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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속 명언 600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 속 명언 600

김태현 지음

리텍콘텐츠 / 2020년 6월 / 280쪽 / 15,500원



제1장 꿈은 이루어진다



여러분은 어릴 적 남몰래 품었던 꿈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기억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지금은 그 꿈을 어떻게 간직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봅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바쁜 삶을 반복하며 자기도 모르게 꿈을 잃어갑니다. 그것의 소중함을 잃지 않기 위해 문학을 읽습니다. 문학 속 인물들의 성장담을 듣고 있노라면, 다시금 꿈을 향해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니 진심을 담아 여러분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응원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전적 이야기 #선과 악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데미안』_헤르만 헤세

방탄소년단의 앨범 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다시 오르게 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많은 이들이 인상적인 성장소설로 꼽는 소설이다.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소설은 싱클레어가 10대 시절 만난 수수께끼 같은 소년 막스 데미안과의 관계를 회고하는 내용이다. 데미안은 친구이자 멘토 역할을 하며 싱클레어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에 눈뜨도록 돕는다.

001 원래 인간에게 집이란 건 없어요. 근원적으로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만났을 때 한동안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죠.002 인간의 일생이라는 것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한 여정, 아니 그러한 길을 찾아내려는 실험이며, 그러한 오솔길의 암시이다.003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004 우리도 오로지, 소망이 내 자신의 마음속에 온전히 들어 있을 때, 정말로 내 본질이 완전히 그것으로 채워져 있을 때 그런 무엇을 수행하거나 충분히 강하게 원할 수 있다.005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맞았다. 무엇인가 간절하게 원했던 것이 실현된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신의 간절한 소망과 필요가 그곳으로 인도한 것이다.

소설의 화자이기도 한 싱클레어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데미안』은 청소년기의 혼란, 강력한 정신력과 지성을 가진 친구를 만난 데서 비롯된 놀라움과 든든함, 여러 기존 가치와 질서에 대한 의문, 연상의 여인에게서 느끼는 사랑의 감정 등을 다루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여기서 기존 가치와 규범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태도가 종교에 도전적인 면을 보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금기시된 책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006 똑똑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건 전혀 가치가 없어, 아무런 가치도 없어. 자기 자신으로부터 떠날 뿐이야. 자기 자신으로부터 떠나는 건 죄악이지.007 신이 우리를 외롭게 만들어 우리들 자신에게로 인도할 수 있는 길은 많이 있다. 그런 길을 그때 신이 나와 함께 갔던 것이다.008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009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010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어 완전히 내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거기 어두운 거울 속에서 운명의 영상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나는 그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와,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그와.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선과 악은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다. 모두 사회가 만들어낸 체제이고 이데올로기이다. 법과 정의 또한 사람이 만들었고, 종교의 교리란 때로 불합리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그것에 대해 깊게 고찰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데미안은 그것을 보여준다.

헤르만 헤세(1877~1962): 1946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는 자전적인 내용의 성장 소설을 썼다. 엄격한 선교사 집안에서 나고 자란 만큼 종교에 관해 천착하고 규범을 의심하는 내용이 자주 등장하는데, 헤세는 후에 불교에 관한 관심을 보이면서 『싯다르타』라는 작품에서 그것을 풀어냈다. 중편과 장편은 대부분 국내 번역되었으나, 단편, 초기 시집과 수필, 습작이라 할 만한 몇 쪽 안 되는 환상동화 분위기의 단편은 아쉽게도 절판된 것이 많다.

제2장 반항하는 삶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라도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는 야망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안일하고 편한 생활에 젖어 새로운 시도를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건전한 욕망은 인간을 발전시킵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인간의 정신이 늙는 것은 실패와 좌절에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 야망을 버릴 때라는 것입니다. 문학에 등장하는 독특한 괴짜 인물들은 저마다 사회와 부딪히는 야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불멸의 청춘으로 남아 많은 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게 됩니다.

#바퀴벌레 #자본주의 #인간의 가치 -『변신』_프란츠 카프카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한 마리의 커다란 벌레가 되어 있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이러한 소설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학은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가상의 일 또한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끔 현실적인 문체와 개연성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대인은 항상 돈을 벌기 위해 바쁘게 일하고 가족들을 부양하는데, 이는 소설의 주인공인 그레고르도 동일했다. 반복되는 일상이 갑자기 충격적인 변화로 인해 흔들리는 내용의 이 소설은 어떤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하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이의 삶을 빛나게 해 주기도 한다.

