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력
장나영 지음 | 라온북
엄마력
장나영 지음
라온북 / 2024년 8월 / 232쪽 / 17,500원
Chapter 1 학교의 현실
일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아이들: 교실에서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참 바쁘다.
“선생님 언제 마쳐요? 빨리 보내주세요. 학원 차 타야 해요.”
학원 차를 놓치는 건 아이들 안전과도 직결된다. 그래서 교사는 온 신경을 집중해 학원 차를 놓치는 아이가 없도록 하교에 신경을 쓴다. 이렇게 다음 스케줄, 다음 스케줄, 실려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염려가 된다.
‘이 작은 아이가 오롯이 존재의 뿌리를 내리고 머무는 순간은 언제일까? 하루 일과 중 하나라도 진득하게 정성을 다해 마음을 쏟는 일이 있을까? 곰곰이 스스로 생각해서 무엇을 시작해 끝을 맺는 일이 있을까? 이런 일들을 어디에서 배울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상담주간에 어머니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의 이런 모습이 어머니의 삶의 방식 그대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 바쁜 세상에서 고슴도치로 살기: 『원씽』이라는 책을 보면 “중요한 한 가지 일을 찾아서 그것에 전념하라.”라고 한다.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며 멀티태스킹으로 여러 일을 하면 모든 일을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라고 말한다.
자녀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유도 여기 있다. 정말 중요한 일을 놓치고 다른 일들을 열심히 한 것이다. 2,500년 전, 그리스의 시인 아르킬로코스도 같은 말을 했다.“여우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하나의 큰 것을 알고 있다.”
여우 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고슴도치 같은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해 아래 새것은 없다. 세상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우리를 몰아간다. “많은 것을 아는 여우가 되어라. 그것이 성공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실패할 것이다.”라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하지만 잘 생각해야 한다. 좋게 들리는 일에 함부로 자신을 내어주어서는 안 된다. 모든 마음과 뜻을 집중해 나와 자녀를 위한 한 가지 일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흔들림 없이 엄마됨으로 그 일에 헌신해야 한다.
이것은 내가 지난 20년간 학교 현장과 육아 현장에서 얻은 분명한 생각이다. 세상은 점점 더 분주하고 휘황찬란해진다. 분별력을 가지고 중심을 잡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휩쓸려갈 것이다.
헌신 없이 가능하다는 신기루: 우리는 헌신이라는 말이 사라진 세상에 살고 있다. 이것은 속임수다. 제대로 된 결과를 얻기 원한다면 헌신은 필수적이다. 오늘날의 세상에는 좋은 것들이 참 많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내게 가능한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 모두가 내 것이 될 수는 없다. 시간이라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요리 유튜브 영상을 10개 보았다고 해서 그 음식 10가지가 식탁에 차려져 있는 게 아니다. 그중 한 가지를 결정해서 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어 만들어 내야 한다. 여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루가 24시간으로 정해져 있기에 중요한 한 가지 일을 결정하고 나머지는 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런 후에 그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한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인내하며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헌신이다. 그렇지 않고서 여기도 조금, 저기도 조금 온갖 좋아 보이는 것에 나를 내어 준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런 열매 없이 내 생명인 시간들이 사라져갈 것이다. 자녀양육도 똑같다. 좋아 보이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지만 그런 태도는 결코 기대한 열매를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
신생아 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 “아이가 지금 신생아라면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정답이 있다. 바로 아이에게 신뢰감을 주는 일이다. 신뢰감을 주는 일이란 구체적으로 이런 일이다. 민감한 반응으로 아이 곁에서 필요를 채워주는 일, 사랑의 말을 들려주며 꼭 안아주어 아이의 정서를 돌보아주는 일, 배고파 우는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을 깨끗이 씻겨주고 뽀송뽀송하게 닦아 쾌적한 옷을 입혀 주는 일.
신생아 시기에 이런 돌봄을 흡족하게 받은 아이들은 온 세상이 자기에게 이렇게 호의적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물론 세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이런 돌봄을 경험한 아이는 기대와 다른 세상에 압도당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 경험한 친밀함과 받아왔던 지지로 자기 안에 내적인 견고함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그런 자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내고 헤쳐나갈 수 있다. 현대 심리학도 이와 같이 결론을 내리고 있다.
자녀가 자랐다면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 자녀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이라도 마찬가지다.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다. 내가 자녀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는 일,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자녀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되는 일이다.
사람은 옳은 말을 듣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 그래서 방탄소년단과 아이브가 그렇게 영향력 있는 것이다. 그들이 언제나 옳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중년의 아줌마인 내가 아이돌 가수와 경쟁한다고?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제일 예쁜 그들과? 내 자녀와 떨어져 살기에 자신의 성질을 숨기며 이미지 관리가 가능한 그들과?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그게 다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내 자녀가 힘들 때 곁에 있어줄 수 없다. 또 그들은 내 아이에게 소중한 일을 함께 해줄 수 없다. 내 자녀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일, 내 자녀만의 정체성을 알아봐주고 그것을 격려해주는 일은 엄마인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다.
