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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 쓴다 남긴다

루이스 퍼윈 조벨 외 지음 | 푸른숲


떠난다 쓴다 남긴다

루이즈 퍼윈 조벨, 재클린 하먼 버틀러 지음

푸른숲 / 2011년 7월 / 350쪽 / 12,000원



1부 떠난다



여행 작가는 어떤 사람들인가?

여행 작가가 되기 위한 조건: 여행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그러나 '여행 작가'가 되려면 본능과 통찰력, 상상력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여행 작가로서 당신은 보고, 들을 뿐 아니라, 조사하고, 해석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관습을 배우고, 새로운 사상을 포용하며, 새로운 지식을 흡수해야 한다. 여행 작가는 '무엇'을 묻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며, '누가' 그리고 '어떻게', 더 중요하게는 '왜'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헤르만 헤세가 말했듯이 "인간의 진정한 직업은 자신에게로 향하는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임을 깨닫는 사람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여행 작가가 있다: '여행 작가'라는 말은 여행에 관한 글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말한다. 신문과 잡지의 여행 섹션 편집장과 기자들, 칼럼니스트, 프리랜서 작가들뿐 아니라 광고업계 종사자, 라디오와 텔레비전 작가, 예술 비평가, 요리책 편집가, 여행 소식지 발행인, 시청각 자료 및 여행 관련 영상물 제작자 등을 포함한다. 또한 온라인 여행 프로그램에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웹진에 글을 쓰는 이, 파워 블로거들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특정한 종류의 가이드북을 쓰는 작가, 청소년 소설과 추리 소설에서 역사 소설과 뮤지컬,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이국적인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는 글의 작가들도 일종의 여행 작가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을 신뢰하자: 여행과 글쓰기는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행 작가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생각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 글 쓰는 시간은 글쓰기에만 할애해야 한다. 줄을 서 있거나 신호를 기다리거나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쓸지 생각한다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에는 글쓰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기 훈련과 확신이 필요하다. 이상적인 작업 환경을 기다리다가는 종이 위에 단 한 글자도 쓸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행 작가는 또한 시장을 잘 파악하고, 자기 능력을 믿고, 책상 서랍 속 원고는 팔릴 기회가 없다는 것을 잘 아는 '공격적인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

독자들의 기대 수준은 높다: 요즘 독자들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들도 여행을 아주 많이 해봤을 것이다. 현대인들이 여행에 얼마나 흥미가 있는가 하면 여러 축제를 소개하는 무료 책자를 제공한 한 잡지에서는 배포한 지 하루 만에 5천 건의 질문을 받았다. 또한 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여행 관련 토크쇼에서 에티오피아에 대해 이야기한 후 에티오피아 관광청은 여행객들의 쇄도하는 비자 신청을 처리하기 위해 3일간 문을 닫아야 했다. 한 학생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여행 섹션에 독일의 한 작은 도시에 대한 짧은 글을 썼는데, 일주일 만에 그 도시의 상공회의소는 캘리포니아 사람들에게 그곳에 관한 정보를 요청하는 전화를 60통이나 받았다.

여행 작가는 자신의 여행을 즐겨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흥미를 느낄 목적지를 고르고, 무엇을 할지 계획해야 한다. 시야를 넓히자. 보고, 알고, 즐기고 싶은 충동을 키우자. 그렇게 하면 독자들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주고, 여행 동기도 부여할 수 있다. 당신의 여행에서 가장 본질적인 것은 바로 당신의 태도이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랠프 왈도 에머슨은 이렇게 얘기했다. "우리가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더라도 우리 안에 아름다움이 없다면 결코 그것을 발견할 수 없다."

'그곳에 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식을 습득하자: 뛰어난 여행 작가라면 빙산 이론에 동의할 것이다. 다시 얘기하자면, 이들은 어떤 것에 대해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열 배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수면 아래 보이지 않는 부분은 독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이야기에 주목하도록 작가에게 권위를 부여한다. 정보가 많으면 어쩌다 얻게 되는 것을 그냥 활용하는 게 아니라 어떤 자료를 활용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조사를 철저히 하면 정보를 자기 것으로 흡수할 수 있다. 조사가 잘 된 여행기를 쓰면, 편집자들이 당신을 존경할 것이다. 무엇보다 당신 스스로 자신을 존경하게 될 것이다.