121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122 이 얼마나 고요한 생활을 식구들은 영위하고 있는가, 하고 말하며 그레고르는 자기 앞의 어둠을 물끄러미 응시한 채 스스로가 부모와 누이에게 그러한 삶을 마련해 줄 수 있었다는 데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느꼈다. 그런데 지금 모든 고요, 모든 유복함, 모든 만족이 졸지에 충격으로 끝나버린다면 어떨까?123 그러니 이제 어쩌면, 집 안을 돌아다니는 것도 힘이 들 만큼 호흡이 가빠져서 하루 건너 열린 창가 소파에서 시간을 보내는, 천식으로 고생하는, 늙은 어머니가 돈을 벌어야 한단 말인가?124 이야기가 이 돈을 벌어야 할 필연성에 미치면, 우선 언제나 그레고르는 문을 떠나 문 곁에 놓인 서늘한 소파에 몸을 던졌다. 수치와 슬픔으로 몸이 뜨거웠기 때문이다.125 자기와는 달리 음악을 몹시 사랑하고 감동적으로 바이올린을 켤 줄 아는 누이를, 내년에, 돈이 많이 들겠지만 어떻게든 돈이야 만들 테니, 비용에 상관하지 않고 음악 학교에 보내는 것이 그의 남모르는 계획이었다.

주인공인 그레고르는 아침에 깨어났더니 자신이 큰 벌레로 변해 있음을 알게 된다. 변신의 원인은 완전히 불분명하다. 분명 벌레가 되었지만, 방에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다는 정황상 가족들은 거대한 벌레를 일단은 ‘그레고르’라고 인식한다. 그러나 혐오스러운 거대 벌레를 집 밖으로 내보낼 수도, 일을 시킬 수도 없기 때문에 그레고르는 자신의 방 안에 갇혀서 먹이를 받아먹으며 비참하고 희망 없는 삶을 살게 된다. 그는 여동생을 음악 학교에 진학시키는 것이 목표였는데, 여동생은 그 속마음도 모르고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를 혐오한다.

126 여동생을 소파에 앉힌 후 내 말에 귀 좀 기울여 보라고 하겠어. 그리고 모든 것을 털어놓아야지. 나는 아직까지도 너를 음악 학교에 넣어주려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127 이렇게도 음악에 감동을 받는데도 그가 과연 동물이란 말인가. 그에게는 마치 자신이 열망하던 미지의 어떤 양식에 이르는 길이 열리는 것 같았다.128 “저는 이런 괴물 앞에서 오빠의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 말은 ‘저것’을 없애야 한다는 거예요. ‘저것’을 먹여 살리려고 참고 견디며 우리는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해 왔어요. 아무도 우리를 나무라지 못할 거예요.”129 그는 가족들에 대해 감동과 사랑의 마음으로 돌이켜 생각해 보았다. 그가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은 아마 여동생보다 그 자신이 더욱 단호할 것이다. 탑 시계가 새벽 세 시를 칠 때까지 그는 공허하고도 평화로운 생각에 빠져 있었다.130 이윽고 전차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그레테는 제일 먼저 일어나 젊고 싱싱한 팔다리를 쭉 뻗었다. 잠자 부부 눈에는 그 모습이 마치 그들의 새로운 꿈과 아름다운 계획을 보증해 줄 것처럼 느껴졌다.

그레고르는 최후의 순간까지 여동생이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으나, 여동생은 그의 몰락이 사실로 확인되자 냉정히 떠나간다. 변신은 그레고르의 억압된 소망이라는 해석이 있다. 자신을 멋대로 다루는 고용주와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가족도 하나의 관계이다. 어떤 관계이건 간에 소홀히 여기고 도구처럼 생각하면 무너지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의 현대인에게 가족이란 어쩌면 부양해야 할 짐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인간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카프카의 메시지를 그의 작품과 문장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프란츠 카프카(1883~1924): “나는 문학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다른 그 무엇도 아니고 다른 그 무엇도 될 수 없다.”라는 말을 남긴 소설가이다. 그는 결혼에 관하여 매우 특이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데, 바로 한 여인과의 관계에 있어 열렬한 구애를 통해 약혼을 한 뒤에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사람인지 나열하며 파혼하는 것을 반복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훗날 카뮈와 사르트르에게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추앙받기도 하고 관련 논문이 쏟아질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시대를 앞서간 탓인지 생전에는 알려지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제3장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



예전부터 최신가요 음원 차트를 재생하면 가사마다 사랑의 감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인간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아주 강렬한 감정인 ‘사랑’에 관해 탐구해왔습니다. 문학 속 인물들 또한 지독한 외사랑으로 상사병으로 앓기도 하고, 절절 끓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환희에 휩싸이는 장면이 천국처럼 묘사되기도 하지요. 여러분은 한때 열렬히 사랑한 적이 있습니까? 3장에서는 문학에 등장하는 열정적인 사랑을 소개합니다.

