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공무원은 어떻게 다른가
이보규 지음 | 행복에너지
잘나가는 공무원은 어떻게 다른가
이보규 지음
행복에너지 / 2016년 2월 / 304쪽 / 15,000원
Part 1. 말단 9급 ~ 8급ㆍ항해의 시작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공무원
먼저 박수를 보낸다: 공부를 잘하라고 때리는 데 쓰는 ‘회초리’는 회화나무의 푸른 가지다. 회화나무의 꽃은 조선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님이 내리는 ‘어사화’로 쓰였다. 자신을 채찍질하며 학문에 정진하여 나라의 녹을 먹는 최초의 단계가 바로 과거 급제다. 과거에 급제한 사람은 이 어사화를 꽂은 모자를 쓰고 금의환향한다. 이처럼 조선시대에도 공무원은 인기 직종이었다. 이렇듯 오랜 세월 당대 최고 엘리트들이 공직을 선망했다. 요즘 공무원 시험 합격이 예전 과거 급제에 비견될 만큼 매우 어렵고도 기쁜 일이 되었다. 심지어 대기업 직원들조차 높은 보수와 타인의 부러움을 뒤로 하고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으로 직종을 바꾸려 한다.
공무원 채용 시험마다 경쟁률이 수십에서 수백 대 1을 넘고 출신학교도 갈수록 명문화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시촌인 노량진 일대에 공무원 혹은 공직 유관기관 합격의 부푼 꿈을 안고 상경하는 인원이 매년 적게는 7,000명에서 많게는 1만 3,000명에 이른다. 그중 합격자는 고작 1% 수준에 불과하며 나머지 99%는 몇 번을 도전해야 한다. 도전을 통해 합격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번번이 떨어져 공시 낭인(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는 수험생)이 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물론 한창 진취적이고 도전적이어야 할 젊은이들이 안정성에만 매달리는 모습은 결코 지향할 만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국민’이라는 고객을 가진 ‘국가’라는 기업에 종사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수한 젊은이들의 공무원 입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만만치 않은 공직 도전을 성공리에 끝낸 당신들에게 먼저 박수를 보낸다. 그 어려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당신들은 분명 타고난 행운아이고 똑똑한 엄친아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공무원이 되기 위해 젊음이 주는 즐거움과 쾌락을 절제한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고시를 통과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운 뜨거운 정력가이기도 하다. 바늘구멍을 통과한 당신들의 고급 두뇌가 행정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되리라는 데 한 점의 의심도 없다. 꿈을 위해 기꺼이 채찍질에 내어준 그대들의 무거운 어깨를 톡톡 두드려주고 싶다. 정말 잘했다고, 그동안 고생했다고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당신들이 이제 일반 직장 초년생들과 다른 공무원이라는 직종에 들어온 이상 공무원 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공무원은 일반 회사원과 비슷한 부분도 있겠지만, 엄연히 다른 부분이 있다.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공무원은 자신이 쌓은 커리어와 재능을 이용해 헤드헌팅의 레이더망 속으로 달려들어 다른 기업으로 이직이 가능한 다른 일반 회사원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이다. 포지션과 보폭은 달리할 수 있을지언정 계속 공직에만 머물러야 하는 마라톤 선수 같은 것이다. 이런 장기 레이스에서 중요한 것은 첫 스타트다. 첫 호흡이고, 첫인상이다. 진심 어린 박수를 계속 받을 수 있느냐는 지금 초짜인 당신의 첫 행동에 달려있다.
