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남기성 지음 | 원앤원북스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남기성 지음
원앤원북스 / 2019년 11월 / 276쪽 / 15,000원
CHAPTER 1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스페인어를 통해 한 뼘 넓어지는 세계1. 하나, 두리, 삼이.
친하게 지내던 멕시코 현지인들에게 붙여준 이름이다. 18살 친구는 하나, 17살 친구는 두리, 15살 친구는 삼이로 별칭을 만들어 주었다. 이들은 이 한국어 이름이 너무 좋다며 자기들을 볼 때마다 애칭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햇다. 그래서 나를 ‘형’이라 불러야 된다고 했다. 그들이 어설픈 발음으로 ‘형’이라고 부르면 한참을 웃곤 했다. 아들뻘 나이인 이들에게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한국인으로부터 애칭을 듣고 싶기도 하고, 나와 친구가 되었다는 만족감에 그들은 매일 내 가게에 들르곤 했다.
그들은 내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갈망했다. 난 그들과의 대화 덕분에 더 빨리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었다. 주말마다 펼쳐진 파티에 자주 초대되었다. 파티에는 살사 춤이 기본이었는데, 몸치인 나는 파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이를 떠나 누구나 친해질 수 있는 멕시코였다.
언어는 친숙함과 교감의 도구다. 말이 통한다는 것은 빠르게 그들과 동화되게 한다. 친구 만들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스페인어를 배워보라. 다른 국적을 가진 친구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언어는 가장 빠른 교화의 힘을 가진 도구이며 따뜻한 내면의 온도를 전한다. 이기주 작가는 『언어의 온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시선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참으로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대를 자세히 응시하는 행위는 우리 삶에서 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누군가와의 교감은, 누군가와의 대화는 우리 삶에서 꽤 중요한 바탕이며 의미다.
2. Besa me besa me mucho, como si fuera esta noche~(베사 메 베사 메 무쵸, 꼬모 씨 푸에라 에스타 노체)
멕시코 현지 크루즈 여행에서 노래자랑이 열렸다. 나는 스스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며 <베사메무쵸>를 불렀다. 고(故) 현인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내가 스페인어로 부르는 동안, 따라 부르는 한국 관광객들로 섬은 들썩였다. 사회자는 감탄했다. 자기도 이 노래를 이렇게 감칠맛 나게 부르진 못한다고 말이다. 그동안 한국 여행객이 부른 번안곡 <제비>도 감탄을 자아냈다.
노래자랑에서 난 1등을 했다. 돌아오는 선상에서 다른 관광객들로부터 최고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고, 같이 사진을 찍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에선 사람들과 <베사메무쵸>를 합창했다. 현지 버스기사도 흥에 겨워 같이 부른다. 그날 이후 <베사메무쵸>는 나의 18번 노래가 되었다.
한국에 들어와서는 모임에서 스페인어로 <베사메무쵸>를 부른다. 듣는 사람들은 익숙한 곡이라 좋아했고 종종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기도 했다. 스페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귀에 익숙한 노랫말의 원어를 함께 들어보자.
3. “크리스마스 행사 때 심수봉의 번안곡 <끼싸쓰 끼싸쓰 끼싸쓰(Quizas quizas quizas; 아마도 아마도 아마도)>를 부를 겁니다. 물론 한국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다 외워서 부를 겁니다.”
스페인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과제를 주었다. 당연히 외우는 데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무사히 장기자랑도 마쳤다. 이후 <끼싸쓰> 노래만 나와도 반가워한다. 노래 부를 기회만 생겨도 이 곡을 부른다고 한다. 노래가 끝나면 “어느 나라 노래예요?”, “스페인어는 어디서 배웠어요? 멋지네요”라며 묻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이렇듯 스페인어는 특별함이 있다. 스페인어 노래 하나 정도만 익혀도 사회생활은 풍부하고 소중해진다. 함께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회원들이 가끔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TV에서 스페인어만 들리면, 설거지 하다가도 달려가요.”
