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사로 살아간다는 것
마저리 A. 보먼 외 지음 | 에코리브르
마저리 A. 보먼 외 엮음
에코리브르 / 2011년 3월 / 322쪽 / 16,000원
역사적 배경 - 마저리 A. 보먼
여성들은 수세기 동안 의술을 실행해왔다. 모세의 아내도 모세와 함께 의학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고대 이집트(기원전 1500년 즈음)의 의과대학에는 여성 의학도와 여교수가 많았다. 그러나 여성의 의료 행위를 금지해달라는 청원서가 영국의 헨리 5세에게 제출된 시기가 1421년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여성이 의술을 행해온 긴 역사만큼이나 의료계에서 여성이 받아온 차별의 역사도 길다. 여성으로서 공식적인 첫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1431년 콘스탄자 콜렌다라고 알려져 있다.
1847년에는 최초로 '정규' 의과대학인 제네바 의과대학에 엘리자베스 블랙웰이라는 여성이 입학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일이 우연이었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1864년 보스톤, 필라델피아, 신시내티 세 군데에 여성만을 위한 의과대학이 설립되었다. 흑인 최초의 여성 의사인 레베카 리는 1864년에 보스톤에 있는 뉴잉글랜드 여성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러나 의학계는 여성들이 의과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여자 의과대학 졸업자에게 의과대학 교수직을 주지 않았다.
1900년대 초반에는 미국 의료계에 여성들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하여 1970년대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여성 의사 인구는 적지만, 실제 건강관리 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 대다수는 여성인 데 비해 책임자 지위에 있는 여성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따라서 의료계에서 단순히 여성들의 수효를 늘리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도자로서 여성들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하다. 현재 미국에서는 여성 의사들이 의사 사회에서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불평등한 상황이다.
의사라는 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 데보라 I. 앨런, 마저리 A. 보먼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
'스트레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스 젤리에 박사는 스트레스란 어떠한 변화나 요구에 대한 신체의 비非특이적 반응이라고 정의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좋든 나쁘든 어떠한 변화라도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또한 배가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겉보기에 소소한 일들도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쌓일 수 있다. 젤리에 박사는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뇌 조직을 검사했는데, 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 농도가 20%로 줄었고 에피네프린은 40%로 저하되었다. 스트레스는 통증에 대한 역치 値를 올려주는 신체의 자연적 기전인 엔도르핀 생성도 증폭시킨다. 이러한 신체의 화학반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갖가지 많은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의사로서 받는 스트레스
의료인도 비非의료인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일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정신적 스트레스와 일에 대한 불만이 쌓인다. 그리고 동료들에게서 지지와 도움을 받으면 일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지고 정신적 스트레스는 줄어든다. 실제로 이 두 가지 요인이 의사라는 직업에서 받는 심리적 부담과 환자의 요구, 또는 지원(이를테면 간호사 또는 설비 같은)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했다. 내과 계통의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보면, 당직 24시간 후에 측정된 코르티솔과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이 증가되어 있는 것은 당직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것이다.
의과대학생과 스트레스
많은 사람들이 늘 그래왔듯이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받고 있고, 계속해서 받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의대생들은 의학 교육 특유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다른 대학원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비슷하다. 또 다른 불행한 스트레스 반응 중 하나가 '의대생 질환'이다. 이는 의대생들이 질병에 대해 공부하면서 해당 질환의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다. 의대생들이 실습을 도는 동안에는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 정도나 활력이 일반인보다 떨어진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법대생이나 일반 대학생 또는 일반인들과 건강 염려증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여성 의사의 스트레스
어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전문의 65%가 적어도 일주일에 1회 정도 버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여성들은 의사로서 독특한 스트레스와 대면한다. 일부 학교나 병원에는 아직도 성차별이 존재한다.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여성 의사들이 동료 남성 의사들보다 좀 더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다. 또한 여성들은 고용인이나 가족에게서 도움을 덜 받는 현실에 대해 힘들어한다. 여성 의사들은 주요 지지자로서 배우자에게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여성들은 오랫동안 의료계에서 일해왔지만, 아직까지도 여성 의대생에게 역할 모델이 될 만한 정교수나 주임교수 같은 고위직에 오른 여성이 별로 없다. 게다가 특정 여성 한 명은 여러 생활방식 중에 단 한 가지 측면만을 보여줄 수 있을 뿐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의료 현장에 있는 여성의 19%는 동성인 역할 모델이 부재한 현실이 직업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느꼈다. 여성이면서도 성공적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했거나, 자신감이 있고 안정적이면서도 전문성을 두루 갖춘 여성 의사의 실례는 후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각 개인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다.
