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Anyway)
켄트 키스 지음 | 애플씨드북스
그래도
켄트 키스 지음
애플씨드북스 / 2020년 2월 / 131쪽 / 12,800원
첫 번째 계명_ 사랑하라 찰스 슐츠의 만화 피넛에 나오는 루시의 대사 중 이런 말이 있었다. “나는 인류를 사랑해. 내가 참을 수 없는 건 사람들일 뿐이라고.” 사람들은 정말이지 까다롭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사랑하기가 힘들다. 어떤 이들은 너무나도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하며 자기중심적이라서 참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우리가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자 우리 모두가 주고받아야 하는 선물이다. 사랑이 없는 인생은 충만하게 산 인생이라 할 수 없다. 사랑을 제한하면 삶에도 한계가 생긴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인간이 성장하는 데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사랑도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인간이 사랑을 기반으로 살도록 만들어졌다고 믿는다. 인간은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사랑을 주고받지 않으면 우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즉, 인간 본연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되려고 하지 않으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타인을 인정하지 않거나, 타인이 비이성적이거나 불합리하고 자기중심적이라서 사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사랑하지 않기로 결심한다면 이는 비극이다. 사랑은 인정이나 가치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결점이 있는 인간이다. 성질을 부릴 때도 있고 약함을 드러낼 때도 있으며 유혹에 넘어갈 때도 있다. 우리는 일을 저지르고 난 뒤에야 그러지 말아야 했었다고 후회하곤 한다. 우리는 항상 정석대로 행동하는 것도 아니며 항상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도 아니다. 인정과 자격이 사랑의 전제 조건이어야 한다면 이 세상에 사랑 받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우리는 잘못을 저지르고 결점이 있어도 사랑하고 사랑받는다. 물론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성장하고 발전하려는 욕망과 힘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데에서 나온다.
물론 우리는 함께 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요구사항이 많으면 비위를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 그들은 자주 상식에 어긋나며 불합리한 태도를 보이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들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들은 우리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고 그 사랑이 그들 속에서 가장 최선의 모습을 이끌어낼 것이다. 사랑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시인 시어도어 로스케가 “사랑이 사랑을 낳는다”고 말한 것처럼 말이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영화 중에 험프리 보가트와 캐서린 햅번 주연의 <아프리카의 여왕>이 있다. 이 영화에서 험프리 보가트와 캐서린 햅번이 보가트의 배를 함께 타고 피난을 시작했을 때 보가트는 신경질적인 선장이었고, 햅번은 지나치게 조신한 척하는 깐깐한 여성이었다. 그녀는 보가트가 술을 마시는 것이 탐탁지 않아 보가트의 술병을 배 밖으로 던져 버리기도 했다. 반면 보가트는 햅번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며 그녀에게 배를 태워주겠노라고 제안한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점차 두 사람은 독일군을 따돌려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게 된다. 그들은 여러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두 사람은 처음 배를 탔을 때, 상대방을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하며 자기중심적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항해를 마칠 때는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두 사람은 반쯤 물에 잠긴 그들의 증기선 ‘아프리카의 여왕’에서 독일 함정 선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세상 사람들이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해 보일 때가 있다. 대개는 나와 다른 논리와 다른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그렇게 보인다. 나와 세계관이나 경험이 다를 수도 있고, 내가 바라보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에서 현상을 보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초등학교 때 읽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한 마리의 코끼리를 가운데 두고 빙 둘러 서 있는 맹인들의 이야기이다. 첫 번째 맹인이 코끼리의 코를 손으로 더듬어보고는 코끼리가 긴 호스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두 번째 맹인은 코끼리의 다리를 감싸 안아 보고는 코끼리가 나무통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또 세 번째 맹인은 코끼리의 옆구리에 손을 대어보고는 코끼리가 벽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맹인은 코끼리의 꼬리를 잡아보고는 코끼리가 밧줄처럼 생겼다고 했단다. 결론적으로 각각의 사람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다. 그들은 자신이 만져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맞았지만 전체를 보지 못했기에 틀린 것이다. 각각의 부분을 한데 모아서봐야 비로소 진정한 코끼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이야기를 읽은 후로는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한’ 세상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단순히 코끼리의 몸에서 나와는 다른 곳에 손을 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과 관련된 격언도 있다. “모든 질문에는 세 가지 답변이 가능하다. 당신의 답변, 나의 답변, 그리고 옳은 답변이 있다.” 그러므로 사랑이라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에서 자신만의 큰 의미를 찾아보자. 단지 상대가 ‘까다롭다’는 이유로 포기하기에는 사랑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그리고 대개는 상대가 당신이나 나만큼 까다롭진 않다!
