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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천재들도 너만큼 산만했단다

김의철 외 지음 | 프리윌



세계적 천재들도 너만큼 산만했단다

김의철 외 지음

프리윌 / 2017년 3월 / 327쪽 / 17,000원





7대 두뇌타입 쉽게 구별하기



두뇌별 맞춤교육의 뿌리 - 인지신경심리학

좌뇌-우뇌, 즉 두뇌의 기능을 기반으로 한 인성 및 교육상담 프로그램은 심리학의 한 주제인 인지심리학과 신경과학이라는 분야가 융합된 ‘인지신경심리학’에 그 뿌리를 두는데, 인지신경심리학은 두뇌특성(신경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자 연구하는 최신 학문이다. 이는 20세기 신경의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특히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생겨난 신경 및 정신질환 군인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전문분야로 발전하였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신경과학자인 로저 울컷 스페리 교수는 두뇌의 기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뇌는 두 개의 반구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정해진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둘째, 좌뇌는 이성을 담당하는 뇌이다. 언어를 다루는 언어중추 신경은 오로지 좌뇌에만 있으며, 논리적, 계산적, 분석적 사고 및 순차적 정보처리를 담당한다. 셋째, 우뇌는 감성을 담당하는 뇌이다. 창의적, 공간적, 추상적인 사고, 음악, 미술 등의 예술적인 사고를 담당한다. 넷째, 좌뇌, 우뇌에서 나오는 다양한 정보들은 3억 개의 신경다발로 이루어진 뇌들보를 통해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사고와 판단, 재능, 성격과 마음을 만들어 낸다. 만약 이 뇌들보를 절단하면 양쪽의 뇌가 분리되어 기능한다.

그는 뇌들보 절단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좌우 뇌의 기능 차이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뇌들보 절단술은 1960년대 간질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시도되었는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비록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발작이 사라지긴 했다. 그러나 마치 한 사람의 몸 안에 두 사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가령 한 손으로 옷을 고르는데, 다른 손으로 그 옷을 내팽개치는 식이었다.

두뇌별 특징 및 장단점

인간의 인지과정은 한쪽 두뇌의 기능에 의해 나타나는 단순한 방식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좌뇌와 우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뇌들보를 통해 다른 쪽 뇌로 정보들이 공유되는 과정 속에서 형성된다. 좌뇌-우뇌 사이의 정보전달은 뉴런이라고 불리는 신경세포들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각각의 영역에 연결된 뉴런들은 뇌의 안쪽으로 내려오면서 큰 신경다발로 모여 뇌들보를 형성하며 반대편 뇌의 영역들과 연결되어 어떠한 사고나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때, 아직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 과정에서 좌뇌나 우뇌 중 한쪽이 더 강하거나 약하게 기여하면서 기질과 성향이 드러나게 된다. 가령 언어능력의 경우, 비록 말이나 글을 이해하거나 반대로 말하고 글을 쓰는 일은 좌뇌에만 특별하게 존재하는 영역에서 이루어지지만, 말의 강세나 리듬과 같은 운율적 언어행위는 우뇌기능에 의해 나타나며, 결국 이러한 두 기능이 종합되어 하나의 행동이 드러날 때 이 중 어느 쪽이 얼마나 더 크게 기여하는가에 따라 반응이 결정된다.

인식능력도 마찬가지이다. 우뇌에 속한 공감각의 영역을 거쳐서 나온 정보와 좌뇌의 논리적이고 분석적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에서 나온 정보가 뇌들보를 통해 다른 쪽 뇌의 영역들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인식의 성향이 드러나게 된다. 좌뇌형-우뇌형의 인지유형 분류는 이러한 두뇌활동 가운데 어떤 영역이 인지과정 중에 더 많이 관여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이 ‘관여’는 각각의 영역에 연결되어 있는 신경세포들이 얼마나 활성화되어 정보들을 전달시키고 있는가에 좌우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두뇌별 타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극우뇌인은 누구인가?



타입 1이 왜 극우뇌인가?

