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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인생철학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외 지음 | 파라북스
청춘의 인생철학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외 지음

파라북스 / 2014년 4월 / 248쪽 / 12,000원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



2장. 8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고 불행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자는 반드시 불행해진다.

4장. 49

바위절벽처럼 살아라. 끊임없이 부딪치는 파도가 잠잠해질 때까지 꿋꿋이 버티는 바위절벽처럼. 불행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당하더라도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나는 정말 불행해’라고 한탄하는 대신, ‘이런 어려운 일을 당해도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현재의 불운에도 잘 견뎌냈으며, 그 덕에 미래에 닥쳐올 불운에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니 오히려 행운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라. 그런 일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그런 일을 당하고도 고통을 겪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후자처럼 행운을 느끼기보다 전자처럼 불운을 먼저 생각하는가?

생각해보라. 인간 본성에 벗어나지 않는 것을 불운이라 하고, 인간 본성의 의지와 어긋나지 않은 것을 어긋난 것으로 여기지 않는가? 인간의 의지란 무엇인가?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이 공정하고 관대하고 절제되고 겸손하며 분별 있고 진실되고 경건하며 아첨하지 않는 등등의 인간 본성에 따라 판단하지 못하도록 걸림돌이 되었던가? 앞으로 너를 고통에 빠뜨리는 일이 생길 때마다 다음과 같은 원칙을 떠올려라. “이것은 불운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을 꿋꿋하게 참고 견디는 것이 행운이다.”

8장. 50

‘오이가 쓰다.’ 그렇다면 던져버려라. ‘길 중간에 가시덤불이 있다.’ 그러면 비켜 돌아가라. 그러면 될 것을 ‘세상에 왜 이런 것들이 생겼을까?’ 하고 투덜거리지 마라. 이것은 목수와 구두장이가 일하는 작업장에서 톱밥과 가죽조각이 어지러이 널려 있다고 지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게 하면 자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목수나 구두장이에게는 쓰레기를 치울 장소가 있다. 하지만 자연은 자신의 외부에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자연은 자기의 한정된 공간 내에서 부패하였거나 낡고 쓸모없어진 것들을 변화시켜 새로운 것들을 만드는 놀라운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은 외부에서 재료를 공급받거나 쓰레기를 쌓아둘 필요가 없다. 자연에게는 그 자신의 공간, 자신의 재료, 자신의 정교한 기술이면 충분하다.

9장. 42

누군가의 염치없는 행동에 화가 날 때에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하라. ‘염치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불가능한 것은 요구해서는 안 된다. 사실 사람도 필연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염치없는 것들 중 하나이다. 악당이나 사기꾼,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같은 마음을 가져라.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염두에 둔다면 그들에게 좀 더 관대해질 것이다.

또한 자연이 이런 부당함에 대처하는 어떤 미덕을 주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자연은 무지한 자에게는 그 미덕으로 온유함을 주었고, 그 밖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각각의 다른 능력을 부여해주었다.

11장. 13

누군가 너를 경멸한다면? 그것은 그의 문제다. 경멸을 당할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았으면 그만이다. 또 누가 너를 미워한다면? 이것 역시 그의 문제일 뿐이다. 네가 할 일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온화하게 대하고, 너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잘못된 생각을 일깨워주되 꾸짖거나 아량을 베풀듯 말하지 말고, 포키온(아테네의 정치가, 사형당할 때 “나를 죽였다고 아테네인들에게 원한을 품지 말라고 아들에게 전해주시오”라는 말을 남겼다.)처럼 솔직하고 진실하게 잘못을 지적해주면 된다.

인간 내면의 부족한 부분은 이와 같이 풀어가고, 어떤 일에도 신에게 불평하거나 불만을 가져서는 안 된다. 네가 너의 본성에 알맞게 행동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부여받은 사명을 받아들인다면, 너에게 무슨 나쁜 일이 생기겠는가?



작가와 책에 대한 소개



『명상록』과 스토아 철학

『명상록』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생애의 마지막 10여 년간 쓴 책이다. 이 책을 쓴 시기에 마르쿠스는 가장 치열하게 전쟁터를 누볐지만, 전쟁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철저하게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만을 담고 있다. 마르쿠스는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는 용맹스런 황제이면서도, 전투 이외의 시간에는 자신만의 사색을 하며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답을 구하는 사상가였다.

마르쿠스는 글쓰기를 단순히 일기나 신변잡기를 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기 위한 사색이나 명상의 수단으로 삼은 듯하다. 당시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라틴어가 아니라 학문적으로 쓰던 그리스어로 글을 썼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이 책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주는 가르침이다. 이 책에서 ‘너’는 다름 아닌 마르쿠스 자신으로, 대화하는 듯 서술했지만 사실 독백의 글인 셈이다. 이 책은 쓰인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다가 4세기에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때 필사된 책에는 ‘나 자신에게(ta eis beauton)’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스토아 철학자인 세네카와 에픽테토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노예 출신의 철학자인 에픽테토스의 글을 탐독했는데, 『명상록』에는 그의 철학적 용어나 사상이 그대로 녹아 있다.

