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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안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안상현 지음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 404쪽 / 18,000원





급식은 어떻게 먹나요? 아이가 편식하는데 괜찮을까요?



학교 급식의 형태는 크게 교실에서 먹는 급식과 급식실(식당)에서 먹는 급식, 이렇게 2가지입니다. 점점 급식실을 이용하는 학교가 많아지지만 학교 사정(건물, 장소 등)으로 교실을 이용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각각의 형태를 설명하고 장단점을 안내한 후 편식 등의 고민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먼저 급식실 이용입니다. 최근 생긴 학교는 당연히 급식실이 있을 테고, 오래된 학교라도 리모델링으로 급식실을 확보하는 추세입니다. 급식을 먹는 시간은 급식실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교생(1~6학년)이 모두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면 학교 점심시간은 동일합니다.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조절하게 되는데, 보통 4교시 이후 먹지만 3교시 또는 5교시 이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2개 학년밖에 들어가지 못하는 규모라면 학년마다 급식실 이용 시간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전교생의 절반밖에 수용하지 못한다면 3개 학년은 4교시 이후, 다른 3개 학년은 5교시 이후 점심을 먹게 됩니다. 규모가 더 작다면 학년별 학생 수에 따라 2개 학년씩 3교시, 4교시, 5교시 이후로 나뉘게 됩니다. 코로나19와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좌석이 충분하더라도 학년별로 급식 시간을 다르게 조절하여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예비 소집일에 아이와 함께 학교를 구경하면서 교실뿐 아니라 급식실도 한번 둘러보면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 1개 학년이 100명, 전교생이 600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급식실 이용하는 점심시간 시간표 예시1안(좌석 600개) - 4교시 이후 / 6개 학년

2안(좌석 300개) - 4, 5교시 이후 / 각 3개 학년

3안(좌석 200개) - 3, 4, 5교시 이후 / 각 2개 학년



교실에서 급식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급식실이 없거나 1개 학년밖에 수용하지 못하는 학교가 그렇습니다. 1시간에 1개 학년이면, 모두 이용하려면 6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개 학년은 돌아가면서 급식실을 이용하고, 다른 3개 학년은 교실에서 급식을 하게 됩니다. 조리실에서 급식차를 이용하여 각 반으로 보내주고 자기 책상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그럼 각각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직접 경험한 사람은 더 자세히 알 겁니다.

급식실의 장점 - 교실 활동과 급식 활동 공간 구분 / 위생적으로 관리가 잘됨

급식실의 단점 - 시간 제약을 받음(정해진 시간) / 많은 학생이 모이므로 대기 시간, 북적임 등 발생교실의 장점 - 시간 제약을 크게 받지 않음 / 점심시간이 많이 확보됨(아이들)

교실의 단점 - 위생적인 문제(흘리거나 쏟음) / 오후 시간 내내 음식 냄새가 남



급식을 이용하는 방법과 형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급식 관련 궁금한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 애는 편식이 심한 편인데 괜찮을까요?’, ‘매운 음식을 못 먹는데 어쩌죠?’, ‘반찬 투정을 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이 식습관과 관련된 고민이나 걱정입니다. 이는 제가 ‘이렇습니다’라고 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교육관(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급식 지도는 담임 선생님 재량입니다. 학부모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지도 유형과 함께 참고할 만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 급식 지도 방법 예시 - 잔반을 남기지 않고 모든 반찬을 먹을 수 있도록 지도 / 종류별로 1개 이상은 먹도록 지도 / 아이가 먹고 싶은 반찬만 먹도록 지도

급식 지도 방법은 이처럼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부모(아이)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 교육관과 일치하면 좋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예시 모두 ‘아이’를 위해 더 나은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편식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생님도 있을 수 있고, 아이 선택을 존중하는 선생님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에게 고통을 주려는 선생님은 없습니다. 즉, 아이가 ‘못 먹는 음식’을 억지로 먹게 하는 선생님은 없습니다. 아이에게도 이런 부분을 설명하고, 정말 못 먹는 음식은 담임 선생님에게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급식 관련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아마 가정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식습관과 관련해 아이에게 지도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편식하지 말고 모든 반찬을 골고루 먹도록 지도하는 가정, 최소한 1~2개는 먹어 보고 결정하도록 하는 가정, ‘크면 먹겠지’ 하는 생각으로 내버려 두는 가정 등 다양할 겁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라면서 고집을 부리고 하기 싫은 것은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반찬 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 집에서 서로 말씨름하지 말고 학기 초에 담임 선생님에게 지도를 부탁합니다. “꼭 다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최소한 골고루 한두 개는 먹게 해주세요” 등 가정에서 지도하고자 하는 방향을 선생님에게 미리 알려 주세요.



