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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심리학

시부야 쇼조 지음 | 사과나무
식탁 위의 심리학

시부야 쇼조 지음

사과나무 / 2013년 10월 / 264쪽 / 12,800원





제1장 이런 사람과 밥 먹지 마라



음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 사람

“아니야, 아니야. 배추는 이쪽, 쑥갓은 저쪽이야.” 전골을 먹을 때면 이렇게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본인은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니까’라며 약간 불만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그 자리를 ‘주도하는 사람’으로서의 자기과시욕에 빠져 대만족이다. 하지만 함께한 사람들은 ‘또 시작이네’라며 넌더리를 내면서도 따른다.

이렇게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사람들은 성실한 반면 융통성이 없다. 옳은 것은 옳은 것이라는 생각에 집착하기 때문에, “자, 파는 지금 먹는 게 좋아요. 어서, 어서 드세요.”라며 시끄러운 일면도 있다. 악의는 없지만 상황에 맞는 현명한 판단은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용은 얻지만 인망이 두텁지 못해 리더로 추천받지 못한다.

반대로 임기응변에 능하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잘 이용한다. “배추 먼저 넣어도 되나요? 쑥갓은 여기에 놓아야 하죠? 네? 직접 하시겠다고요? 고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지켜보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앞장서서 나서지도 않고 요리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맡긴다. 이 정도로 처신할 줄 알아야 사람도 부릴 수 있는 법이다.

‘손님은 왕이다’라며 허세 부리는 사람

불친절한 식당 vs 왕재수 손님.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손님을 손님이라고 생각지 않고 “그냥 주는 대로 먹어.”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곱빼기가 메뉴판 어디에 있다고 시켜?”라고 말하는 자칭 욕쟁이 주인이 있다. 반대로 음식점 종업원들을 질색하게 만드는 손님이 있다. 그들 대부분은 ‘손님’이라는 점을 마치 특권처럼 한껏 누리겠다는 태도로 가게 사람들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이런 사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집안이나 회사에서 위세를 부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독선적인 사람이다. 자신의 세력권 안에서 부리던 위세가 그대로 다른 곳에서도 통할 것이라 착각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평소 윗사람에게 억눌림을 받거나 비굴해져서 자기과시욕을 채우지 못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이런 곳에서 위세를 부리지 않으면 내 자신의 권위를 보일 수 없다’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평소 자신의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거나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님의 입장’을 이용하여 음식점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다.

손님과 가게의 관계는 ‘음식 및 서비스’와 ‘금전’을 거래하는 대등한 관계라고 인식하는 것이 좋다. 함께 먹는 사람, 주위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심어서는 안 되고, 음식점이 마음에 안 들면 나오면 되는 것이다.

음식이 식는데도 계속 이야기하는 사람

고급 프랑스 요리가 아니라도 요리에는 먹는 순서가 있다. 엄격하지는 않더라도 자기 나름대로의 ‘맛있게 먹기 위한 순서’는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에 무신경한 사람이 있다. 갓 튀겨내어 자글자글 소리를 내는 먹음직한 튀김을 눈앞에 두고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하느라 젓가락을 댈 생각도 않는다. 자기 혼자서 떠드는 거라면 몰라도 ‘안 그래?’,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며 수긍 이상의 것을 상대방에게 요구한다. 혹시 여러분의 직장 상사도 그런 사람이 아닌지?

이런 사람들은 꼭 끝에 가서는 이렇게 말한다. “왜 그래? 안 먹어? 튀김을 별로 안 좋아해?” 그들은 튀김을 먹으면서 이렇게도 말한다. “이것 봐, 빨리 안 먹어서 식었잖아.” 이들은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면 주위가 보이지 않고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고 계속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완전히 잊고 만다.

우리 주위에 이런 상사가 적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부하를 격려하기 위해 식사를 하자고 한 것이 아니라 상사로서의 입장을 들려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말에 취해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게 된다. 상사의 이런 심리상태를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비록 튀김은 식더라도 조금은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다.

단골집에 데려가고 싶어 하는 사람

남성이든 여성이든 단골로 가는 찻집이나 술집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법이다. 회사에서 접대 시에 이용하는 음식점도 평소 다니는 가게로 가는 편이, 가게 사람들도 적절하게 응대해주기 때문에 손님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그러나 손님이나 친구, 혹은 연인을 자신의 단골집으로 데려가는 것이 반드시 좋지만은 않다.