스토아 철학은 기원전 4세기 말 그리스 철학자 제논에 의해 시작되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세계는 법칙에 의거해 생성에서 소멸로 순환하고, 이 모든 것이 자연의 이치이자 신의 섭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인간의 삶은 자연의 이치에 거스르지 않고 감정과 충동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 아파테이아(apatheia)를 중요하게 여겼다. 아파테이아는 부동심(不動心)으로 외부 사물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그래서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부동심에 있다고 본 것이다. 스토아 철학은 로마 시민에게 유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도층에도 널리 퍼져, 로마제국의 철학 이념이자 로마의 세계 시민주의의 기반이 되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철학사상을 현실 정치에 적용하려 노력하였기에 황제 철학자로 오늘날까지 칭송받고 있다.



수상록 - 미셸 드 몽테뉴(1533~1592)



독자에게

독자 여러분, 이 책은 진실한 마음으로 쓴 것이다. 이 책은 나의 집안일이나 사사로운 일들을 기록하기 위해 쓴 것일 뿐, 독자를 의식하거나 명예를 위해 쓴 것은 아님을 밝힌다. 그것은 내 능력으로는 벅찬 일이다. 나의 가족과 친구들이 나를 잃었을 때(머지않아 그렇게 되겠지만), 그들이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등 나에 대해 보다 온전하고 생생하게 기억하도록 이 책을 썼다.

만일 세상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려고 책을 썼다면, 나는 나의 품성을 화려하게 꾸미고 가식적으로 훌륭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서 내가 자연스럽고 평범하고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내가 묘사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나의 결점과 타고난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 만일 내가 태초의 자연법칙에 따라 자유를 누리며 유쾌하게 사는 민족들 사이에 살았다면, 나는 완전히 벌거벗은 적나라한 내 모습을 묘사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 여러분, 이 책의 소재는 나 자신이다. 소재가 이렇듯 보잘것없고 헛된 것이니, 그대는 이 책에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럼 안녕히. 1580년 3월 1일 몽테뉴.

제1권, 14장. 행과 불행은 우리 생각에 달려 있다

고대 그리스의 격언에도 있듯이, 인간이 괴로워하는 것은 사물 자체 때문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 때문이다. 이것이 모든 점에서 진실한 것으로 증명된다면, 인간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불행이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우리의 의지로 무시하거나 또는 유익한 것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은 사물을 마음대로 판단할 수 있는데, 왜 우리에게 유익하게 하거나 관리하지는 못하는가? 우리가 불행이나 고통이라고 여기는 것도 그 자체로는 불행이나 고통이 아니다. 단지 우리 생각에서 그것들에 성격을 부여한 것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에 의해 그 성격이 바뀔 수 있다. 인간에게 무엇에도 강요당하지 않는 선택권이 있다면, 질병이나 빈곤, 경멸 등에 불쾌한 성격을 부여해 스스로 불행해하지 않고, 오히려 유익한 성격을 부여할 수도 있다. 그리고 운명이 우리에게 부여한 제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역시 우리 자신이다.

제2권, 12장. 레이몽 스봉의 변론

결국 나를 포함하여 모든 인간과 대상으로서 모든 사물들 가운데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판단, 모든 사물들은 끊임없이 구르고 흘러간다. 그러므로 판단하는 자와 판단을 당하는 자는 모두 확고한 것을 세울 수 없고, 끊임없는 변화와 흐름 속에 있는 것이다.

제3권, 13장. 경험에 관하여

두 사람이 하나의 일을 두고 똑같이 판단하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그렇다. 시간이 흘러도 이전의 의견과 나중의 의견이 똑같은 경우는 아주 드물다.



작가와 책에 대한 소개



몽테뉴의 사상과 『수상록』

『수상록』의 원제인 에세(essais)는 몽테뉴가 처음 사용한 말로, 시도, 시험, 실험 등의 뜻을 가진 프랑스어다. 이 책의 제목이 뜻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새로운 시도, 자신의 타고난 능력에 대한 시험이기도 하며,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회의하는 실험이기도 했다. 이것은 영어로는 에세이(essay), 한국어로는 수필(隨筆)이나 수상(隨想)으로 번역되는데,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쓴 글을 의미하는 문학의 한 장르가 되었다.

