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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게임 비법

필 미켈슨 지음 | 시그마북스
쇼트게임 비법

필 미켈슨 지음

시그마북스 / 2009년 12월 / 220쪽 / 45,000원



제1장 퍼팅




성공적인 퍼팅을 위해 꼭 필요한 네 가지가 있다면 그린 읽기, 스피드, 몸의 정렬, 그리고 스트로크를 들 수 있다. 볼과 홀컵 사이의 브레이크를 잘 읽어야 하며, 이에 맞게 몸을 정렬해야 한다. 퍼팅선 상의 그린 빠르기를 감각으로 느끼고 이를 볼에 전달한다. 머리, 어깨, 허리, 발을 상하 좌우로 뒤틀림 없게 자세를 취하고, 볼을 보내고자 하는 선과 몸이 평행이 되도록 정렬해야 한다. 그 다음 퍼터 면이 정확하게 볼을 타격하도록 스트로크도 잘해야 한다. 정렬을 똑바르게 하고, 퍼팅라인도 올바르게 읽고, 볼을 정확하게 친다고 해도, 퍼터 면이 공을 비껴 맞았다면 공은 홀컵에 들어갈 리 없다. 위 네 가지 요소를 마음에 새기고 퍼팅을 한다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스트로크 만들기

내가 들은 퍼팅의 첫 번째 법칙은 퍼팅은 퍼터가 일직선 상에서 앞과 뒤로 움직이고 퍼팅을 하는 동안 퍼터 면은 항상 목표지점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경우에 따라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다. 스윙 경로는 물론이고 스윙 도중 퍼터가 곡선회전 운동을 하는 모양까지 여러분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사용하는 퍼터가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즉, 퍼터의 디자인이 스트로크 모양을 결정한다고 믿으면 된다. 퍼터의 특성을 무시하고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면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퍼팅 스타일은 개인의 차이와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과 형태 그리고 다양한 모양과 종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퍼터는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스트로크를 할 때 느낌이 가장 잘 오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준비자세와 그립

퍼팅을 시작할 때는 마음과 느낌이 모두 편안해야 한다. 여러분 나름대로 하는 역학적인 분석은 생략하는 편이 좋다. 손, 팔, 다리 그리고 온몸이 편안해야 한다. 두 발은 서서 이야기할 때와 같이 편안한 너비로 벌린다. 허리만 구부려서 등이 경직되거나 긴장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팔은 힘을 빼고 아래로 떨어뜨리듯 자연스럽게 편다. 퍼팅은 비교적 작은 움직임이기 때문에 준비 자세는 부드러우면서도 동시에 정확한 리듬을 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의 위치

스탠스 너비에 따라 공을 놓는 위치가 항상 일정해야 한다. 공을 양발 사이 가운데에 놓는 골퍼가 있는가 하면 홀컵 또는 목표가 있는 쪽으로 약간 앞쪽에 놓는 사람도 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은 중앙에서 약간 앞쪽에 놓는다. 공을 어디에 놓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스탠스 폭이 넓거나 좁아지면 공의 위치에 약간 변화를 주지만 결국 스탠스 크기에 따른 공의 위치는 같다고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첫째, 공의 위치가 클럽의 로프트 역할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고, 둘째로 공의 위치가 변하면 볼의 타점 위치도 변하기 때문이다. 공의 위치를 바꾸면 공에 발생하는 회전력도 함께 변하게 된다. 또한 밀거나 당기는 퍼팅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도 꼭 기억하자. 내가 놓는 공의 위치는 퍼팅의 고수들이 하는 방법과 같기 때문에 여러분도 나와 같은 방법에 따라 자신의 루틴을 만들어 나갈 것을 권한다.

몸과 공 사이의 거리

그 다음으로 퍼팅에서 꼭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공과 내 몸 사이의 거리이다. 퍼터의 직선운동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눈이 볼 바로 위에 오도록 공에 가깝게 다가서는 것이다. 위와 같은 퍼팅을 하고자 한다면 센터형 퍼터를 똑바로 세워야 가능하다.

장총을 겨누듯이

공을 약간 앞쪽에 놓게 되면 목표선을 확인하고 몸을 바르게 정렬하며 클럽 면을 목표에 조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퍼팅그린 전체를 읽은 후 어드레스를 하면서 몸의 정렬을 확인하지만 허리를 더 많이 구부려서 공과 퍼팅선에 두 눈을 좀 더 가까이 가져간다. 그다음 공의 뒤쪽에서 공, 퍼팅선, 홀컵 모두를 마치 사격할 때 총을 겨누듯 한꺼번에 조준한다. 이 방법은 공의 바로 위에서 바라볼 때 감지하지 못하는 그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게 해준다. 사격을 하면서 총열의 끝에서 목표를 바라본다고 생각하자.