예를 들어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여성을 데리고 카운터에 앉아 술을 마시는 바에 갔다고 하자. 바텐더와 그곳의 손님들과 친하기 때문에, 여성이 모르는 이야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성은 ‘애인을 데리고 가서’ 만족할지 몰라도, 여성은 따분해하며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다. 여성들끼리도 마찬가지다. 걸핏하면 자신의 단골 술집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가는데, 자신은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단골손님답게 행동할 수 있어서 편안할지 모르겠지만 홀로 남겨진 친구는 같이 따라온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은 무의식중에 자신의 페이스, 자신의 생활 범위 속으로 타인을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런 점을 조금도 깨닫지 못한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타인을 생각해서 하는 행동은 대부분 달갑지 않은 호의인 경우가 많다. 자신이 편안한 곳이 아니라 서로가 편안해질 수 있는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골집에 갔다면, 함께 간 사람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하고, 이번에 자신의 단골집에 갔다면 다음에는 상대방의 단골집에 가는 것도 좋다.



제2장 밥 먹을 때 그 사람의 본성이 드러난다



싫어하는 음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여성

누구에게나 한두 가지쯤 못 먹는 음식이나 싫어하는 음식이 있게 마련이다. 미식가로 소문난 사람 중에도 파를 못 먹거나 전복이나 소라의 갯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음식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할 때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한 방법만은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중국요리의 볶음요리 속에 싫어하는 피망이 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우선은 싫어하는 음식을 옆으로 골라내는 작업을 시작, 그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나고 난 다음 편안하게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이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

아래를 내려다보며 접시 위의 음식을 골라내느라 꼼지락꼼지락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이란,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다. ‘싫은 것은 싫은 것’이라고 분명하게 의사표시를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몸짓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은 동시에 ‘좋은 것은 좋은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의사표시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바로 이 ‘노골적인 느낌’이 주위의 분위기를 파악해서 사람들에게 신경 써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만약 식사를 할 때, 뜻밖에도 싫어하는 재료가 들어 있다면 상대방에게 먹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도 좋다. 가리는 음식이 많은 사람은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가 무엇인지 미리 확인하고, 먹을 때는 싫어하는 음식이 없는 부분만 조금 먹고 남기는 편이 낫다.

자기 것만 ‘추가’ 주문하는 사람

술을 마실 때는 물론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도, 직장 상사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대부분의 남자 사원들은 “부장님, 같은 걸로 더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것을 시킬까요?”라고 윗사람에게 신경을 쓴다. 하지만 여성은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하나는 지금 얘기한 남성사회의 관습을 그대로 받아들여 자연스럽게 신경을 써주는 여성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가능한 한 신경을 쓰지 않는 여성이다. 이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그 범위 안에서만 상대방에게 신경을 쓰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 공적인 자리가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는 어떤 태도를 취할까? 실제로 신경을 쓰는 사람은 어디에서나 신경을 쓰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공적인 자리든 사적인 자리든 타인에게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기분대로 편안하게 즐긴다.

“생맥주 하나 더 주세요! 앗, 과장님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 이렇듯 뒤늦게야 상대방에 신경 쓰는 사람은, 사적인 자리에서는 친구의 잔이 비어 있어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여기요! 생맥주 하나 더요!”라고만 말할 뿐이다. 이런 사람은 ‘서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사이’가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자리를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그런 사람이 되기 십상이다.

자신이 마시고 싶을 때는 상대방도 마시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자신은 신경 쓰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신경 써주기를 바라서는 안 될 것이다.

식사할 때 존댓말만 쓰는 사람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나칠 정도로 친하게 구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호의의 표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뻔뻔스럽다’, ‘낯이 두껍다’는 인상을 준다. 서로가 친숙하게 행동하면 문제될 것은 없겠지만, 특히 업무상 관계된 사람을 처음부터 너무 친숙하게 대하면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라며 오히려 그 사람의 인격을 의심하게 된다. 처음 알게 된 뒤 한동안 상대방이 어떤 타입의 사람인지를 살펴본다는 의미에서도 약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예의이다. 그러나 여러 번 만나서 상대방은 상당한 호감을 느끼고 있는데도 언제까지고 존댓말을 쓰고, 말도 가려서 하고, 사소한 것까지 조심하며 신경 쓰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이거 맛있는데?”라고 말하면 “응, 맛있어!”라는 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말로 대답하는 편이 서로 더 친숙해질 수 있다. 높임말은 상대방과 자신 사이에 벽을 만드는 면이 있다. 본인은 의식하지 못해도, 언제까지고 높임말을 사용하는 등 형식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는 사람은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 그렇게 몇 번을 더 만나게 되면 상대방도 이 사람은 내게 마음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조금씩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예의 있는 것은 좋다. 하지만 중간 중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하자. 너무 친숙하게 굴어도, 너무 서먹하게 굴어도 사람은 멀어지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적당한 거리감이다.