그들의 사전에 둘째란 없다: 극우뇌란 타입 1의 별칭이다. 우뇌는 너무 발달했는데, 좌뇌는 너무 발달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유치원의 어느 교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말한다. 지난 주말에 집에서 엄마, 아빠랑 뭐하고 지냈어요~? 자아, 나와서 얘기할 사람!! 이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 나오는 아이가 있다. 보나마나 타입 1(One)이다. 또 다른 반을 들여다보자. 원어민 영어선생이 원숭이 그림을 보여주면 ‘monkey!’ 하고 제일 먼저, 제일 큰 목소리로 대답하는 아이, 슬픈 동영상을 보여주면 제일 먼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아이, 점심을 나누어주니까 먹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제일 먼저 ‘다 먹었다~’ 하고 일어서는 아이. 화장실 갈 때면 선생님이 손을 잡아주어도 뿌리치고 반드시 앞장서서 가는 아이, 그가 바로 타입 1이다. 아이들은 역할놀이를 즐긴다. 이때에도 극우뇌 아이들은 항상 분명하다. 자기가 반드시 주인공이어야 한다. 이런 현상은 초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도 다르지 않다. 어른이 되면 달라질까? 천만에 말씀이다. 이들은 지하철에 제일 먼저 올라타서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야 한다. 이들은 직장에 취직이 되어도 자기가 제일 아님을 깨닫고 몇 달 못 가서 튀어나오는 사람이고, 제일이 되기 위해 혼자서라도 사업체를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를 제일로 높여주고 순종하는 사람이면 간도 빼어주는 사람이고, 자기를 편들어주면 그를 위해 어떤 방패역도 해주는 사람이다.

그들의 사전에는 ‘같이’라는 단어가 없다: 타입 1의 머리는 누구와 무슨 일을 ‘같이’ 할 수가 없다. 질주하는 속도가 다르고. 목적지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타입 1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누구를 시킬 뿐이다. 그게 성에 차지 않으면 혼자 해낸다. 요즘 초등학교에는 모둠수업이라는 것이 있다. 보통 네 명씩 짝을 지어주고 하나의 과제를 주어 완성시킨다. 당연히 한 아이가 과제의 1/4을 맡아서 정해진 시간 내에 해내야 한다. 그런데 자기 몫 1/4을 ‘절대’ 하지 않는 아이가 있다. 그가 타입 1이다. 초등 아이들 모둠 팀에 타입 1 아이가 하나 끼면 어떻게 될까? 이 아이는 돌아다닌다.

다른 팀 아이들에게 이렇게 하면 좋겠다느니 어쩌니 아이디어를 내어주기도 한다. 자기 팀에 돌아와서는 자기 몫은 하지 않고 나머지 세 아이들 작품에 대해 평가를 하려고 든다. 당연히 같은 팀 세 아이들이 반발한다. 그래도 안 되니까 선생님에게 일러바친다. 1/4이 미완인 상태에서는 전체 과제를 완성할 수 없으니 아이들도 불가피하다. 선생님이 타입 1 아이에게 엄하게 주의를 준다. 아이는 ‘네’ 대답하더니 또 돌아다닌다. 심한 경우는 혼자 교실 밖으로 나가서 복도를 배회하거나 운동장 한 구석에 앉아서 명상(?)에 잠기기도 한다. 왜 이럴까? 그 아이 사전에 ‘같이’라는 단어가 있는지 없는지 그런 문제가 아니다. 그의 머리가 분업이나 협업을 모를 뿐이다. 왜 모르느냐고, 그렇게 묻는다는 것은 ‘너는 왜 음치냐?’라고 묻는 것이나 똑같다. 타입 1이 어른으로 성장하면 어떻게 할까? 일단 취직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론 집안 어르신들의 강권에 떠밀려 월급쟁이가 되는 수도 있다. 그러나 대개는 사고를 친다. 그래서 이들은 취직하지 않는다. 사업주가 된다. 프리랜서라는 것이다.

그들은 꼬리를 내리지 않는다: 이 아이들은 절하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 하지 않으려고 한다. 절이란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이다. 고개를 숙인다는 것이 무엇인가? 동물은 고개를 숙일 줄 몰라서 꼬리를 내린다. 꼬리 대신 고개를 숙여 전의가 없음을 밝히고, 잘 지내보자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사람이다. 극우뇌인은 이런 의사가 애당초 없다. 머리에 입력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삼각형의 꼭짓점에서 노는 사람인데 왜 고개를 숙인다는 말인가? 그래서 극우뇌 아이들은 인사를 하지 않는다.

그들의 언어는 우리와 다르다: ① “싫어!!”: 자아~ 아무개야~ 저녁 먹자~. 이때 앙칼진 아이 대답이 들려온다. “싫어!” 이런 상황이 되면 성질 급한 엄마는 욱하게 된다. 그러실 필요 없다. 극우뇌 아이들은 우리와 다른 언어,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이 ‘싫어’는 우리 보통사람의 말로는 무슨 뜻일까? “보충설명 좀 해보세요.”라는 뜻이다. 이 사실을 배운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갈치조림 했다~.” 아이가 확 달라진다. “진짜?” 그리고 밥상으로 온다. 보충설명을 요구하면 그것만 해주면 된다.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된다.

