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옷장 심리학
제니퍼 바움가르트너 지음 | 명진출판
여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옷장 심리학
제니퍼 바움가르트너 지음
명진출판 / 2013년 1월 / 280쪽 / 14,000원
미친 듯이 쇼핑하는 사람들: 충동을 못 이기는, 쇼핑 중독증
쇼핑을 멈추는 간단한 팁
충동구매를 그만두기 위해서는 충동을 줄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불안하니까, 화가 나고 불만이 생겼으니까, 이걸 누그러뜨리려면 쇼핑을 해야겠지.’ 이런 식으로 행동하다 보니 충동구매가 계속된다. 이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멈추려면 충동구매 때문에 벌어질 일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감정적으로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지름신 강림을 물리칠 비법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도 아니고 돈도 없는데 무작정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여기에 속한다고 생각되면 다음의 쇼핑 기술을 통해 경제적 안정은 물론 마음의 안정도 찾아보자.
충동구매를 멈추기 위한 6가지 팁
① 지갑 없이 쇼핑하기: 지갑, 신용 카드, 현금, 수표, 그 어느 것도 가져가지 말고 쇼핑을 해 보자. 지갑을 두고 쇼핑을 하면서 ‘필수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 그리고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 만약 그동안 충동구매를 해 왔다면 내가 가진 물건들의 10퍼센트만 ‘필수품’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② 텍사스 홀덤(포커 게임의 한 종류): 쇼핑을 가서 사고 싶은 상품들을 모두 찾는다. 그리고 그것들을 모두 보류 리스트에 올린다. 이 리스트를 갖고 집에 돌아가서, 이를 대체할 만한 물건이 이미 집에 있는지 살펴보자. 가지고 있는 것과 필요한 것을 신중하게 파악한 다음 실제로 구입할 물건을 결정하라.
③ 구매 미루기: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쇼핑을 못 할 때 느껴지는 불안감과 초조함을 견뎌야 한다. 물건을 사지 못할 때 느끼는 불안감을 이겨 낼 때마다 쇼핑 충동은 감소할 것이다. 일주일 또는 한 달 정도 구입을 미루었는데 여전히 그 품목이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
④ ‘내 것’이라고 생각해 보기: 원하는 옷의 사진을 매일 보는 거울에다 붙여 놓아라. 이런 식으로 상품을 보는 게 만족을 주는 경우가 많다. 나는 마놀로 블라닉 구두, 아셔 컷 예물 반지, 다이아몬드가 박힌 까르띠에 탱크 아메리카인 등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그것들을 정말 사지는 않는다. 인터넷에서 상품을 많이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쇼핑 카트에 담긴 물건을 수없이 보고 나면 구매 욕구가 사라질 수도 있다.
⑤ 인터넷 회원에서 탈퇴하라: 인터넷 때문에 우리의 구매 충동을 쉽고 빠르게 행동으로 이어진다. 운전이나 주차할 필요도, 옷을 직접 입어 볼 필요도 없다. 사람들에게 치일 일도, 폐장 시간도 없다. 새벽 3시에 머리에는 롤을 한가득 말고 컴퓨터 앞에 앉아 편안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은 충동을 조절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곤 하는 것이다. 나도 인터넷 쇼핑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었다. 나는 랄프 로렌, 버버리, 바나나 리퍼블릭, 토리버치 등의 인터넷 회원이었다. 그러나 쇼핑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결국 나는 모든 브랜드에서 회원 탈퇴를 해 버렸다. ‘쇼핑 카트’에 담아 놓은 것을 ‘주문하기’ 버튼 하나만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는 안 된다. 나는 시간을 들여 개인 정보를 일일이 다 기입해야 하는 경우에만 진짜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⑥ ‘의식적’으로 구매하기: 충동구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쇼핑할 장소, 시간, 목적 및 쇼핑 중의 기분, 쇼핑 후의 기분, 또다시 쇼핑하고 싶은지 등을 쇼핑하기 전에 미리 파악해야 한다. 이는 실제로 새로운 옷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갖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내 감정과 그에 따른 행동을 주시하는 능력은 쇼핑광인 나를 원천 봉쇄하는 비법이다. 나는 훈련을 통해 신용 카드를 긁기 전에 내 구매 행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을 살 것인가
옷장에 멋진 옷들이 가득할지라도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옷장 꾸미기는 실패한 것이다. 다양한 스타일에 적용 가능한 기본 아이템의 코디 방법을 깨닫는 것도 쇼핑 충동을 치료하는 한 방법이다. 코디와 인테리어는 똑같다. 인테리어를 할 때는 의자, 식탁, 소파 등의 가구를 공간에 맞게 배치해야 하고, 이때 가구들은 서로 전반적으로 스타일이 비슷해야 하며 색상 또한 어울려야 한다. 그리고 쿠션, 미술품 및 카펫 등의 소품은 포인트로 적절하게 놓여야 한다.
