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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학

정주윤 지음 | -
실용적이고 진취적인 학풍

스탠퍼드 대학

Stanford University



스탠퍼드 대학은 그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이고 진취적인 학풍에 기반하여 미국은 물론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스탠퍼드 대학은 실리콘 밸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더욱 급성장하여, 21세기를 주도하는 “미래의 대학”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스탠퍼드는 타 명문대학들에 비하여 별로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명문인 듯합니다. 이 글에서 여러분에게 스탠퍼드 대학을 소개합니다.





여유롭고 풍족한 주변환경

스탠퍼드 대학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샌프란시스코라는 아름다운 도시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남쪽으로 고속도로를 40여분 달리면 조용한 교외에 자리잡은 스탠퍼드 대학에 도착하게 됩니다. 스탠퍼드 대학이 위치한 도시는 스탠퍼드, 즉 대학교 하나가 작은 소도시 하나를 구성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만큼 스탠퍼드 대학은 광활한 땅을 차지하고 여유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주변은 Palo Alto와 Menlo Park 등의 다른 소도시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들은 미국내 최고의 부촌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들입니다. 따라서 스탠퍼드의 주변환경은 여느 대학촌들과는 달리 무척이나 여유롭고 풍족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스탠퍼드의 큰 장점 중 하나이자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장점은 물론 이처럼 멋진 생활 및 학업환경을 미국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미국하면 떠올릴 법한 지저분하고 위험한 거리의 이미지와는 달리, 쾌적하고 안전하고 조용한 주변환경에다 완벽에 가까운 날씨와 자연경관이 더해져서 학생들은 이곳을 “천국”에 비유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주변 실리콘 밸리의 급성장과 더불어 상당히 비싼 물가와 주거비를 낳은 데다 학교주변이 도시적이고 북적거리는 맛이 없는 탓에 다소 고립되고 지루한 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름날 스탠퍼드를 방문하여 높고 파란 하늘과 상쾌한 바람을 즐기며 자전거를 타고 야자수와 지중해풍 건물들 사이를 달려보신다면 왜 이곳이 천국으로 불리는지 실감하실 것입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역사



스탠퍼드 대학은 1891년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자 거부였던 Leland Stanford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스탠퍼드 부부는 1884년 당시 15세이던 아들(Leland Jr.)을 병으로 잃은 후 그 아들을 기념하고 또한 이제 아들을 위해 쓸 수 없는 그들의 재부를 타인들의 2세들을 위해 쓰기위해 대학을 설립하기로 결심합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정식 명칭이 Leland Stanford Jr. University인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설립 당시부터 스탠퍼드 대학은 전통을 탈피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남자학교”이던 당시에 남녀공학으로 설립되었고, 대부분이 종교집단과 관련되어있을 때에 종파 교의에 기초한 교육을 거부하였으며, 대부분의 대학이 교양 있는 시민(cultured citizen)의 육성에 주목적을 두고 있을 때에 “쓸모 있는” 시민(useful citizen)의 육성 또한 강조하였습니다. 스탠퍼드 학교 마크에 적혀 있는 모토 “Die Luft der Freiheit weht(the wind of freedom blows)"는 이러한 학교의 설립정신을 반영합니다. 1981년 설립된 이후 스탠퍼드는 1985년에 이후 미 대통령이 된 Herbert Hoover를 포함한 첫 졸업자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이후 1908년에는 법대(School of Law)가, 1913년에는 의대(School of Medicine)가, 1917년에는 교육대학(School of Education)이, 1925년에는 공대(School of Engineering) 가 구성되었고 이후 1948년에는 여러 college들이 합쳐져 School of Humanities and Sciences가 문을 열었습니다.

