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력의 비밀
송지희 외 지음 | 경향에듀
부모력의 비밀
송지희, 이대근, 김영주 지음
경향에듀 / 2010년 5월 / 272쪽 / 12,000원
비밀 1 똑똑한 아이보다 행복한 아이가 성공한다1. 나는 어떤 부모인가?
아이들이 행복해지려면 누구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는 어떤 부모일까요?
엄마가 맛있는 된장찌개와 불고기를 저녁식사로 준비했다. 막 식사를 시작했을 때 텔레비전에서 피자 광고가 나왔다. 밥을 먹던 아이가 피자 광고를 보더니 숟가락을 놓으며 피자를 시켜달라고 조른다. 이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① "안 돼, 지금은 밥 먹고 피자는 다음에 먹어"라고 엄격하게 말한다.
② "그러자" 하며 자녀의 요구를 들어준다.
③ 아이가 시험을 잘 봤으면 사주고, 못 봤으면 사주지 않는다.
④ 피자가 먹고 싶은 마음은 공감하지만, 자녀에게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이유를 이야기하고 이해시킨다.
부모의 유형을 분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책에서는 심부름꾼형, 독재자형, 감정형, 멘토형 부모로 분류하고자 한다. 당신은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 위의 질문과 같은 상황에서 자녀의 요구를 두말없이 수용했다면 심부름꾼형, 단번에 거절했다면 독재자형 부모일 가능성이 높다. 상황에 따라 아이가 맘에 들 때에는 피자를 사주고 맘에 들지 않을 때에는 사주지 않는다면 감정형, 다음에 먹도록 자녀를 이해시킨다면 멘토형 부모에 해당한다. 4가지 부모 유형 가운데 자녀를 가장 바람직한 길로 이끌어줄 수 있는 유형은 멘토형 부모다.
2. 규율이 없는 심부름꾼형 부모
심부름꾼형 부모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잘해주고 자유를 무제한적으로 허용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준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두기 때문에, 가정에 규율이 없다. 이렇게 아이가 마음대로 하도록 허용하는 부모는 아이를 야단치는 것이 마음 아파서 아이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되고, 결국 아이가 집안에서 대장 노릇을 하게 된다. 심부름꾼형 부모의 지나친 과잉보호와 자유방임적인 태도는 부모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결국에는 자녀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만든다.
심부름꾼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대부분 자기중심적이고 양보할 줄 모르며 이기적이다. 자기 뜻대로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친구나 가족 등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좌절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타인의 고통에는 무관심하며 책임감과 배려심도 부족하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타인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 양보와 자제, 자립심과 협동심을 길러줘야 한다. 아이들에게 적절한 통제와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아이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
3. 명령만 하는 독재자형 부모
독재자형 부모는 부모의 권위로 아이를 가르치고 억압할 뿐,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 부모를 말한다. 주로 아이에게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자녀에게 반대하거나 이의제기, 타협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따라서 부모와 자녀는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가 되고, 부모의 일방적인 결정에 자녀는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권위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부모에게 억눌린 분노를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에게 보복하려는 심리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어 강자에게는 복종적인 태도를 취하고 위축되지만, 약자에게는 억눌린 분노와 감정을 표출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만약 아이가 자주 싸우고 동생을 괴롭히고 먼저 트집을 잡는 등 남에게 공격적이라면, 부모 자신의 태도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자녀가 성장해서 만 13세 이후가 되면 자녀의 힘이 점차 커지게 되므로 부모의 물리적인 영향력은 작아진다. 이때부터 아이는 부모로부터 습득한 분노 처리 방식을 그대로 답습한다.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정에 역할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모의 권위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자녀가 복종하기를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독재자형 부모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자녀로 하여금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4. 일관성이 없는 감정형 부모
감정형 부모는 객관적인 잣대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자녀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부모를 말한다. 이런 부모는 일관성이 없고 변덕이 죽 끓듯 해서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도 자신의 감정에 따라 즉흥적으로 반응을 한다.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자신의 기분이 좋으면 "괜찮다"고 하고, 기분이 나쁘면 야단치고 때리거나 혼을 낸다. 아이의 문제와 자신의 정서를 분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는 같은 일을 하고도 부모가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청소년 범죄자들을 보면 이 유형의 부모를 둔 경우가 많다.
감정형 부모의 자녀는 어떤 일이 생길 지 예측 불가능, 통제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 이 아이들은 친구 간에 다투다가도 큰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거나 주먹이 먼저 나가게 된다. 아이들에게 있어 정서적인 안정감은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다. 어미 게가 아기 게에게 똑바로 안 걷는다며 야단친다고 아기 게가 똑바로 걸을 수 있겠는가!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부모가 먼
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혼낼 때와 칭찬할 때의 기준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세우지 못해 평생 우왕좌왕하는 혼란스러운 사람이 된다.
