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결정하는 초등 독서의 힘
김지원 지음 | 북카라반
인생을 결정하는 초등 독서의 힘
김지원 지음
북카라반/ 2020년 6월 / 342쪽 / 16,000원
책 읽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엄마가 알아야 할 것
‘읽기’를 부르는 ‘듣기’ -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세요 어휘력은 평생 공부의 기초 체력: 아이가 어릴 때는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 헬렌 켈러는 ‘물’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깨달은 순간 모든 사물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그처럼 단어를 통해 세상을 파악하고 차근차근 더 넓은 곳으로 발을 내딛게 됩니다. 슬프게도 경제뿐만 아니라 언어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납니다. 연구에 의하면 어휘력 하위 25퍼센트에 속하는 유치원생은 상위권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합니다. 6학년이 되면 어휘와 독해 모두 또래에 비해 약 3년 뒤처지게 됩니다. 배우려고 학교에 간다고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단어에 의해 선생님의 말을 이해하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은 자주 간과됩니다. 지식 전달은 말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많은 단어를 아는 아이가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현상은 교과과정이 복잡해질수록 즉, 학년이 올라갈수록 누적되어 뒤처진 아이가 격차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읽어주어야 할까: 책 읽어주기는 되도록 오래 지속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글을 읽을 줄 알더라도 계속 읽어주고, 중고등학생이 되더라도 가끔씩 읽어주는 게 좋습니다. 읽기 능력은 듣기 능력보다 천천히 발달됩니다. 아무리 잘 읽어도 직접 눈으로 보며 문자를 해독하는 것보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이해가 잘 되고 흡수가 빠르다는 것이지요. 어떤 아이는 새로운 어휘와 복잡한 문장을 들으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책을 읽어 줄 때 아이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언어의 수용을 담당하는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영역 역시 동시에 활성화됩니다.
즐거운 게임처럼, 번갈아 가며 읽기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방법: 책 읽기 연습할 때 스마트폰으로 녹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녹음한 것을 들려주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가 좌절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의 변화가 느껴질 때 첫날 녹음과 마지막 날 녹음을 들려주면 아이는 자신의 발전을 직접 확인하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때 확실히 칭찬해주는 게 좋습니다. 꾸준히 노력해서 이렇게 된 거라고요. 그렇게 하면 앞으로도 계속 책을 읽을 동기 부여가 됩니다. 배역을 나누어 연기하듯 읽는 것도 좋습니다. 캐릭터에 맞게 목소리도 바꾸어가면서요. 가끔은 책 속에 동시에 말하는 상황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이 나오면 실제로 동시에 대사를 읽어보는 것입니다. 또 배역을 맡아 연기한 것을 녹음해서 오디오북을 만들어봅니다. 아이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즐거워합니다. 이렇게 만든 가족 오디오북은 외출할 때 차 안에서 들으면 기분도 새롭고 내용도 더 잘 기억되지요.
엄마와 아이의 티키타카, 빼앗아 읽기와 번갈아 말하기: 아이가 읽는 것에 익숙해지면 ‘빼앗아 읽기’를 하는 것도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읽는 구간을 정하지 않고 한 사람이 먼저 읽습니다. 읽는 사람이 틀리거나 더듬거리면 다음 사람이 잽싸게 그 부분부터 빼앗아 읽는 겁니다. 온 가족이 참여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긴장과 몰입도가 둘이서만 할 때보다 올라갑니다. 책 한 권으로는 가족이 다같이 보기 어려우니 도서관에서 똑같은 책 한 권을 더 빌려오면 좋겠지요.
자신감이 자라나는 소리 내어 읽기 낭독은 두뇌를 훈련시킨다: 많은 사람이 낭독은 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나 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오히려 낭독이 더 당연시되었습니다. 인간의 뇌는 생각하기, 글쓰기, 읽기 활동을 할 때 반응하는 부위가 다릅니다. 낭독을 하면 묵독을 할 때보다 신경세포가 70퍼센트 이상 반응한다고 합니다. 입을 벌려 소리를 내고 그 소리를 듣는 것은 눈으로만 읽을 때는 필요하지 않았던 많은 뇌의 영역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요. 평소라면 입 밖에 내어 말할 일이 없는 단어들도 낭독하면 소리 내어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휘력도 늘고 어려운 단어도 더 쉽게 기억하고 이해하게 되지요.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는 즐거움: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늘 듣기만 하던 입장에서 읽어주는 입장으로 바뀌면 아이는 으쓱한 마음이 듭니다. 책을 읽어주고 듣는 동안 평소에 아옹다옹하던 형제자매도 마음이 풀어져 다정해집니다. 형이나 언니 입장에서 책을 읽어주면 책임감을 느끼면서 훨씬 의젓해집니다. 아이가 읽어주면 “우리 ○○가 읽어주니까 귀에 쏙쏙 잘 들어와서 정말 좋아, 이해가 더 잘 되네” 이런 칭찬도 반드시 곁들여주고요. 그러면 아이는 더욱 신나서 낭독할 것이고, 책을 읽는 실력이 높아짐은 물론 내용 이해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저절로 몸에 익는 독서 습관 만들기
도서관으로 놀러 가자! 친구도 책도 강요할 수 없어요: 책은 아이들에게 친구와도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 자신이 사귀고 싶은 친구를 만나야 하는 것처럼 책도 자신이 읽고 싶은 것을 읽어야 합니다. 마음에 들고 친해지고 싶어서 스스로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친해질 기회를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지요. 책을 고르는 기준은 권장 도서가 아니라 아이입니다. 아이들은 끌리는 책을 만나면 읽고 또 읽습니다. 기발하고 신기한 내용, 혹은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해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에 매력을 느끼지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선택: 도서관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세상을 간접적으로 알게 해줍니다.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생각도 못했던 분야를 알 수도 있고 자기가 관심 있었던 분야의 책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려오고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도서관을 놀이터 삼아 자주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동 도서실에서 뒹굴거리며 책을 읽어도 좋고 구내식당에서 색다른 기분으로 식사를 하고 와도 좋습니다. 굳이 매번 책을 빌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책 저 책 꺼내어 읽다가 그냥 두고 와도 좋습니다. 뒷이야기가 궁금한 책이 있다면 빌리면 되고요.