코디도 마찬가지이다. 검은색이나 카멜 색의 정장, 짙은 색의 일자 청바지, 세련된 이브닝드레스, 세련된 재단에 단색으로 된 트위드 팬츠 등의 기본적인 옷들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이상한 무늬와 반짝이는 장식, 비즈, 술 장식 등은 피하라. 평상복을 살 때에는 기본적인 것을 사고 대신 구두, 벨트, 스카프, 보석 등 액세서리를 살 때에 창의성을 발휘하라. 독특한 색상과 무늬, 재질은 액세서리로 표현해 보자.
4단계 - 공식적인 자리를 위한 옷
3단계 - 외출을 위한 옷
2단계 - 사무실에서 입을 옷
1단계 - 주말에 입을 캐주얼 의류
위에서 제시한 일반적인 4단계 분류법을 활용하면 기본 의상과 특별 의상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기본 의상은 어느 단계에서든 활용이 가능하고, 특별 의상은 특정 단계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옷장에서 여러 가지 아이템을 골라서 믹스 앤 매치를 해 보자. 기본 의상으로 흰색 버튼다운 셔츠를 골랐다면 다음과 같이 연습해 보자.
4단계(공식적인 자리를 위한 옷): 낮은 올림머리를 하고 스트랩 슈즈를 신는다. 흰색 버튼다운 셔츠에 턱시도 팬츠나 긴 새틴 스커트를 매치한다.3단계(외출을 위한 옷): 웨이브 머리에 플랫폼 펌프스를 신는다. 타이트한 스커트, 미니스커트, 또는 정장 쇼트 팬츠를 입는다.2단계(사무실에서 입을 옷): 긴 생머리나 낮게 묶은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키튼 힐이나 여성스러운 로퍼를 신는다. 흰색 버튼다운 셔츠와 끈 없는 둥근 깃 원피스를 매치하고 그 위에 재킷이나 카디건을 입는다. 또는 넓은 통바지나 펜슬 스커트를 매치한다.1단계(주말에 입을 캐주얼 의류): 머리띠로 머리를 뒤로 넘기고, 스키니진과 여우털 조끼를 입고 승마화를 신는다.
옷을 사서 옷장에만 넣어 놓고 입지 않는다면, 옷에 대해 이보다 더 큰 범죄가 있을까. 옷장에 있는 옷은 입어야 한다. 특별한 날에 입으려고 아껴 두었다고? 그 특별한 날이 오늘이 아니면 도대체 언제란 말인가! 정말 안 입을 거라면 차라리 필요한 사람에게 주어라. 그리고 옷을 살 때마다 항상 다른 옷을 하나씩 기부하자. 그러면 여러 가지를 얻을 수 있다. 다른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할 수도 있고, 또한 옷장에 어떤 옷이 있는지 살펴볼 기회도 생긴다. 또한 안 입는 옷을 꺼내니 다른 옷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생기며 이런 일을 하면서 옷장이 넘치도록 옷을 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되새길 수도 있다.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고, 정말 의미 있는 물건을 제대로 활용할 때 삶은 더 행복해진다.
옷을 도저히 못 버리겠어!: 과거에 집착하는, 저장 강박증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옷장 정리 20단계
옷장을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하루 이틀 내에 작업을 완수해야 한다. 생각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없애 버려라. 아문 상처 위의 반창고를 떼어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1. 장소 찾기: 옷을 둘 깨끗한 장소를 찾아라.
2. 꺼내기: 장소를 찾은 후에는 서랍, 옷장, 상자에 있는 옷을 모두 꺼내라.
3. 분류하기: 옷을 상의와 하의, 두 종류로 분류하여 깨끗한 공간에 두자.
4. 선택하기: 상의와 하의를 분류한 뒤에는 어느 것부터 정리할지 결정하자. 수가 적은 걸 선택하라.5. 처분하기: 기부함 또는 쓰레기통에 안 입을 옷을 넣어 처분한다.
