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아빠 일등 아들
오평선 지음 | 북허브
꼴찌 아빠 일등 아들
오평선 지음
북허브 / 2008년 12월 / 273쪽 / 12,000원
1장 1등을 목표로 뛰는데 인생의 목표를 모른다?목적지 없는 발걸음 : 우리나라 대학생과 직장인 중 본인의 적성에 맞게 학과와 진로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미래를 꿈꾸게 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도와 꿈을 갖게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가르치는 일은 교육 현장에서 실종된 지 이미 오래다. 당장 코앞에 닥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그 본질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 아이들은 '인생의 목적지'를 잃고 단지 부모들이 가라는 길로 막연히 걷고 있을 뿐이다. 인생의 긴 여정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도 모른 채 코 꿴 소처럼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오늘날 우리 교육이 이처럼 황폐화한 것은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풍토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2007년 6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학력위조사건은 일차적으로 당사자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실력보다 학벌을 우선시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풍토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언제고 또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양극화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그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지식기반사회는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는 프로슈머(prosumer) 사회이며 이런 사회에서는 교육 시스템의 개혁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즉 과거와 같이 '대량생산체제식의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지식기반에 입각해 다원화된 개성을 키워나가는 창의력을 자극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 시스템 개혁과는 별개로 아이들의 잃어버린 꿈을 되찾도록 돕는 노력이 가정과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뜻한다. 다시 말해, 먼저 아이가 자신의 적성과 장점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꿈을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뚜렷한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에 의해 끌려가는 아이들 : 2007년 방영된 <강남엄마 따라잡기>라는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를 본 독자라면 아이의 인생을 대신 계획하고 주도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이끌려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어딘지 어두워 보이던 남자아이의 표정을 기억할 것이다. 그 아이 엄마는 "우리 는 특목고에 가서 가 되기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확정했어!"라고 단언한다. 그러나 아이의 표정에서 뚜렷한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온 열정이나 자신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그 아이는 학업에 대한 부담과 부모의 과도한 기대에 짓눌려 방황하다 자살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오늘날의 교육 세태와 부모들의 그릇된 교육관이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불행하게 하는지를 엿볼 수 있어 씁쓸했다.
리더십과 자기계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코비는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그 첫 번째 습관으로 '주도적인 삶'을 꼽는다. 코비에 따르면, 의존적인 삶의 태도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과잉보호 속에서 길러진 습관으로 나이가 들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주도적인 삶이란 어떤 삶을 말하는 것일까? 바로 자신의 삶에 대해 내 자신이 주체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속한 사람은 내가 스스로 일하고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모든 결정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내가 선택했다고 판단하며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원하는 것을 얻는다. 또한 스스로 일을 처리하고 독자적인 사고를 하며 매우 창의적이다. 아울러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에 상대방에 의해 기분이 좌우되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지나치게 모든 것을 다 해준 아이는 어린 시절에 만족해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현상을 '고착'이라고 한다. 고착이 일어나면 신체는 성장하는 데 반해 심리적 발달은 제자리걸음을 한다.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모든 것을 일일이 다 챙겨줘야 직성이 풀리는 부모라면 아이가 훗날 사회생활을 할 때 어떻게 될지 고민하기 바란다.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는 옛말에서 알 수 있듯, 아이가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 결정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우선이다. 동기부여가 왜 중요한가? 흔히 능력 있는 사람은 무조건 성과를 창출한다고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적절한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다면 기대만큼의 성과를 산출하지 못한다. 최근에 일부 학자들은 '성과=동기x능력'이 아닌 '성과=동기의 제곱x능력'이라는 새로운 성과창출 공식을 통해 동기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필자도 여러 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분명 능력 있는 사원인데도 불구하고 의욕도 부족하고 성과도 내지 못해 직장을 떠나는 이들을 종종 보아왔다. 지금 와 생각해 보면 그 역시 충분한 동기가 부여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러 고심 끝에 회사생활에서 나와 같이 일하게 된 조직원들을 처음 만났을 때 주로 사용했던 방법을 아이에게 맞게 설계해 자녀를 위한 변화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프로그램이 바로 <청소년 Vision 설계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우리 아이들의 막연한 꿈을 구체적 목표로 이끌어내고, 목표를 구체화하여 아이들이 자기 삶의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 데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소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일상생활 속에서 시간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그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았다.