“스치듯 들리는 단어를 알아들으면 괜히 뿌듯해져요.”
그들에게 희열은 무슨 의미일까? 그들이 전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창한 것도 아니다. 그저 스페인어라는 언어에서 만족감을 얻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단지 스페인어를 안다는 이유로. 우리는 살면서 닭살 돋는 전율을 얼마나 느끼며 살까? 그저 그렇게 평범한 인생에서 이런 감정들을 얻을 수 있을까?
스페인어를 배우는 회원들은 많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물론 ‘이 나이에 무슨 큰 영광을 얻겠다고 이런 걸 배우나?’ 라며 좌절하기도 했다. 0이 되기 위해 포기를 선택하느냐? 100이 되기 위해 버티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 포기는 편하다. 그래서 더 쉬울지도 모른다. 그런데 인생의 희열이 그렇게 쉽게 찾아올까? 회원들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스페인어 배우기에 열정을 쏟았다. 이남순 작가는 『나는 이렇게 평화가 되었다』에서 “긍정적인 마음의 힘과 작용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니 마음과 정신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고 자연적으로 명상에도 심취하게 되었다. 내 몸속에서는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떠오르곤 했다”라고 했다. 스페인어를 배우는 이들은 말한다. 희열은 열정에 비례한다고, 더불어 자신과의 새로운 만남을 스페인어가 만들어줬다고 말이다.
CHAPTER 2 일상에 스며든 스페인어 찾기
마르까(Marca): 스페인어로 브랜드를 짓다 1990년 대우자동차에서 나온 차종 중 에스페로(Espero)라는 것이 있었다. 대우자동차의 첫 고유 모델이었으며 당시 날렵한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구가했던 준중형 차종이었다. 친구가 새 차를 사게 되면서 거의 공짜로 주듯 흰색 에스페로 차를 건네주었다. 내 인생에서 처음 가졌던 차라 애정도 많이 갔다. 차를 건네받고 콧노래를 부르며 운전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살아가면서 처음이라는 것은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오랜 시간 뇌리에 머문다. 그 기억들은 억지로 버릴 수도 없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당시 스페인어를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에스페로라는 말이 그냥 영어 단어이려니 했다. 에스페로는 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이다. 당시 현대자동차를 이기고 싶었던 대우자동차의 간절한 희망이 에스페로에 담겨 있었다.
1996년 출시된 스포츠 쿠페 모델인 티뷰론(Tiburon)은 질주 본능을 가진 이들의 로망과도 같은 스포츠카였다. 역동적 스타일로 소비자의 마음까지 잡았다. 당시 갓 입사한 새내기로 차를 구매할 엄두도 내지 못하던 나도 티뷰론에 빠져 갈망하기도 했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번쯤 보았을 영화 <분노의 질주2>에 티뷰론이 나오기도 했다. 티뷰론은 스페인어로 ‘상어, 야심가’라는 뜻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리나운티에 있는 마을 이름이기도 한 티뷰론은 지금도 40~50대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스포츠카로 기억된다.
모세의 기적을 부르는 차가 있고, 출발 신호를 조금만 놓쳐도 득달같이 클랙슨의 울림을 받는 차가 있다. 차의 등급으로 대우가 달라지는 안타까운 세상이다. 한국으로 역이민을 결정한 후 아내는 아이들과 먼저 귀국했다. 나는 멕시코 집을 팔고 뒷정리를 한 후 들어오기로 했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3년 만에 멕시코 집이 팔렸고 어렵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아내는 먼저 정착해서 조금이라도 남편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앙증맞은 빨간색 마티즈를 구매해 생활전선에서 달리고 있었다.
“마티즈 타고 다니면 얼마나 무시하는 줄 알아?” 아내의 경고처럼 조금만 늦게 출발해도, 정당한 끼어들기를 하려 해도 과할 정도로 클랙슨을 울려대곤 했다. 왜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되질 않았다. 물론 멕시코라고 이런 게 없진 않지만 그래도 한국처럼 대놓고 표현하진 않았다.