대한민국 9급 공무원이다: 당신은 이렇게 공무원 체계의 가장 밑 직급인 9급이 되었다. 갓 입문한 말단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공무원으로 입문하고 나서 약 5년 차까지는 공직 생활의 든든한 밑장을 까는 시기이다. 공적 조직에서 만나는 모든 인적 네트워킹을 위한 밑밥을 뿌리는 시기이며, 승진이라는 수확을 위해 생존의 싹을 뿌리는 시기이다. 공무원 사회에서 승진은 매우 중요하다. 개방형으로 들어오지 않는 한 종적 조직인 공직 사회에서의 유일한 수직 상승통로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정평(定評,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인정하는 평판)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가 입문 5년 차까지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평은 어디를 가든 꼬리표처럼 따라붙게 된다. 공직에 들어와 한번 변두리로 밀리면 계속 외곽에서 맴돈다. 중요 보직을 거치지 않으면 주요 계장이나 과장을 맡을 가능성이 적다. 그렇다면 9급 공무원의 로망인 고위공무원으로의 진입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 된다. 공무원 생활의 엔딩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이 정평이다. 그렇다면 이런 정평을 반듯하게, 세련되게, 유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먼저 수험생의 마인드를 벗고 공무원의 정체성을 입어야 한다. 아무리 딱딱한 공직사회라 하더라도 젊은 세대 특유의 발랄하고 서글서글한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주는 신임 공무원 한두 명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깜찍 발랄한 모습에 “보기 좋다!” “역시 신선하다!”라며 대놓고 칭찬을 해주던 선배들이 뒤돌아서서 입을 비죽대며 “요즘 후배들은 왜 저러냐?”라고 험담을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모른다. 그럴 때면 자신의 처신을 놓고 적어도 한 번쯤 고민해야 한다. 아직도 대학생 시절 혹은 수험생의 마인드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야 한다. 직장 내 PC에 과감하게 각종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띄어놓고 있는 중은 아닌지, 행정전화로 지인들과 사적 통화를 아무 생각 없이 30분 이상 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체크해 보라! 엄연한 직장, 그것도 보수성과 경직성으로 대변되는 공직사회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구사하는 당신은 용감하다 못해 어리석다. 진짜로 괜찮고 멋진 공무원이 되는 것을 꿈꿔야 한다.
그렇다면 공무원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생활의 가장 밀접한 정책을 만질 수 있는 일에 흥미와 소명감을 가졌다’ 등의 이유는 솔직히 너무 자기소개서 적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소위 정년 때까지는 잘릴 염려 없고, 꼬박꼬박 월급 나오고, 변동성이나 역동성이 없는 안온한 직무 속성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이 된 이유가 ‘안정성’ 단 하나뿐이라면 문제가 있다. ‘인기 좋은 직종인 공직에 들어왔다‘로 꿈을 다 이룬 것인가? 이때부터는 다른 꿈을 꾸어야 한다. 지금부터는 좋은 공직보다 좋은 인간다운 공무원을 꿈꿔야 한다.
행정의 목적은 이윤 추구가 아니다. 일반 행정, 외무, 법무, 소방, 교육행정 그리고 시골 읍면의 청소업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무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다. 공무원 임명권자는 그 부처의 장이 아니라 국가의 일을 분담하는 자의 입장에서 국가를 대리하여 채용한 것에 불과하므로 어디까지나 나라가 사용자가 된다. 그리고 국정은 국민이 맡긴 것이니 공무원의 사용자는 결국 국민인 것이다. “의사는 한 명을 살리지만 공무원은 만인을 살린다!” 공무원으로서 이보다 자부심을 갖게 하는 말이 어디 있을까. 이런저런 담대한 역사적 이벤트 뒤에는 반드시 공무원들의 땀과 눈물이 숨어 있다.
당신은 공무원으로서 이제 막 거대한 대한민국호에 승선했다. 그렇다면 제일 먼저 살필 것은 무엇일까? 우선은 자신이 탄 배가 최종적으로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운명을 같이하게 될 동료들과 선후배들의 주변을 둘러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그 배와 같은 운명이라는 것을 철저히 인지하는 것, 자신이 국가나 국민과 같은 운명체임을 절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9급 공무원의 마인드를 제대로 입었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선원이 되었다. 이제 목적지를 향해 배를 잘 몰기만 하면 된다. 다, 떠나자! 이제 항해를 시작하자!
▲ 직급 체계 - 공무원이라면 직급 체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직급과 별도로 대민 업무용 직함으로 6급 이하를 모두 주무관으로 부르기도 한다. 조직에 따라 7급 이하를 주무관으로 부르는 곳도 있고, 8~9급을 실무관으로 부르기도 한다.