예체능 활동 중 배우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요?



저는 무조건 초등 전부터 또는 저학년 때는 예체능 활동을 하라고 추천합니다. 물론 시간 여유가 있다면 중학년, 고학년 아이들과 학부모들한테도 이어갈 수 있으면 꾸준히 실천하기를 권장합니다. 아이가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예체능 분야의 다양한 경험은 결국 학교생활의 자신감으로 이어진다고 자신 있게 주장합니다. 예체능의 범위가 무척 넓지만 수업 시간과 아이들 생활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음악·미술·체육 중심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안내하겠습니다.

음악 분야:
음악 관련 활동을 배우면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고, 학생들이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활동을 추천하겠습니다. 저학년 때는 모든 학생이 목청껏 노래 부르고,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그러다 차츰 학년이 올라가면 목소리 크기도 줄어들고 소극적으로 변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학년 교실에서는 일부를 제외하면 노랫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고 조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음악에 자신 있는 아이들, 음악 관련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 수업 시간뿐 아니라 학예회, 학급 장기 자랑 등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마음껏 뽐낼 기회가 많아집니다. 이는 자존감, 자신감뿐 아니라 친구 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음악과 관련해서는 크게 3가지 활동(악기 연주, 노래 부르기, 댄스)을 할 수 있습니다.

악기 연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악기 중 무엇이든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플루트 등을 많이 합니다. 접근성이 가장 좋고, 교실에서도 쉽게 연주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악기 1개 이상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초등학생 때뿐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악기를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기본적인 음계를 배우기 때문에 음악 수업에서 이론도 가볍게 이해하고 친구들에게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노래 부르기는 가요든 성악이든 장르를 떠나 정말 잘 부르는 아이가 있습니다. 발성을 배운 친구도 있고, 어린 시절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악기 연주와 달리 준비할 것이 없습니다. 목소리와 음악만 있으면 어디서든 노래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노래 부르는 시간이 되면 이목이 집중되고 그만큼 발표 시간이 많아져 적극적인 학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춤추기(댄스)는 방송 댄스나 무용, 발레 등이 있습니다. 위의 2가지 활동이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활동이라면 춤은 동적인 활동입니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고 흥과 끼가 많은 아이라면 댄스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아이돌이 대세인 만큼 아이돌 춤을 보여주는 순간, 파급 효과는 정말 좋습니다.

미술 분야:
미술 활동은 그림 그리기, 만들기, 접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음악은 소리나 동적으로 표현한다면 미술은 차분하고 조용한 아이들이 선택을 많이 합니다. 미술 시간에 각자 작품을 완성하고 학급 게시판에 걸거나 발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관련 활동을 미리 접해 본 아이들의 작품이 등장하면 친구들의 감탄사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의 자존감은 올라가고, 그림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 주변에 모이게 됩니다.

그림 그리기는 사물 표현하기부터 색칠하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해 특별히 활동을 구분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미술 시간의 모든 활동은 그림 그리기가 기본입니다. 방과 후나 학원에 가도 그리기부터 하니까요. 만들기는 조각, 레고 등 물품을 이용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집에서 무언가 만들면서 집중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학교에서도 모둠 활동을 하거나 팀별 활동을 할 때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주도해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접기는 종이 접기가 대표적입니다. 신기한 동물, 물건 등을 자리에 앉아 접기만 해도 주위에 친구들이 알려고 달려들거나 접어 달라고 하게 됩니다.

체육 분야:
체육은 말할 필요도 없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가장 인기 많은 과목입니다. 일부 신체 활동에 자신이 없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즐기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집중할 뿐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 활동이기 때문에 누가 잘하는지 정말 금방 눈치챕니다. 그래서 체육 수업에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대표로 시범을 보일 수 있고, 시범이 아니더라도 그 친구 차례가 오면 친구들이 궁금해서 쳐다봅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학교 행사인 운동회가 있습니다. 학급 아이들뿐 아니라 전교생이 있는 자리에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예체능이 바로 체육입니다. 체육은 워낙 종목이 다양해서 종목별로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안내하겠습니다. 이 중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길러 주는 활동을 함께 정하면 됩니다. 4~6학년이 되면 학교에서는 해마다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건강·체력 등급을 측정합니다.

