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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하마오 미노루 지음 | 비즈니스세상
긍정적 사고를 키우는 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하마오 미노루 지음

비즈니스세상 / 2009년 5월 / 192쪽 / 10,000원



제1장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정말 단절되었나?




아이와 대화를 하도록 노력하자

바깥세상으로 눈을 돌리자: 요즘 부모 자식 간에 대화가 부족하다거나 교류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데 아이와 어떤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가? '아이와 대화를 나누자'고 하면 그저 공부에 관한 이야기만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물론 공부에 관한 이야기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놓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게 아닐까? 아이는 공부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할 때, 더욱 즐거워한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활기찬 연대감이 생길 수 있다. 우리는 눈이 빙빙 돌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며, 이 사회를 무시하고 살 수는 없다. 언젠가 내 아이도 격동하는 이 사회에 뛰어들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사회'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게 필요하다. 정치나 경제 이야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생활에 필요한 정치, 혹은 더 나아가 나라를 둘러싼 많은 일을 일상 대화에 포함해보자. 식탁에서 엄마와 아빠가 이야기하는 것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듣는 모습, 그것 자체만으로도 좋다.

진정한 기쁨과 행복이란

영혼을 키우는 직업: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교육자가 기쁨을 느끼는 것' 외에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교육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비록 처음 동기는 그랬더라도 가르치는 입장에 선 이상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계를 위해서 반드시 교육자가 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교사라는 것은 하나의 직업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교사는 이 세상에 다시없는 한 인간의 영혼을 키워내는 숭고한 직업이다. 교사들은 자신이 교사라는 사실에 기쁨과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이는 결코 자만이나 업신여김과는 다르다. 겸손한 가운데 나타나는 자부심과 기쁨은 가만히 있어도 아이에게 전해진다.

싫은데 억지로 가르치는 것은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박해를 가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 교사의 교육은 아이에게 고통밖에 안된다. 겉보기에는 말이 어눌하고 더듬거리는 교사일지라도, 또는 가르치는 것이 좀 서툴지라도 아이는 그런 점을 문제 삼거나 얕보지 않는다. '이 선생님은 정말 열심히 우리를 가르친다, 이끌어준다, 꾸짖어준다, 칭찬해준다'라는 사실을 아이가 깨달을 때 비로소 진정한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교사는 대체 무슨 목적으로 아이를 가르칠까? 영어, 수학, 사회, 국어 등이 교육의 목적이 아니다. 다만 교양, 학문, 기술 등을 통해 아이가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언젠가 어른이 되어 가정을 만들고, 사회에 나갔을 때에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 그러므로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모든 종류의 지식과 교양을 자신이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 것이다. 이것이 아니라면 교사는 단순한 교육 기술자에 지나지 않는다. 교사는 기술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교육은 영혼을 키워내는 일이다. 교사는 아이가 장래에 자신의 삶의 보람을 발견하고, 나아가 세상과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배운 모든 지식을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사람: 어느 철학자의 책을 읽다가 깊은 인상을 받은 글귀가 있다. 그 구절은 다음과 같다. '교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이에게 진리와 도덕을 가르치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이의 정신적 부모이며, 정신적 형이요, 언니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수호천사이다. 이러한 역할을 동시에 겸비한 자만이 교사이다.' 이 글을 처음 접했을 때,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놀람과 기쁨, 감격과 책임감을 느꼈다. 현재 교단에 서서 혹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런 기쁨과 책임감, 의무감과 깊은 신념을 갖는 이가 몇 명이나 있을까? 물론 교사가 이슬만 먹으며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교사도 당연히 물질적인 대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교사는 한 사람의 영혼을 키워내는 일을 한다. 만약 신념이 없다면 오늘 당장에라도 교사를 그만둬야 한다. 오히려 본인과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그 편이 낫다.

예를 들어, 아이가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학력도 없고 지식도 없지만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지식이 많은 대학교수가 우리보다 훨씬 행복한가 하면 그렇지만도 않다. 다양한 지식을 알게 되면 행복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것 자체가 행복은 아니다. 아울러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훨씬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좋은 지위를 얻고, 높은 수입을 받기 위해 지식을 얻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자일 뿐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그것이 아니다. 나는 제자들에게 "언젠가 너희가 어른이 되면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또 그렇게 가르치려고 애쓰고 있다.

제2장 '글의 꽃다발'을 갖고 있나?



