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김종원 지음 | 나무생각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김종원 지음
나무생각 / 2020년 5월 / 260쪽 / 14,800원
열정 - 나는 얼마나 열정적인 사람인가
하나를 잡고 끝까지 가라 늘 이것저것 하는 일은 많은데, 그 사람이 하는 일을 한마디로 말하려면 딱히 떠오르는 표현이 없는 경우가 있다. 매일 동분서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지만 대표작이 없는 작가나 배우처럼 참 애매한 사람이 있다. 문제는 그들 자신은 현재의 자기 상태를 매우 열정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데 있다. “당신은 열정적인 사람인가?” 대체 열정이라는 것이 뭘까? 무조건 바쁘거나 하는 일이 많으면 그걸 열정이라고 말할 수 있나? 그렇지 않다. 그것은 오히려 재능의 결핍이나 제대로 하나를 꾸준히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일 수 있다. 꾸준히 무언가를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의 현재를 열정으로 포장할 때, 그는 최악의 인생을 스스로 계획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열정은 다음 두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하나는 앞서 말했듯이 ‘지속’이다. 나는 “정진하세요”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것은 재능보다 귀한 삶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하나를 꾸준히 하면 그 하나가 다음에 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내 경우도 마찬가지다. 책 한 권을 온 힘을 다해 탈고하면 마지막 줄을 끝내면서 동시에 다음에 쓸 주제가 떠오른다. 하나에 최선을 다하면 최선을 다할 또 하나의 일이 저절로 앞에 놓인다. 세상에는 “나는 아이디어가 많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사실 아이디어는 많을 필요가 없다. 수천 개의 아이디어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것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 중요하지 수천 개의 아이디어 그 자체가 그다지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서 다시 자신으로 돌아와 끝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일의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어야 한다. 어떤 세계적인 프로젝트라 할지라도 그 안에 자신의 역할이 없다면 24시간 일상을 불태워도 그건 열정이라 부를 수 없다.
일을 하는 동안 반복해서 질문을 던져라. “이건 누구의 일인가?” “나는 왜 여기에서 일을 하는 건가?” “나의 일은 어디에 있나?” “여기에서도 마음만 바꾸면 충분히 나의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서 굳이 자기 사업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 그 자리의 주인이 되면 그걸로 충분하다. 어떤 영화를 보면 그 영화에서 단 1분 정도만 출연했을 뿐인데, 주인공보다 근사한 연기로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 엑스트라가 있다. 세상은 그를 위해 의자를 만들어주지 않았지만 그는 스스로 의자를 가지고 와서 그 순간의 주인이 되었다.
얕은 자와 깊은 자는 소리가 다르다 아무리 옳은 말만 해도 상대가 욕을 섞기 시작하면 나는 그의 이야기를 그만 듣는다. 그의 말은 아직, 충분히 준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한 사람은 비속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생각 자체가 완벽하게 모양을 잡으면, 말은 그저 설명하는 역할만 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정의를 외쳐댄다 하더라도 타인을 낮춰 말하면, 나는 그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는다. 그의 정의는 아직, 충분히 준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의는 자기 삶의 도덕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자면 정의를 말하는 입에서 굳이 타인을 낮추는 말이 나올 필요가 없다. 자기 삶의 도덕이 완벽하게 모양을 잡으면 그의 말이 바로 정의가 된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 시냇물처럼 사는 사람이 있고, 깊은 강물처럼 사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대개 소리로 구분이 가능하다. 속이 훤히 보이는 얕은 시냇물은 소리 내어 흐르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속이 훤히 보이는 사람은 시끄럽다. 자신은 실천하지 않는 것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얕잡아 보며 밟고 올라갈 생각만 하므로 그것이 그대로 말이 되어 나온다. 그러나 스스로 실천하는 사람은 조용히 그 자리에서 강물처럼 흐르며 산다.
열정을 가지는 삶보다 중요한 건 그 열정이 어디에서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자각하는 것이다. 하루는 한 지인이 잔뜩 화가 나서 “나, 저 사람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나는 이렇게 응수했다. “왜 네가 이해하려고 그래?” 그는 다시 말했다. “아니,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하잖아.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야.” 이런 식의 생각은 자신만 힘들게 한다. 일단 ‘말이 안 된다는 것’은 자기 생각이다. 또한 ‘다들 자신과 같은 생각이라는 것’도 자기 생각이다. 세상의 모든 주장은 언제나 그것을 지지하는 반과 거부하는 반을 가른다. 차이가 있다고 해도 크지 않다. 타인의 주장은 그 사람의 결론이다. 다시 말해서, 태어나 오늘까지 산 모든 나날의 합으로 내린 그만의 결론이다. 그걸 왜 쉽게 이해하려고 할까? 왜 설득과 변화가 쉽게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할까?
변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내가 그를 바꾸는 게 아니라 그가 자신을 스스로 바꾸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내가 선택한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결론은 늘 간단하다. “나나 잘하자” 그가 더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그 마음이 간절한 만큼 더욱 나나 잘하자. 내가 먼저 잘하자는 마음이 올바른 열정이다.