나에게 소중한 친구를 생각해보면 가장 힘들 때 내 슬픔을 나누었던 친구다. 아무도 이해 못 하는 나의 갈망을 이해해 준 친구, 아무에게도 하고 싶지 않은 내 이야기를 캐묻지 않던 친구, 조용히 내 뒤에 서서 따뜻한 눈길을 멈추지 않던 그런 친구다. 그런 친구에게 우리는 우리의 아픔과 슬픔을 이야기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그 후로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 친구가 내 신뢰를 받기에 합당하다고 여겨질 때, 우리는 더 깊은 관계의 성을 쌓아간다. 서로의 사이에 존중과 사랑이 흐르기 때문이다.
지금 내 자녀가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이라면 시작해야 할 일이 이것이다. 우리 사이에 깊은 신뢰를 쌓는 일,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이고 엄마인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이다.
Chapter 2 내가 만난 학부모님
제가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자녀를 통제할 수 있다는 신기루: 의외로 많은 엄마들이 자녀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여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는 엄마들도 있다. 내 자녀를 내가 제일 잘 알 뿐 아니라 내 자녀를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고 여긴다.
이것은 착각이다. 학교에서의 모습만 봐도 그렇다. 가정에서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많다. 그럴 수밖에 없다. 누가 내 옆에 있냐에 따라 내 안에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이런 부분들을 잘 알고 인정하면 훨씬 더 지혜로운 엄마가 될 수 있다.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들: 결혼이 늦어지고 육아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외동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5학년 남학생이었던 승우도 그런 아이였다.
승우는 가만히 보면 조용한 아이였다. 집중력도 좋고 공부도 잘 따라왔다. 다만 한 교실에서 여러 명의 친구들과 생활하며 조금의 불편함도 참기 싫어하는 아이였다. 쉬는 시간에 책을 읽는데 옆에서 누가 말이라도 크게 하면 참지 않고 분노를 터뜨리는 그런 아이였다. 그래서 하루종일 화가 난 채로 학교생활을 했다. 안타까웠다.
“승우는 형이나 누나나 동생 없어?”
“네, 저 혼자예요.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같이 살아요.”
“아, 아버지 장남이시구나?”
“아빠도 외동이에요. 형제가 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체육을 마치고 교실로 들어올 때였다. 신발장에 신을 넣으면서 옆에 있는 남자아이와 서로 어깨를 부딪히는 일이 있었다. 마침 내가 복도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을 때였다. 눈 앞에서 승우가 자기 신발을 들고 그 친구 얼굴을 그대로 쳤다. 왜 내 몸을 건드리냐고 소리를 지르면서 고의가 아니었던 친구도 왜 얼굴을 때리냐고 하면서 같이 신발로 얼굴을 쳤다. 나는 둘 다 그 자리에서 멈추게 했다. 그리고 절대 폭력은 안 된다고 가르치고 승우를 많이 꾸짖었다. 승우 어머니와 그 친구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렸다. 두 분은 잘 알아들으신 듯했다.
하지만 다음 날, 승우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선생님, 승우 말을 들으니 전혀 다르더라고요. 선생님이 승우만 꾸짖으셨다고. 평소에 항상 그러셨다고….”승우가 집에 돌아가서 자기 위주로 한 말을 어머니가 곧이곧대로 들으신 것 같았다.
나는 어제 있었던 일을 다시 설명드렸다. 그리고 평소 승우의 모습을 설명해드렸다. 어머니는 믿기 어려우신 모양이었다. 그날 학교로 찾아오셨다. 나는 평소 내가 아이를 지켜보며 걱정되던 모습을 설명드렸다. 집중력이 좋지만 조금의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서 집중력 유지가 어렵다. 그럴 때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다. 혹시 집에서 이 아이에게 모든 사람이 맞춰주시는 것은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정말 아이에게 해로운 일이다. 어디를 가도 승우가 그런 환경에서 지낼 수는 없다. 무균실같이 아이에게 조금의 자극도 주지 않고 키우시면 안 된다. 대략 이 정도의 말씀을 드렸다.
어머니는 가만히 들으시더니 짧게 한숨을 쉬셨다.
“선생님, 제가 아이를 잘못 키웠네요. 저희 아버님도 예민하신 분이고 저희 남편도 예민한 사람이에요. 귀한 손자, 귀한 아들이라고 아버님도 남편도 승우를 맞춰주기만 한 부분이 있어요. 집에서는 특별히 반항하거나 짜증을 부리는 모습이 없어서 아이가 순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났다고 하면 잘 납득이 안 되었어요. 어제도 신발로 친구 얼굴을 쳤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승우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먼저 쳤다는 말은 안 하고 그 친구가 얼굴을 쳤다는 말만 해서 저도 그 말을 믿고 싶었어요. 선생님, 제가 그동안 저희 아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이렇게 되면 아이를 지도할 수 있게 된다.
