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교육쇼크
윤재성 지음 | 현사랑
조기교육 쇼크
윤재성 지음
현사랑 / 2018년 3월 / 392쪽 / 18,800원
1장 이제는 적기교육이다
겉으로 보면 ‘좋은 엄마’ 같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좋은 엄마들이 아니거나 ‘나쁜 엄마’가 된 엄마들이 많다. 왜 그럴까? 지나친 조기사교육 때문이다. 만 3세 신화라는 잘못된 속설로 아이가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일부 엄마들은 어릴 때부터 교육에 매진한다. 그 결과는 어떠할까?
서울의 최상위권 대학 중에 한 곳인 서울대학교의 경영학과 학생들의 55% 이상이 처음부터 공부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다.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해서 고1 때 내신과 고3 때 수능 성적이 1등급으로 같은 학생 비율은 국어 2.7%, 수학 18.4%, 영어 19.6%에 지나지 않았다. 고1 때 내신이 1등급이라 하더라도 수능 성적은 국어는 97.3%, 수학은 81.6%, 영어는 80.4%가 1등급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내신 3등급 학생들이 수능에서 1등급을 받는 경우는 10.6%, 내신 3등급 학생들이 수능에서 2등급을 받는 경우는 20.5%이다. 중학교 때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았고 고등학교 내신도 비록 1등급을 받지 못했지만 수능 때 1등급이나 2등급으로 점수 향상을 한 학생들은 10명 중에 3명으로 33%나 된다. 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는가? 그리고 아이의 가장 중요한 시험인 수능에서 각 영역별로 1등급을 받게 하기 위하여 영유아와 아동 시기에 자녀 양육 및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부 엄마들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 많은 노력을 하면서 조기교육에 올인한다, 하지만 지나친 조기교육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성적 및 인성 등에 아주 위험한 교육 방법이다. 겉으로는 지나친 조기사교육이 좋지 않은 면이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엄마나 아이에게 정신적인 고통의 파괴력은 엄청나다. 엄마나 아이에게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하부르타’ 교육 방법은 한국에 널리 소개되고 있다. 유태인들은 자녀 사교육 시키지 않을까? 한국은 유태인의 하부르타에 대해 지나치게 예찬론을 벌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스라엘 부모도 중고등학교 자녀들 사교육 많이 시킨다. 그러나 한국처럼 영유아부터 초등학교까지는 거의 시키지 않고 중고등학교부터 사교육 많이 받게 한다. 한국 고등학생만 입시 전쟁을 겪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학생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입시 전쟁을 겪는다.
하지만 한국에 하부르타의 방법은 어울리지 않는 면도 많다. 이스라엘 부모들이 자녀와의 토론, 특히 아빠가 일찍 퇴근하여 아이와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부모들이 본받아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하부르타는 유대교 성경인 ‘토라’를 중심으로 하는 토론 문화이다. 한국 가정에서 성경으로 자녀와 매일 토론하는 엄마와 아빠가 얼마나 있을까? 한국인은 성경으로 해야 하는데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기독교적 뿌리가 약한 한국의 가정에서 하부르타 교육 방식이 과연 가능할까?
한국은 영유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조기사교육의 정도가 지나치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평균 0.6시간의 사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한국은 2012년 기준으로 3.6시간이나 되어 다른 나라에 비해 6배나 높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사교육공화국으로 부르기도 한다. 2011년 전교 1등인 고등학생이 공부만을 강요하는 어머니를 살해하여 한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지만, 충격은 그때 잠시 뿐이었다.
2012년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78개월 미만 어린이 중 530명을 조사한 결과 3/10명은 언어 발달장애와 정서 발달장애를 겪고 있다. 한국건강증진재단에 따르면 이유는 과도한 조기교육 때문이라고 한다. 5세 이전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85%에 달하고 있다. 영유아 아이들에게 공부는 중노동에 불과하다.