여성 의사의 결혼 생활 - 데보라 I. 앨런 / 마저리 A. 보먼
의사의 결혼
성별에 관계없이 결혼 생활은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남성 의사들의 경우는 결혼이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여긴 반면, 여성 의사들에게는 짐이 되는 쪽이 많았다. 어느 연구에서는 45세가 넘은 여성 의사로서는 남편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도 했다. 남성 의사들에 비해 여성 의사들은 배우자의 직업에 맞추어 직장을 조정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2~3배 많았다. 남성 의사들의 경우 압도적으로 자신의 배우자가 직장생활을 상당히 많이 지지해준다고 보고했다(여성 의사인 경우 69%인 데 반해 남성 의사들은 79%가 이렇게 응답했다).
여성 의사들에게 특히 문제가 되는 점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항상 부양자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일과가 끝나서 집으로 돌아오면 식구들이나 자기 스스로조차 내조 잘하는 부인이자 자애로운 엄마가 되기를 바란다. 반면에 남성 의사들은 주로 아내에게 정서적으로 위로를 받으러 집에 돌아오지만, 아내나 가족들은 그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즉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려다 보면 여성 의사들이 스스로를 보살필 시간이 명백하게 줄어든다.
맞벌이 의사 부부 증가로 생기는 현상
결혼을 하고 동반자가 생기면 여성 의사에게 내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길 수도 있다. 어떤 남편, 어떤 배우자를 선택하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며 배우자가 지지를 많이 할수록 여성 의사의 정신 건강은 좋을 것이다. 자신과 똑같이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남편으로 맞으면 그만큼 부가적인 제약이 더해질 수 있다. 특히 보다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해 지역을 옮길 때나 여가 활동을 위한 시간, 집안일 관리 분담 문제가 더욱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전문가나 의사와 결혼을 하면, 수입이 늘고 상대방의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다. 여러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관계에 대해서 서로 특별하고 집중된 관심을 쏟아야만 서로에게 최대한 인간적인 충족감을 줄 수 있다.
성희롱과 성차별 - 마저리 A. 보먼
정의
성희롱에 대한 정의는 이를 경험한 개인들이 선택한 단어, 즉 '원하지 않았던 일'이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대개 성희롱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즉 조건형(성적인 요청을 들어주는 것으로 다른 대가를 주는 경우)과 적대적 환경형이 그것이다. 부정적인 결과로 남는 것은 단지 그 여성이 그 일을 불합리하게 느낀다는 것뿐이다. 대개 조건형 성희롱은 일회성이지만, 적대적 환경형 성희롱으로 치부되려면 반복적이어야 한다. 재정적인 손해 여부는 무관하며 특정인을 향한 희롱일 수도 있지만, 직장 내 환경 자체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대개는 언어적인 것보다는 신체적인 희롱(접촉)이 더 곧바로 인식되고 비난을 받는다. 언어적 성희롱은 도처에 존재하며 정확히 정의내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시시덕거리면서 놀리는 것에 대해서 어느 순간을 희롱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은밀한 눈빛도 마찬가지이다. 법적으로 보면, 원치 않는 경우이거나 직장 내에서 적대 환경을 만들었거나 고용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언어 표현이나 행위도 괴롭힘에 해당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그렇게 명확하지만은 않다.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직장 내에서 형성되는 친근한 관계에 두려움이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이러한 관계는 발생하며 고소를 한다거나 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채 점점 더 많아진다.
성차별은 성희롱보다도 더 구별해내기가 어렵다. 이는 상당히 미약할 수 있고, 거의 언급되지도 않는다. 당사자 여성은 본인이 차별을 받았는지 정확히 기술할 수가 없다. 성차별의 부정적인 영향은 직위 문제나 승진 측면에서 기술된다. 그것 또한 각자 다른 배경에서 나오기 때문에, 비슷한 정도의 여성 의사와 남성 의사를 추려내기가 쉽지는 않다. 대개 많은 경우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을 편하게 느끼며, 성차별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차별하고 있다는 사실을 종종 모른다.
성희롱과 성차별이 주는 영향
의사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흔했으며 여성 10명에 1명은 성희롱 때문에 직업을 바꾸었다. 의과대학생들은 성희롱이 심리학적으로 불안정한 결과를 낳고, 자신감 저하, 자존감 손상, 학문 습득력의 저하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성차별을 경험했던 교수로 있는 여성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여성 의사들과 논문을 제출한 숫자는 비슷했지만, 직업 만족도와 직업적인 자신감이 약간 떨어진다고 보고 되었다.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여성 의사는 성희롱을 경험했던 적이 많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 낮은 여성이 성희롱이나 성차별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았는가 하는 것이다. 위의 보고서에서는 그 답이 명백하게 제시되었는데, 실망스럽고 마음 아프게도 '그렇다'. 하지만 이 통계에서 역점을 두어야 할 의미는 다른 데 있다. 즉 반대로 생각해서 성희롱과 성차별을 최소로 줄이면 더욱 자신감 넘치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여성 의사를 양산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 스스로 자문할 문제들
여성 의사는 자신의 행동도 고려해야 한다. 혹시 내 자신도 남성을 차별하고 있지는 않는가? 성희롱으로 여길 만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가? 진료실에서나 지도자로서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성희롱과 성차별은 흔한 현상이기 때문에 여성 의사는 이런 일에 대해서 스스로 대처할 준비를 해야 한다. 직접적인 말로 맞서는 것은 원치 않는 성 관련 행위들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방법이며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한다고 해도 법은 우리 편에 있음을 잊지 말자.
