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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유머 콘서트

정치유머 포럼 지음 | 황금물고기
정치유머 콘서트

정치유머 포럼 지음

황금물고기 / 2012년 9월 / 220쪽 / 12,000원





1. 나는 놈 위에 웃기는 놈 있다



정치인과 악처의 공통점

1. 돈을 너무 좋아한다.

2.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싸돌아다닌다.

3. 말로는 당할 수 없다.

4. 내가 뽑았지만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5. 바꾸려면 너무 복잡하다.



박근혜의 정치 특강

박근혜가 안철수에게 물었다.

"정말 정치를 하실 건가요?"

안철수는 대답을 안 하고 웃기만 했다.

그러자 박근혜가 말했다.

"정치는 어려운 겁니다. 제가 문제 하나 내지요.

정치인과 가장 비슷한 직업이 뭔지 아세요?"

안철수가 조금 생각을 하더니 대답했다.

"나 같은 기업체 사장이 아닐까요?"

박근혜가 말했다.

"아닙니다. 답은 거지예요."

"왜 그런가요?"

"둘 다 주로 거짓말로 먹고살기 때문이지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나타나는

습성이 있는 것도 닮았고,

지역구 관리에 목숨 거는 것도 그렇지요.

되기는 어렵지만 되고 나면 쉽게 버리기

싫은 직업이기도 하고요.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박근혜가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법으로도 없앨 수 없어요."



한국의 천재들

노무현이 저승에 가서 신에게 부탁했다.

"세계적인 천재들을 한국으로 보내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들어 주세요."

신이 그 부탁을 들어주어 천재들을 한국에서 태어나게 했다.

노무현은 과연 천재들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국으로 가 보았다.



퀴리 부인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려고 했는데 얼굴도 평범하고, 키도 작고,

몸매도 안 된다고 취직 시험에 자꾸 떨어져서 성형수술을 하려고

편의점에서 알바하고 있었다.



에디슨은 발명 특허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초등학교밖에 못 나왔다고 신청서를 안 받아 줘서

특허 신청을 못 내고 있었다.

어쩌다 특허를 받은 것은

대기업이 헐값으로 빼갔다.



아인슈타인은 수학만 엄청 잘하고

다른 과목은 제대로 못해서 내신이 바닥이라

대학에 떨어져 삼수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며 대들기를 좋아했던

갈릴레오는 학계의 현실에 대해

입바른 소리를 하다가 연구비 지원이 끊겨

한강변에서 공공근로를 하고 있었다.



뉴턴은 졸업 논문을 냈지만

교수들이 이해를 못하는 바람에

학위를 못 받고 집에서 놀고 있다가

영장이 나와 철원 최전방으로 갔다.



기삿거리

노무현이 기자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모 회사 소주를 처음 마시며,

"이게 xx그룹에서 나오는 건가? 야, 맛 죽인다."

라고 감탄했다. 다음 날, 유력 신문에 기사가 떴다.



경악! 노무현이 술자리에서

집권하면 xx그룹을 공중분해하겠다고 발언!



노무현이 아니라고 부정하자 곧 후속 기사가 떴다.



함께 있던 기자들에 의하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죽인다'는 얘기를 틀림없이 했다"고 함.



몰살의 이유

국회의원들을 태운 버스가

의원연수회에 가기 위해 밀양을 지나갔다.

밀양은 한전의 고압선 토지 강제 수용 문제로

민심이 안 좋은 곳인데, 하필 새벽에 버스가 절벽에서

한 농부의 밭으로 굴러 떨어졌다.

아침 일찍 밭에 나간 농부는

죽은 의원들을 모두 땅에 묻었다.

경찰이 도착해서 물었다.

"정말 생존자가 하나도 없었어요?"

농부가 대답했다.

"몇 명은 아직 안 죽었다고 소리치더군요."

"그런데 왜 묻었나요?"

"정치인들 말을 어떻게 믿어요, 다 뻥인데."





2. 옵, 옵, 오빤 어떤 스타일?



대권 주자들의 도주법



박근혜

시작할 때 12시까지만 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12시가 되면 치던 판도 중단하고 떠난다.

땄는지 잃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수첩에 다 기록되어 있다.



안철수

머리가 좋아 잃는 법이 없다.

떠날 때가 되면 100만 원 정도 따는데

고비 때마다 너무 장고를 해서

치는 사람 열 받게 한 벌금으로

낸 돈이 50만 원쯤 되고

딴 돈의 반은 주식으로 준다.