ㆍ 1급: 고위공무원단(관리관) ― 실장, 본부장급 / ㆍ 2급: 고위공무원단(이사관) - 국장, 기획관급ㆍ 3급: 부이사관(일부과위공무원단) - 국장, 과장급 / ㆍ 4급: 서기관 - 과장급(시ㆍ군의 국장급)ㆍ 5급: 사무관 - 시ㆍ도의 담당 계장급(시ㆍ군의 과장급)
ㆍ 6급: 주무관(주사) - 실무급(시ㆍ군의 담당 계장급)
ㆍ 7급: 주무관(주사보) -실무급 / ㆍ 8급: 주무관(서기) - 실무급 / ㆍ 9급: (서기보) 실무급
신입 공무원 시기를 지나 나이가 들고 그에 걸맞은 직급으로 올라가면 이제 당신은 후배에게 멘토링을 해 줄 수 있는 ‘선배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직무에 관한 능통함은 물론이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공무원의 소명을 이야기해 줄 ‘공직 철학’ 하나 정도는 갖춰야 한다. 그래야 후배 직원들을 잘 리드할 수 있다. 자칫 공직은 창의적이거나 바쁠 리 없다는 얼토당토않은 환상과 편견을 가질 수 있는 후배들에게 공직만큼 창의성 넘치고 일복 많은 분야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줘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그들이 가진 환상과 편견을 고착시키는 나쁜 공무원 중 하나로 당신의 위상이 급락할지도 모른다.
이제부터는 고위공무원이라는 종착지를 향해 긴 항해를 떠날 시간이다. 바람 한 점 없는 순항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어떤 위험천만한 상황이 도사릴지 모르는 바다를 향한 당신의 몸과 마음은 벌써 긴장과 두려움에 굳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명심하라! “파도에 몸을 맡기지 않는 자는 절대로 대양으로 나갈 수 없다.”
Part 2. 팀장 7급~6급ㆍ경력 탐색기
상급자의 비전에 헌신하라
될성부른 떡잎, 시들부들 떡잎: 7급이나 6급은 공무원 직급 시기 중에서도 경력 탐색기에 속한다. 이런 경력 탐색기를 지나 경력 활용기, 경험 심화기, 일반 관리기를 거치게 된다. 팀(계)장급의 경력 탐색기간은 앞으로 엘리트 코스로 접어드느냐 아니면 적당히 정년을 채우고 은퇴하느냐를 결정짓는 초입길이다. 될성부른 떡잎이 될 것인가, 시들부들한 떡잎으로 지내다가 결국 고사되고 말 것인가를 결정짓는 시기다. 팀장급부터 적성과 능력에 따라 핵심 인적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때 핵심 보직경로에 승차해야 한다. 어느 조직이나 상위 그룹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보직경로가 있다. 소위 ‘알짜’ 혹은 ‘꽃’ 보직이다. 이를 훌륭히, 최소한 무난히 거쳐야 과장ㆍ 국장급 요직으로 진출할 수 있다. 당신이 모신 선배나 상사는 한 번씩 이 승진 보직에 당신들을 태워 테스트할 수 있다. 이는 진급에 중대한 커리어가 된다. 이 경로를 타지 못하면 변방으로 돌아가 끝내 그곳에서 정년퇴임으로 조직생활을 마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경로를 순항할 수 있을까? 팀장급은 조직 내 정보 자원을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 특히 공식, 비공식 조직 모두와 연계된 인적 네트워크가 광범위할수록 좋다. 조직에는 공식적인(Formal)한 조직과 비공식적인(Informal) 조직이 공존한다. 공식적 조직이 구성원 전부가 공식적으로 정해진 지위와 역할에 따라 행동하도록 짜인 시스템이라면 비공식적 조직은 이러한 공식 집단 속에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특정한 사람들의 결합이다. 두 조직은 서로 부족한 면을 보완한다. 가끔은 공식적인 조직 보고나 의사결정에서 비공식적 조직의 의견이나 간섭이 강한 의사결정의 동기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종적인 조직 속에 일명 태스크포스(Task Force) 팀을 만들어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과제해결을 위해 각각의 조직으로부터 가장 적당한 인재를 모아서 ‘팀’을 만든 것이다. 앞으로 행정이 복잡하고 고도화되면서 이런 탄력적 조직 운용이 많아질 것이다.
