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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빅뱅

이성민 지음 | 미래지식



도널드 트럼프의 빅뱅



이성민 지음

미래지식 / 2017년 1월 / 294쪽 / 15,000원





당선 - 도널드 트럼프 시대 개막 (정치는 경제다)



믿기지 않는 선거 결과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제45대 대통령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미국 언론은 곧바로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놀랍게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었다. 미국 국민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봤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확정이었다. 이번 선거는 1789년 미국에 대통령제가 도입된 이래 벌어진 가장 치열한 대결이었다. 두 후보 사이에는 도를 넘는 인신공격이 난무했고, 지지자들까지 과격한 자기표현으로 합세했다.

그러나 이제 선거는 끝이 났다. 이제 미국 언론이 할 일은 첨예하게 갈린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 양측을 하나로 묶어, 그들 모두가 미국 국민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가 있을 때마다 미국 언론은 이런 식으로 사회 통합 작업을 해왔다. 그런데 지금 미국 언론은 이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쪽의 밝은 표정은 감추고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 쪽의 어두운 표정만 공개하고, 그것이 마치 모든 미국의 표정인 양 과장을 한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지지한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미국 전체가 좌절과 낙담 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한다. 이는 미국 선거 역사상 유례가 없는 사례다.

한편 대통령 선거 결과 확정 발표 뒤에 이어지는 일련의 상황에서 한 가지 드러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미국 언론에 깔린 반(反) 트럼프 정서다. 그래서인지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된 후 단 한 차례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에게 적어도 인수위원회와 치러야 할 공식 일정이나 결정 등은 알려줘야 한다고 시비를 걸지만, 트럼프는 대꾸조차 하지 않고, 언론에 대해 반격을 시작했다. 선거기간 내내 낙마 투쟁에 나섰던 미국 언론이 트럼프 길들이기에 성공할지, 그 반대가 될지 결과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 언론이 쉽지 않은 상대를 맞았다는 점이다. 싸우는 데 이력이 난 트럼프는 미국 재건을 위해 기득권이라면 무엇이든지 깨부술 작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미국 대선 관전법



미국 대통령 선거 경선과 유세 기간 동안, 한국 정부와 언론은 힐러리 클린턴에 놀라운 편향성을 보였는데, 그것은 문제다. 왜냐하면 그 시각 때문에 2016년 대통령 선거의 본질과 쟁점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실 최근 미국의 사정은 좋지 않은데, 그것은 단순히 경제 지표의 문제가 아니라, 좀 더 근원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다. 세계는 지금 역사적 대전환기에 들어서고 있고, 그 중심에 바로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금 중국과 패권 경쟁 시대에 돌입해 있고, 향후 10년 내에 중국에게 경제 주도권을 내줄 위기에 처해 있다.

중국도 언젠가는 미국과 같은 성장 정체에 빠질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 자리를 인도가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미국은 중국에 이어서 인도에도 세계경제 주도권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물론 ‘아직 미국이 그런 상황까지는 아니지 않는가?’ 하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미국 국민은 이미 생활 속에서 미국 경제의 위축을 실감하고 있다. 참고로 1인당 GDP 57,294달러인 미국에서 4인 가정의 가장은 이론적으로 1년 소득으로 229,176달러를 벌어야 한다. 그래야 평균 소득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정도 액수를 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낮은 산업 생산성 때문에 생산 공장 대부분이 남미와 중국 등 신흥국으로 옮겨간 상황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미국의 중산층과 하위층은 한번 심하게 흔들린 상황이다.

지난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이런 미국의 정서가 반영된 전례가 없는 사건이었다.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당선은 낡은 정치 체제에 환멸을 느낀 미국 국민이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기 위해 선택한 대안이었다. 하지만 이상주의자였던 오바마는 세계 각국의 인권 신장에 주력하면서 미국의 위상을 악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론 분열 직전까지 몰고 갔던 오바마 케어로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위해 중산층 이상 국민의 생활을 피폐하게 만들었다는 비난도 받았다. 따라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쟁점은 처음부터 오바마의 정책의 계승이냐 아니냐였다. 힐러리 클린턴은 당연히 오바마를 계승하고 나섰고, 버니 샌더스는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식의 사회주의를 주창했다.

트럼프가 1대 16으로 대결하면서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택된 것은 거친 표현과 자극적인 발언 때문만은 아니었다.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이 트럼프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미국의 현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미국이 선도 국가의 자부심도 잃고 경제적 주도권도 잃고 있는데, 미국 국민은 여전히 자국이 좋은 나라, 강한 나라, 행복한 나라라고 허세를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이런 정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일방적 편향성을 견지한 우리 정부와 언론의 태도는 위험한 것이었다. 물론 트럼프가 어린아이도 아닌데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도 감안하지 못하고 과거와 다른 전향적 태도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힐러리 클린턴 당선을 낙관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고, 혈맹 우방 미국이 처한 현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점은 안타깝다.