<청소년 Vision 설계 과정>⊙ 1단계 '나 자신 알기'
- 현재의 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 갖기
- 내가 바라는 바와 현실과의 차이점 발견하기
- 현재 내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 것과 불만족스러운 것 찾아보기
- 불만족스러운 사안에 대한 원인 바로 알기
- 나의 강점 발견하기
⊙ 2단계 '내가 희망하는 직업 찾기'
- 직업이 갖는 가치와 의미 이해하기
- 다양한 직업군(미래 유망직업군)에 대해 알아보고 시야 넓히기
- 내가 꿈꾸어 온 직업 리스트를 3~5가지 정도로 만들어 보기
- 해당 직업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를 통해 본인이 생각하는 직업의 강약점 발견하기
⊙ 3단계 '최종 목표 직업 선택하기'
- 목표로 하는 직업을 1~2개로 압축하기
- 그 직업을 선정한 이유를 분명히 하기
- 그 직업에 종사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조사하기
⊙ 4단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하기'
- 자신의 습관을 파악하고 목표 달성에 장애가 되는 나쁜 습관 찾기
- 3단계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 수립하기
- 최종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목표와 중간목표 수립하기
⊙ 5단계 '목표를 확정하고 다지기'
- 자신의 삶의 원칙과 가치관 정립하기
- 목표로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찾아가 조언 듣기
- 목표로 하는 직업 현장 방문하기
⊙ 6단계 '확정된 목표를 형상화해 자신의 Vision 발견하기'
- 자신의 삶에 가치 부여하기
- Visoion 명함 만들기
⊙ 7단계 'Vision을 세상에 알리고 약속하기'
- Vision을 주변에 널리 알려 다짐하기
- 나를 도와 줄 후견인 찾기
2장 막연한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이끌어내기나 자신 알기 : 우리는 어릴 적부터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그러나 살다보면 강점보다는 약점이 부각되는 일이 더 많다. 나보다 더 좋은 강점을 가진 상대와 늘 비교당하며 정작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보다는 비교대상의 강점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엄마에게 친구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다른 이들과 비교당하며 자란다. 그 비교대상이 주로 엄마 친구의 자녀이기에 이런 말이 나왔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아를 자기 내면에서 찾기보다는 다른 이들과 자기를 비교하는 가운데 찾는다. 타인이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는 셈이다. 이렇게 다른 아이와 비교당하며 자란 아이들은 비교의식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저 친구는 저것을 잘하는데 나는 잘 못해'라는 강박관념으로 자신을 위축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것은 그 아이이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나에게는 분명 나만이 잘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강점과 약점으로 인식되는 뿌리는 사람마다 달리 갖고 있는 재능과 기질에서 비롯된다. 누구나 자신이 지닌 재능과 기질적인 특성상 강한 면이 있고 약한 면이 있다. 물론 이는 후천적으로 계발되어 발달되어 온 것으로, 대부분 그가 자라온 환경에 의해 지금의 강점과 약점이 자리 잡히게 된 것이다. 오랫동안 자녀를 지켜본 부모라면 아이가 지닌 재능과 기질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이 스스로도 곰곰이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면 발견할 수 있다. 그 재능과 기질적 특성을 기초로 아이의 강점으로 계발할 것을 찾아보자. 차분히 부부가 같이 시간을 두고 생각한다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드러진 약점을 찾아보자. 약점 역시 계발의 대상은 아니지만 아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큰 영향을 줄 정도라면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약점을 의식하지는 말자.