6. 하의 분류하기: 낡았거나, 얼룩이 묻었거나 구김이 많이 간 하의는 당장 버리자. 폭이나 길이가 안 맞는 건 다른 사람에게 주자. 계속 입을 옷은 옷장에 다시 넣지 말고 앞에서 선택한 깨끗한 공간 중 ‘하의’ 쪽에 두자.7. 상의 분류하기: 하의와 마찬가지로 낡았거나, 얼룩이 묻었거나 구김이 많이 간 건 당장 버리자. 결정을 못 내린 옷은 일단 깨끗한 공간의 ‘상의’ 쪽에 두자.8. 평가하기: 눈앞에 놓인 옷을 보라. 청바지나 흰색 셔츠 같은 기본 아이템은 있는가? 상하의의 색상, 소재, 핏, 스타일은 서로 조화를 이루는가? 옷장과 맞지 않는 아이템은 가차 없이 버리자. 9. 속옷 정리하기: 이제 양말, 속옷, 브래지어, 보정 속옷으로 가득 찬 속옷 서랍을 열자. 안 입을 옷은 모두 처분하자.10. 속옷의 기능 고려하기: 속옷이 겉옷에 어울리는가? 몸에 붙는 타이트한 바지를 주로 입는데 허리 높이 올라오는 팬티만 있다면 T팬티, 노라인 팬티, 사각 팬티를 구입하자.11. 기타 아이템 정리하기: 이제 양말, 잠옷, 속옷과 운동복을 정리하자.
12. 액세서리 정리하기: 마지막으로 보석, 스카프, 모자, 구두 등의 액세서리 차례이다. 특정한 옷과 입을 거라면 함께 매치해 놓자. 정리하고 남은 옷들과 잘 어울리는가? 상태는 괜찮은가?13. 반복하기: 드디어 ‘옷 처분’ 제1라운드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제는 제2라운드를 치를 때이다. 과정 첫 단계부터 다시 반복하자. 이때 안목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14. 코디하기: 아이템들을 가지고 놀아 보자. 이미 소유한 옷만으로도 돋보이는 스타일이 만들어지는지 살펴보자. 사실 이 단계가 숨겨진 제3라운드이다. 15. 줄이기: 지금까지 작업을 제대로 했다면 이 시점에서 옷장의 옷이 반은 줄어 있어야 한다.16. 옷장 채우기: 가진 아이템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 없는 건 다 버렸는가? 남아 있는 옷과 액세서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가? 그럼 이제는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도 된다. 하지만 허용되는 수량은 딱 세 개뿐이다.17. 옷장에 넣기: 마음에 드는 상자와 옷걸이가 있는지 확인하라. 구두 상자, 플라스틱 커버, 쇼핑백, 상자에 옷을 보관하면 안 된다. 미래를 대비한 보관용 제품도 절대 구입하지 마라. 이런 제품을 사면 또다시 물건이 쌓이니 절대 이를 위한 여유 공간을 만들지 마라. 아이템들을 기준에 따라 정리하라. 나 같은 경우에는 여름 상의, 여름 하의, 겨울 상의, 겨울 하의로 옷들을 분류한다. 신발은 자연 갈색, 유행하는 갈색, 유광 갈색, 자연 검정, 유행하는 검정, 유광 검정, 샌들, 드레스 슈즈로 분류한다.18. 수선 계획 세우기: 옷장 앞에 수선할 물건을 놓자. 가족, 친구, 인터넷을 통해 솜씨 있는 수선 집과 세탁소를 찾아서 수선 날짜와 시간을 정하라.19. 즐기기: 새로 정리된 깔끔한 옷장을 만끽하라.
20. 관리하기: 지속적 관리야말로 성공의 열쇠이다!
액세서리 착용도 지나치면 병이다
집이나 옷장에 물건이 과한 것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당신 몸도 마찬가지이다. 보석, 액세서리, 가방 등을 무거울 정도로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
보석 착용에는 ‘균형’이 필요하다: 다이아몬드 시계, 귀걸이, 팔찌, 목걸이, 벨리 링을 한꺼번에 착용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이런 사람들은 보석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초콜릿 케이크를 먹는 듯한 달콤함을 느낀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의상과 행사에 어울리는 보석 코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보석 착용의 성패는 역시 ‘균형’이다.
옷과 균형 맞추기 - 보석이 화려하면 옷을 간단히 입고, 옷이 화려하면 보석은 간단한 것을 착용하라. 예를 들어 네크라인에 장식이 있는 옷에 레이어드 목걸이를 하면 과해 보일 것이다. 다른 보석과 균형 맞추기 - 독특한 보석을 착용했다면 그것만 포인트로 돋보이게 하자. 다른 보석을 더할 필요는 없다. 특히 몸의 같은 부위에 다른 보석을 추가하는 건 더더욱 삼가자. 커다랗게 늘어지는 귀걸이를 골랐다면 목걸이는 포기하자.믹스 앤 매치 - 소박한 보석을 착용했다면, 한 개 이상을 해도 괜찮다. 하지만 목걸이, 귀걸이, 팔찌를 세트로 맞춰 하던 시절은 지났다. 좀 더 젊고 재미있는 매치가 되도록 여러 아이템을 섞어 보자.