세 번째 계명_ 성공하라 내가 주 정부 부처의 장관이 되었을 때 갑자기 새 친구들이 너무 많이 생겨 매우 놀랐다. 재계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내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었다. 사실 일부 사람들은 그들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나를 만나고 싶어 했다. 100여 개의 콘퍼런스와 특별 행사에 강연 요청을 받기도 했다. 모임에서도 늘 상석에 앉곤 했다. 몇 주에 한 번씩 신문 지면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TV나 라디오에도 출연했다. 새로 사귄 친구들도 아주 많았다.
새로 생긴 적 또한 아주 많았다. 실제로 적은 아니었지만 그들이 나를 적으로 생각했다. 심지어 나는 그들을 잘 알지도 못했고, 실제로 공격한 적도 없었기에 그런 생각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 사람들은 주지사나 내 정당, 혹은 주 정부 전체를 공격하기 위한 방편으로 나를 공격하기도 했고, 내가 한 적이 없는 말과 행동을 가지고 트집을 잡기도 했다.
내가 소속된 부처에는 뒤로는 나를 몰아낼 궁리를 하면서도 친한 척하거나 지지하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조직을 운영하는 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이 기존에 운영해온 자신들의 방식을 좋아했다. 나는 공유 경영팀을 만들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독립 왕국을 통치하듯이 운영하고 싶어 했다. 목표도 업무 처리 절차도 인간관계도 모두 처음부터 다시 설정해야 했던 힘겨운 시간이었다.
그런데 주지사도 임기가 거의 끝나가고 장관으로서의 내 임기도 끝나갈 무렵에는 함께 일했던 재계 및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의 만남을 진심으로 즐기게 되었고, 조직 내에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동지애와 팀워크도 느끼게 되었다. 나는 우리가 이루어낸 일들이 자랑스러웠고 함께 일한 동료들이 좋았다. 그럼에도 퇴임과 함께 내 인간관계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나는 구미가 당기는 새 일자리를 구했다. 그러나 대표이사 자리는 아니었다. 대표이사보다 한참 아래 직급인 프로젝트 매니
저 자리였다. 일은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나는 더 이상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다. 이제 사회적 지위도 없었다. 함께 가깝게 일했던 사람들은 이제 길에서 나를 마주치면 약간 당황스러워하는 눈치였다. 그들은 여전히 정재계를 쥐락펴락하는 거물이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더 이상 여기저기서 불러주지도 않았으며 내 동의나 지지를 구하지도 않았고 인터뷰를 하자고 연락오는 언론사도 없었다.
이렇게 갑자기 친구와 적을 얻고 난 뒤 한순간에 그들을 잃게 되는 과정을 물론 처음 겪는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일을 겪고 있다. 따라서 나는 놀라거나 실망하지도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처음 정부 부처의 장관직을 맡게 되었을 때, 한 선배가 내게 앞으로 항상 장관일 수 없다는 사실을 매일 기억하라고 충고해 주었다. 항상 대중의 관심 속에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항상 영향력 있는 지위에 있을 수도 없을 것이다. 몇 년은 금방 흘러갈 것이고 그러면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 역할이 권력도 없고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역할일 수도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직무에 임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옛말에 잘나갈 때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내리막길을 걷게 될 때에도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사적’ 친구와 ‘공적’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적 친구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지위가 높든 낮든 상관없이 함께하는 친구이다. 사적 친구는 진정으로 당신을 걱정하며 당신 곁에 머문다. 반면 ‘공적’ 친구는 권력이나 영향력이 있는 지위에서 가질 수 있는 친구이다. 그는 당신 자리에 있었던 전임자의 친구이기도 하고 다음에 당신 자리에 올 후임자의 친구도 될 것이다. 일을 할 때는 이것이 도움이 된다. 당신과 ‘공적’ 친구 모두에게 유용한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잘못된 일은 아니다. 그저 ‘사적’ 친구와 ‘공적’ 친구를 혼동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면 되는 것이다. 공적 친구들은 통상적 개념의 ‘진정한’ 친구들이 아니다.
정부 관료나 군 장성, 대표이사들은 은퇴하거나 자리에서 물러날 때, 자신들의 ‘공적’ 친구와의 관계에게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공적 친구들은 갑자기 너무 바빠 점심 약속을 잡을 수 없게 되며,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도 더 이상 전화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공적 친구들은 이제 신임 정부 관료나 장군, 신임 대표이사에게 신경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새 권력자와의 점심 약속에 참석해야 하고 새 권력자의 전화에 답해야 하며 새 권력자의 농담에 웃어주고 새 권력자의 구상을 칭찬해줘야 하는 것이다.
물론 정말 거짓 친구도 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당신과 당신의 지위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 말이다. 당신이 그 지위에 있는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공적 친구와는 달리 거짓 친구는 당신을 이용하고 돌아서서 도망칠 적당한 기회만을 엿보며 친구인 척하는 사람들이다.
