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4년 12월 / 320쪽 / 15,000원
음식문화
왜 베이컨이 생활비와 성공의 상징이 되었나?
“수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음식 베이컨. 특히 미국인들은 샌드위치, 도넛과 함께 먹고 치약에마저 베이컨 향기를 넣을 정도로 그 사랑이 대단한데요. 베이컨 좋아하시는 분들, CNBC 제인 웰스 기자가 소개한 이 오토바이를 보시면 많이 놀라실 겁니다. 왜냐구요? 이 오토바이가 바로 베이컨 기름으로 만든 바이오 디젤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스팸으로 유명한 회사 호멜 푸드가 만들어낸 오토바이입니다. 배기구에서는 향긋한 베이컨 냄새가 풍긴다고 합니다. 탈 때마다 식욕을 자극할 것 같네요. 이 오토바이는 베이컨 기름 1갤런으로 160킬로미터 정도를 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드는 돈은 3.5달러, 450여 그램의 베이컨을 살 돈이면 충분합니다. 심지어 유해 물질도 배출되지 않아서 그야말로 친환경 연료로 쓸 수도 있다네요.”
2014년 9월 3일 CNBC 오진석 기자가 전한 리포트의 일부다. 재미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호멜 푸드가 연출한 홍보술의 승리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식욕을 자극하는 향긋한 냄새도 좋긴 하지만 《영국 암 저널》에 실린 최신 논문에 따르면 베이컨처럼 가공된 육류는 췌장암 위험률을 높인다고 하니 말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매일 가공육을 50그램씩 더 먹을 때마다 췌장암 위험률은 19퍼센트 증가한다고 한다.
미국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 단골 메뉴 중 하나는 프라이팬에 튀긴 베이컨이며, 우리나라도 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베이컨을 가정식으로 먹는 일이 많아졌다. 베이컨은 삼겹살과 비슷해 보이지만 가공식품과 생고기라는 차이점이 있다. 베이컨은 원래 돼지의 옆구리 살을 이르는 말이지만 오늘날엔 각종 가공 과정을 거친 돼지 옆구리 살을 가리킨다. 지방질이 적은 돼지의 옆구리 살에서 갈비뼈를 제거하고 직육면체로 자른 다음 피를 모두 짜내고 소금에 절이는 식으로 만드는데, 제조법은 햄과 거의 같으나 소금절임의 방법이나 사용하는 부위가 조금 다르다. 베이컨에는 돼지의 옆구리살을 사용한 정상적인 제품 외에 옆구리 살을 원통형으로 만든 롤드 베이컨, 훈연을 하지 않고 삶기만 한 보일드 베이컨, 로스 고기를 사용한 로스 베이컨(덴마크식 베이컨), 뼈 있는 로스를 사용한 캐나다식 베이컨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바로 이런 높은 인기 덕분에 베이컨은 영어에서 생활비와 성공의 상징이 되었다. 그 대표적 표현이라 할 bring home the bacon은 “생활비를 벌다, 성공하다, 입상하다, 이기다, 기대한 만큼 성과를 올리다”라는 뜻이다. 예컨대, 이런 식으로 쓸 수 있다. The football team brought home the bacon(그 축구팀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 말의 유래에 대해선 여러 설이 있으나, 몸에 기름을 칠한 살아 있는 돼지를 잡는 시합에서 우승한 사람에게 베이컨을 주었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는 설, 결혼 생활을 잘한 부부에게 상으로 베이컨을 주었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유력하다. 그 밖에도 베이컨을 상으로 주는 다른 경기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또한 save one’s bacon 이란 표현도 있다. “중대한 손해(위해)를 모면하다”라는 뜻이다. 중세시대에 베이컨은 보통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고기였기에 특히 겨울철에 베이컨을 잘 보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베이컨을 잘 지키는 게 중대한 손해를 모면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It was quick thinking that saved our bacon(우리가 위험을 모면한 것은 순간적인 판단 덕분이었다).
바비큐는 원래 무슨 뜻이었나?