조사_ 실제 조사와 자료 조사,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실상 조사를 하다 보면 다양한 기회가 서로 뒤엉켜 있어 모든 방식이 다 동원된다. 예를 들어보자. 당신의 친구가 펜실베니아가 자기가 본 곳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였다며 당신에게 펜실베니아 포코노스의 국립 휴양지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당신이 그곳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가 대답한다. 이것이 실제 조사이다. 그가 가져온 펜실베니아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은 자료 조사이고, 인터넷 검색창에 펜실베니아를 쳐서 쓸 만한 결과를 얻었다면 그건 온라인 조사이다.

역시 최고의 정보원은 당신이 조사 도구라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될 것이다. 당신은 아마 일요일판 신문과 《내셔널 지오그래픽》같은 여행 전문 정기간행물, 그리고 또 《라이터즈 다이제스트》 등의 작문 전문 정기간행물을 구독해야 할 것이다. 책장에는 당연히 이미 최신판 사전, 백과사전, 또 글쓰기 매뉴얼, 『라이터스 마켓』이나 다른 마케팅 매뉴얼 최신판이 있어야 한다.

여행 작가의 집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어야 할까? 이는 당신의 컴퓨터 성능과 장비에 따라 다르다. 또한 공립도서관에 얼마나 가까이 사는지, 그 도서관이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자주 도서관에 가는지, 또 책이나 잡지를 집에 두고 또 거기에 표시를 하거나, 오려 내거나, 다음 주에 읽도록 남겨두거나, 가지고 다니거나 하는 데 당신이 얼마나 의미를 두는지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조사 초기에 반드시 자료 정리 파일을 일찍 만들어 두어야 함을 잊지 말자. 나중에 언젠가 필요할지 모르는 정보를 모아두는 것이다. 파일에 모아두었던 자료 속에 들어 있던 장소를 정말 방문하게 되면, 오려두었던 기사들과 서지 정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될 것이다.

마케팅의 중요성: "아마추어는 글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프로는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들 사이에 잘 알려진 말이다. 사실이기 때문에 더 널리 알려졌다. 프로 작가는 다른 작가가 자신의 글을 설명할 때 이렇게 묻는다. "좋은 생각이군. 어디다 제일 먼저 보낼 건가?" 아마추어에게 누구를 위해 글을 쓰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아, 특별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으로 쓰고 있어." '일반적으로 쓴다는 건' 이 세상에 없다. 성공적인 글쓰기는 언제나 누군가를 위한 것이다. 또한 특정 출판사나 잡지, 특정 독자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사실 어떤 출판사도 특정 독자들을 겨냥한 여행기라면 기꺼이 출판하리라는 걸 알 필요가 있다. 우리는 여행을 하고 그 경험을 어디다 팔 수 있을지 생각한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그 글을 읽을 독자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마케팅 매뉴얼로 시작하자. 자신에게 어떤 것이 편리하고 잘 맞을지 결정하기 전에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자.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보아야 할까?

특별한 시각, 다른 이야기도 찾아보라: 보통 아주 훌륭한 이야기에는 평범한 것들뿐 아니라 다소 독특한 관점이 들어가 있다. 여행 중에 그런 특별한 관점을 찾아보자. 하지만 '평범함'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야기의 세부 사항을 찾아내자. 또한 추가적인 이야깃거리에도 신경 쓰자. 종종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한 작가는 "때때로 최고의 이야기는 일정 중에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작은 것들에게서 나온다."라고 말한다. 그는 46인승 버스로 노바스코시아를 가다가 예기치 않게 들른 작은 카페에 대해 이야기한다. 손님들이 자기 집처럼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수프 캔을 따고, 커피를 내리고, 서빙을 했다. "스치듯 지난 그곳의 점심시간 분위기가 우리가 본 어떤 광경보다도 훨씬 인상적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오리엔테이션이 먼저다: 간단한 투어는 그곳의 주요 지점과 전체적인 지형을 아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복도 쪽 좌석에 앉아서 양쪽을 모두 살피고, 사진을 찍고 버스가 정차하면 가장 먼저 내리자. 가이드 근처에 앉거나 서자. 부끄러워하지 말자. 질문을 하자. 질문이 너무 많으면, 다른 곳에서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은 빼고 나머지만 묻자. 가이드가 괜찮은 사람이면 나중에 질문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그의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를 적어두자. 가이드가 아주 좋은 사람이면, 그의 상사에게 칭찬의 편지를 써서 보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가이드가 하는 말, 또는 안내판에 적힌 정보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