더 안 좋은 소식은, 당신이 성공 가도를 달릴 때는 진짜 적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당신의 성공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고 누군가는 당신이 승리했을 때 패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당신을 경쟁상대로 여기고 당신이 부상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성공한 사람을 보면 상대가 누구든 적의를 품고 그 사람을 공격하거나 무안을 줄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당신이 조직이나 업계에서 잘 나갈수록 공격의 타깃이 되기 쉽다.
적을 다루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첫째, 그들의 행동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당신을 공격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의 인생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괴로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실망스러워 하고 있고, 그 실망감에 대해 당신을 원하는 것이다. 당신은 그들에게 그저 상징적인 존재이고, 공격하기에 적당한 타깃일 뿐이다. 그러한 공격은 당신에 대한 공격이 아니며 그들 자신의 문제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런 공격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인내와 동정심을 가지고 이해해주어라.
둘째,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적으로 여길 때, 당신도 그들을 적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 어떤 사람들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어서 공격하고, 남을 공격하는 것을 관심을 끄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한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이 가진 믿음을 너무나 열정적으로 신봉하여 당신이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화가 나서 공격하기도 한다. 언제나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공격하는 자들을 공정하게 처우하라.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할 때면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라. 당신이 그들을 적으로 대우하지 않으면 언젠가 그들이 아군이자 친구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성공하기 전에 고락을 함께 한 당신의 가족과 오랜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라. 가족들은 당신의 존재 자체로 당신을 사랑하며 오랜 친구들은 당신이 권력이나 지위를 가지고 있어서 친구가 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정을 지속시켜 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친구인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웠다면서 부르던 짧은 노래가 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되, 오랜 친구들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새로운 친구는 은이요, 오랜 친구는 금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성공할수록 당신의 오랜 친구들은 당신에게 더욱 중요해진다. 물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기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친구들이 언젠가 ‘금’이 될 수 있는 ‘은’과 같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비전과 기술로 무장하고 열심히 읽어라. 성공을 두려워하지 말라. 누군가 공격하면 공격자를 인내와 동정심을 가지고 대하고 적을 잠재적 아군이자 친구로 대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가진 진정한 친구들과 항상 가까이 지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수도 없이 많은 거짓 친구들이나 진짜 적들이 찾아와 문을 두드려도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여섯 번째 계명_ 큰 뜻을 품으라 소크라테스, 갈릴레오, 잔 다르크, 콜럼버스, 링컨, 간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우리의 역사책은 위대한 생각을 가진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문자 그대로 혹은 상징적으로 소인배들의 총을 맞고 죽음에 이르렀다. 소인배들은 위대한 사람들을 비웃고 감금하고 총으로 죽였다.
세상은 큰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관대하고 책임질 줄 알며 헌신적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고 실행에 옮기고자 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이다. 세상은 큰 생각들을 필요로 한다.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주는 생각들, 돌파구를 마련해주는 생각들,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하는 생각들 말이다. 세상에는 큰 문제들이 많으며 우리에게는 해결책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현재의 상황을 뛰어넘어 더 나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큰 생각을 가진 위대한 인물들은 옹졸한 마음을 가진 소인배들에게 위협의 대상이다. ‘소인배’란 지위나 직급이 낮거나 돈이 없거나 교육 수준이 낮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소인배’라고 부를 때에는 그 사람이 아주 좁은 식견으로 삶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소인배는 자신의 삶과 조직, 자신이 살고 있는 때와 장소 이상으로 멀리 보지 못한다. 보통 자신의 틀에 박힌 일상생활에 통달해 있으며 그것에 어떤 변화를 주기를 원치 않는다. 그래서 항상 일을 해오던 기존의 방식대로 할 뿐 왜 그렇게 해왔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소인배는 모든 것을 정해 놓고 분류해 놓기를 원한다. 또한 그들은 어떻게 하면 일이 더 나아질지에 대해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를 원치 않는다.
소인배는 종종 자신의 권력이나 안위, 편의 차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가족이나 조직, 사회에도 가장 좋은 것이라고 믿어버린다. 소인배는 자신의 즉각적인 요구나 필요, 두려움에 얽매여 그 테두리 내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옹졸한 생각을 가진 소인배는 탁월한 단계에 이르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이끌지 못한다.
이 세상에는 큰 생각을 하는 사람들보다 소인배들이 100배는 더 많다. 그들은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정부, 비영리 단체 등 사회 모든 계층에 존재한다. 어디에 있건 그들은 커다란 비전과 꿈, 전망을 가지고 있는 큰 사람들을 넘어뜨리려고 최선을 다한다. 이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소인배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는 결국 큰 생각의 혜택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어떤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교착 상태에서 빠져나왔을 때, 새로운 제품이 발명되었을 때, 새로운 생활 방식이 개발되었을 때 그 혜택을 입고 산다. 커다란 비전과 꿈, 전망이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 더 바람직한 새로운 현실로 안내한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이다. 그러나 옹졸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다가올 더 큰 혜택을 보지 못한다. 그들은 현재 그들이 누리고 있는 더 작은 혜택들에 집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