아이의 마음에 책을 심어주세요: 도서관은 찾는 사람에게 평생의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어릴 때부터 수천 년 이어진 인간 지혜의 보고를 어느 때나 손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는 도서관에서 인류의 지혜를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며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기념일 관련 책 읽고 경험하기: 달력에는 많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공휴일이어서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왜 기념하는지 알게 되는 것도 의미 있지요. 공휴일 외에도 우리가 그냥 스쳐 지나가는 다양한 기념일이 있습니다. 4 ? 3 희생자 추념일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고, 식목일을 통해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근로자의 날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을, 유권자의 날을 통해 민주 시민의 의무와 권리를, 철도의 날을 통해 철도의 역할과 역사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달력의 다양한 절기와 기념일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책으로 지식만 쌓고 끝나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을 권합니다. 철도박물관에 가면 우리나라의 오래된 증기 기관차부터 최신 기차까지 직접 보고 철도 발전 역사를 알 수 있지요. 지방자치의 날 즈음에 지방의회 참관을 해도 뜻 깊을 것입니다.
아이의 취향 찾아주기: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계속 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이 어떤 작가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인식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책이 재미있어서 그 시리즈를 계속 보는 경우는 많지요. 만약 아이가 어떤 작품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추천해줍니다. 같은 작가가 쓴 것이니 재미있을 거라고 하면 아이는 기대감을 가지지요.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작가에게 편지를 써보게 해도 좋습니다. 혹은 작가의 홈페이지에 방문해 댓글을 남겨도 되겠지요. 좀 더 적극적으로 한다면 강연회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기억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여행과 함께하는 독서의 매력: 또 다른 방법은 여행지에 관련된 책을 고르는 것입니다. 국내든 국외든 여행지가 정해지면 자료 조사를 합니다. 그곳의 역사, 문물 그리고 그 지역만의 특색 있는 음식까지도 말이지요. 가서 무엇을 볼 것인지, 어디를 방문할 것인지, 무엇을 먹을 것인지 찾아보게 합니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여행 일정을 짜게 하는 것도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가 원했던 곳이니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욕심이 지나쳐 모든 것을 알아보고 공부하라고 강요하면 곤란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지요. 이미 다 알고 있다면 여행하는 의미가 있을까요? 여행지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낯선 것과 조우하는 설렘의 여지는 남겨두어야 합니다.
책을 고를 때 주의할 점: 책을 선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아이의 수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어떤 테두리 안에 가두고 ‘몇 살이면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식으로 독서 목록을 규정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맞는 책부터 읽어 성공적인 독서 경험을 할 때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분야에서는 지식이 쌓이고 그 분야에서는 수준 높은 책들도 얼마든지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독서 일지 - 쌓아가는 기쁨, 성장하는 보람 독서도 기록이 중요해!: 어른이든 아이든 기록을 남겨놓지 않으면 나중에 내가 뭘 했는지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독서를 할 때도 일지를 남겨 놓으면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그동안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기록하면 자신의 발자취가 일목요연하게 보여 뿌듯한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기록은 앞으로의 독서 계획뿐만 아니라 학습 계획을 짤 때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간단한 것은 날짜와 제목, 지은이 정도만 기록하는 것입니다. 아무 공책이나 괜찮습니다. 줄을 긋고 내용을 적기만 하면 됩니다. 독서 일지를 쓰면 아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가 읽은 책이 점점 쌓이는 것을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양이 많아질수록 성취감이 느껴지지요.
장기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법: 예전에는 책거리라고 서당에서 책 한 권을 다 떼면 음식을 차려 스승과 동학에게 대접하곤 했습니다. 책거리처럼 아이가 목표를 달성하면 여러 사람을 모아 파티를 열어주는 것이지요. 아이에게는 까마득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파티의 의미나 부모의 부담을 생각하면 1년 정도를 잡고 계획을 세우는 게 좋습니다. 장기 목표를 달성하면 아이가 으쓱할 수 있게 조부모와 친척들을 초대합니다. 방문할 때 축하 케이크를 사와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의 성취를 진심으로 기특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아이도 느낄 수 있습니다.