② 폭탄주 어법: 엄마 찢어먹을 거야, 아빠 불태워 죽일 거야, 아빠 나쁜 놈… 어린 아이가 부모에게 이런 말을 하면 정말 기가 막힌다. 그러나 극우뇌 아이가 했다면 그토록 상심하지 마시기 바란다. 극우뇌인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과장된 표현을 좋아한다. 의도적이 아니라 본능적이다. 그런데, 과장된 표현이라고? 이건 느낌이 와 닿지 않는다. 폭탄주 어법? 이 말이 그나마 비슷한 것 같다. 폭탄주처럼 빨리 취해서 주욱 뻗어버리게 만드는 말투!! 극우뇌 아이들은 5~6세부터 폭탄주 어법을 쓴다. 할인해서 들어야 하는 이유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우울증을 넘어 자살에도 이르게 된다.

③ “내가 애기 낳으면 엄마가 키워줄 거지?”: 이 말은 ‘엄마, 나한테 하는 게 정말 마음에 들어.’ 또는 ‘엄마, 정말 아이 잘 키우시네.’ 이런 뜻이다. 엄마에게 드리는 최고의 찬사다. 극우뇌 아이들은 네댓 살 밖에 안 되었어도 이처럼 시적(詩的)으로 말할 줄을 안다. 우뇌의 뛰어난 언어능력 덕분이다. 어른이 되면 유창하고 화려하게 말하는 능력, 대중연설을 잘 하는 능력이 모두 이 우뇌에서 나온다.

④ “내가 누군지 알아?”: 얼마 전 어느 여성국회의원이 택시기사와 싸우다가 날린 말, ‘내가 누군지 알아?’ 이 말 역시 극우뇌인의 폭탄주 어법이다. ‘내가 누군지 알아?’의 본뜻은 ‘왜 그리 뻣뻣해? 좀 더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주기 바래.’ 이쯤 될 터이다.

극우뇌는 어떤 사람인가?

매를 버는 아이들: 전 세계에서 어느 나라 청소년이 가장 비참한 삶을 살고 있을까? 그게 바로 우리나라 학생들이라고 질타한 분이 계시다. 세계 최고의 지성이라는 엘빈 토플러 박사다. 그렇기로서니 우리나라 청소년들(=학생들)이 똑같이 비참하기만 할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참한 한국 학생들 중에서도 더더욱 불우한 운명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타입 1(One), 즉, 극우뇌 아이들이다. 순수 극우뇌 아이들은 일 년에 대략 2만 명 정도 태어난다. 연간 출생아를 50만 명으로 볼 때 약 4%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들을 왜 가장 불운한 아이들이라고 단정할까? 우선 매를 제일 많이 맞는다. 왜 극우뇌 아이들이 매질을 당할까? 답은 분명하다. 맞을 짓을 하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어른의 권위에 도전하는 말을 하다가 꼼짝없이 힘으로 당하는 것이다. 고의적은 아니다. 그러나 반복적이다. 아이는 그냥 하는 말인데, 부모의 심장을 벌렁거리게 만드는 것이다. 안타까운 운명이다. 극우뇌 아이들의 뇌는 특히 ‘강압적인’ 어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건 정말 심각하다. 국가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막대한 손해다. 이들은 장차 스티브 잡스, 모차르트, 나폴레옹, 류관순, 신사임당, 고흐처럼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우리 보통사람들을 보다 안락하게 만들어줄 인물들이다. 그런데 저렇게 패돌리면 스티브 잡스는커녕 히틀러나 알 카포네로 변신하지 않을까?

극우뇌는 천재과(科)다. 매년 4%씩이나 태어나니 ‘머리 좋은 민족’이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그러나 함정이 있다. 모차르트처럼, 스티브 잡스처럼, 이들은 너무 산만한 것이다. 히틀러나 사도세자처럼 너무 개혁적이고, 너무 꿈이 큰 것이다. 너무 평범하지 않은 것이다. 평범해지기를 원하는 부모에게는 원수 같을 터이다. 일찌감치 찍혀 비인간적 체벌을 당하는 이유다.