문재인

자신이 직접 치는 것보다 광을 팔고 잘 죽는다.

중간에 가도 잡지 않는다.



김문수

일단 불리해지면 미묘한 규칙상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 경기도에서는 이렇게 안 쳐."

하고 나가리를 주장한다.

안 통하면 112에 불법도박으로 신고한다며

119에 전화한다.



김두관

일단 따면 쥐꼬리만 한 이장 월급 생각해서

잃어 주어 고맙다고 한다. 고로 개평도 없다.

하지만 잃으면 마을회관에서 마을 방송으로

돈 따고 개평 안 준 사람들 욕을 한다.



이재오

돈을 따면 상대의 비싼 차를 잡고

싸게 후려쳐 돈을 빌려 준다.

자기가 잃으면 타고 온 자전거를 비싸게 쳐달라고 우긴다.

청와대에 전화하면 밥 살 돈이라면서

봉투가 오기도 한다.



정몽준

돈이 많아 잃어도 올인되는 법이 없다.

따는 것도 보지 못했고 아버지 때부터

쳤다 하면 거액이 투입된다.

아무리 잃어도 안 일어나다가

조기축구할 시간이라고 전화 오면 끝낸다.





3. 열 받다가도 빵 터지는



국회의원의 고백

새로 국회의원이 된 소감을 묻자

사기 전력이 있는 초선의원이 말했다.

"국회의원이 되고 세 번 놀랐습니다.

첫째는, 나 같은 사람도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어서 놀랐고요.

둘째는 국회에 갔더니 다 나 같은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라고 앉아 있어 놀랐어요.

그리고 셋째는,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있는데도

그런대로 나라가 잘 돌아가고 있어 놀랐지요."



초점

이명박 대통령이 조중동과 기자회견을 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만 명의 부자들 세금을 면제해 주고

한 명의 기자를 구속할 것입니다."

기자들이 놀라서 물었다.

"기자는 왜 구속하는 겁니까?"

그러자 옆에 있던 총리가 속삭였다.

"각하! 제 말대로죠? 10만 명의 부자 세금은 왜 안 받느냐고 물어보지도 않잖아요."



아담과 이브의 국적

미술관에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들고 있는

그림을 두고 영국인이 말했다.

"이들은 영국 사람이다.

남자가 맛있는 것이 있으면

여자와 함께 먹으려고 하니까."

프랑스인이 말했다.

"이들은 프랑스 사람이다.

누드로 산책하고 있으니까."

그러자 북한 사람이 말했다.

"이들은 조선 사람이 분명하다.

옷도 없고 먹을 것도 적은데

자신들은 천국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같은 이유, 다른 이유

김정일과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졌다.

휴식 시간에 두 사람은 너무 심심하여

누구의 보디가드가 더 충성심이 있는지 내기를 했다.

푸틴이 먼저 자신의 보디가드를 방으로 불러

창문을 열고 말했다.(그곳은 20층이었다.)

"야! 뛰어내려!"

보디가드가 울먹이면서 말했다.

"대통령님, 어찌 이런 일을 시키십니까?

저에게는 아내와 아들이 있습니다!"

이내 푸틴은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사과하고 밖으로 내보냈다.

이어서 김정일이 자신의 보디가드를 불렀다.

"자, 여기서 뛰어내리라우!"

보디가드가 두말없이 뛰어내리려고 하자

푸틴이 그를 덥석 끌어안으며 말렸다.

"너 미쳤어?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어!"

그러자 보디가드가 창밖으로 뛰어내리려고

발버둥 치며 말했다.

"날 놓으라우! 내게는 아내와 아들이 있어!"



신의 섭리

철수가 신에게 말했다.

"근혜는 정말 예뻐요.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만드셨어요?"

신이 말했다.

"그래야, 네가 좋아할 거 아니냐."

이에 철수가 또 물었다

"그런데 가만 보면 좀 멍청한 것도 같아요."

그러자 신이 소리쳤다.

"그래야 널 좋아할 거 아니냐?"



정치란?

초등학생이 사회공부를 하다가

아빠에게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아빠는 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 설명해 주었다.

"우리 집에서 돈을 벌어오는 아빠가 기업이고

그 돈으로 살림하는 엄마는 정부, 그리고 너는 국민이라고 할 수 있는 거지."

"그럼 가정부 누나는 뭐죠?"