5. 인생의 안내자가 되는 멘토형 부모
'멘토'는 상대방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그가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승이자 인생의 안내자 등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멘토형 부모는 자녀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주지만 필요할 때에는 엄격하게 행동하는 부모를 말한다. 이런 부모는 자녀의 의견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태도가 일관적이다. 또한 자녀가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며, 자녀들은 안전하고 튼튼한 울타리가 있을 때 더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부모가 대부분 이 유형에 속한다. 그들은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행동의 명확한 한계선을 설정해 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멘토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책임감과 사리분별력이 뛰어나다.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미어캣은 주로 곤충을 먹지만, 맹독을 가진 전갈도 즐겨 먹는다. 이들은 새끼를 3단계로 교육시킨다. 1단계는 어린 새끼에게 죽은 전갈을 먹이는 것이다. 조금 자라면 2단계로 전갈의 독침을 제거하는 방법을 보여준 뒤 독을 제거한 살아있는 전갈을 먹게 한다. 3단계에서는 직접 전갈을 사냥해 독을 제거한 후 먹을 수 있게 가르친다고 한다. 사람도 죽일 수 있는 강한 독이 있는 전갈을 먹이로 삼는 능력을 어려서부터 부모가 키워주는 것이다. 비록 동물이지만, 미어캣이야말로 인내심을 가지고 새끼가 생태계에서 잘 살아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멘토형 부모다.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아이들을 충분히 사랑하되 엄격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럴 때 아이들은 충분히 소중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고 책임감 있고 자율적인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6. 멘토형 부모의 문제해결 방식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모의 양육 방식은 자녀들의 성장과 성격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자녀양육 방식을 결코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태도를 점검해봐야 한다. 이제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가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는 자녀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다음의 예를 통해 멘토형 부모의 문제해결 방식을 잘 기억해 두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5학년인 성원이가 이렇게 말한다. "엄마, 공부가 정말로 하기 싫어요. 책만 보면 머리가 아프고 미치겠어요. 숙제도 하기 싫고 학원도 가기 싫어요. 공부가 너무 힘들어요."
아이가 이렇게 말할 때, 멘토형 부모라면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태도를 보여줘야 할까?
이런 경우 심부름꾼형 부모라면 자녀를 안쓰럽게 생각한다. 독재자형 부모라면 아이의 의견이 부모의 생각과 다르므로 단호하게 비판하고 자녀의 말을 묵살해버린다. 감정형 부모라면 자녀의 말에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응해 자신의 감정이 먼저 폭발하고 만다. 멘토형 부모라면 우선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힘든 마음을 읽어준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는 주되, 해결책은 제시해주지 않는다. 이렇게 멘토형 부모는 아이가 심리적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준다.
비밀 2 시기에 이루어야 할 자녀 발달을 도와라
1. 정서와 사회성을 결정짓는 엄마와의 애착관계
태어났을 때부터 첫돌까지 엄마와 아이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는 장차 아이의 성격과 인간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엄마에 대한 신뢰와 친밀감이 타인에 대한 신뢰와 친밀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4세 이전까지는 엄마와의 애착관계 형성은 물론,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신체접촉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생후 1~2년까지 안정된 애착관계를 경험하면 성장한 후에 자신감과 신뢰감, 정서적 안정감, 타인에 대한 신뢰와 배려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어렸을 때 얼마나 신체접촉을 많이 하면서 자랐는가의 여부는 자녀의 정서와 사회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 치유제 역할을 하는 아버지와의 애착관계
아이가 엄마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했다고 해서 아버지와도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아니므로, 아버지 또한 아이와 바람직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엄마와의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형성한 아이에게 아버지와의 애착관계는 치유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가족에 대한 아버지의 태도는 자녀에게 대물림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태아와 영아기 때 아빠와 대화를 많이 나눈 아이들의 어휘력이 더 좋다고 한다. 아버지로서의 권위와 엄격함 대신 자애로움으로 다가서라. 자녀와 마주칠 때에는 반드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또, 가끔 문자메시지나 쪽지를 보내거나 함께 게임을 해보자. 구닥다리라고만 생각했던 아버지가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모티콘과 채팅용어를 발견한 아이들은 반드시 웃으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할 것이다.
3. 애착의 유형은 대물림된다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했는지에 따라 이후 자녀의 성격이나 대인관계가 결정된다. 부모가 자녀에게 줘야 하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친밀한 신체접촉과 애정, 일관적인 지지와 격려를 통해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시켜 주는 것이다. 영국의 심리분석가 존 보울비는 애착의 유형이 대물림된다고 주장했다. 자녀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긍정적인 내면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이 먼저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자아상이 부정적이라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정적 정서를 치유하고 대물림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아이에게 부모의 정신건강은 유전자에 의한 유전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장 후 모습의 뿌리는 바로 애착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라.