준비하는 사람이 순간의 주인이다 “일상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다.” 많은 철학자가 일상의 가치를 이렇게 주장한다. 하지만 괴테는 이보다 더 세밀한 시선으로 일상을 순간으로 짧게 나누고, 다음 여섯 가지의 말로 그 가치를 설명했다.
① 순간보다 귀한 것은 없다 -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거대한 보물과 명예, 그리고 지위를 준다고 해도, 순간의 가치보다 높이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② 방심이 순간을 지운다 - 어느 순간에도 마음을 놓지 말아야 한다. 우리로 하여금 순간의 가치를 잊게 만드는 것은 방심이다. 멈추거나 그만두기에 충분한 순간은 없다. ③ 순간은 일종의 관중이다 - 엄청난 노력으로 순간이라는 관중이 당신의 승리를 믿도록 설득해야 한다. 당신의 순간을 당신만 지지하는 팬으로 만들어야 한다. 미래라는 후손의 수준은 당신이 지금 보내는 현재의 순간이 결정한다.
④ 순간의 지속은 힘이 세다 - 일상의 순간은 그 자체로는 너무도 보잘것없다. 5년이라는 순간을 하나로 묶지 않으면 한 다발의 수확도 없다. 따라서 지속은 우리가 가진 가장 믿을 만한 힘이다. ⑤ 순간의 축적이 성장을 이끈다 - 일상의 순간은 오류와 실수에 속하지만, 순간의 축적은 성과와 성공에 속한다. 순간을 놓지 말아야 한다. 순간은 사라지지 않고 쌓여 당신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 ⑥ 미래를 바꿀 힘은 순간에 있다 - 우리가 미래를 즐겨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가 그 미래 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불확실한 것을 자신에게만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순간이 곧 미래다.
순간의 주인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그들은 인맥을 믿지 않는다. 다만 굳게 믿는 인맥이 한 명 있다. 바로 ‘어제의 자신’이다. 당신도 자신을 믿는 삶을 시작하라. 시처럼 아래 글을 맑게 읽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일이 잘 풀려서 행복할 때나 모든 게 미워질 정도로 불행할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나를 든든하게 채우는 어제의 나를 나는 사랑한다. 바람이 불어도, 폭우가 내려 모든 것을 쓸어가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일상을 보내는 어제의 내가, 내가 아는 최고의 인맥이다. 지금 모든 것을 가질 필요는 없다. 어제의 내게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보냈다면, 나의 오늘은 내일 최고의 인맥이 되어줄 것이다. 그 하루가 쌓여 언젠가 나는 내가 원하는 자리에 설 것이다. 어떤 실패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든든히 받쳐준다. 고통은 다 지우고 어제만 믿고 뛰자. 어제의 나를 믿을 수 있다면, 나는 당당히 설 수 있다.
언어 - 나의 말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품위를 완성하는 말의 태도 책을 많이 읽고 좋은 단어와 근사한 표현을 많이 알아야 품위가 저절로 생기는 건 아니다. 세상에는 지적 수준이나 교양의 유무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품위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품위는 후천적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개 그것은 그 사람이 구사하는 말로 결정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말은 곧 태도라는 사실이다. 이것을 기억하며 품위를 완성하는 다섯 가지 말의 태도를 살펴보자,
① 우아한 동작으로 말하기 - 말은 단순하게 언어로만 구성되는 게 아니다. ② 이야기에 감정을 진솔하게 담기 ③ 모든 사람을 같은 마음으로 표현하기 ④ 모든 것에 속하지만, 모든 것에서 벗어나기 ⑤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글을 아무리 잘 쓰는 사람도, 말을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그 특이성이 품위를 대변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가진 품위 그 자체다. 언어는 곧 그 사람의 품위를 결정한다. 내면이 근사한 사람은 그 빛을 감추지 못하고 밖으로 발산한다. 그 사람이 일상에서 발하는 빛을 우리는 ‘품위’라고 말한다. 말하는 모습과 태도를 바로하고, 표현의 수준을 높이며, 내면의 중심을 바로잡자.
일 - 쟁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가
일과 돈에 대한 사색 나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진짜 전문가는 가르치지 않는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그 일을 하느라 가르칠 시간이 없기 때문이며, 나머지 하나는 배우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조금 더 확실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일을 하며 살고, 그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군가를 가르치고, 가르칠 수도 없는 사람은 흠을 잡고 산다. 잘 생각해보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이 이 세 자기 삶의 굴레 안에 존재한다.
가짜는 말이 많다. 그것을 말로 대신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는 말이 없다. 매일 그것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말로만 대신하는 사람의 내일은 불투명하고 두렵다. 만약 내일이 두렵지 않고 기대되는 전문가의 삶을 살고 싶다면, 일과 돈에 대해 당신이 반드시 사색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다.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하면 이렇다.