독서 일지를 채우는 것은 단지 기록을 하고 보상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일지를 작성하면 매일 매일의 일정을 아이도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지요. 적어도 아이가 자기가 오늘 해야 할 일을 얼마나 했는지 혹은 안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일지를 살펴보면 부족한 점은 보충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책 읽고 게임하기 아이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후 활동: ①책에 나온 단어로 빙고 게임-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포스트잇에 적어보게 합니다. 포스트잇은 그 단어가 나온 페이지에 붙여둡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넘겨보면 모르는 단어들을 빙고 칸에 적습니다. 포스트잇을 해당 페이지에 붙여두는 것은 훑어볼 때 맥락 안에서 다시금 단어를 살펴보고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②그림자 인형극- 책을 읽고 난 후 등장인물들을 종이에 그려 오려냅니다. 그리기 어려우면 그림 위에 종이를 대고 형태를 따라 그려낸 후 오리면 됩니다. 등장인물 인형 뒤에 아이스크림 막대를 붙이면 더 편리합니다. 빈 박스의 바닥을 잘라내고 하얀 종이를 붙입니다. 박스를 테이블 위에 무대처럼 올려놓고 뒤에서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손전등 기능으로 비춥니다. 집 안의 불을 끈 후 박스 뒤에서 인형을 움직이며 연기합니다. ③책 나무 만들기- 나뭇잎 모양 종이를 여러 개 만들어 책 제목과 마음에 드는 문구를 적습니다. 갈색 박스를 펼쳐서 나무 모양으로 오려냅니다. 큰 박스가 없으면 작은 박스 여러 개를 이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벽에 나무를 붙이고 가지에 나뭇잎을 붙입니다. 유리용 펜으로 유리에 나무를 그림 수도 있습니다. ④베갯머리 이야기- 이야기 한 편을 읽어서 잘 기억해둡니다. 자기 전에 누워서 옛날이야기 하듯 말해줍니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이가 될 수도, 부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베갯머리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아이라면 처음에는 미숙해도 금방 실력이 늘어납니다.
독서 모임 - 친구들과 읽어요 1명이 10권보다 10명이 1권: 아이의 성장에는 상호작용이 아주 중요합니다. 갓난아이는 보호자와의 관계를 통해 안정을 찾고 말을 배웁니다. 조금 더 크면 또래의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관계를 형성하고, 말을 배우고, 사회적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발달하지요.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다보면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것도 해낼 수 있게 됩니다. 친구들과의 독서 모임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논술 수업을 받는 것보다 책을 읽고 또래들과 마음껏 떠드는 것이 아이의 생각을 틔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선생님에게 논술 수업을 듣는 쪽이 배우는 게 더 많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서 교육의 목적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어른과 함께하는 독서 수업은 아이의 자유로운 생각을 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른은 자신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존재입니다. 어른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기보다는 이미 해석된 결과를 주입받기 쉽지요. 또한 사람은 말을 하면서 그 말을 자신의 귀로 듣고, 그러면서 다시 생각을 정리합니다. 자유롭게 말하는 만큼 생각의 폭도 넓어지지요.
독서 모임 진행 실전 팁: 찬반으로 나누어 토론하는 것은 독서 모임이 익숙해진 다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이다 보니 과열될 수도 있고 반대 의견을 공격으로 받아들여 상처받을 수도 있습니다. 독서 모임의 재미를 느끼기 전이라면 참가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반대 의견에 마음이 상하더라도 아이 자신이 아닌 의견에 대한 반대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독서 모임이 익숙해지면 각자 책을 읽으면서 질문거리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또한 아이들끼리 진행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진행자가 되도록 순서를 정해줍니다. 모임이 그동안 잘 유지되었다면 아이도 책임감을 갖고 적절한 때 질문을 던지며 의견을 조율해 나갈 것입니다.
성적을 올려주는 독서
평생 성적의 기반, 국어 실력 쌓기 어휘력은 모든 공부의 기본: 국어뿐 아니라 모든 과목의 기본은 언어 실력입니다. 어느 과목이든 공부의 기본을 쌓으려면 책을 읽어야 합니다. 국어 실력을 단기간에 키우려면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즉, 아는 단어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다가 단어의 뜻을 물어보면 그 문장을 큰 소리로 읽어보게 하세요. 문맥 안에서 뜻을 유추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많은 경우 아이는 이미 뜻을 짐작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던져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 받고 싶은 것이지요. 하지만 매번 뜻을 찾으라고 요구한다면 아이가 집중해서 책을 읽고 있을 경우 흐름이 끊길 수도 있습니다. 이 단어만 알면 이어서 읽을 수 있는데 매번 부모가 낭독과 뜻풀이를 강요하거나 사전을 찾으라고 하면 아이는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질문에 질문으로 반응하는 것은 그때그때 상황을 보아가며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