재생한다.
4. 남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간다.
5. 다른 사람이 고통받기를 기대할 때가 있다. / 6. 죽는 장면이 실감나게 묘사되는 게임을 좋아한다.7. 솔직히 남에게 상처를 주고 싶다. / 8. 전투 장면을 보는 것이 즐겁다.
9. 차량사고나 자동차 충돌 영상에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간다.
10. 패배한 사람을 무시하고 싶을 때가 있다.
■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
1. 힘 있는 사람은 내 편으로 두고 싶다. / 2. 복수를 하려면 최적의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3. 내게 불리한 사실은 굳이 전할 필요가 없다.
4. 누군가를 내 입맛에 맞게 조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5. 뭔가 이용할 만한 정보가 없을지 항상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한다.
6. 타인을 굳게 믿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 7.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하다.
8. 잘 안 풀리는 건 가능한 한 남에게 책임을 돌리고 싶다.
9. 비밀을 끝까지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 10.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약육강식의 세계라 생각한다.
■ [사이코패시(Psychopathy)]
1. 복수는 적당히 해서는 안 되고 냉혹하게 해야 한다. / 2. 내 적이 되면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3.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만다. / 4. 쉽게 싫증을 낼 때가 많다.
5. 계획을 철저히 세우기보다는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 6. 돈이나 지위를 목표로 행동한다.7. 손해인지 이득인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하다. / 8. 남이 괴로워해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9.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10. 들키지만 않는다면 약간은 막되게 행동해도 괜찮다.
마키아벨리즘과 사이코패시
마키아벨리즘의 발견: 1950년대 중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의 심리학자인 리처드 크리스티는 정치적 행동을 연구하던 중 특정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민족적인 편견을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로, 정치적으로는 우파와 과격파에 속하는 이들이었지요. 문헌을 정리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이 그 특징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대인관계에서 감정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상대에게 감정을 이입하면 그 사람의 시점에서 그 사람이 느끼는 기분을 똑같이 느끼며 사안을 파악하게 되는데, 상대에게 원치 않는 일을 시키려면 감정이입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테니까요.둘째, 도덕이나 윤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상대를 조종하는 측은 무엇이 도덕적이고 무엇이 비도덕적인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보입니다.셋째, 심각한 정신 병리를 보이지 않습니다. 타인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서는 정상 범위 내에서 사안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을 올바로 인지하여 계획적으로 상대를 조종해야 하니까요.넷째, 이데올로기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타인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사람은 사상이나 신조, 자신이 속한 집단이 추구하는 미래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자기 눈앞에 놓인 성공을 위한 전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티는 연구를 진행하던 중,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이탈리아 피렌체공화국의 비서관과 외교관을 역임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저서 『군주론』에 주목하게 됩니다. 마키아벨리의 저서에는 역대 군주들과 권력자들의 사례와 함께, 손에 넣은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기량이 무엇인지가 나와 있습니다. 17세기에는 교활한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적 논의 속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마키아벨리즘’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마키아벨리즘의 특징은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말로 집약됩니다. 사회가 정한 규칙을 경시하는 것, 더 나아가 전략적으로 타인을 이용하고 조종하려 하는 것,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마키아벨리즘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측정된 마키아벨리즘의 특이점은 다음에 나오는 사이코패시의 특이점과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psychopath)’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고 ‘사이코패시(psychopathy)’는 사이코패스가 가진 심리적 특성을 가리킵니다. 20세기 들어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에 반하며, 공격성과 충동성을 보이고, 죄책감이 결여되어 있으며 애정이 수반된 인간관계를 맺기 힘들어하는 특징을 가진 사이코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20세기 중반에 사이코패시라는 개념을 세상에 널리 퍼뜨린 사람은 미국의 정신의학자 허비 클레클리입니다. 1941년에 간행된 그의 저서 『The Mask of Sanity(정상인의 가면)』에는 당시의 정신질환 개념으로는 정의 내리기가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친 사이코패스 15명의 사례가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드러난 특징은 다음과 같은 16개 항목으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①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뛰어난 지성의 소유자다. ② 망상이나 기타 비이성적인 사고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③ 불안이나 긴장 등 신경정신적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④ 신뢰할 수 없다. ⑤ 진실함과 진정성이 없다. ⑥ 양심의 가책이나 수치심이 없다. ⑦ 명확한 동기 없이 반사회적 행동을 한다. ⑧ 판단력이 떨어지고 경험을 통해 학습하지 못한다. ⑨ 자기중심성이 병적인 수준이며, 사랑의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⑩ 주요 정서반응이 전체적으로 빈약하다. ⑪ 특정 영역에서 통찰력이 결여되어 있다. ⑫ 전반적으로 대인관계에 무반응이다. ⑬ 술을 마시면(때로는 마시지 않아도) 기이하고 매력적이지 않은 행동을 한다. ⑭ 자살은 거의 하지 않는다. ⑮ 성생활은 비인간적이고 사소하며, 잘 통합되지 않는다. ⑯ 삶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하지 못한다.