물론 이 평가를 위해 체육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PAPS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능력이 결국 저학년 때부터 체육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학생건강체력평가제는 학생들이 비만과 체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건강 체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총 5가지 영역을 측정합니다. 심폐지구력(왕복 오래 달리기 / 스텝검사), 유연성(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 종합유연성검사), 근력·근지구력(팔굽혀 펴기 / 윗몸말아올리기 / 악력검사), 순발력(50m 달리기 / 제자리멀리뛰기), 체지방(체질량지수BMI / 체지방률).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역이니 이를 향상해줄 운동을 미리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음악, 미술, 체육 활동이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한 분야에 특출난 재능이 있거나 재능이 아니더라도 큐브, 마술, 요리 등을 좋아하고 시작한 지 오래되어 다른 아이들에 비하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면 됩니다. 결국 이런 활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관심사가 같은 아이들이 주위에 모이면서 친구 관계도 형성되며, 학교생활의 자신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의 친구 관계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나요?



“우리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 3명 이름을 말해 보세요.”

“가장 최근에 만난 친구는 누구일까요?”



위의 질문에 대답을 잘했나요? 아이들의 친구 관계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간단하게 질문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부모님에게 친구나 학교생활에 대해 잘 이야기한다면 몇몇 이름이 기억에 남아 있을 테고,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다면 정말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답답할 겁니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됩니다. 학부모들이 아이와 대화할 때 또는 교사와 상담할 때 “너 친구 관계는 어때?” “저희 아이가 누구랑 친한가요?”라고 개방형으로 질문하는 것보다는 다음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구체적인 상황을 들어 질문하는 것이 훨씬 더 아이의 친구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친한 친구는 있는지, 싸우거나 따돌림 당하지는 않았는지 등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고 궁금해하는 자녀의 학교생활이 바로 친구 관계입니다. 마찬가지로 교사들도 교실 내에서 아이들의 친구 관계를 파악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합니다. 제가 수년간 아이들의 친구 관계를 파악할 때 참고하는 관점과 여러 상황에서 관찰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학부모들도 자녀에게 친구 관계를 질문했을 때 반복되어 나오는 친구가 누구인지 파악하면 됩니다.

첫째, “복도에 줄을 설 때 앞뒤에 누가 서? 누구랑 같이 줄서?” 간단하게 줄을 섰을 때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학교에서 줄을 서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 번호순과 선착순(랜덤)입니다. 번호순은 아이 이름 ㄱㄴㄷ 순이라서 상관은 없습니다. 번호 순서의 경우, 앞뒤 학생들은 매번 만나기에 다른 학생들에 비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착순이나 랜덤 방식 등 줄 서는 방법이 정해지지 않은 반은 “복도에 줄 섭시다.”라고 선생님이 말하면 보통 친한 친구끼리 뭉쳐서 줄을 섭니다. 교과실이나 어디론가 이동하는 그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장난을 치기 위함입니다. 위처럼 질문했을 때 “보통 누구누구랑 같이 가.”라고 대답하는 아이의 경우, 자주 나오는 이름이 아이와 가까운 친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누가 너 뒤에 안 섰으면 좋겠어?”라고 질문한다면 아마 자신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친구나 불편한 친구를 말할 가능성이 높을 테니 참고하면 됩니다.

둘째, “밥 먹고 나서 누구랑 교실에 올라가? 기다리는 친구 있어?” 급식 시간으로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학교 급식 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 교실에서 급식하는 방법과 급식실에서 먹는 경우입니다. 이 질문은 급식실이 있는 학교에서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교실 급식을 하는 학교는 식사 이후에도 그대로 교실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급식실에서는 번호대로 먹습니다. 가끔 자리를 바꿔서 먹는 학급도 있으나,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시간은 급식 이후 행동이라서 크게 상관없습니다.

밥을 다 먹고 친한 친구들끼리는 교실에 같이 올라가려고 기다리는 일이 많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점심시간에 함께 놀 수 있으니까요. 삼삼오오 모여서 가는 아이도 있고, 단짝만 기다렸다 같이 가는 아이도 있고, 이런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천천히 먹고 혼자 올라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것으로 친구 관계나 아이 성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셋째, “집에 갈 때 누구랑 같이 가?” 하교 시간으로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저학년은 보통 정문까지 담임 선생님이 안전하게 데려다주는데, 이후 학부모가 마중 나오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정문(교실)에서 담임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하교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빨리 집에 가고 싶어 인사 후에 바로 달려가는 아이들, 학원 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친구와 함께 가려고 기다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반 친구들을 기다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왜일까요? 집이 같은 방향이니까 같이 갈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같은 초등학교인 이상 다 비슷한 학군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정말 친한 친구들이어야 가능합니다. 하교하면서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서로 이야기할 수도 있고, 친구네 집에 놀러 갈수도 있고 정말 할 것이 많은 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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