오후 4시만 되면 부모들 모두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이 잠을 잘 때까지 같이 놀아주고, 이야기하고, 같이 책보는 가정, 이스라엘의 모든 부모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집에 와도 부모가 맞벌이 가족이라 불이 안 켜져 있는 집이 많다. 어느 나라인가?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상당수의 많은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 교육을 사교육에 맡겨놓고 어디에 있는 것일까?
부모의 불안을 먹고 자라나는 아이들
2003년부터 2014년까지 9년간 조사를 한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격차 실태 종합분석’ 결과에 의하면 부모의 소득에 따라 초ㆍ중ㆍ고에서 학교 성적이 높고,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고, 첫 직장 월급도 달 라진다고 한다. 2014년 소득 차이에 의한 대학 입학생들의 통계를 들여다보자. 부모의 소득이 매달 300만 원 아래인 그룹의 자녀가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비율은 46.4%이다. 그리고 서울소재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하는 비율은 8.8%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 소득이 월 700만 원 전후 그룹의 자녀는 26.6%만이 전문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24.3%는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아이가 출생하여 직장을 잡기까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영향 35%, 어느 대학교를 졸업했는가가 50%, 기타 이유가 15%(한국교육개발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비율이 거의 3배 가까이 높다. 과연 부모의 돈 차이 때문일까?
나는 부모의 소득의 차이인 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 이것보다 더 큰 요인은 아이들에 대한 꿈을 소득이 적은 부모들은 일찍 포기하고 아이에게 제시해주지 않은 요인 때문이라고 본다. 아이들의 성공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은 지나치게 조기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이다. 즉, 아이 장래 희망을 부모가 원대하게 잡아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해서, 혹은 곧바로 사회에 나가 성공 할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에게 “우리는 흙수저 야! 포기하고 살자”라고 꿈을 포기하거나 낮게 가지면 그만큼 그 엄마의 아이가 성공할 가능성은 없어진다.
닐 하포(Neal Halfon)교수 연구팀이 이것과 관련된 연구를 한 적이 있다. 2001년 출생한 6,600명의 아이들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금수저이든 흙수저이든 경제적인 상황을 떠나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의 경우 96%가 부모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57%는 부모가 아이의 교육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경우였다고 한다. 아이가 좋은 대학교 입학하기 위해서는 아이 영유아나 초등학교 아동기 때 조기교육 빡세게 시키면 된다는 일부 엄마들은 교육 지식의 부족이나 오류 때문이다. 한국의 부모들은 하루 자녀 얼굴 마주하는 횟수가 2.7회이고 그 시간도 불과 10~15초에 불과하다.
조기사교육이 필요한 경우는 어떤 영역일까? 조기사교육이 무조건 나쁘다고 주장하는 사람에도 문제가 있다. 조기사교육을 유아 시기 및 초등학교 저학년 때 열심히 해야 할 분야가 따로 있다
첫째, 예체능계는 조기사교육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체능계로 아이를 대성하고 싶은 부모는 최소 만 6세 전후로 조기사교육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능계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피아노 등의 사교육 은 반드시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해주어야 한다. 베토벤, 피카소, 이사도라 던컨, 백남준, 뒤샹 등은 예체능계열에서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이다. 왜 최고가 되었는가? 창의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피카소는 천재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피카소의 그림은 2차원의 화폭에서 3차원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람의 두 눈도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추상화 기법으로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 수천 년 지구 역사에서 피카소가 최초로 이런 방식의 그림을 그렸을까? 기원전 이집트 벽화를 그린 이집트인들이 최초이다. 피카소는 천주교 중심의 서구에서 다신교를 믿었던 이집트의 예술을 모방한다. 고대 이집트 화풍을 다시 살려 자신의 화풍에 담아 천재 반열에 들었을 뿐이다. 던컨도 무명의 춤꾼에 불과했다. 공연 전에 무대에 입고 나갈 의상이 없어져 머물던 호텔의 커튼을 찢어 몸에 걸치고 나가 열정적으로 춤을 추었다.