때때로 사이코패스는 파멸적인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자살 기도를 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성향, 자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감정의 동요가 적다는 점 때문인 듯합니다. 다만, 자살을 암시하면서 타인의 동정을 사려고 하는 등 연기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렇게 감정적인 면이 결여되었다는 특징은 연애나 성관계에서도 나타날 것입니다. 임기응변적인 대응을 계속하는 사이코패스들은 인생 전체의 목표를 세워두고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는 자세가 부족합니다.
나르시시즘과 사디즘
나르시시즘이란 단어의 유래: ‘나르시시즘(자기애)’이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자신의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 이야기에서 단어가 나오게 됩니다. 이 단어를 학문의 장에 처음으로 도입한 사람은 영국의 의사이자 성(性)과학자이기도 한 해브록 엘리스였습니다. 엘리스는 거울을 보며 자기찬미에 몰두하는 여성을 예로 들어 설명했고, 그것을 나르시시즘이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엘리스가 상정하는 나르시시즘은 젊은 여성들이 보이는 병리적인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이었는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애국심이나 외국인 혐오도 나르시시즘 개념을 사용해 설명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 후, 나르시시즘이라는 개념은 조금씩 확산되기 시작했지요.
정신 병리로서의 나르시시즘: 본격적으로 나르시시즘 개념 그 자체를 깊이 파고들어 연구한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입니다. 프로이트는 나르시시즘을 정신적 에너지인 리비도가 자아로 향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프로이트가 나르시시즘에 대해 정의를 내리면서, 많은 정신분석가와 정신과 의사, 연구자들이 나르시시즘에 주목하게 됩니다.
미국정신의학회가 개발한 정신질환의 국제적 진단 매뉴얼을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이라 부릅니다. 1980년에 간행된 DSM 제3판(DSM-III)에는 자기애성 인격장애라는 질환이 실려 있습니다. 그 후, 1994년에 간행된 DSM 제4판(DSM-IV), 2013년에 간행된 제5판(DSM-V)에도 자기애성 인격장애가 계속 들어가게 되면서 이는 DSM에 실린 10가지 인격장애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런 항목들을 보다 보면 ‘나도 인격장애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별 특징이 몇 가지 들어맞는다고 해서 인격장애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순서로 치면 반대입니다. 일상생활 영위가 곤란하고, 고통을 느끼며, 다양한 측면에서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 원인을 살펴보다가 사회 평균에서 현저히 벗어난 지속적인 행동양식이나 사고방식, 패턴을 보인다면 그때 인격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겠지요.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현저한 고통이나 기능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에는 ‘장애’나 ‘질병’으로 보지 않으니 그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예민한 나르시시즘: DSM에서 제시한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주로 과대형 나르시시즘의 패턴을 가리킵니다. 한편 과민형 나르시시즘은 속으로는 영광을 꿈꾸면서도 열등감과 무가치함을 느끼기 쉽고, 타인에게 칭찬을 받길 원하면서도 타인을 지나치게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고 쉽게 위협을 느낀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나르시시즘의 병리적이고 과민한 특징은 단순히 인간관계를 힘들어하고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배경에는 자신이 대단하고 지위가 높은 인간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충족되지 않고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을 직면하면서 기능부전에 빠져 버린 상태라 말할 수 있겠지요.