멋진 글을 만나면 써두자

힘이 되는 글귀: 많은 이가 소설이나 시를 읽지만 그것을 대하는 사람들의 환경이나 성격, 기쁨 고민은 저마다 다르다. 그래도 풍요로운 마음을 갖기를 소망한다면 훌륭하고 멋진 글을 만나게 될 것이다. 옛말에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고, 보려 해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마음이 없으면 눈앞에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 있어도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훌륭한 말을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는 뜻이다. 스스로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말을 흡수하여 마음을 성장시키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이 멋진 말을 만나게 된다. 즉 의욕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의욕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읽고 있는 소설의 한 구절이, 시의 한 행이 마치 지금 자신을 위해 쓰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또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고, 자신을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글귀와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부엌에서 식사 준비를 하다가도 옆방에 틀어놓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가슴에 남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혹은 신문 한 귀퉁이에 실린 작은 기사에서 발견할 수도 있다. 의욕만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글귀를 만날 수 있다. 나는 그런 글이나 말을 접하면 잊지 않고 기록해둔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다른 이에게는 별로 의미 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글이기 때문이다. 노트나 작은 카드에 적어 둔 글을 나중에 대하면 어려울 때 격려가 되고, 실망에 어깨가 처져 있을 때 다시 일어설 힘을 준다. 나는 그 글귀들을 여러 번 되풀이해서 읽는 편이다. 그리고 그 모아놓은 글을 '글의 꽃다발'이라고 부른다. 이 글은 튤립, 저 글은 제비꽃, 이쪽 글은 장미……. 이렇듯 하나하나 모여 '글의 꽃다발'이 풍성해져 간다. 그러므로 이런 글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글의 꽃다발'을 많이 가질수록 삶의 풍파에 쉽게 쓰러지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책은 잃어버리면 다시 사서 읽거나 도서관에서 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하나하나 적어놓은 '글의 꽃다발'은 그 어떤 곳에서도 팔지 않고 빌릴 수도 없다. 일평생 쌓아두는 재산이나 다름없다. 이 소중한 '글의 꽃다발'을 늘려가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지! 그러니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일단 시작하면 쉽게 그만두지 못하게 될 것이다. 얼마나 멋진 일인지 체험하게 될 테니까. 꼭 남이 한 말이 아니라도 좋다. 자신이 생각해낸 멋진 말이나 어린 시절 기억에 남는 격언, 속담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 등 얼마든지 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것을 머릿속에서 전부 꺼내보자. 그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감상을 적어놓는다면 더욱 좋다. 시간이 지나 다시 한 번 그 글을 대해보자. 그렇게 적어두지 않았다면 평생 잊고 살았을 멋진 글과 만났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분노와 슬픔의 밑바닥에는

일 년에 한 가지 덕을 익히자: 우리는 우연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이는 그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일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걱정이나 고민의 원인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엄마는 소중한 아이를 가르칠 때, 때때로 벌을 주기도 한다. "오늘은 간식을 먹을 수 없어"라고 말한다. '아이가 정말 행복해지기 위해, 두 번 다시 이런 나쁜 짓을 하지 않도록, 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엄마는 아픈 마음을 참고 아이에게 벌을 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엄마가 심술궂어서가 아니라 정말 아이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벌만이 아니다. 우리는 고생을 통해 겸손을 배우기도 한다. 또, 강한 의지를 키우기 위해 고통을 참아야 할 때도 있다. 비록 우리가 슬픔의 나락에 떨어진 것처럼 보일지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평안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 이는 마치 태풍이 불 때 바다 표면은 거칠게 요동치지만 가장 깊은 밑바닥에는 항상 평안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 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이 새해에는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자고 결심한다. 그러면 새해 첫날이 아니라 그 전부터 계획하고 결심해야 한다. 어른인 만큼 스스로를 잘 성찰하고 자신의 성격에 필요한 덕목을 찾아내자. 그렇지 않으면 평생 자신도, 남도 불행하게 만들어버린다. 일 년에 한 가지라도 좋으니 꼭 이루겠다고 결심하고 365일 동안 열심히 노력하자. 그리하여 좋은 결실을 맺게 되면 얼마나 멋질까? 사실 일 년에 자신의 단점을 완벽하게 고치거나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어쨌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자신의 목표를 일 년에 이루었다면 그보다 더 멋진 일은 없다. 3년, 5년이 걸려서라도 자신이 결심한 덕목을 진정한 자기 것으로 익힌다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PART 3 꾸짖기와 칭찬하기



아이는 하늘의 선물

아이는 어른의 장난감이 아니다: 예부터 '아이는 하늘의 선물'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진리이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여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고, 텔레비전이 발달하고, 수많은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고 있는 세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악이나 도덕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선악의 옳고 그름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늘 자신에게 되새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육도, 행복한 삶도 불가능하다.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도덕, 인간다운 삶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굳게 지키자.