4. 자율성과 주도성을 기르는 유아기
만 1세가 되면 아기는 사물을 보고 적절히 생각해서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한다. 부모는 이 시기 아이가 자립심을 키워나가는 때라는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가 무언가 하고자 할 때 느긋한 마음으로 작은 것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 아이가 조금씩이라도 성공의 기쁨을 맛보게 해줘야 한다. 이것이 지속되면 아이는 자율성의 기초가 성립되지만 이 시기에 자립심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수치심이 생기게 된다. 유아기인 5-7세까지의 아이는 'NOW'를 산다. 이 시기 아이들은 내일을 모른다. 그래서 교육도, 사랑도 지금 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와의 충분한 유대감이다.
5. 근면성을 키우는 초등시기
에릭슨은 초등 시기의 아이들은 'Today'를 산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반드시 근면성과 성실성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들이 근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 숙제, 준비물 챙기는 것 등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또 짧은 시간이라도 복습과 예습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습관을 키워주면 기본적인 근면성이 완성되고 중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게 된다. 아이들은 근면성을 인정해 주면 자신감이 커지고, 야단을 치면 열등감을 갖게 된다. 아이에게 있어 부모의 긍정적인 기대는 높은 성취를 하게 만들고,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이끌어낸다.
6.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 사춘기
사춘기 시기의 청소년은 'Tomorrow'를 산다. 자신의 미래와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시기다.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반항은 물론, 부모에 대해 서슴지 않고 비판하고 심할 경우에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청소년기가 되어 이상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친구들과 신나게 어울려 노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는 건강한 신호다. 사춘기 발달 특성을 이해하는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들의 흔들림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의존했다가 자립하고, 응석을 부렸다가 반항하기도 하고, 순종적이었다가 공격적으로 변하며 점차 자립하고 성장해가는 것이 이 시기 아이들의 특성임을 이해하고 받아줘야 한다. 자녀의 사춘기를 다스리는 핵심은 다름 아닌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의 신뢰임을 명심해야 한다.
7. 스스로 발전하는 힘, 자기통제력을 키워주자
잭 캔필드는 자신의 책 『성공의 원리: 독수리처럼 나비처럼』을 통해 사고할 줄 아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나'라는 평가자를 스스로의 코치로 변모시키면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는 자기통제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자녀들이 올바로 성장하고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적절한 시기에 자기통제력을 키워줘야 한다. 부모의 감시와 통제가 있어야만 행동이 조절되는 아이들은 자율성과 자기통제력을 익힐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자기주도성을 상실한 채 성장한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하지 않는가. 더군다나 습관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한다. 그런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다른 행동으로 바꿔 반복해야 한다.
8. 보상으로 자기통제 결과에 대해 만족하게 하라
부모가 아이를 기르는 최종 목적은 아이의 자율성을 키우는 데 두어야 한다. 한 심리학자는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 목적은 '자녀가 부모의 곁을 잘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월터 미셀 박사는 만 4세 아이들을 3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상태에서 마시맬로 한 봉지씩을 나누어 줬다. "너희들은 이것을 지금 먹어도 되고 20분 후에 먹어도 돼. 그런데 선생님이 돌아오는 20분 후에 먹으면 상으로 한 봉지를 더 줄게." 이렇게 말한 후 선생님은 교실을 나갔다. 실험 결과 아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곧바로 먹은 A그룹과 먹고 싶지만 참았다가 한 봉지를 더 받은 B그룹이다. 이 실험에서 현재의 유혹이 아무리 커도 미래의 가치가 더 크다며 현재의 유혹을 참아낼 수 있도록 자기를 통제하는 능력을 '만족지연 능력'이라고 칭했다. 더 큰 보상을 위해 현재를 참아나가는 이 능력은 사회성이나 학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비밀 3 아이의 꿈을 이루려면 칭찬을 하라
1. 기대한 만큼 이루는 성공의 비결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주고,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현명한 부모다. 부모는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겨서는 안되며, 아직 어리지만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녀를 혼내거나 강요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자성예언'과 '피그말 리온' 효과를 추천한다. '자성예언'은 마음속으로 희망한 것을 실제로 체험하거나 이루는 것을 말하며, 일종의 자기암시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따온 용어로, 누군가에 대해 믿음이나 기대를 가지고 있으면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로젠탈 효과'라고도 하는데, 인간에게 기대와 칭찬, 격려가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