출발 -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라! (불구가 된 미국)



우리는 믿어야 한다



선거기간 내내 거친 표현과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놨다고 해서 트럼프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트럼프는 미국 언론이 비난하는 것처럼 준비 없이 출마한 사람이 아니다. 공화당 경선 중에 선거 공약을 담은 저서 『불구가 된 미국』을 준비해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되자 곧바로 출간했기 때문이다. 선거 공약집을 출판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공화당 내의 경쟁자들이나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도 하지 못한 일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인생과 정치에 관한 견해를 피력한 자서전을 내놓은 경우는 최근 40년간 단 한 차례 있었다. 바로 오바마 대통령인데, 그는 2007년 『담대한 희망』과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을 펴냈다.

『불구가 된 미국』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한마디로 2016년 미국에 대한 현실 인식과 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대안이었다. 트럼프는 미국이 불구라고 할 정도로 약해졌다고 폭로했고, 특히 미국 국민의 살림살이는 말도 못할 지경으로 피폐해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트럼프는 이제 자신이 나서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들은 아름다운 표현과 품격 있는 발언으로 미국이 아직도 대단한 나라인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솔직하게 세계 1등 국가 미국의 낯부끄러운 모습을 털어놓았는데, 그 모습은 미국 국민이 지금 먹고살기 힘들다는 사실이었다.

여전히 문제는 경제야, 멍청아



트럼프는 『불구가 된 미국』에서 미국 경제가 나빠진 이유로 불법 이민자를 양산하는 이민 정책,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경쟁국들을 압박하는 경제 정책 포기, 대안 없이 무조건 환경부터 생각하는 빈약한 에너지 정책, 밑 빠진 독에 혈세만 퍼붓는 의료보험, 일자리도 못 만들면서 과도하게 시장에 개입하는 어리석은 리더십, 엄청나게 부도덕한 언론이 만들어내는 부정직한 보도, 중산층의 의욕을 꺾는 불공정한 개인소득세율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재정 낭비 등을 꼽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추진한 정책들이다.

트럼프는 만국 평화도 좋고, 파리 기후 협약도 좋고, 의료보험도 좋고, 인권 보호도 좋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였다. 그래서 트럼프는 “여전히 문제는 경제야, 멍청아”라고 말한다. 이 말은 트럼프가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에게 하는 말이다. 참고로 이 말은 트럼프의 창의적 작품이 아니고, 1992년 제42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빌 클린턴의 선거 구호였다. 도널드 트럼프는 빌 클린턴이 한 말을 빌려 힐러리 클린턴에게 한 방 먹인 것이다.

가치관



트럼프는 『불구가 된 미국』에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소개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럼프는 전통적인 미국 사람이다. 이 말은 미국 사회가 지켜온 가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이것은 소위 미국주의로, 건국 이후 미국의 주류를 형성해온 백인들의 핵심 정서다.

구체적으로 트럼프가 소개하는 자신의 첫 번째 미국주의적 가치관은 기독교 신앙이다. 미국의 기독교는 미국인의 신앙적 근간인 청교도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트럼프는 기독교 신자에 속한 미국 국민 절반 이상과 종교적 신념을 고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국민에게 더할 나위 없이 큰 정서적 동질감을 준다. 그런데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역시 기독교인이다. 따라서 미국에서 기독교 신자라는 사실은 유별난 특징이 아니라 미국 국민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일반적 정체성이다.

두 번째로 트럼프가 소개하는 미국주의적 가치관은 민주주의다. 미국 민주주의의 가장 큰 원칙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지 않는 것이다. 트럼프는 청소년기에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자제심을 발휘하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했는데, 이 태도는 미국 민주주의로 이어지는 중요한 가치들이다. 선거 과정 중에 과열된 그의 모습을 연상하면 쉽게 납득하기 힘들지만, 트럼프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줄 알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밝힌다.

세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가 강조하는 미국주의적 가치관은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는 노동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트럼프가 축적한 부에 대해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동을 통해 부를 획득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트럼프는 돈을 버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일이라고 강변한다.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트럼프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고백한다.

네 번째로 트럼프가 설명하는 미국주의적 가치관은 개척 정신이다. 신대륙 미국에 정착한 선조들은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끊임없이 펼쳐야 했다. 비옥한 토지에서 수확한 결실을 지키기 위해 인디언들과 싸워야 했고, 뒤늦게 신대륙의 가치를 인식한 영국 정부가 과도한 세금을 요구하자 독립전쟁을 펼치기도 했다. 획득한 부를 생활 속 행복으로 이어가기 위한 개척 정신은 평범한 미국인의 일상 속에서 국민적 정체성으로 서서히 자리 잡았다. 트럼프는 선조들의 이러한 개척 정신이 부모를 통해 자신에게 전달되었고,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졌다고 소개한다.