①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는가 - 몸은 영원하지 않다. 건강할 때 버는 돈에 만족하면 건강을 잃은 후의 삶을 대비할 수 없다. “내일도 할 수 있는 일인가?”, “내 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일인가?”,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일인가?”에 대한 철저한 질문과 답을 반복하며 선택하는 게 좋다. 단순하게 시간과 건강을 소모하는 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멈추고 다음 일을 준비하는 게 좋다.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 생명과 건강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② 일상이 내게 기회를 주고 있는가 - 내게는 일상에서 반드시 지키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건방지게 보일 수도 있는 원칙을 지키며 사는 이유는, 내 일상에 내게 기회를 주는 순간이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원칙을 갖는데 집중하라. 좋아하는 일과 미래를 준비하는 데 투자하는 시간, 배우고 싶은 것에 투자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원칙이 필요하다. 자신의 원칙이 없는 사람은 원칙이 분명한 사람에 의해 끌려 다니며 인생을 허비할 가능성이 높다.
③ 재테크를 제대로 할 자신이 있는가 - 나이가 들면 돈을 버는 일보다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재테크를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일단 목표를 세우고 모으는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모으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점검할 수 있고, 시간을 벌며 재테크를 연구할 수 있고, 모든 지식을 갖춘 후에는 목돈을 모은 상태이니 효과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만 원으로 1억을 벌 생각을 하기보다는, 1천만 원을 먼저 모은 다음에 1억을 목표로 삼는 것이 현실적이다. 세상은 언제나 우리를 유혹하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지뢰와 함정이 숨어 있음을 기억하라.
④ 다음 직업을 준비하고 있는가 - 돈은 있지만 아침에 갈 곳이 없는 사람도 슬프고, 갈 곳은 있지만 쓸 돈이 없는 사람의 삶도 슬프다. 인생은 할 일이 없을 때, 혹은 돈이 없을 때 우리에게 슬픔이라는 고통을 준다. 그래서 늘 다음 직업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하나의 직업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지만, 보통은 그게 쉽지 않다. 현직에 있으면서 10년 후에 가질 새로운 직업에 대한 일도 연습하는 게 좋다. 지금의 직업이 자연스럽게 다음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의 선택이다.
“자리를 오래 지키자.” 우리가 실패로 고통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생도,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돈이 조금만 손에 들어와도 ‘이걸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뭐 살 게 없나?’라는 생각을 하며 자꾸 없앨 생각을 한다. 왜 희망을 자꾸 없애려고 하나? 앞서 언급했지만 무언가를 구입하거나 투자를 하기 전에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꾸 빠르게 없앨 생각을 하면 그 선택에 실망하거나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세상의 모든 투자자는 뛰어난 사색가가 되어야 한다. 전문가로 성장하는 인생도 마찬가지다. 실패로 고통받지 않으려면 사색하고 또 사색해야 한다. 언제나 한 번 더 생각하고 시작하자. 그것은 한발 앞서 시작하는 것과 같다.
성장 - 결핍은 어떻게 삶의 철학이 되는가
성장은 결핍으로부터 시작된다 다양한 종목에서 운동으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운동을 시작한 이유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은 뛰어난 실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뛰는 축구선수나 야구선수, 멋진 근육을 가진 보디빌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는 육상선수, 더 높이 더 멀리 뛸 수 있는 모든 종목에서 활동하는 많은 선수들의 시작은 결핍이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몸이 약해서,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서 그들은 운동을 시작했다. 결핍으로 시작한 운동이 그 사람을 프로의 세계로 이끈 것이다. 참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지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이기도 하다.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가 보자.
세상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전문가가 있다. 그들은 어떻게 그 분야를 선택해서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을까? 그들의 시작도 마찬가지로 결핍이었다. 전문가가 된 지금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핍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로 성장했지만 그들은 지금도 여전히 결핍을 인지하고 그와 부단히 싸우는 중이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 상담가로 성장하고, 지금도 상담이 필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아픈 자신을 상담해야 했기에 그들은 스스로 상담가가 되었다. 마음의 고통을 심하게 겪는 사람이 마음을 치유하는 전문가로, 관계에서 아픔을 겪는 사람이 관계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다.
그 일에 대해 치열하게 아파한 사람이 그 일에 대해 뜨겁게 고민하고, 오래 고민한 사람이어야 더 좋은 답을 찾는다. 당신은 무엇으로 아파하는가? 만약 지속적으로 당신을 괴롭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당신의 직업으로 삼으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 아파한 순간이 지금 아픈 사람을 돕는 자본이 되고, 울었던 나날이 지금 울고 있는 사람을 이해할 근거가 된다. 당신은 고통을 겪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살아갈 자본을 쌓고 있는 것이다. 너무 아프다고, 울고 싶다고 주저앉지 말자. 그대의 결핍은 그대가 성장할 최고의 자산이다.
제대로 늙는 연습도 필요하다 ‘겉늙었다’는 말은 나이보다 외모가 늙어 보인다는 말로 사용하지만, 나는 다른 것을 본다. 속은 늙지 않고 나이가 들어 겉만 늙었다는 뜻이다. 가장 비참한 노년은 겉만 늙어버린 인생을 사는 것이다. 겉이 늙는 동안 속도 함께 익어가야 하는데, 충분한 사색과 실천 없이 산 세월은 그런 근사한 삶을 허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