내 말만 따르라: 극우뇌 아이들의 영웅심은 어른이 된다고 약해지지 않는다. 대학이라면 일단 서울대 법대를 가야 한다. 어렵다 싶으면 아예 대학과 등을 돌린다. 군인이라면 최고봉인 4성 장군. 관리라면 장관보다는 대통령이 마음에 든다. 기업체라면 말단직원 거치지 않고 바로 사장, 회장이 되려는 마음이다. 극우뇌인은 왜 이처럼 자기만이 옳고, 자기만이 최고일까? 왜 타협을 모를까? 극우뇌인의 뇌가 항상 삼각형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까닭이다. 어릴 때도, 학생일 때도, 사회에 나가서도, 영업직을 뛰더라도, 그 마음은 항상 꼭대기다. 내가 아닌 사람들은 항상 ‘웃픈 인간들’이고, 항상 ‘조무래기들’이다. 학생 때 유난히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극우뇌 아이들을 꼭짓점에서 끌어내릴 수 있을까? 있다. 간단하다. 아주 어릴 때부터 죽기 살기로 패면 된다. 모욕감에 온몸을 떨 정도로 패야 한다. 이미 덩치 큰 중고생이 되었다면 패다가 맞을 우려가 있다. 작전을 바꿔야 한다. 사사건건 질책하고, 보일 때마다 빈정거리는 것이다. 그 실력으로 무슨 서울대냐? 헛소리 하지 말고 지방대나 전문대라도 붙어라. 이런 식으로 짓밟으면 그는 세월과 함께 이름 없는 낙석이 되어 굴러 떨어진다. 그리고 어떻게 될까? 그는 새로운 이름을 얻는다. 싸움닭, 보복운전자, 잔혹살인범, 인분 교수, 농약할머니, 막말 정치인… 결국 낙석이 된 영웅은 ‘조무래기들’에게 밟히고 마는 것이다. 인생 역전이다.

112 돌려!! 119 불러!!: 극우뇌 아이들은 밤마다 자주 깨서 운다. 우유병을 물려도 소용없고, 안아주어도 소용없다. 목표(?) 시간을 다 채워야 잠이 든다. 다시 또 한 시간 후에, 또 깨서, 또 운다. 혹시, 동네사람들이 아동학대한다고 112에 신고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아이들이 우는 것이 소통을 위한 일종의 언어인 줄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극우뇌 아이들은 왜 한밤중에, 같은 언어를,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반복해서 외칠까? 악몽에 쫓기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들은 대부분 혼자서 날아다니는 꿈, 혼자서 떨어지는 꿈을 꾼다. 극우뇌 아이들은 다르다. 주로 남에게 쫓기는 꿈을 꾼다. 신체 일부가 잘려나가기도 한다. 극우뇌 아이들이 왜 남과 다른 악몽을 꿀까? 원인은 간단하다.

낮에 받은 비난, 질책, 압박, 스트레스 때문이다. 그건 다른 사람도 받는데 왜 유독 극우뇌인만 악몽을 꾸느냐고 반문하실 것이다. 맞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 극우뇌인은 작은 압박도 크게 확대해서 받는다는 점이다. 일상용어로 말하면 엄청나게 예민하다는 뜻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괴로워하는 아이를 도와줄 방법이 있다. 우리 보통 사람들도 지저분한 꿈을 꾼다. 악몽까지는 아니더라도 잠이 깨면 꽤 언짢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하나? 가볍게 머리를 흔들거나, 돌아눕는다. 그렇게 하면 대개는 꾸던 꿈이 끊어지고, 전혀 다른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마찬가지 방법을 악몽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적용하자. 우선은, 아이가 깨서 울기 시작하면, 머리를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준다. 이어서 할 일이 있다. 극우뇌 아이들은 자다 보면 엉덩이나 다리가 저린 경우가 많다.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허리부터 발끝까지 잘 주물러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주면 보통 10분 안에 잠이 든다. 이것으로 다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음 날부터는 절대 아이를 심하게 야단치지 않아야 한다. 낮 동안 아이가 행복감에 젖어 살면 밤에 울음이 줄어든다. 그래도 밤마다 우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른다. 관절 등, 어디가 심하게 아플 때다. 이때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빠르다.



극우뇌 아이 제대로 키우기



연령대별 특징과 맞춤 양육법 - 유아기~초등 저학년

유아기: 유아기란 보통 2~6세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만 4세 이하의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아기는 입이 열리는 시기다. 일반적으로는 좌뇌가 강할수록 말 배우는 것이 늦고, 우뇌가 강할수록 빠르다. 그렇다면 극우뇌 아이들은 모두 말 배우는 것이 빠를까? 그렇지는 않다. 아주 빠른 아이도 있지만 아주 늦은 아이도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유전적 요소도 있지만, 가정환경 요소가 더 크다. 유아기에 야단을 많이 맞을수록 말이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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