유학생 반 이상이 아시아 국가 출신



스탠퍼드는 비교적 소수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학교로 1999년 현재 학부생 6,594명, 대학원생 7,625명 모두 14,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입니다. 이 숫자는 또한 스탠퍼드가 대학원 중심대학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먼저 학부학생들의 인종구성을 살펴보면 전체 학부학생 중 백인이 51%, Asian American이 24%, Hispanic/Latino가 11%, African American이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은 5%이며 그 중 50%가 아시아 국가 출신 학생들입니다. 대학원의 경우 인종 및 출신지 구성은 좀더 다양합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46%, Asian American이 13%, 그리고 African American이 4%를 차지합니다. 30%에 달하는 나머지 비율이 94개국으로 부터 도미한 유학생비율을 반영하는데 전체 유학생의 54%가 아시아 국가 출신입니다. 특히 유학생 중 최다수는 중국학생들이 차지하고 있고 (600여명으로 추정) 그 다음이 한국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국유학생의 숫자는 석박사 과정을 포함해 200여명이며 그 외 visiting scholar, post doctoral felllow, 그리고 가족들을 포함하면 35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한국 유학생들 중 대다수는 공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Department of Electronic Engineering 의 경우 한국학생만 40여명에 달합니다. 이러한 인종구성이 말해주듯이 스탠퍼드는 매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섞여 있는 곳입니다. 캘리포니아라는 지역적 특징을 고려하더라도 명문 사립대로서는 특히 동양인 학생들이 매우 많아서 미국의 사립대학에서 느낄 법도 한 동양인으로서의 표면적 이질감은 거의 느낄 수가 없습니다. 스탠퍼드의 학생식당이나 도서관에 앉아서 주위를 살펴보면 이곳이 미국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동양인 학생들의 숫자가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국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법한 것들 중 하나가 학비문제일 것입니다. 1999-2000 학기 학부 학생들의 일년 budget은 tuition이 $23,058, room and board $7,881(학부생들은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합니다), 도서구입 약 $1,044, 그리고 개인적 지출이 약 $1,584로 총 $33,567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액수는 미국사립대학기준으로도 매우 높은 것입니다만(스탠퍼드는 등록금이 비싸기로도 또한 유명합니다) 약 70%의 학부생들이 스탠퍼드 또는 외부의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원생의 등록금 및 생활비 지출 또한 매우 높습니다. 전공 및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tuition은 School of Humanities and Science의 경우 $24,000선이며 생활비는 미혼 학생의 경우 적어도 매달 $1000-1200(학교숙소 및 식비 등 포함) 정도는 소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1년차 대학원생에게는 학교숙소가 보장되지만 그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학교 숙소가 배정됩니다. 학교 숙소는 학생수의 약 50% 밖에 수용하지 못하므로 나머지 50%의 학생들은 학교 밖에 숙소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리콘 밸리의 급성장과 더불어 학교주변 아파트 값이 엄청나게 뛰어서 학생들이 싼 집을 구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학교측에서는 몇 년전부터 주변 아파트들을 임대하여 임대료 일부를 학교를 지원하는 형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싱글 학생의 교내 숙소는 한 달에 대략 $400-500선이며 교외의 학교임대 아파트들의 경우 한달에 $600 선입니다. 교외 숙소에 배당되는 경우 자동차 구입이 거의 필수이므로 이 때 각종 공과금과 자동차 유지비 등을 포함하면 한달 기본 지출이 $700-800 선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스탠퍼드에서의 생활비 지출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만 스탠퍼드는 일단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풍부한 재정지원을 하고 있어서 loan을 제외하고도 75%의 학생이 스탠퍼드 또는 외부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석사과정 학생이 대내외 장학금을 받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을 고려하면 박사과정 학생의 대다수가 전액 또는 부분적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정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학생에게 학비는 간단한 문제만은 아닙니다. 전공과 학과에 따라 사정은 다르겠지만 입학허가를 받을 때 학교로부터 전액 또는 상당액의 장학금 제의를 받지 못한다면 상당히 곤란을 겪을 확률이 높으므로 스탠퍼드로의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신중하게 해당 학과의 정보를 수집하시길 권합니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실용학문의 명문