언제나 손은 앞에, 헤드는 뒤에

골프 스트로크에서 손은 항상 퍼터헤드를 리드한다. 손이 헤드를 리드하지 못하고 헤드가 손보다 먼저 나가면 샤프트와 앞 손등 사이의 각이 증가하는 손목꺾임이 발생한다. 클럽헤드가 손보다 먼저 앞으로 나갔기 때문에 로프트 각이 커지고 악성 퍼팅이 된다. 가속이 없으면 회전력도 약하게 되고 두 가지 모두 없으면 퍼팅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1m 원의 세계

50m 이내에서 하는 대부분의 샷은 1m 원 안에 붙여야 한다. 나는 1m 원 안에 붙인 공은 퍼팅으로 97%를 성공시킨다. 1m보다 멀어지면 퍼팅 성공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진다. 1.2m에선 성공률이 90%에 이르나 1.5m에선 겨우 75%밖에 안 된다. 홀컵에서 2m 정도 떨어지면 성공률은 55%로 뚝 떨어진다. 전략적으로도 홀컵 1m 이내에 붙여야 하고 홀컵에 붙였다면 퍼팅을 실패하는 일은 거의 없어야 한다.

붙이는 퍼팅을 하라

10m 이상 되는 긴 퍼팅을 할 때는 두 번째 퍼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공을 1m 원 안에 붙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속도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붙이는 퍼팅을 할 때는 짧은 퍼팅을 하는 것보다 좀 더 강하게 쳐야 한다. 이는 스트로크 크기를 변화시켜 조정할 수 있다. 퍼팅을 할 때 갑자기 힘을 꽉 주고 공을 때리듯 하는 퍼팅으로 거리를 늘려서는 안 된다. 나는 스트로크 크기를 조절하는 능력과 공을 매끄럽게 타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소위 10-15-20 훈련이라고 하는데 세 개의 공을 홀컵에서 10m, 15m, 20m 간격으로 놓는다. 그 다음 홀컵 주변에 1m 원을 그리고 퍼팅한 공을 이 원 안에 넣는 것이다.

제2장 칩핑



셋업을 단순화하라


내 셋업은 완전히 몸에 배어 있다. 오랜 기간 경기를 하면서 셋업을 할 때는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기능적인 면을 생각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어드레스를 취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셋업은 기교보다는 느끼는 감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립의 기교적인 면은 물론이고 그립을 가볍게 잡고 있는가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스탠스나 자세도 점검하지 않는다. 나는 단지 교과서처럼 자세를 완벽하게 취하는 것보다 내 몸이 편안함을 느끼는가를 점검한다. 그 이유는 칩핑은 작은 동작이기에 큰 동작을 하기 위한 자세는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기본동작

50m 이내의 짧은 샷을 하는 방법은 모두 같다. 그 방법은 손목코킹이며 칩샷, 피치샷, 벙커샷, 플롭샷 그리고 로브샷 등에 사용한다. 손목코킹은 내 쇼트게임의 핵심 동작으로 자주 사용한다. 손목코킹은 잘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필요 없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간단하고 따라하기 쉬워서 바로 배울 수 있다. 손목코킹 원리는 다음과 같다. 백스윙을 시작함과 동시에 손목을 꺾는다. 백스윙의 크기는 팔로 조절한다. 다운스윙을 하면서 손목의 코킹은 그대로 유지하고 두 팔을 이용하여 가속을 하면서 볼을 지나간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손목을 풀어주는 릴리스 동작은 없다. 클럽을 일부러 공을 향해 던질 필요도 없다. 다운스윙 내내 클럽을 손 뒤에 놓고 끌고 나간다. 클럽페이스는 임팩트 후에도 계속 직각 상태를 유지해서 공이 정확한 방향을 따라 나갔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임팩트 내내 코킹을 풀지 마라

쇼트게임의 근본적인 문제는 다운스윙 때 손목을 펴면서 클럽헤드를 릴리스할 때 때리는 동작을 하는 것이다. 공을 공중으로 띄워야만 된다는 생각과 클럽을 공에 급하게 가져가려는 욕심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사실 다운스윙을 올바로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손목코킹을 처음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손목코킹을 유지하면서 팔을 앞으로 가속시키면 스윙 전체가 잘 된다. 어드레스 시 만든 클럽의 로프트가 임팩트를 할 때도 그대로 유지된다. 공을 향해 가속을 붙이면 자연히 거리도 늘어난다. 공을 얇거나 두텁게 맞추기보다는 깨끗하게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리듬과 템포가 좋아지기 때문에 감각이 좋아진다. 끝으로 공을 맞추는 그립의 각이 너무 가파르거나 낮지 않고 적당해야 한다. 이 기술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연습하여 모든 짧은 샷에 이용하라. 이것이 쇼트게임을 하는 방법이다.