"엄마는 생각이 낡았어"라는 말을 아이에게 듣는 것은 부모로서 가장 두려운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낡은 생각이라도 좋다. 새것이라 좋고, 낡은 것이라 나쁘다는 문제가 아니라 내용으로 승부해야 한다. 낡아서 안 된다면 그것은 버려야 한다. 하지만 새롭다고 해서 모든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다. '아이는 하늘의 선물'이라는 말은 영원히 낡고, 영원히 새로운 말이다. '내 아이이기 때문에 내 생각대로 가르치겠다' '내 뜻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아이는 우리 장난감도 아니고 애완동물도 아니다. 거꾸로 말하면, 어느 부모에게나 아이를 교육할 의무와 권리,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부모의 사명감: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부모는 아이를 한 사람의 올바른 인간으로 키워야 할 의무가 있다. 도쿄대에 입학하도록, 일류 기업에 취직하도록, 입신출세하도록, 부자가 되도록 키우라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사람으로 키우라고 하늘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 이는 부모에게 대단한 영광인 동시에 책임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모든 부모는 아이를 가르칠 권리가 있다. 우리는 저마다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결점을 가지고 있다. 결점, 잘못, 실수투성이의 우리가 어떻게 한 인간을 키워낼 수 있을까? 만약 100% 완전한 사람만 자녀를 키울 자격이 있다면 이 세상에는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부모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완전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우리가 '부모 말을 들어야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자녀는 '하늘이 주신 선물'로 우리에게 잠시 맡겨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하려고 더욱 열심히 노력한다. 그와 동시에 자녀를 키우고, 가르치고, 꾸짖고, 격려하며, 감싸 안아줘야 할 사명이 있다. 생각해보면 참 신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언가 결심해도 금방 포기해버리는 의지박약한, 친절을 베풀어야 할 때도 귀찮다는 이유로 피해버리는, 그런 불완전하고 결점투성이인 어른이 아이를 교육하고 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부모의 사명감과 함께 부모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을 절실히 느낀다.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삶'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흔히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 되라" 하고 말한다. 이 말은 현대 일본에서는 유치원은 물론 대학 졸업식에서도 축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신세를 져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쩌면 신세를 지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먼저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형제자매,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나 대학 때까지 만나게 되는 많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사회 곳곳에서 일하는 분들. 우리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이렇게 남의 신세를 지지 않고서는 아무도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바꿔 말하면, 살아가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남에게 폐를 끼치게 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이 말을 잊고 살 때가 많다. 그러나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는 말은 위에서 말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일부러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의식적으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산다고 치자. 과연 그것으로 충분할까?

우리는 오로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일까? 만약 그런 이유만이라면 공부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런 이유로 교육을 받았다면 아이는 '남에게 폐만 안 되면 무슨 일이건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현대 사회의 일반적인 통념이지만 만약 모두가 이런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국가를 비롯하여 사회와 가정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어른이 되면 조금이라도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게 더 낫지 않겠는가? '폐가 되지 않도록'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이 아닌 적극적으로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도 그런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칭찬을 아끼지 마라

불가능이라 생각한 일이 가능해졌을 때: 우리는 칭찬에 인색해서 잘했을 때는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써낸 작문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하자. 하지만 그 아이 나름대로 열심히 쓴 한 줄, 혹은 아이의 독자적인 생각이 담긴 한 줄은 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동그라미를 쳐서 아이에게 돌려주는게, X 표시를 해서 돌려주는 것보다 아이를 훨씬 성장시킨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라도 칭찬하도록 노력하자.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회사에서 밤을 새워 작성한 자료를 보고 과장이나 부장이 "잘했군. 수고했어"라고 한마디 칭찬해주면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을 북돋는 방법이 칭찬이다.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칭찬을 받을 때 사람은 '좋아, 이 사람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마음을 다지게 된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 직장 상사 등 가르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자격은 아랫사람이 잘했을 때에 그것을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자질이다.

수년 전 올림픽에서 굉장한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선수가 있었다. 그때 그 선수는 많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이런 질문을 받았다. "어떻게 그런 대단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습니까?" 그 선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코치가 저라면 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한 것이겠지요." 우리도 그렇다. '너라면 할 수 있어' '너라면 분명히 해낼 거야'라는 말을 들으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일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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