바비큐는 미국이 생겨나기 전 아이티에 살던 타이노 인디언들이 해 먹던 고기 요리 방법을 스페인 사람들이 barbacoa라 부르던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 barbacoa는 타이노 말로 ‘나무로 만든 틀’이란 뜻이었으며, 이는 고기를 굽는 용도 외에 침대로도 쓰이던 것이었다. 바비큐는 처음엔 돼지나 소 따위를 통구이로 구워 동네 사람들을 초청해 먹던 음식이었으나, 오늘날엔 통구이도 아니고 동네 사람들을 초청하지 않더라도 고기를 집 밖에서 구워 먹는 요리 방법이나 그렇게 구운 고기를 가리켜 바비큐(barbecue)라 부르게 되었다.
미국에서 바비큐 요리 방식은 지역마다 다른데, 텍사스 바비큐의 기본 원칙은 ‘슬로 앤드 로’다. 섭씨 90~11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구워야 속이 부드럽고 육즙과 향이 살아 있는 바비큐 요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텍사스의 바비큐 전문 셰프 제이 매카시는 이렇게 말했다. “텍사스는 소를 방목하며 키우기 완벽한 장소다. 카우보이들은 풀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서너 달씩 ‘소몰이’를 했다. 그때 해 먹은 음식이 바로 바비큐다. 텍사스 지방에서 많이 나는 ‘메스키트’란 나무로 불을 피워 그 열과 연기로 오랜 시간 익혀 먹었다. 그렇게 훈제 방식으로 조리한 고기는 벌레나 박테리아에 강해 이동하며 보관했다 먹기에도 좋았고, 메스키트의 연기는 고기의 풍미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고기가 직접 불에 닿으면 텍사스 바비큐가 아니다. 열과 연기로만 익혀야 한다. ‘슬로 앤드 로’ 방식으로 오래 요리하면 고기의 조직이 부드러워진다. 고기의 콜라겐 성분이 젤처럼 변해 촉촉한 육즙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바비큐 요리 전문가 이문기에 의하면 바비큐는 그릴링(직화구이)과 바비큐잉(간접구이)으로 나뉘는데, 약 90~140도 정도에서 천천히 오래 익히는 후자를 전통 바비큐라고 한다. 그는 “바비큐는 슬로푸드입니다. 초보자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급하게 결과를 보려고 해서죠. 요즘은 양지고기로 7~8시간 걸려 바비큐 하는 것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3년 7월 정부가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앞세워 도시공원에 바비큐 시설 확대 정책을 내놓으면서 바비큐 시설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졌다. 도시민들에게 편리한 레저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찬성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주변 환경 훼손과 교통, 화재, 과도한 음주로 인한 고성방가, 안전상의 이유 등을 들어 반대하는 목소리 또한 높기 때문이다.
2012년 국내 육류 소비량은 217만 7,900톤으로,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고기는 삼겹살로 대표되는 돼지고기가 1위, 닭고기가 2위, 쇠고기는 3위였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 음식 전문 기자 김성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인의 삼겹살 사랑은 유난해서, 국내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삼겹살을 수입하고 있다. 쇠고기의 경우 섭취량 3위로 나왔지만 선호도에서는 1위일 것이다. 쇠고기 역시 한국에서는 지방이 고루 끼어 있는 이른바 ‘꽃등심’을 고급 부위로 쳐준다. 쇠고기의 지방 함량이 높다고 좋은 등급을 받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과 미국ㆍ일본 외에는 없다. 유럽 등 대부분 지역에서는 살코기를 선호한다. 게다가 한국 사람들은 삼겹살이나 쇠고기를 대개 불판이나 숯불에 구워 먹는다. 고기를 구우면 표면이 먹음직스럽게 갈색으로 변하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서 맛과 향이 좋아지지만, 발암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기는 물에 삶아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식물ㆍ동물ㆍ자연
왜 두꺼비가 아첨꾼이 되었을까?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과거에 어린아이들이 모래 장난을 하며 흔히 부르던 노래로 가락국의 건국신화에서 비롯된 이 동요는 우리 역사에서 두꺼비의 이미지가 좋았다는 걸 잘 말해준다. 또 『콩쥐팥쥐전』의 두꺼비는 계모가 콩쥐에게 깨어진 항아리에 물 담기를 시킬 때 콩쥐를 위해 대신 항아리의 밑구멍을 막아준다. 두꺼비 꿈이 예부터 길몽, 태몽 등으로 인식되어온 것도 두꺼비의 좋은 이미지를 말해준다.