어쩌면 피해의식일 수도 있다. 그런데 마티즈로 인한 과한 경적 소리를 느끼는 것이 나만의 피해의식일까? 한 번은 문을 열고 내려서 시내버스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인 적도 있다.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고 나면 편해야 하는데 더 불편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떨 때 진정 행복을 느낄까? 고전 연구자 박재희 박사는 “남의 시선과 기대에 연연하지 않고 내 영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는 삶의 자세, 남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만족스러운 상태를 바로 쾌족(快足)이라 한다”라며 행복의 의미를 표현했다. 우리는 남의 시선에 연연해하며 우리의 행복을 바라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내가 운전했던 마티즈도 남을 의식하는 나로 인해, 단 한 번의 경적소리에도 평상시와 다른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건 아닐까? 남이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도 나를 우습게 보거나 공격하는 것을 받아들여 피해의식을 가진 건 아니었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일이다. 마티즈(Matiz)는 스페인어로 ‘뉘앙스’라는 뜻이다. 마티즈가 뉘앙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였다니, 신기하지 않은가? 스페인어가 곧 나의 마르까다. 나만의 마르까 스페인어를 배워보자.
“냉장고에서 모터소리가 너무 크게 나는데?” 냉장고 모터에서 돌이 굴러가는 듯한 굉음이 들렸다.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 요즘 층간소음으로 문제들이 많은데 얼음 덩어리 굴러가는 소리가 나니 온 집 안이 울리는 듯하다. 냉장고를 분해해 성에를 제거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나사 하나가 빠지질 않는다. 결국 제거하지 못하고 AS 직원을 불렀다. 점검 온 사람이 전부 제거하기는 했지만 냉장고가 오래 되었으니 바꾸는 편이 좋을 거라고 하고 갔다.
아내는 좋은 기회라는 듯 냉장고 모델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러곤 통보를 던졌다. “나, LG 디오스(Dios) 사기로 했어.” 디오스는 스페인어로 ‘신,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냉장고의 신이라는 의미로 지은 것일까? 아무튼 아내는 바뀐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오늘도 반짝반짝 빛날 정도로 닦고 또 닦는다.
“우리도 아파트 청약 한 번 넣어볼까?” 아내가 원하는 새로운 아파트는 ‘O2 GRANDE’였다. O2는 ‘산소’, GRANDE는 스페인어로 ‘큰, 풍부한’이라는 의미다. 즉 ‘O2 GRANDE’는 맑은 산소가 가득하다란 뜻을 가진다. GRANDE는 이태리어로 읽어도 ‘그란데’가 된다. 이태리어 의미도 ‘많은, 풍부한, 대단한, 웅장한’으로 번역할 수 있다. 물론 GRANDE는 제일건설 측이 소개한 것처럼 스페인 귀족 가운데 가장 높은 계급의 칭호이기도 하다. 스페인어 하나만 알아도 그 아파트의 의미까지 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 외에도 한국GM의 다마스(Damas; 숙녀), 기아자동차의 리오(Rio; 강), 비스토(Visto: ~을 보다, 보인), 카페(Cafe; 커피) 등 곳곳에 스페인어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회사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스페인어를 배우고 나면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 의미를 알 수 있고 소소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나 혼자 스페인어 20일 가볍게 정리하는 기초단어: P,Q,R
pequeno(페꼐뇨) 작은
pero(페로) 그러나
paloma(팔로마) 비둘기
poco(포꼬) 약간,작은
un poco de agua (운 포꼬 데 아구아) 약간의 물
que(께) 무엇
¿ Que te gusta? (께 떼 구스타) 무엇을 좋아합니까?
reloj(레로흐) 시계
rojo(로호) 빨간색
roca(로까) 돌
CHAPTER 3 이럴 땐 이런 스페인어
quince anos(낀세 아뇨스): 특별한 경험으로 남은 성인식“마르코, padrino(빠드리노; 대부)가 되어줄 수 있니?”