“어머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승우가 순하고 예의바른 면이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생기는 자극에 대해 참지 못하는 면이 있는데, 이 부분은 승우가 수용해나가도록 지도하면 금방 좋아집니다. 저도 학교에서 신경쓰겠습니다. 가정에서도 이제는 승우를 배려하시기보다, 승우가 아빠와 할아버지를 배려하도록 지도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승우는 1년 동안 많이 달라졌다. 나도 지속적으로 승우에게 말하고 또 말했다. 이 정도의 자극이나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넘길 수 있어야 한다고. 아이도 처음에는 내 말을 아주 부당한 것처럼 여기더니 점점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보다 훨씬 더한 불편함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친구들이 눈에 들어오는 듯했다.
바야흐로 승우의 세계가 확장되어가고 있었다. 온통 자기, 자기, 자기밖에 모르던 아이가 이제 다른 사람의 처지와 형편에 눈이 떠지고 있었다. 교사로서 참 보람된 시간이었다.
한 해를 마치고 겨울방학에 들어갈 때 승우 어머니가 비즈구슬로 만든 목걸이를 보내오셨다. 선생님을 만난 것이 승우에게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감사하다는 편지도 함께 주셨다.
듣는 마음: 엄마는 내 자녀에 대해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사실 어떤 부분에서 이 말은 사실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엄마에게 참 중요한 자세다. 이렇게 승우 어머니처럼 내가 보지 못한 아들의 부족한 점을 수용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른다. 그렇게 부족한 면을 인정할 때 해결책도 발견하게 된다.
더 많은 학급에서 교사와 어머니 사이에 신뢰가 흐르기를 기대한다. 이와 같은 신뢰는 더 깊은 존중이 된다. 그런 두터운 관계 속에서 우리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해나간다. 이때 교사는 보람을 느끼고 어머니는 도움과 감사를 경험하게 된다. 많은 학교와 가정에서 이런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Chapter 3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행복한 엄마들은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불행한 엄마는 모르고 행복한 엄마는 아는 것: “선생님, 저희 아들은 제 말을 안 들어요. 선생님 말씀은 듣는데 제 말은 왜 그렇게도 안 들을까요?”상담주간에 교실에 마주 앉아 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으시던 어머니들이 생각난다.
자녀들이 나의 말을 안 듣는 것만큼 엄마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없다.
“일어나면 이불 정리를 해라. 밥 먹었으면 밥그릇은 싱크대에 넣어라.”
자녀들이 이런 기본적인 일에도 말을 안 들을 때 엄마들은 정말 괴롭다. 이 상황에서는 마음만 힘든 것이 아니다. 자녀가 말을 안 들어서 그 일을 내가 하다 보면 몸도 힘들다. 이것이 묘한 배신감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럴 때 엄마들의 반응은 2가지로 나뉜다. 불행한 엄마는 ‘내가 맞는 말을 했으면 자식인 네가 말을 들어야지’ 하는 반응을 한다. 그래서 자녀를 강하게 밀어붙인다. 당연히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행복한 엄마는 여기서 조금 다르게 반응한다. 이런 엄마들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는 것이다. 자녀가 내 말을 안 듣는다는 것은 자녀의 마음이 내게서 멀어져 있기 때문임을 알고 있다. 행복한 엄마들은 이럴 때 문제의 본질에 접근한다. 먼저 ‘나와 자녀의 관계가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를 찾으려 한다.
행복한 엄마들은 이렇게 반응한다: 행복한 엄마들은 “왜 엄마 말을 안 들어!” 하고 말하는 대신 이렇게 말한다. “우리 딸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불 정리 잘했는데, 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엄마가 알려주면 ‘아차’ 하면서 곧잘 했는데 이번 주는 왜 화부터 낼까?”이렇게 먼저 다가간다. 그렇게 자녀의 마음을 열고 얻어낸다. 그래서 마음이 다시 연결되면 엄마의 말을 듣는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사실을 이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불행한 엄마는 이런 사실에 대한 이해가 없다. 그저 ‘내 말이 맞는데 왜 내 말을 안 듣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직업, 교사 엄마들 중에 이런 케이스가 많다. 안타까운 사실이다.
내 자녀의 마음을 얻는 지름길: 내 자녀의 마음을 얻는 지름길은 없을까? 누구보다 빨리 자녀의 마음을 얻어 행복한 엄마가 되는 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녀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녀를 사랑해주는 것이다. 상담가 게리 체프만은 자신의 저서 『5가지 사랑의 언어』에서 사람마다 자신이 사랑받는다고 여기는 언어가 있다고 말한다. 그 5가지 언어란 인정해주는 말, 함께 보내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이다.
나는 세 자녀를 양육하면서 이 지름길을 직접 경험해보았다. 어떻게 했을 때 자녀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는가 오랜 시간에 걸쳐 시도해보았다. 첫째 아이는 인정해주는 말, 그리고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낼 때 나에게 마음을 주었다. 둘째 아이는 선물과 스킨십, 셋째는 선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마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