액세서리, 절제하는 것이 아름답다: 액세서리는 세 개 이상을 동시에 착용하면 안 된다. 또 서로 잘 어울리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광 구두에는 단순한 메탈 소재 벨트와 기본적인 금테 선글라스가 어울린다. 무지 아이템 두 개에 패턴 있는 아이템 하나를 매치하거나 뉴트럴 컬러 액세서리 둘에 밝은 색상 액세서리 하나를 매치해 보라. 보석을 착용하고 있다면 다른 액세서리를 줄이고, 액세서리를 착용할 때에는 보석을 줄이자. 잡지 광고, 패션쇼, 디자이너 홈페이지에 나온 액세서리 착용법을 참고하자.
가방을 제대로 드는 법: 드디어 가방 차례이다. 토트백, 더플백, 핸드백을 동시에 매거나 물건 때문에 빵빵해진 가방을 드는 여성들을 보면 얼마나 보기 싫은지 모른다. 매일 들고 다니는 잡동사니 중에서는 사실 쓸모없는 것도 많다. 일주일에 하루는 핸드백을 청소하라. 지갑이나 토트백의 내용물을 일단 다 쏟아 내라. 그리고 가방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가짜 필수품과 진짜 필수품을 정확하게 구분하라! 가방 청소를 잘 마치면 다른 곳에 쌓여 있는 물건을 정리하기도 쉬워질 것이다.
만약 가방을 하나 이상 들어야 한다면 핸드백이나 토트백 등을 포함해 두 개로 제한하되,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매치하라. 은은한 뉴트럴 컬러의 가죽 책가방이나 컬러풀한 캔버스 백을 상상해 보라. 여기에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작은 가방을 하나 더 매치하는 연습을 해 보자. 가방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공통된 소재나 색상을 선택하자.
단순함의 아름다움: 액세서리나 가방이 지나치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 시선이 그것에만 꽂히는 일은 피해야 한다. 간결한 것이 아름답다. 그러니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 하나만 고르고 나머지는 포기하라. 옷과 액세서리, 가방은 서로 조화로워야 한다. 같은 색으로 고를 수도 있고, 반대 색상일 수도, 또 스타일이나 재질을 통일할 수도 있다. 아이템들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한다.
옷장은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서랍에는 잡동사니가 가득 들어 있고 싱크대에는 밀린 설거지가 쌓여 있더라도, 옷장만큼은 오직 당신을 위한 장소여야 한다. 옷장을 열면 다른 걱정거리는 머릿속에서 사라져야 한다. 당신의 옷장을 사랑스러운 것들로 가득한 마법 상자로 만들어 보자.
소녀와 할머니 사이에서: 나이 드는 걸 두려워하는, 연령 망각증
나이에 맞게 옷 입기
완벽한 코디를 위해서 고려되어야 하는 건 많다. 사이즈, 길이, 색상, 장식, 때와 장소, 기능 등. 나이를 먹으면 여기에 ‘나이’라는 요소가 더해진다. 자신의 나이를 인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다고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최근 몇 년 동안 옷 스타일이 똑같으며 변화가 없다. 그래서 옛날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처럼 보인다. 둘째, 나이를 먹는 건 당연하다며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입는다. 셋째, 또는 너무 젊게 입어서 오히려 나이가 부각된다.
몇 년 동안 스타일 변화가 없다면 시간에 갇혀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눈치챌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지나치게 나이 들어 보이게 입으면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걸 지레 포기해 세월을 재촉하게 된다. 반대로 실제 나이를 감추고 지나치게 어리게 보이도록 옷을 입으면 사람들은 ‘더욱’ 당신의 노화에 주목하게 된다.
내 안에 살고 있는 ‘아이’: ‘사회 재적응 평가 척도’는 삶의 스트레스 요인을 측정하는 도구이다. 이 척도에서는 배우자의 죽음 등의 사건들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정도에 따라 평가한다. 목록에 있는 것은 모두 ‘변화’를 나타내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분명히 삶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식으로 풀기 위해서는 적응 및 학습을 해야 하고, 이때는 평가와 유연성 있는 태도가 따라야 한다. 변화는 종종 우리에게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혼돈도 안겨 주는데, 옷 입는 방식에서도 그렇다. 내 옷이 유행에 뒤떨어진 건 어떻게 알지? 어떻게 나의 나이와 생활 패턴에 맞게 옷을 입을 수 있지? 이제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다음의 세 단계를 통해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