그러나 서양에선 그런 것 같지 않다.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마이클 새비지가 세계적인 유명 인사 50명을 동물에 비유해 화제가 된 『정치 동물원』이라는 책을 보자. 이 책이 반미운동의 선봉에 서 있던 베네수엘라의 지도자 우고 차베스를, 전투복을 입은 두꺼비에 비유하면서 빈틈없는 냉혈의 양서류라는 점을 강조한 걸 보더라도 두꺼비의 이미지는 영 좋지 않다. 두꺼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아무래도 두꺼비가 귀밑샘에서 분비하는 진한 독액에서 비롯된 것 같다. 세계적으로 150여 종이나 되어 두꺼비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부 두꺼비의 독은 큰 개도 단방에 죽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남미의 인디언들은 두꺼비의 일종인 독화살개구리의 독을 화살에 묻혀 사냥에 쓴다고 한다.
그런데 왜 toad(두꺼비)에서 나온 말인 toady는 “아첨꾼, 아첨하다”는 뜻을 갖게 된 걸까? 독과 아첨은 영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도 말이다. 이것은 옛날 떠돌이 약장수들의 상술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한다. 떠돌이 약장수는 자신의 마술적 치유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자기 조수로 하여금 독이 있다고 알려진 두꺼비를 먹도록 했다. 조수는 두꺼비를 먹거나 먹는 것처럼 연기를 하는 등 무슨 일이건 마술사가 시키는 대로 했다. 그래서 아첨꾼이라는 뜻이 나오게 된 것이다.
별로 믿기지 않는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에 들어맞는 영어 표현들이 적지 않으니 믿지 않기도 어렵게 되었다. eat a person’s toads는 “~에게 아첨하다”, toadeating은 “아첨”, toadeater는 “아첨쟁이”, toadyish는 “아첨하는, 비굴한, 사대주의적인”, toadyism은 “아첨, 아부, 사대주의”를 뜻한다. That toady is kissing her ass(저 아첨쟁이는 그녀에게 굽실거리고 있다). It is also uncanny to see “toadyism toward the West” among Japanese politicians, who instantly withdraw remarks in the face of criticism by Europe, while disregarding protests by Korea and China(한국, 중국의 항의는 무시하면서 유럽의 비판에는 잽싸게 발언을 철회하는 일본 정치인들의 서구 사대주의도 우습긴 마찬가지다).
양아치와 도요새는 무슨 관계인가?
snipe는 ‘도요새’를 지칭하는 말인데, 비유적으로 “저격, 비열한 사람, 익명으로 비난하다”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도요새는 사냥감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어찌나 민첩하고 날쌘지 초보 사냥꾼은 심지어 총으로도 잡기가 힘들었다. 도요새를 잡기 위해선 덤불에 몸을 숨기고 화살이나 총을 몰래 쏘아야만 했다. 이런 관행에서 이와 같은 비유적 의미가 생겨난 것이다.
도요새는 주로 습지나 강둑에 살아 guttersnipe로 불리기도 했다. gutter는 오늘날엔 주로 “하수도”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중세 영국에선 시내를 뜻하는 단어였다. 도요새는 먹이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습지의 진흙탕을 뒤져댔다. 그 모습이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거지와 비슷하다고 해서 guttersnipe는 “거지, 빈민, 떠돌이, 넝마주이, 양아치”란 비유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미국 제34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같은 공화당 소속이면서도 자신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는 조지프 매카시 상원의원에 대해 침묵하면서도 사적인 자리에선 guttersnipe라고 욕했는데, 이 경우엔 ‘부랑아’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무난하겠다.