#열린 관계 #인생은 축구 #결혼제도 -『아내가 결혼했다』_박현욱

사랑하면 됐지, 결혼은 왜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했던 시절도 있었을 것이다. 결혼이라는 제도는 어떻게 생겼으며,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탐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박현욱의 이 작품은 독점적 사랑과 결혼 제도의 통념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니까 결혼 제도와 보편적인 연애관은 왜 상대방을 한 명으로 정해놓았을까, 같은 이야기이다. 소설의 제목과 일맥상통하듯, 이야기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발칙한 상황에서 시작된다.

241 우리나라만 해도 부부간 금실이 좋다는 게 왜 자랑이겠으며 왜 감탄의 대상이 되겠어? 금실 좋은 부부로 살기 어렵다는 걸 다들 아니까 그렇겠지.242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났고 그와 결혼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러면서도 나와 이혼하지 않으려 했고 결국 이혼하지 않았다. 역시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는 그런 아내와 헤어지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사랑한다는 이유로.243 제도라는 거, 인간이 만드는 거잖습니까. 일부일처제가 인간 사회를 유지시켜주는 제도일지는 몰라도 인간의 본성에는 맞지 않습니다.244 우리의 사랑은 놀이가 될 수 있을까. 그렇게들 심각하게 사랑과 연애와 결혼을 규정하고, 억압하고, 비판하지 말고, 이 모든 사랑의 산전수전을 신명나는 놀이로 생각할 수는 없을까.245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열정적인 사랑을 하면서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건 환상에 지나지 않아요.

삭막하게 진화해가는 현대인의 사랑과 연애와 결혼의 양상을 축구라는 게임의 룰을 이용해서 풀어낸 이 작품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하고, 연애하고, 결혼을 선택한 남자의 대범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회사원인 덕훈은 업무관계로 만난 프리랜서 인아에게 반해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인아는 결혼 후 다른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며 덕훈과 이혼하지 않은 채로 다른 남자와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녀는 다자연애를 실천하는 폴리아모리인 걸까?

246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행복하게 사는 게 좋잖아. 나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거야.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말이지.247 사랑이 꼭 한 가지 모습일 수만은 없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건 우리가 서로 좋아해서 만나는 거라면 연애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다른 사람들 생각이 그렇게 중요해요?248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서로가 동의하여 결정한 일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라면 오히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같이 살아가는 수많은 부부들이다.249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다면, 그것이 나를 견딜 수 없게 한다면 끝내면 그만이다. 그러나 아내는 내 인생의 핀이며 내 인생은 오직 그녀만을 원했다는 것이 나의 비극이다.250 어떤 사람이건 사랑을 하게 마련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 한다.



작가는 스포츠 팬으로서 사랑과 인생, 축구 사이의 교집합을 포착했다. 단순히 축구의 게임 룰에서 그치지 않고 축구의 역사, 현재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인생과 그를 둘러싼 에피소드, 축구와 관련된 사건, 축구 상식 등에 관한 생생한 자료들을 사건과 상황의 흐름에 절묘하게 끌어들여 서사와 주인공의 심리 상태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이 작품이 말하는 낯선 결혼관이 불편하면서도 한편 유쾌한 이유는, 독점적 연애와 일부일처제가 사랑을 지속시키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행복을 억압하는 프레임으로 쓰이는 아이러니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박현욱(1967~):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서른이 훨씬 넘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자의반 타의반 백수생활을 하고 있을 때” 신춘문예 광고를 봤다고 한다. 마감 일주일을 앞두고 쓴 첫 작품은 당선되지 않았지만, 그는 데뷔가 빨랐다고 평한다. 1999년 말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2001년 등단했으니, 습작기간은 채 2년이 못 되는 것이다. 데뷔작은 2001년 『동정 없는 세상』으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2003년 『새는』을 출간하고, 이어 2006년에는 『아내가 결혼했다』로 제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제4장 칠전팔기 백전백승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방법은 일단 불가능한 일을 해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 보지 않으면 불가능은 영원히 불가능으로 남습니다. 불가능을 불가능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감도 생기지 않습니다. 없던 자신감도 뭔가 해야 생깁니다. 비록 실패로 끝날지라도 자신감으로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격은 누군가가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획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문학은 때로 개인의 삶을 뒤집어 놓기도 하는데, 어떤 문학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자유로운 영혼 #기행 #자유의지 -『그리스인 조르바』_니코스 카잔자키스

감정적 욕구를 너무 억제하고 살다 보면 자신에게 그런 욕구가 있다는 것조차 잊게 될 수 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다른 사람의 욕구를 해소해 주는 일을 우선적으로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루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의욕상실에 빠지게 된다. 이런 인생에 어떤 재미가 있을까? 니코스 카잔스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분명히 해둡시다. 나한테 윽박지르면 그때는 끝장이에요. 결국 당신은 내가 인간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이겁니다.” “인간이라니, 무슨 뜻이지요?” “자유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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