지금도 회상하면 멕시코에 살면서 가장 미안하고 마음 아픈 일이 하나 있다. 여행사를 운영할 때 14인승 봉고를 몰아주던 우고(Hugo) 아저씨가 있었다. 긴 눈썹 때문에 더 선한 얼굴이었다. 큰형처럼 편안한 미소를 건네며 정성스럽게 손님들을 모셔주었던 착한 멕시코 사람이었다. 어느 날 아저씨가 나에게 빠드리노가 되어주길 간청했다. 사실 나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이때까지 성당을 다니지도 않았기 때문에 성당 관련 용어를 하나도 몰랐던 시기였다.
한참이 지나서야 빠드리노가 되어 달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중남미에선 소녀들이 15살이 되면 성인식을 치른다. 성대한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행사다. 성인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드레스, 화관, 케이크, 음식, 술, 행사장 대여를 위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성인식 행사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부모의 경제력을 판가름할 정도라니 부모로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딸이 15살이 되기 전부터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앓는다고 한다. 능력 있는 아버지의 조건은 혼자 경제적 부담을 하든, 아니면 친지나 친구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약속받기 위해 수많은 빠드리노를 만드는 것이다. 각 빠드리노는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맞게 화환을 준비하거나 케이크를 준비하는 등 경제적 분담을 한다.
그런데 난 이런 역할을 하는 줄도 모르고 거절을 했으니 우고 아저씨가 얼마나 실망했을까? 멕시코에서 거주할 때는 성인식이 이렇게 중요한 행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참 미안한 일이었다. 그런데 우고 아저씨는 제안을 거절한 나에게 한 번도 인상을 쓴다든지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 빠드리노는 거절했지만 초대를 받아 행사장에는 참석할 수 있었다.
행사장은 여왕의 탄생이었다. 결혼식처럼 성인식 주인공이 음악에 맞추어 등장하면 친지나 친구들이 왕관, 목걸이, 반지, 팔찌, 인형 등 15살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성인이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을 선물했다. 그렇게 선물 증정식이 끝나면 성인식을 치른 딸과 비슷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주인공의 파트너가 되어 멋진 연미복을 입고 무도회를 시작한다. 이들을 chambelan(챰벨란; 시종)이라고 부른다. 춤이 끝나면 바로 경제적으로 도와준 수많은 빠드리노와 춤을 춘다.
빠드리노들과의 춤이 끝나고 마지막에 아빠와 딸이 춤을 추었다. 이때 아빠의 심정은 어떨까? 눈시울을 적실 정도로 감동적인 시간이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밤새 댄스파티가 벌어진다. 멕시코에선 일찍 행사장을 떠나는 것보다 늦게까지 남아주는 것이 예의다. 바쁘다고 중간에 나올 경우에는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소녀는 15살이 되면서 성인식의 여왕으로 등극한다. quince anos(낀세 아뇨스, 15살)는 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나이다.
“우고, 정말 미안했어!”
며칠 지난 후 화장품 선물과 함께 사과했다. 하지만 우고 아저씬 사람 좋은 얼굴로 괜찮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본인이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서 나한테 부탁을 한 건데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거절을 했으니 얼마나 실망했을까? 정말 미안했다. 빠드리노가 무슨 역할을 하는 건지, 왜 나를 빠드리노로 하려는 건지 한 번만 더 물어보았으면 이런 실수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스페인어를 잘 모른다는 이유로 깊은 대화를 꺼렸던 내 잘못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었다.
언어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에서 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한 번 더 곱씹으며 그 말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삶도 마찬가지다. 나 혼자 지레짐작으로 넘겨짚지 말자. 나 혼자 내 감정을 주입해 다른 이야기로 만들지 말자. 우린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가 말할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한마디 한마디를 잘 경청하자. 자세한 의미를 알 수 없을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지 말고 과감히 질문하자. 외국어 공부의 시작은 질문이다.
나 혼자 스페인어 32일 성인식에서 사용한 스페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