‘옛날 일’을 정신없이 얘기하는 사람

술을 마시거나 함께 식사를 할 때, 틈만 있으면 억지스러울 정도로 옛날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이 있다. 중년 남성들 중에는 자신이 옛날에 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누군가가 컴퓨터에 대해 이야기하면 “내가 20대 때는 지금처럼 컴퓨터는 없었지만 그래도 일은 완벽하게 해냈지.”라며 억지로 20년 전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런 사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했던 얘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미래지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옛날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여성도 마찬가지이다.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반쯤 포기한 사람, 자기계발을 해야겠다는 의욕도, 누군가를 사랑하겠다는 기력도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과거의 일에만 매달려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외모도 늙어 버리고 만다. 한창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 옛날이야기만 즐기는 것은 자신을 늙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옛날이야기는 동창회에서나 퇴직 후에만 하자. 식사할 때는 상대방이 즐거워하는 화제를 올리는 것이 좋다. 이런저런 잡담을 주고받는 편이 대화는 더 잘 풀리는 법이다. 내 이야기 따로, 상대방의 이야기 따로 나누지 말고 공통의 화제를 찾아서 얘기하자.



제3장 음식남녀, 그 심리를 분석한다



‘이렇게 맛있는 걸 왜 못 먹어?’ 강요하는 사람

식사 자리에서는 주로 음식 얘기를 화제로 삼게 되는데 좋아하는 음식 취향으로까지 얘기가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재료에 대해서 “맞아, 그거 맛있지. 나도 좋아해.”라고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받아주면 기분도 좋고 대화도 원만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그런데 좋지 못한 태도는 상대방에게 ‘싫어하는 음식’을 물어놓고, “싫어하다니, 왜? 그렇게 맛있는 걸. 그래, 내가 잘하는 집을 아는데 다음에 같이 가자. 그 집 음식은 틀림없이 먹을 수 있을 거야!”라며 필요 이상으로 얘기를 진전시키는 사람이다.

예전에 몇 번이고 시도해봤지만 내 입에 맞지 않는다고 확신한 뒤여서, 이제 와서 그것을 먹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함께 가자’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베푸는 친절, 필요 없는 참견이다. 어린아이처럼 먹어보지도 않고 싫어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상대가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성인이라면 싫어하는 음식을 들어도 “어, 그래?”라며 가볍게 흘려버리는 것이 예의이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싫어하는 음식에 “왜?”라며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어린아이 같은 사람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건강상의 이유나 체질 때문에 못 먹는 음식이 있다. 상대방의 취향을 받아들이자.

자신의 일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하는 남자

편안한 상태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누기 좋은 식사 자리인데도 일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함께 자리한 사람들이 직장 동료나 상사, 부하들이라면 자연스레 회사에 관해 얘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상사가 부하에게 쉴 새 없이 업무 얘기만 하는 것은 싫은 일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일에 대한 이야기는 적당한 선에서 멈추어야 한다. 식사 자리에서 일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다음 중 하나에 속하는 타입이다.

타입 1_ 타인과의 대화에서 화제로 삼을 만한 취미도 없고 흥미를 느끼는 일도 없다.

본인은 상대방을 위해서 뭔가 이야기를 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특별한 화젯거리가 없기 때문에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좋아서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적당한 화젯거리를 제공하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타입 2_ 일이 인생의 보람이자, 최대의 관심사인 사람.

자신의 일에 대해 자신감도 있고 자긍심도 높기 때문에 전문가처럼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면 때로 잔소리를 듣는 것 같아서 식사를 즐길 수가 없다. 하지만 상대가 상사인 경우에는 무턱대고 이야기를 끊을 수가 없다. 그럴 때는 “부장님, 이 음식 아주 맛있습니다. 이 집 분위기도 좋은데요?”라는 식으로 앞에 놓인 음식이나 식당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레 화제를 돌리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남자가 계산했을 때 여성의 매너는?

남성이 계산했을 때의 여성의 반응을 분석해보자. 남자 상사나 선배가 “내가 낼게.”라고 말하면 “아니에요. 같이 내요.”라며 완강하게 거절하는 여성이 있다. 애인이라면 몰라도, 회사의 상사라고는 하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얻어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도 너무 완강하게 거절하면 벽을 만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내겠다’는 말을 상대가 사양했다면 곧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라고 받아들이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 것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배려이다. 그렇다고 해서 ‘상사니까 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이나 태도를 취하면 ‘예의를 모르는 뻔뻔스러운 여자’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그리고 “죄송해요. 돈을 너무 많이 쓰셔서…”라고 거듭 말하는 것도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말로 들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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