스탠퍼드가 미국의 전통적 명문들을 누르고 미국의 최고 명문으로 부상한 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학교의 설비, 교수진, 졸업생의 진로, 기부금 액수 등 일반적인 기준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조건들이 한 학교의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학생의 입장, 특히 한국 유학생의 관점에서 느낄 수 있는 스탠퍼드의 독특한 분위기와 강점들을 들어볼까 합니다. 먼저 스탠퍼드는 그 지리적 위치가 독특합니다. 스탠퍼드는 소위 말하는 “실리콘 밸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실리콘 밸리라는 것은 실제로 어느 특정의 작은 지역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인근도시 산호제로부터 스탠퍼드 근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컴퓨터 관련회사들이 밀집한 거대한 부정형의 지대를 일컫습니다. 스탠퍼드는 일찍부터 인재공급과 산학연대 등을 통하여 실리콘 밸리의 발전 및 첨단공학의 발전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그러나 스탠퍼드가 전세계 최첨단 산업의 핵심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다만 공학도들만의 이점은 아닙니다. 고급 자본과 기술이 급속히 집중되면서 이 지역에는 엔지니어는 물론 변호사, 회계사, 건축가 등 다른 모든 분야의 최고급 인력과 회사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지는 다만 첨단의 정보와 풍부한 장단기 취업기회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 내다보는 통찰력을 학생들에게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들 수 있는 것은 스탠퍼드의 실용성과 학문간 교류를 중시하는 학풍입니다. 이러한 학풍은 공학이나 경영학 등의 “실용학문”들 뿐만 아니라 사회학, 정치학 등의 “순수학문”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스탠퍼드 사회학과의 경우 전통 사회학과는 달리 통계학적 분석을 통한 정량분석이 가장 중요한 방법론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학과의 경우도 게임이론과 같은 경제학적 방법론과 통계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전통적 정치학의 사회학 또는 역사학적 경도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러한 실용적 학풍은 그 학교의 우수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결코 아니지만 스탠퍼드의 특성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스탠퍼드의 또 다른 장점은 각 학과들의 면모를 자세히 살펴보다보면 드러납니다. 많은 분들이 스탠퍼드를 우수한 공대를 가진 학교로만 알고계신 경우가 많지만, 스탠퍼드는 이공계와 인문사회계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학과가 고루 각 분야에서 정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예일 등 비슷한 수준의 타 사립명문들이 실상 주요분야의 학과들을 두루 갖추거나 기존 학과들이 두루 고른 수준을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인상적인 강점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학제간 교류연구에 이상적 조건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학문적 기회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스탠퍼드는 사립대학 중에서도 가장 재정이 풍부한 학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을 바탕으로 학교는 학생들에게 풍족한 학습환경 및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타 대학으로부터 수많은 우수한 교수들을 스카웃해오고 있어 학교의 무한한 잠재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조건 속에서 스탠퍼드는 비교적 적은 학생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대학원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인데 Teaching Assistant 및 Research Assistant(조교)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풍족할 뿐만 아니라 장학금 기회도 상당히 많아 여유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그러나 유학생들에게 위에서 든 조건들보다 어쩌면 더욱 중요할 수도 있는 것은 사실 매일의 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문제들입니다. 무엇보다 스탠퍼드는 이미 언급한 대로 환상적인 기후와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철 기후의 변화가 적고 크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확트인 경관과 깨끗한 환경, 안전하고 깨끗하고 여유있는 주변환경 등은 학생들에게 매우 쾌적한 생활조건을 제공합니다. (은퇴한 백만장자들이 이 지역에와서 사는 이유를 알 법도 합니다.) 게다가 대학원생용 아파트들, 특히 교외 아파트들은 때로 호화롭다는 느낌까지 줍니다. 하지만 필자도 그랬듯이 공부는 고생을 하면서 해야 성공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 한국학생들에게 이러한 조건은 크게 인상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유학생활을 하다보면 이러한 조건이 실은 아주 중요한 것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유학은 생활인 만큼 많은 유학생들이 사실 공부외적인 문제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불만들을 호소하곤 합니다. 자주 극도의 긴장상태를 경험하는 유학생들은 나쁜 기후 하나에도 상당한 정신적 불안을 경험하고, 위험한 주변이나 열악한 주거환경등에서 오는 위축과 불만도 공부를 방해하는 커다란 요인입니다. 그러나 스탠퍼드에는 공부 이외에 외부에서 주어지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데다 “아름다운” 날씨는 피곤한 심신조차 가뿐히 북돋워 줍니다. 더욱이 운동과 자연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유학생활과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덧붙일 수 있는 것은 미국사회 및 미국인들과의 관계문제입니다. 사립명문에서 공부하는 많은 한국유학생들이 차갑고 형식적인 동료 및 교수들과의 관계 그리고 언어적 결함이있는 동양인 유학생으로서의 위축감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스탠퍼드 학생들과 교수들은 종종 자신들의 동부 명문(특히 하버드)에서의 경험과 스탠퍼드의 분위기를 대조하며 농담을 하곤 합니다. 특이할 만 한 것은 스탠퍼드에서 학생들간의 분위기는 근본적으로 경쟁과 견제가 아니라 협조라는 것입니다. 예외적인 학과들도 있겠지만 동료들끼리 서로 도와 공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며 교수와 학생들 간의 관계도 상당히 스스럼없고 친밀합니다. 또한 동양인 학생들이 많은 캠퍼스, 엘리트 외국인들이 모여있는 실리콘밸리, 그리고 인종적 다양성이 강하고 진보적 성향의 주인 캘리포니아라는 배경은 인종차별이나 편견이라는 또하나의 문제를 상당히 희석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폭과 깊이 동시 추구하는 학부 과정



스탠퍼드는 학부과정에서 Bachelor of Arts(A.B.), Bachelor of Sciences(B.s.), Bachelor of Arts and Sciences(B.A.S.) 등 3가지 학위를 수여합니다. 스탠퍼드의 7개 school 중 Humanities and Sciences, Earth Sciences 그리고 Engineering 3개의 college들이 학부 학위를 수여하는데 원하는 사람은 복수 전공 또는 부전공을 선택할 수도 있고 자신이 디자인한 전공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수가 가장 많은 전공분야는 Biology/Human Biology이며 그다음이 Economics, English, Psychology, Political Science 순입니다. 각 학위과정은 지식의 폭과 깊이있는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수강을 요구합니다. 학부의 최소 요구 학점인 180학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전공필수 과목과 작문, 그리고 1년간의 외국어 수업 외에도 Humanities, Natural Science/Applied Science and Technology/Mathmatics, 그리고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3가지 분야에서 각각 최소한 3과목씩을 수강해야 합니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은 7.3:1로 상호간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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