창의성은 억압된 교육 환경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뒤샹은 주변에서 흔히 보는 남자 화장실 변기를 세계적인 명작이 되게 했다. 소변을 보는 화장실 변기에 자신의 이름만을 적어 출품했다.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세상은 그의 창의성을 인정하게 된다. 백남준은 미술학도가 아니라 원래 피아노 전공자였다. 음악도였던 그는 일본으로 피아노 공부를 하러 갔다. 일본에서 프랑스로 가서 골목길에 버려진 TV들을 모아, 다른 예술가들이 하지 않은 사고 전환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억압되고 획일적인 교육 문화에서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예술가가 배출되지 않는다.
한국의 교육 풍토에서 세계가 알아주는 훌륭한 예술가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 사람들은 서열화 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콩쿠르 등 많은 대회가 있다. 그리고 대학 입시에서는 각종 대회에서 수상 받은 학생들을 우선시 한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콩쿠르에 지원했는가? 그래서 올림픽도 금메달 획득한 순서대로 1등을 정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들이 예술 영재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은 일부 예술가들의 콩쿠르병을 고쳐야 한다. 그래야 한국에도 백남준과 같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예술가가 나온다.
둘째, 한자, 바둑, 주산 등의 분야의 사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반드시 시켜주어야 아이의 인성 및 두뇌 발달에 아주 좋다. 부모들은 아이를 공부하는 사교육에 보내는 것보다 바둑 등을 하는 것이 중학교 이후 아이 인성 및 성적 향상에 최고라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셋째, 외국어는 6살 전후로 듣기 위주의 사교육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읽기를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다른 나라 언어에 흥미를 갖도록 해주고 본격적인 외국어 사교육은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해주는 것이 좋다.
넷째, 아이가 성장하여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부모의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해서 학원 등록하고 다니는 것은 필요하다. 사유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아니 라 정답이 있는 것을 찍는 교육을 시키는 사교육에 학생 자신이 아니라 부모가 시켜서 간다고 대답하는 초등학생은 36.4%, 중학생은 31%, 고등학생은 17.9%나 된다. 자녀 자신이 아니라 부모가 시켜서 조기 사교육을 받았던 가정의 경우 문제의 심각성은 크다. 그래서 조기 사교육을 언제, 어떻게, 어떤 방법, 어떤 기관에서 해야 할지 부모들은 신중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학부모들이 철석같이 믿었던 지나친 조기 사교육에 배신당하고 학부모와 자녀는 뒤늦게 후회를 하게 된다. 정답이 있는 것을 찍는 교육을 시키는 사교육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경우 자녀의 인성, 학업 성적 향상, 그리고 원했던 대학교에 진학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사교육에서 알려준 것을 기계적으로 외우고 풀기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무기력해지고 자기 생각이 사라지게 된다. 즐겁고 자유롭게 스스로 공부하게 해야 한다. 만일 억압받고 강요받아 하는 공부는 아무리 사교육을 받아도 원하는 성적을 올릴 수 없다. 공부가 아니라 중노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공부를 즐거운 마음에서 해야 인성도 좋아지고 학교 성적도 좋아지게 된다.
다섯째, 아이가 한국의 명문대에 입학을 하고 싶은 부모가 있다면 반드시 사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서울의 좋은 대학교라는 학교들 중에 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의 수가 얼마나 되겠는가? 부모들이 아이가 입학하기를 바라는 대학교인 서울대 경영학과 학생들 중 사교육을 받았다는 학생 비율은 95.5%이다.
좋은 대학교를 진학하기 바라는 부모가 있다면 아이와 친밀도가 높아야 한다. 엄마들은 책도 자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읽어주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부모 중 엄마라도 집에서 항상 책들을 많이 보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중학교부터는 교과 난이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암기 위주의 학원이 아니라 사고력을 바탕으로 수업하는 학원에 보내 공부시켜야 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사교육을 시작한다면 너무 늦다. 성적이 하위권 학생이나 부모일수록 학원에 집착한다. 그런다고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그래도 학원만 가라고 부모는 아이에게 성화한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학원에만 의존하게 되고 대략 많게는 50.2% 학생들이 학원 중독증에 걸리게 된다. 성적이 떨어지면 학원 여러 곳에 등록하고 자습도 제대로 하지 못해 성적이 계속 하락하거나 제자리 걸음 하는 악순환이 연속된다.