· 실책 : 핸드패스

여러분이 밥 먹듯이 실책을 범하고 있으면 즉시 교정을 해야 한다. 기본적인 오류를 교정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칩핑 원리를 적용시켜도 무용지물이 된다. 가장 많이 하는 실책은 클럽헤드가 손을 지나쳐 앞에 있게 되는 동작이다. 핸디캡이 80대 후반의 골퍼라면 보나마나 핸드패스를 하고 있다. 쇼트게임 할 때는 말할 것도 없다. 손목의 코킹을 풀어 핸드패스가 발생하면 풀스윙 전체를 무너뜨린다. 이러한 에러가 몸에 배어 있다면 여러분이 한 소위 굿샷은 실력이 아니라 우연히 공을 잘 맞춘 것이다.

탄도를 연습하자

훌륭한 연습은 공의 궤적에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이다. 만약에 여러분이 공의 위치를 바꿔가면서 클럽페이스의 위치도 바꾸고 동시에 클럽도 바꿔가면서 공을 높이 띄우는 의도적인 샷을 연습한다면 샷 기술이 몸에 배어 완전히 내 것이 된다. 똑같은 샷을 계속해서 연습하지 말라. 머릿속에 샷을 그린 후 공을 그대로 쳐라. 그러면 연습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고 연습에 빠져들게 된다. 실제 코스에 나갔을 때 여러분은 다양한 샷을 본인에게 주문하는 티칭프로가 될 것이다.

4단계 총 연습

스윙에 리듬이 있는 것과 같이 샷도 적당한 시간 내 리듬을 타면서 준비해야 한다. "나는 리듬을 잘 타고 있습니다"라는 PGA 선수의 말은 프리샷 준비를 부드럽게 잘하고 있으며 동시에 샷과 샷을 연결시킬 때도 샷의 감각이 살아있다는 의미이다. 나도 플레이가 잘 될 때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 여러분이 4단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연습할 때는 가능하면 역동적이며 각각의 동작 연결에 끊어짐이 없게 하라. 그리하여 코스에서도 자연스럽게 연속된 동작이 나올 수 있게 하라. 이 연습의 핵심은 4단계를 끝내기 이전에 이미 마음속으로 샷을 완성한 그림을 그리는 데 있다. 만일 각각의 동작 중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의심이 생긴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실수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것이 좋다.

· 1단계: 셋업은 직각으로

클럽페이스, 스탠스, 어깨 등 모든 것을 목표에 직각으로 정렬한다. 아무 생각 없이 정렬을 해도 셋업이 목표에 직각이 되도록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목표 방향과 평행한 스탠스 선을 따라 클럽을 놓으면 된다. 동료에게 리딩에지가 올바르게 조준됐는지 한번 더 확인을 부탁하라.

· 2단계: 필요한 만큼 클럽을 열고

두 발을 목표선과 직각으로 만든 후 클럽을 열어라. 비거리와 공을 띄우는 높이에 따라서 클럽을 여는 정도를 달리 한다. 클럽을 열고 내려다보며 클럽의 리딩에지가 2시 방향을 가리키도록 한다(왼손을 사용하는 경우 10시).

· 3단계: 클럽페이스가 직각이 되도록 스탠스를 열어라

그 다음에는 목표를 향해서 클럽페이스가 직각이 되도록 스탠스를 열어라. 발만 열어서는 안 된다. 발을 엶과 동시에 어깨도 열어서 목표를 비껴 보아야 한다. 이러한 동작을 하더라도 여러분 손의 위치는 원래 그대로 변함이 없어야 한다. 주의할 것은 몸은 열더라도 어드레스하는 손은 평상시 하는 그립과 같아야 한다.

· 4단계: 그립을 다시 잡는다

다운스윙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 그립이다. 1~3단계를 거치면서 클럽 면을 조정하기 위해 두 손을 돌려서 그립을 잡는 실수를 한다. 두 손을 돌려 잡는 것은 그립을 의도적으로 열어주는 것과 같다. 그 이유는 다운스윙을 하면 두 손이 어드레스 때 만든 자세와 같은 위치로 되돌아 내려오기 때문이다. 앞의 각 단계에서 제시한 모든 과정이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그립을 다시 잡아라. 그립을 다시 잡게 되면 셋업이 끝났을 때 클럽페이스는 스탠스와 어깨에 대해 열리게 되나 목표에 대해선 수직이 된다.