발품보다 나은 건 없다: 낙타를 타고 사하라 사막을 지나거나 노새를 타고 알프스 산맥을 지난다면 교통수단의 종류에 포커스를 둔 흥미로운 글을 쓸 수 있지만, 그런 에피소드는 종종 글에서 한두 줄 정도만 차지할 뿐이다. 이국적인 이동 수단을 이용하면 어떤 장소의 분위기를 느낄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여행 작가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교통수단은 걷는 것이다. 자신의 두 발로 걷는 것은 매일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퍼레이드, 축제, 결혼식 등을 바로 가까이서 가장 밀접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어떤 장소를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는 그곳의 가장 중요한 건축물을 여러 번, 다른 시간대에 가보아야 한다. 타지마할이나 피라미드 같은 곳들은 일출이나 일몰 때, 보름달이 뜨는 날같이 특별한 시간대에는 언제나 넋을 잃은 관광객들에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어느 멕시코 마을의 특별할 것 없는 광장도 새벽이나 정오, 별이 쏟아지는 밤에는 다르게 보이고 새롭게 느껴진다. 여행 작가는 보편적인 것뿐 아니라 특수한 것까지 찾아내야 한다. 절대 그저 대기하기만 했던 공항과 기차역 이름이나 나열하지는 말자. 그보다 그 장소에서 가장 중요하고 진정한 의미를 찾아 독자들을 위해 새롭게 해석하자.

2부. 쓴다



여행 작가는 무엇을 쓰는가?

'좋은' 소식뿐 아니라 '궂은' 소식도 전하자: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독자들에게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 모두를 알려줄 수 있다.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이 너무 맛이 없어서 점심을 먹으러, 또는 투어에 가져갈 음식을 챙기러 다시 호텔로 돌아와야 한다면? 이 골목에 있는 숙소가 마을에서 가장 괜찮은 곳인가? 서비스 수준은 여행 작가가 책임지고 알려줘야 할 부분이다. 요즘의 여행 작가들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들려줘야 한다는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몇몇 작가들은 실명까지 거론하지만, 다른 작가들은 모호하게 언급하는 것으로 끝낸다. 당신이 경험한 문제점들을 유쾌하게, 하지만 명확하게 밝히도록 하자.

독자들은 신경 쓴다: 활동적인 독자든 활동적이지 않은 독자든 모두가 지금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 2000년대 들어 일주 여행이 친환경 여행으로 대체되면서 독자들과 식견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 여행 작가들의 의무이다.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는가? 위기에 처한 생태계 보존에 관한 최상의 연구 프로그램은 어디서 접할 수 있는가? 여행객들의 돈이 100종에 달하는 개미의 생존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독자들 모두가 갈라파고스 제도를 둘러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곳의 환경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한 세심하고도 정확한 보고서에는 다들 관심을 보일 것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이메일은 환경을 파괴하기보다는 풍부하게 가꾸려고 하는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데 유용한 자원이 된다. 이를 통하여 당신은 자신의 언어로 환경에 관해 쓸 수 있다. 깨진 도자기 파편들을 대학의 미술학과에 기증한 호텔, 카풀이나 환경에 영향이 적은 개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도시, 감자 껍질과 닭 뼈를 물고기 사료로 사용하는 해운 회사 등 이들 모두가 이야기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여행의 기억을 정리하는 법