내가 희망하는 직업 찾기 : 성인 중에 자기가 정말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자신이 희망하던 직업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막연히 공부에만 집중한다. 그러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부터 고민하기 시작한다. 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은 저서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에서 직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두 가지 중요한 기준을 제시한다. 그중 하나는 자신이 그 일을 좋아하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얼마나 벌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키는 첫 번째 등급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주 적다. 두 번째 등급의 직업은 '아직 돈도 명예도 따라오지 못하지만 미친 듯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다. 세 번째 순위의 직업은 사회적으로 좋은 직업으로 알려져 '돈은 잘 벌지만 별로 빠져 들지 못하는 직업'이다. 가장 신통치 못한 네 번째 등급의 직업은 '하고 싶은 일도 못하면서 돈도 못 버는 직업'이다. 특이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네 번째 등급의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사회생활을 하면서 평균 11회 정도 이직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처럼 한 직장에서의 근무기간이 중시되던 문화는 서서히 자취를 감춰가고 있으며, 업(業)중심의 직업관이 급속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갈수록 이런 현상이 일반화할 것이다. 따라서 평생에 걸쳐 어떤 업에 종사할 것인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 Vision 설계 과정>의 2단계는 직업이 갖는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군(미래 유망직업군)을 알아보면서 시야를 넓히는 활동을 포함한다. 활동 후에는 아이가 도전해보고 싶은 직업 리스트를 3~5가지 정도로 압축하여 해당 직업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를 한다. 또 그 직업에 종사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요건을 살펴보면서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과정이다.
최종 목표 직업 선택하기 : 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은 그곳으로 가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머릿속에 그리고,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목적지에 도달한다. 인간의 소망을 주제로 연구해온 예일대학의 어느 교수가 어느 날 학생들에게 미래의 소망에 대해 발표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소망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97%의 학생들이 자신의 소망을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다가 이따금 떠올려 본다고 했고, 나머지 3%의 학생들은 자신의 소망을 글로 써서 간직하고 수시로 들여다본다고 했다. 교수는 20년 후,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망의 성취여부를 조사했다. 97%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소망을 이루는 데 실패하거나 다른 소망으로 바꿔 살아가고 있었지만, 3%의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었다.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해본 결과 놀랍게도 3%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사회 기여도가 97%의 학생들의 전체 기여도를 능가했다. 이처럼 목표가 명확한 사람은 그만큼 자신의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소망을 이룰 확률 역시 높다.
자녀들은 여러 종류의 목표를 설계하겠지만 그중에서 특정 직업을 정해 목표로 설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 단계가 바로 3단계 '최종 목표 직업 선택하기'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수많은 직업군이 존재한다. 그 각각의 직업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특성이 있고 또 그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변화가 심한 사회에서는 직업에 대한 인식 역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직장'이라는 개념에서 '직업'이라는 개념으로의 변화가 우리사회에서도 급격히 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이것은 아주 보편적인 진리가 될 것이다. 아이가 목표로 하는 직업을 1~2개로 압축하고 그 직업을 선정한 이유를 분명히 한다. 그리고 그 직업을 위해 갖춰야 할 요건에 대해 조사해 보도록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직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조금씩 구체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 번에 원하는 수준까지 가려고 욕심을 내면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3장 자기 삶의 Vision 발견하기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하기 : 목표달성의 관건은 바로 '습관', 즉 긍정적인 방향으로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갖는 것을 말한다. 습관은 우리 삶 자체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선택하는 것 그리고 모든 행동은 습관의 지배를 받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공부하는 습관도 어릴 때 길들여지면 큰 변화가 없는 한 그대로 계속된다. 자녀가 어릴수록 습관을 바꾸기 쉽지만, 반대로 아이의 나쁜 습관이 지속된 기간이 길수록 그것을 바꾸기 어렵고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러니 단시간에 모두 바뀔 것이라는 조급함은 버려라. 조급함은 화를 부른다. 처음에는 가급적 아이가 조금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낮은 수준의 실천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작은 성공체험을 맛보게 한 다음, 서서히 목표를 높여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 크게 문제가 되는 어느 한 가지 습관을 선정해 그것이 완전히 변할 때까지 집중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목표 직업을 발견하면 아이들은 대부분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게 될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공부라는 결론을 얻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추가 항목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가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해서 기다렸다는 듯 공부를 이슈로 내세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추궁하거나 오직 공부를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계획과 방법을 찾는 문제는 아이만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렵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야 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습습관이 길러져야 한다. 바람직한 공부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흥미라는 것은 절대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서 생기지 않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해 그 속에서 성공체험을 맛보아야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그 자신감이 더 높은 집중력을 끌어낸다. 당연히 집중력이 키워지면 자기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생긴다. 이런 습관이 쌓이면 학습능력이 발달하게 마련이다. 결국 습관을 만드는 일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