목표 - 연임할 수 있을까? (2020년 11월,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목표



“미국인이여, 큰 꿈을 꾸자!” 2017년 1월 20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사 주제다. 취임식 준비위원회의 보리스 엡슈타인 공보국장은 트럼프가 취임식에서 행할 연설의 윤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한마디로 “미국인이 꿈을 크게 꾸고, 다시 한 번 미국인이 사는 곳이 ‘언덕 위의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내용”이라는 것이었다. ‘언덕 위의 도시’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정착민들이 꿈꾸던 목표였다. 그리고 이 말은 백인들의 의식 저변에 숨어 있는 정체성을 흔든다. ‘언덕 위의 집’이라는 표현과 ‘꿈을 크게 꾸자’는 말은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 구호로 내세웠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연결되는 내용이다.

트럼프가 ‘언덕 위의 집’을 굳이 강조한 것은 백인 중심으로 미국을 재건하겠다는 뜻이다. 1620년, 신대륙 미국에 정착한 필그림파더스는 모두 백인이었다. 그들은 종교적 자유를 위해 신대륙을 선택했고, 그곳에서 그들이 꿈꾸는 이상 국가를 건설했다. 극단적 인종주의자들이 볼 때, 미국은 백인의 나라다. 그들은 이상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토착민 인디언과 싸움을 벌였고, 광활한 영토를 개척하고 활용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불러왔다. 그런 백인들에게 흑인들은 노예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런데 이런 선조들의 노예제도 때문에 미국이 입은 상처는 엄청나게 크다. 기독교 국가를 지향한다면서도 인종차별 국가라는 수치를 짊어지게 되었고, 흑인 문제로 인해 백인들끼리 의견이 나뉘게 되었으며, 심지어 흑인들에게 미국의 주권을 나눠주는 일까지 벌어진 것이다.

미국 전체 인구의 70% 정도인 백인들은 여전히 미국이 백인의 나라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다. 그러니 지난 8년간 오바마 정권에 대한 백인들의 분노는 말할 수 없이 크다. 미국 국민은 조지 W. 부시 시대의 정책 실패로 인해 경제가 엉망이 된 틈을 노려서 공화당 대신 민주당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난 대선 때 오바마가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이었더라도 당선되었을 것이다. 아니 민주당에서 누가 나왔더라도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존 매케인이 이길 수 없는 구조였다. 그런데 지난 8년간 경제를 살려야 할 오바마는 미국의 인권 차별, 빈부 격차, 계층 갈등, 이중성만 줄기차게 비판했다. 또 중국이 도약하고 있는데, 오바마는 방관했다. 당연했다. 오바마의 관심은 미국을 최강국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허위와 가식으로 찬 미국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목표는 지난 8년간 미국에 뿌리내린 오바마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다. 트럼프는 오바마가 ‘언덕 위의 집’이라는 미국의 건국 목표를 훼손했다고 여기고, 그것이 오늘 미국을 약해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트럼프에게는 두 가지 목표가 존재한다. ‘언덕 위의 집’이라는 목표를 내세워 백인을 결집시켜 아메리카니즘을 재건하는 것, 그리고 오바마가 방치한 경제 침체를 회복하는 것. 물론 두 가지 모두 쉽지 않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는 둘 다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 연임이 가능하다.

트럼프노믹스의 우선적 안착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노믹스(Trump Nomics)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미국 경제 전문 웹 사이트 ‘인베스토페디아’는 트럼프노믹스가 개인과 기업의 감세, 미국의 무역 협상 정책 개선, 인프라와 방위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재정 자극 정책의 도입이라고 설명한다. 인베스토페디아가 밝힌 트럼프노믹스란 말처럼, 트럼프 내각이 내건 경제 목표는 분명하다. 감세 정책, 보호무역주의, 인프라 투자, 통화 정책, 금융업계 구조조정 등을 들 수 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요약하자면, 미국으로 기업과 돈과 사람이 모이게 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감세라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또 극단적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해서 중국이나 멕시코산 제품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각종 인프라 건설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석유 산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힌다. 한편 트럼프는 강달러 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를 점차 인상해가며 달러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유태계가 장악한 금융 자본의 영향력을 줄여 정부의 경제 정책을 좌지우지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트럼프노믹스가 성공하게 되면 은닉된 자금이 생산 현장으로 투입되어 고용을 창출하고 경기가 회복될 것이다. 기업은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의욕을 갖고 공장을 운영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고용이 창출되고 주식이 오르게 되며, 채권시장에 묶여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가 산업 생산력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다른 경우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게다가 미국 경제는 세계경제와 직접 연동되어 있으므로, 예상과 달리 전혀 엉뚱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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