팀장급은 이런 조직 계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을수록 좋다. 될 수 있으면 두 조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필요 시 써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장급은 자신의 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아무리 중요해도 ‘원 맨 원 보스의 원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원 맨 원 보스’란 어느 직원에 대해서 명령자는 단 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만인의 연인‘도 아닌데 자신의 행동과 소신을 좌지우지할 상사가 여럿 있다는 것은 볼썽사나운 광경이다. 소신도 원칙도 없는 부하 직원으로 보일 수 있다. 심하게는 ’기회주의자‘라는 오명도 덮어쓰게 된다.
나를 후계자로 삼을 상사를 골라라!: ‘원 맨 원 보스’를 철저히 지키라는 말이 조직 내의 누구를 롤모델로 삼을 수 있고, 없고에 대한 제한은 아니다. 과거 왕조시대 각각의 정파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임금을 고르는 ‘택군(임금을 신하가 고르다)’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어찌 보면 역성혁명을 합리화시키는 부정적인 의미로 느껴지는 말이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도 이런 택군의 절차에 의해 왕으로 옹립된 경우가 있었다.
공직에 들어와 주위 도움 하나 없이 과장이나 국장까지 가는 것은 어렵다. 자신을 이끌어주는 상사가 없고, 그런 능력 있는 상사를 여럿 못 만나면 국장은커녕 과장도 되지 못한다. 상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상사의 업무를 보좌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계장에서 과장이 되려면 과장의 보좌 능력을 갖춰야 한다. 마찬가지로 과장이 국장이 되려면 국장의 보좌 능력을 갖춰야 한다.
보통 조직, 특히 공직은 똑똑한 부하 직원보다 충성스런 부하 직원을 선호한다. 나를 후계자로 삼을 만한 역량 있고 가치 있는 상사를 만났다면 이제부터 서서히 그를 관리해야 한다. 상사를 관리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내가 승진하기 위해서다. 상사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상사를 승진하게 한 후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방법이 바로 상사의 후계자가 되는 win-win 전략이다. 이때 부하 직원은 상급자의 비전에 헌신하는 것이지 상급자 개인에게 헌신하는 것이 아니다. 자존심 상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진정한 팔로어라면 상사에게 무조건적으로 동의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충성하면 되는 것이다. 제대로 된 팔로어십은 상사와 최상의 관계를 맺기 위해 상사를 제대로 파악하고, 상사의 역린과 상처, 장점 등에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맞추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상사를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상사를 이해해야 한다. 상사로부터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믿음을 심어 주어야 한다. 그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기대치는 낮게 잡고 결과는 높게 해서 말해야 하고 문제가 될 만한 것은 빨리 말하되 해결책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늘 하고 있는 일의 상황과 목표를 알려야 하고 무엇이 상사를 돋보이게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를 모든 일의 우선순위로 링크하고 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일부를 그에게 바쳐야 한다. 또한 상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그를 좋아하는 내 자신부터 관리해야 한다. 말쑥하고 예의 바르고 친화력 높은 ‘당신’이 선택한 상사라는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 그가 빛날 수 있는 자리와 미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이 탁월해야 한다. ‘상사를 관리하는 10+10 요령’이라는 것이 있다. 이 요령만 익히면 상사에게 급부상하는 총아가 된다고 하니 한번 따라 해 봄직하다.
▲반드시 해야 할 10가지
인망을 얻어라 / 약간의 가외 일을 기꺼이 하라 / 조직과 자기 자신을 일치시켜라 / 비판을 잘 받아들여라 / 요구에 맞게 글을 써라 / 열린 마음을 가져라 / 해결책을 먼저 생각하라 / 찬사를 보내라 / 충성하라 / 약속은 적게, 완료는 빨리 하라.
▲ 해서는 안 될 10가지
비용을 많이 쓰지 말라 / 전임 상사를 험담하지 말라 / 시시한 업무에 관해 불평하지 말라 / 원한을 품지 말라 / 상사를 배제하지 말라 / 다른 사람 앞에서 상사와 대결하지 말라 /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 뒷말을 하지 말라 / 상사가 바쁠 때는 상사를 괴롭히지 말라 / 도도하게 굴지 말라.
전문성이 가장 큰 자산이다
라인을 뚜렷하게 그리지는 마라!: 조직 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멘토’를 만나고 자신을 후계자로 삼아줄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그들을 찾아나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누구의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는 것은 두려워해야 한다. 그런 평판은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당신을 사내 정치에 휘말리게 할 가능성이 높다. 사내 정치를 좋아하면 봉변을 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