소수민족 여성 의사 - 자다 부시-존스, 기셀 코비-스미스
자다 부시-존스: 의학박사.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과장
기셀 코비-스미스: 의학박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 의과대학 의학 조교수
의과대학에서 소수민족 여성
의과대학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집단이 소수민족 여성들이다. 미국 국민 중 소수민족 비율을 의료 인력에 그대로 반영시키고자 제정한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와 국가의 솔선수범도 부분적으로는 그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1991년에 미국 의과대학 협회(AAMC)가 주도하여 실제 소수민족 비율에 비해 부족한 의료 인력을 지원한 일은 적어도 초기에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의과대학 지원자와 특히 소수민족 지원자 수가 감소했지만, 소수민족 여성들은 비소수민족 여성이나 소수민족 남성에 비해 지원자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로서는 소수민족 입학생 55%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러한 성공은 최근 들어 위험에 빠졌다. 1997년에는 1988년 이래 처음으로 의과대학 지원자 수가 모든 인종과 소수민족을 통틀어 감소했는데, 그중에서도 소수민족의 비율이 가장 심하게 감소했다. 소수민족 의과대학생이 감소한 것은 일부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정책에 대한 반대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반反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를 실시한 주에서는 의과대학에 지원한 소수민족 비율이 1997년에 12% 떨어졌으며 1998년에는 22%가 감소했다.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의과대학에 입학함으로써 실력 없는 의사가 양산된다고 불평했다. 데이비슨과 루이스의 연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의과대학에서 이 개념을 부정한 결과가 나왔다. 학부 과정에서 낙제를 하거나 레지던트 수련을 끝내지 못했거나, 레지던트 과정 평가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없었다. 그리고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률도 비슷했다. 이 연구가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논쟁의 종식을 뜻하지는 않겠으나 소수민족의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경험한 사례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 인종차별, 소수민족에 대한 학대
주로 백인이 많은 의과대학에서 소수민족 의과대학생들은 차별 때문에 종종 소외감을 느낀다. 예를 들어 보넷과 더글러스는 노스이스트 흑인 의과대학생 147명을 조사했는데, 이들은 백인 학생들이 백인 교수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맺고 소수민족 학생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교수들과 행정 직원들에게도 허술한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수련이나 임상실습 과정에서 인종 또는 소수민족에 따른 학대를 느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자료에 따르면, 소수민족에 속하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여성 의사들은 상당히 높은 비율로 소수민족 학대를 경험했다. 이 조사 연구에서 학대란 "원치 않은 관심, 유혹, 적대감이나 위협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소수민족 학대는 흑인 여성 의사의 경우 다른 그룹에 비해 2~10배에 달한다고 한다. 흑인 여성 의사의 1/3이 의과대학 입학 전, 의과대학 과정, 수련 과정, 그리고 개업 이후에도 이러한 학대를 경험했고, 소수민족 여성 의사 25%가 세 가지 이상 학대를 경험했다.
차별이나 학대를 받는 것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은 꽤 많다. 인종차별은 인간에게 행복감과 정반대로 작용하고, 심리적으로 심각한 압박감을 준다. 의과대학 신입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에 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84%의 소수민족 학생들이 인종차별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의사들에게서 종류를 막론하고 학대가 심해지면 일에 의한 스트레스가 더 심해졌다고 보고했다. 또한 전문 과목을 바꾸려는 소수민족 의사들은 학대를 당한 경험이 더 심했다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만약 인종차별로 직업에 대한 불만족이 생기거나 악화된다면, 이 문제를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
의과대학과 의학계, 그리고 여성 - 마저리 A. 보먼
능력 선별
여성들이 도태되는 과정은 인생 초기부터 시작된다. 성 역할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사회화된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능력 면에서 남성보다 낮게 평가받는다. 성적도 좋고 능력도 뛰어나 의사로서 자질이 충분한 여성이 4년제 일반대학조차 마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사실은 고등학교에서 직접 의과대학과 묶인 특수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한 여학생 비율이 높다는 것에서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과대학 예과 과정에 들어가는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같지만, 여학생들은 학업 능력이 비슷한 남학생들보다 의과대학에 지원하는 비율이 뚜렷하게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