사디즘이란 단어의 유래: ‘사디즘’이라는 단어는 18~19세기 프랑스 혁명기에 살았던 귀족이자 소설가인 마르키 드 사드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사드는 학대와 방탕한 생활로 교도소에 수감되고 정신병원에도 강제입원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몇 권의 소설을 집필했는데, 그 소설들은 패륜적, 성도착적, 폭력적, 비도덕적인 내용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19세기에는 성적인 도착과 가학적인 경향을 사디즘이라 불렀습니다.
사디즘은 타인을 지배하고, 벌을 주고, 굴욕을 안겨 주기 위해 타인에게 육체적 또는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일련의 행동, 인지적 경향, 대인적 특징을 가리킵니다. ‘가학성 인격장애’라는 성격 장애가 DSM-III의 개정판인 DSM-III-R(1987년)을 편집할 때 제안되었지만, 정식 채용되진 않고 부록으로만 실렸습니다. 2013년에 나온 DSM-V에는 ‘성적 사디즘 장애’라는 진단이 실렸습니다. 이는 성적인 흥분을 얻고자 타인에게 신체적 또는 육체적인 고통을 가하는 특징을 보이며, 그것이 동의를 얻지 못한 상대에게도 가해지거나 본인이 심한 고통과 기능상의 장애를 느끼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성적 사디즘 장애는 성적인 장면에서 사디즘이 나타나 사회생활을 할 때 불편함을 야기하는 경우에 한정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DSM-III-R 부록에 실린 가학성 인격장애 진단기준의 특징을 보면 사디즘의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가학성 인격장애는 타인에 대해 잔혹하고 공격적이며, 타인을 비하하는 광범위한 행동 패턴을 보여 줍니다. 대인관계 측면에서 신랄하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타인에 대한 공감이 결여되어 있고 타인을 조종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전체적으로 냉담하다는 것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인지적 측면의 특징으로는 유연성이 없어 관용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 쉽고, 무기나 전쟁, 범죄, 잔학한 행위에 매력을 느낍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고 가혹한 벌이나 굴욕을 줄 수 있는 높은 지위에 오르려 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을 보면 법을 집행하는 위치, 예를 들어 교정시설이나 군대, 정치권, 사법 기관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 사디스트가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디즘의 특징: 사디즘의 특징도 마키아벨리즘이나 사이코패시, 나르시시즘의 특징과 부분적으로 겹칩니다. 그래서 어둠의 3요소에 사디즘을 추가해 ‘어둠의 4요소(다크 테트라드, Dark Tetrad)’라고 하자는 주장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둠의 3요소와 어둠의 4요소를 주창한 사람은 델로이 폴허스 교수인데, 그가 사디즘 연구 발표를 하는 모습을 해외 학회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벌레 죽이기 패러다임(bug-killing paradigm)’이라는 방법을 사용한 매우 흥미로운 연구였지요.
사디즘 경향이 강한 사람은 벌레를 죽일 때, 즉 인간이 아닌 다른 대상에게 가학적인 행위를 할 때 희열이나 즐거움 같은 기쁨의 감정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심리 척도로 측정한 사디즘의 특징을 명확히 보여 주기 위함이지만, 벌레를 죽이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던(어쩌면 이렇게 느끼는 것도 가학적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인상깊은 논문이었습니다.
제5의 성격 ‘악의’와 어두운 성격의 중심
다섯 번째 어두운 성격, 악의란 무엇인가: 최근 어둠의 4요소인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시, 나르시시즘, 사디즘에 ‘악의(Spitefulness)’를 추가한 ‘어둠의 5요소(다크 펜타드, Dark Pentad)’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악의란 상대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악의적인 행위는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가출을 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부모의 언행을 견디다 못해 ‘내가 없어지면 엄마랑 아빠가 당황하겠지?’라는 생각에 가출을 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해가 될 만한 행위를 일부러 선택하는 것이므로 악의적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실제로 실행에 옮기지 않더라도 자살을 암시하여 상대를 당혹스럽게 만들려 하는 것도 악의적 행위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