"가정부 누나는 아빠가 월급을 주니까 노동자겠지."

"우리 막내는요?"

"우리 막내는 우리 집의 새싹이니까 우리의 미래라고나 할까?"

그날 밤, 아이는 계속 울어대는 동생 때문에 잠에서 깼다.

기저귀를 보니 똥을 잔뜩 싸놓았다.

도저히 혼자 힘으로 어쩔 수 없어 안방으로 갔다.

방으로 가니 아빠는 간데없고 엄마는 아무리 흔들어도 깨질 않았다.

할 수 없이 아이는 가정부 누나의 방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 방에 가정부 누나와 아빠가 함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식탁에서 아이가 아빠에게 말했다.

"아빠, 전 어제 정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정치란, 국민이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묵살해 버리는 정부와

노동자를 유린하는 기업과 똥 위에서 뒹굴고 있는 우리의 미래였어요."



선물

근혜 생일에 만나기로 한 철수는

선물을 사려고 여성용품 가게로 갔다.

예쁜 점원이 상냥하게 물었다.

"어떤 물건을 찾으시나요?"

"장갑을 선물하고 싶은데 사이즈를 잘 몰라서……."

그러자 점원이 말했다.

"제 손을 만져 보시고 짐작해 보세요."

철수는 점원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장갑을 골랐다.

그런데 문을 열고 나갔던 철수가 금방 돌아왔다.

불안해진 점원이 물었다.

"장갑에 문제가 있나요?"

그러자 철수가 머뭇거리다 말했다.

"이번엔 브래지어를 사려고……."





4. 웃자고 한 얘기에……



관점의 차이

우리 당에서 다른 당으로 옮기면 - 배신

다른 당에서 우리 당으로 오면 - 구국의 결단



노동의 조건

철수 사장과 부사장이 심각한 주제로 토론을 했다.

"과연 sex는 중노동일까요?"

부사장이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자 철수 사장이 말했다.

"그건 분명 노동이야, 노동! 아내에 대한 봉사 차원이 아니겠는가?"

부사장도 동의했다.

"그럼요, 틀림없이 노동이죠, 그것도 중노동입니다."

의견이 일치한 둘은 마침 결재를 받으러 온 사원에게도 동의를 구하려고 물었다.

"자넨 어떻게 생각하는가?"

"예, 맞습니다. 그건 중노동이지요."

모두들 만족한 합의를 내고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사장실을 나온 직원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웃기고 있네, 그게 노동이면 니들이 직접 하겠냐? 나를 시켰겠지."



곤경

근혜가 드라이브 한다고 나간 뒤 긴급 속보가 떴다.

"지금 강변북로에 승용차 한 대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걱정이 된 비서가 전화했다.

"지금 역주행하는 차가 한 대 있다니 조심하세요."

그러자 근혜가 소리쳤다.

"젠장, 한 대가 아니야. 수십 수백 대가 달려들고 있다고!"



자신만만

천국과 지옥이 땅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다.

분명히 천국 땅인데, 지옥이 소유주라고 우겼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염라대왕에게 소리쳤다.

"자꾸 이러면 고소할 거야."

그러자 염라대왕이 웃었다.

"해 봐! 한다 하는 변호사나 판검사는 다 지옥에 있다고."



이름

용하다는 점쟁이가 예언하기를

이름에 'ㄴ'자가 들어가는 사람이

다음 대권을 잡는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박근혜, 안철수, 정몽준, 문재인이 모여

한잔하고 있는데, 문밖에서 누가 요란하게 노크를 했다.

"누구요?"

그러자 이재오가 문을 박차고 들어와 말했다.

"나, 재온데요."



우리나라가 달나라에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다고 발표하면?

새누리당 - 혼란한 정국의 여론을 돌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조선일보 - 우주선 조종사 호남 출신 50% 압도적

민주노동당 - 우주선 발사는 국력 과시를 위한 예산 낭비일 뿐, 민생이 우선

오마이뉴스 - 우주선 부품 태반이 미국, 일본제. 기술종속 우려



구두시험

신학대학에서 구약성서를 범위로 구두시험을 쳤다.

근혜 차례가 되자 교수님이 엄한 목소리로 물었다.

"학생, 최초의 남자가 누군가?"

갑자기 근혜의 얼굴이 빨개졌다.

"저 교수님, 저는 정말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교수님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아니 학생, 아담하고 뭔 일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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