sniper는 ‘도요새 사냥꾼, 저격수’라는 뜻이다. new-media sniper(뉴미디어 스나이퍼)는 뉴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사이비 언론이나 블로그 등이 특정 기업을 공격하며 여론을 주도하는 ‘스나이퍼(저격수) 공격’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용어로,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실린 「평판전쟁」 논문에 소개된 개념이다. 한국에서도 인터넷 ‘빅 마우스’로 통하는 파워 블로거의 영향력이 워낙 크다 보니 기업과 중소상인들은 “나 파워 블로거인데”라는 말에 벌벌 떨며 금품을 갈취당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인간관계와 소통
왜 on the level이 ‘정직한’이란 뜻을 갖게 되었을까?
“Listen, Ann, I’m on the level. No funny business.” 영화 <킹콩>(1933)에서 곧 출항을 해야 하는데 아직 마땅한 여배우를 구하지 못한 영화감독 로버트 암스트롱(칼 덴햄)이 길거리에서 만난 페이 레이(앤 대로우)에게 주연을 맡아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한 말이다. 영화 자막엔 “들어봐요, 앤, 나는 공인이오. 장난으로 출항하는 것이 아니오”라고 되어 있는데, 왜 on the level이 ‘공인’으로 오역되었을까? 혹 ‘수준이 있는 사람’ 정도로 해석한 건 아닐까? 안정효는 『오역사전』(2013)에서 어이없는 오역이라며 올바른 번역을 이렇게 제시한다. “이봐요, 앤, 난 정직한 사람이라니까요. 아무런 흑심이 없다고요.”
on the level은 “공평하게(한), 철저하게(한), 정직하게(한), 솔직히(한), 신뢰할 수 있는”이란 뜻이다. level(수평)이 왜 이런 뜻을 갖게 되었을까? 이는 옛날 석조 건축에서 수평을 맞추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했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수평을 제대로 맞춘다는 것은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요, 건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level이 진실 되고 정직하고 믿을 만하다는 뜻까지 갖게 된 것이다. on the square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석조 건축에서 on the square는 직각을 맞추는 것이지만, 비유적으론 “정직하게(한), 공정히(한)”의 뜻으로 쓰인다.
On the level, I don’t like him(솔직히 말해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I want to be on the level with you(너한테는 허심탄회하게 말할게). You can trust Sally. She’s strictly on the level(샐리는 신용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성실 그 자체입니다). How can I be sure you’re on the level(대체 어떻게 해서 당신이 공명정대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겁니까)?
천사의 편에 서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angel(천사)은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로 생각하기 쉽지만, “메신저, 배달인”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angel에서 나온 말이다. 한편 be on the side of the angel(천사의 편이 되다)은 “정통적인 견해(사고방식)를 가지다”라는 뜻이다. 1859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되어 오랫동안 큰 논란을 빚자, 영국 수상 벤저민 디즈레일리가 보인 다음과 같은 반응에서 유래되었다. The question is this: Is man an ape or an angel? I am on the side of the angel(문제는 인간이 원숭이냐 천사냐 하는 것인데, 나는 천사들의 편에 서겠다).
물론 여기서 천사들의 편에 선다는 것은 정통적인 견해를 고수하겠다는 뜻이다. 오늘날엔 어떤 사람이 이룬 업적이나 실적은 영 신통치 않더라도 의도는 좋았다는 것을 평가할 때에,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한다. At least he’s on the side of the angel(그래도 좋은 사람이잖아). 또한 guardian angel은 “수호천사, 수호신, 남의 행복을 돌봐주는 사람”이다. 미국의 직장인들은 자신을 돌봐주는 중역을 가리켜 guardian angel이라고 한다.
angel investor(엔젤 투자자)는 창업 초기단계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 투자자에 비해 이윤 추구욕은 더 강하지만, 모험과 상상력에 대해 열려 있다. 네이버 이사회 의장 이해진은 “자본금 부족에 허덕이는 스타트업들에게는 말 그대로 ‘천사’와 같은 존재여야 할 엔젤이 경영권을 두고 스타트업과 갈등을 빚으며 악마로 돌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