당신이 쓸 주제를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자: 사전 조사를 검토하고 도서관으로 돌아와 조사의 범위를 확장할 때에는 이야기를 들어줄 만한 사람이면 누구에게든 조사하고 있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자. 여기서 말한 것은 '주제'이지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하자. 사람들이 당신이 작업 중인 일에 대해 물어오는 경우나 심지어는 묻지 않는 경우라도 당신이 조사하고 있는 주제에 관해 대강이라도 말을 해두도록 한다. 하지만 사용하고자 하는 개념이나 괜찮은 문구까지 자세히 이야기할 필요는 없으며, 아직 글을 쓰지 않은 상태라면 더욱 그렇다. 미리 전부 말해버리면 신선함이 떨어져서 다시 글쓰기에 몰두하기 어려워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여행 작가의 자료 정리: 여행 전, 여행하는 동안 그리고 여행 후에 당신이 적은 모든 메모와 참고 문헌을 모아 정리하는 것은 정말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때로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때도 있다. 전부 복사를 한 다음 하나는 원본 파일로 보관하고 복사본은 이야기에 가장 어울리게끔 퍼즐을 맞추듯이 배열해보는 것도 좋다. 글을 쓴 뒤로 상황의 변화가 있다면, 출판 전까지 최선을 다해 고치도록 하자. 고의가 아니더라도 지금과 맞지 않는 내용을 출간한다면, 잘못을 시인하고 당신이 조사한 내용을 가지고 변호하도록 하자.

지름길이 문제를 일으킨다: 조사를 할 때 서두르거나 편하게 하려고 하지 말자. 작가가 글을 쓰다가 벽에 부딪히는 것은 백이면 백, 조사가 부족해서다. 당신이 충분한 지식을 갖추었다면, 종이에 글을 써내려가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또한, 절대로 독자의 지적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과장해서 표현해도 독자가 잘 모를 거라는 헛된 희망은 버리는 것이 좋다. 독자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똑똑하다. 당신이 사전 조사 및 현지 조사를 충분히 하지 못했더라도 사후 조사에는 정말로 공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독자들에게 가능한 한 가장 정확한 최신 정보를 줄 수 있다.단 한 명의 독자에서 출발해라

자신의 이야기를 '특정 독자'에게 맞추자: 앞에서 말했듯이 타깃 시장을 세심하게 연구하자. 그러고 나서 그에 따라 특정 독자에게 맞추자. '특정 대상'에 맞춘다는 것은 지저분한 말이 아니다. 이는 당신이 쓴 글이 의도된 사람들에 의해 읽힐 것을 보장하는 한 가지 수단이다.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다면 그 신문의 독자들에 맞추어 써야 한다. 여행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와 더불어 독자의 입맛에 맞춘 구체적인 내용이 가득한 여행기만이 어필할 수 있다.

'중심 문장'을 쓰자: 여행 기사의 본질은 메시지다. 당신은 반드시 기사에 당신의 메시지가 되는 그 아이디어를 명쾌하고 간결한 한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중심 문장은 반드시 글의 초반에 등장해야 하고, 글의 시작부터 끝까지 당신의 마음속에(그리고 독자의 마음속에) 남아 있어야 한다. 당신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당신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당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명쾌하고 간결한 중심 문장을 결정했다면 그것을 잘 보이는 곳에 써놓자. 그러면 당신은 기사에서 모든 것은 당신이 선택한 메시지를 뒷받침하거나 그에 관련된 내용이 될 것이다.

'이야기하지 말고 보여줘라': 어떤 내용이 여행기 속에 들어갈까? 이상적으로는 여행기의 내용은 독자의 오감에 어필하는 활동적인 동사와 간결한 명사로 이루어져야 한다. 형용사와 부사로 간간히 양념을 하고, 상투적인 말이나 요즘 유행하는 속어, 그리고 유행이 지나거나 자랑하는 것처럼 들리는 말은 피하자. 반대로, 픽션 작가의 기술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트릭을 활용하자. 일화, 장면, 대화, 성격 묘사, 극적 행동이 모두 여행기에 들어간다. 최고의 여행 브로슈어에 나올법한 숨 막히는 흥분이 느껴지는 글을 쓰자. 단 진실성과 정확성의 틀 안에서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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