조기 사교육은 치약, 샴푸, 세제의 거품과 같다. 1900년대 초반까지 미국인들 중에 이를 닦는 인구는 전체의 7%도 되지 않았다. 치약의 거품은 치아의 깨끗함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지만 더러움을 없앤다는 인식 확산에 힘입어 현재까지도 거품을 일게 하는 성분이 들어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부모의 강압에 의해 사교육을 다닌다면 치약의 거품처럼 아이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5장 성적표를 찢어라
자녀 ‘속’을 알아야 아이 성적도 오르고 부모 마음속도 편해진다
초등학교 4학년이 지나면서 아이의 뇌는 어른의 뇌로 점점 성숙해가면서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예전의 유명한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가 있다. 주인공은 뇌 앞부분의 전두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영원히 정신병원에 수감되고 순종적인 정신병원의 분위기에 도전을 한다. 이 영화의 유명한 명구인 “너무 오랫동안 침묵한 나머지 이제는 내 안에서 폭발하려고 한다.”와 같이 자유분방하고 열심히 뛰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너무 지나친 공부를 강요해 아이의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 뇌는 좋은 감정보다 나쁜 감정이 오래간다. 그래서 이성을 사귀다 가 아름답게 끝나면 금세 기억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나쁘게 끝나면 기억이 평생 남는다. 마찬가지로 사랑도 없이 공부만 하라고 조기사교육으로 아이를 내 몬 엄마를 좋아할 아이가 세상에 어디에 있겠는가?
엄마와 아이의 갈등은 태어나기 전인 자궁에 아이가 있을 때부터 시작이 된다. 태아는 혈당 흡수를 위해 엄마의 인슐린 억제 호르몬을 분비하여 엄마의 혈당 수치를 최대로 한다. 혈당이 올라가면 당뇨가 생기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엄마는 당뇨병이 있을 수 있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한다. 태아는 더 많은 혈당을 위해 인슐린 억제 호르몬을 더 분비한다. 결국 아이와 엄마의 갈등은 자궁 안에서부터 시작되며 평상시 농도의 1,000배나 된다. 그래서 임신을 한 여성이 당뇨가 많이 있는 이유는 태아가 혈당을 최대로 받기 위해서이다.
착한 아이이든 속 썩이는 아이이든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에게 당뇨병을 앓게 했던 아이들이다. 또한 아이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오게 한 아이가 현재 엄마 속 썩이는 아이이다. 산후우울증은 왜 왔을까? 여성들은 출산을 한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평상시보다 무려 1/1000정도로 낮아진다고 한다. 대신에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는 모노아민 산화효소가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효소에 의해 우울증이 생기게 되는데, 70%가 산후우울증을 경험하게 된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 속을 썩이더라도 아이가 자궁에 있을 때 보호해주었던 산모 시절로 돌아가 아이를 감싸주어야 할 사람도 바로 엄마이다. 자녀 ‘속’을 알아야 아이 성적도 오르고 부모 마음속도 편해진다. 초4병을 만들어 내는 아이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조기교육 시키는 부모들은 자녀의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해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초4병이 두려운 부모들의 원인은 무엇인가? 너무나 지나친 조기교육이나 방치에 가깝게 아이를 양육한 부모 때문이다. 이런 아이들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좌뇌 발달이 안 되고 책 읽어도 이해가 안 되고 수업 시간에 선생이 말하는 것은 한국말인 것은 알겠는데 의미 이해를 하지 못하니 공부는 초등학교부터 물 건너 간 것 아닌가? 온통 스마트폰에 매달려 우뇌를 많이 사용해서 좌뇌 기능이 약화되어 버렸다. 부모는 아이가 4학년 되기 전에 공부의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