몽테뉴는 『수상록』을 약 20년에 걸쳐 쓰면서 사상의 변화를 겪는다. 초기에는 세네카와 카토 등의 스토아학파의 영향을 받아, 냉철한 이성의 힘으로 정념과 육체를 통제하고 자연의 이치에 따라 생활해야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일상생활에서는 명석한 결론에 도달하기란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피론이나 엠피이리코스 등의 회의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진리에 도달할 수 없으며 오로지 상대적인 진리만을 회득할 뿐이라는 회의주의자들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내가 고양이를 데리고 노는 것인지 고양이가 나를 데리고 노는 것인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몽테뉴는 회의주의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자기 판단의 주체로서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자신에 대해 탐구했으며, 나아가 인간성에 대한 문제에 천착했다. 특히 『수상록』의 후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많이 인용했는데, “너 자신을 알라”는 전통적인 명언에 주목했다. 몽테뉴는 자기 자신의 의식과 사유작용을 철저하게 관찰하여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말한 데카르트의 인간 중심 철학의 초석이 되었다.

먼저 출간된 『수상록』 1, 2권은 3권을 인쇄하기 전에 5쇄를 찍을 정도로 베스트셀러였으며, 영국에서도 번역되어 셰익스피어가 읽고 영감을 받아 『템페스트』를 썼다고 한다. 1676년에 『수상록』은 교황청의 금서목록에 올라 1939년까지 풀려나지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몽테뉴는 100년 후에 활동한 파스칼이나 17, 18세기의 쇼펜하우어와 니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특히 니체는 몽테뉴를 ‘가장 자유롭고 가장 위대한 영혼’이라고 칭송했다.



팡세 - 블레즈 파스칼(1623~1662)



2장. 신이 없는 인간의 비참함, 66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비록 진리를 찾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적어도 자신의 삶을 계획하는 데 이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2장. 신이 없는 인간의 비참함, 181

인간은 불행하게도 한 가지 일을 즐기면서도 그것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한다. 그것은 수많은 일들이 언제든지 잘못될 수 있고, 또 실제로 잘못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불행을 걱정하지 않고 행복을 즐기는 비결을 발견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혜의 열쇠를 손에 쥔 사람이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운동과 같이 불가능하다.

6장. 철학자들, 347

인간은 가장 연약한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것을 짓밟기 위해 전 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다. 뜨거운 증기 한 번, 물 한 방울이면 그를 죽이는 데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짓밟을지라도, 인간은 자신을 죽이는 자기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우주는 그것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사유하는 것에 있다. 우리는 우리가 채울 수 없는 공간이나 시간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유로써 우리 자신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사유하도록 힘써야 한다. 이것이 도덕의 원리이다.

7장. 도덕과 교리, 437

우리는 진리를 갈망한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불확실한 것뿐이다. 우리는 행복을 추구한다. 그러나 우리는 비참함과 죽음만을 발견할 뿐이다. 우리는 진리와 행복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고, 진리와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 이처럼 도달할 수 없는 욕구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우리의 죄를 벌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어디에서 잘못을 했는지 깨우쳐주기 위한 것이다.



작가와 책에 대한 소개



『팡세』와 파스칼의 사상

『팡세』라고 하면 흔히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더 낮았더라면……” 등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지만, 파스칼이 이 책을 쓴 목적은 기독교의 진리성을 밝혀 기독교를 널리 전파하는 것이었다. 파스칼은 이를 위해 포르 르와얄 수도원에서 4년 동안 단상 형식으로 924개의 짧은 글을 썼다. 하지만 파스칼이 39세의 나이에 요절하였기에 책으로 정리한 것은 누이 질베르트 페리에와 수도원의 동료들이었다. 파스칼이 죽은 후 8년이 지났을 때 유작으로 발표되었을 당시 이 책의 제목은 『종교 및 그 밖의 문제들에 관한 파스칼의 사상(팡세)-유고 속에서』였다. 이것이 1669년에 발행된 최초의 『팡세』이다.

파스칼은 당시 철학계의 거두인 데카르트의 사상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를 통해 철저한 이성 중심의 사유체계를 구성하였지만, 파스칼은 이성을 초월하는 것(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성은 빈약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파스칼에 따르면, 인간은 무한대와 무한소 사이에 갇혀 끝없이 방황하는 비참한 존재이며, 동시에 인간은 이 비참함을 인식하고 있기에 위대한 존재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파스칼은, 스스로를 회의주의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인간의 이성은 궁극적인 삶의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고 믿었으며, 인간의 구원이 오로지 신이 내리는 은총으로만 가능하다고 여기는 운명예정설을 지지했다. 인간은 오로지 기독교 신앙을 통해서만 삶의 궁극적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인간을 분석함에 있어 인간 자체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진 조건을 철저하게 관찰했다는 점에서, 파스칼의 사상은 장자크 루소와 앙리 베르그송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현대의 실존주의와도 맥을 같이한다.



인생론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1788~1860)



머리말

나는 이 책에서 삶의 지혜라는 것을 일반적인 의미로 다루고자 한다. 즉, 삶의 지혜는 인생을 가능한 한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술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행복론이다. 그러므로 삶의 지혜는 행복한 삶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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