부드럽고 높은 칩샷

투어프로 묘기에서 작은 스윙만으로도 공을 아주 높게 띄우는 기술은 정말 볼만하다. 클럽헤드 스피드도 그리 빠르지 않은데 공을 높게 띄운다는 것이 처음엔 불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 선수는 정확한 임팩트를 해야 하고 열려 있는 클럽 면으로 직각으로 공을 맞춘다는 것 또한 멋있는 기술이다. 스위트 스폿에 정타를 맞추지 못한다면 공을 공중에 높이 띄울 수 있는 힘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여 샷은 짧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이 샷을 배울 수 있고 본인의 장기로 만들 수 있다. 이 샷은 그린이 내리막이거나 여유가 없을 때 아주 긴요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이다.

낮고 구르는 칩

공략할 그린이 넓다면 칩샷을 낮게 해서 많이 굴리는 것이 높고 빨리 정지시키는 칩샷보다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안전하기 때문이다. 낮은 칩샷은 스윙을 작게 하면서도 정타를 쉽게 칠 수 있기 때문에 큰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 공을 뒤쪽에 놓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앞에 놓았을 때보다 깨끗하게 쳐낼 수 있다. 손이 공보다 많이 앞에 있기 때문에 로프트는 작아지고 클럽 면이 목표에 수직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를 해도 별 문제는 없다. 공이 그린에 떨어진 후에는 공의 진로를 예측할 수 있다. 낮고 구르는 칩샷은 목표선을 따라 공을 출발시키는 것이 쉽고, 그린의 좋지 못한 장소에 떨어져도 공이 튀어 다른 곳으로 가지 않는다. 낮은 샷은 안전하여 믿고 플레이할 만하다.

제3장 샌드플레이



10m만 연습한다


데이브 펠츠가 그린사이드 벙커의 평균거리가 10m 정도 된다고 알려주어 나는 10m 샷만 연습하기 시작했다. 10m 샷에 능숙하다보니 이보다 짧거나 긴 샷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샷을 하기 전 몇 가지 변화만 주면(클럽페이스를 여는 정도, 스탠스에서의 공의 위치 등) 샷의 기본동작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거리를 조절할 수 있었다. 여러분이 연습할 때 10m로 고정된 거리를 목표에 두고 샷을 한다면 틀림없이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실제로 다루기 어려운 라이는 거의 없게 될 것이다.

코킹을 풀지 마라

많은 아마추어들은 벙커샷과 페어웨이 웨지샷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사실 손목코킹 동작 측면에서 보면 다른 점보다는 같은 점이 더 많다. 샌드에서 하는 모든 샷에서는 백스윙 초기 단계에 손목을 코킹한다. 코킹한 상태에서 백스윙의 크기는 팔로 조절한다. 아마추어들은 스피드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는 그보다 작다. 따라서 무리하면서 스피드를 크게 만들어 내면 안 된다. 임팩트 후 앞 스윙으로 전환할 때는 손목코킹을 계속 유지해야 하고 거리는 임팩트 후 두 팔의 스윙 속도로 조절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속을 붙이면서 모래를 치는 것이다. 임팩트를 할 때 머뭇거려서는 절대로 안 된다. 절대로! 목표는 시작부터 피니시까지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계속 증가시키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 하찮고 작은 노력이 샌드에서 여러분의 공을 꺼내주고 그것도 1m 원 안에 붙여준다는 것을 보면 아마 놀랄 것이다.

모래의 쿠션<.b>

벙커샷이 클럽과 공이 닿지 않는 매우 드문 샷이라는 것은 초보 시절 처음 배우게 되는 것 중 하나다. 클럽헤드는 공 뒤쪽으로 모래를 파고 들어가 모래 쿠션을 이용하여 공을 목표 방향으로 날려 보낸다. 그렇다면 얼마나 정확하게 클럽헤드가 공의 뒷부분을 파고들어 가야 하는가, 그리고 모래를 파고들어 갈 때 클럽의 각도는 얼마가 되어야 하는가? 두 질문에 대한 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왜냐하면 모래의 굳기 정도, 모래의 종류, 라이의 상태 그리고 목표지점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손, 팔, 클럽헤드를 가속시켜 주면 이 많은 복잡한 것들이 비교적 쉽게 해결된다고 말하고 싶다. 나머지 부분은 연습과 많은 경험이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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