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해독요법
최경송 지음 | 창해
사람을 살리는 해독요법
최경송 지음
창해 / 2009년 7월 / 327쪽 / 12,000원
제1부 면역과 건강
세포와 면역쳬계우리의 건강은 세포단위에서 시작된다. 세포는 인체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단위다. 세포가 모아져 조직을 이루고, 조직은 기관을 형성하며, 기관은 시스템을 만든다. 시스템은 인체를 형성한다. 인체는 바로 세포와 조직, 기관, 그리고 시스템의 집합체인 셈이다. 그러므로 몸이 건강해지려면 인체시스템의 최소단위인 세포부터 건강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세포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각 세포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전체 60조로 형성된 인체의 면역상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인체의 기본단위인 세포는 늘 최상의 환경에서 청결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또 날마다 수없이 들어오는 해로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공격을 받을 때도 세포는 늘 보호를 받아야 한다. 불행히도 오늘날의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은 세포를 한없이 불리한 상태로 내몰고 있다. 오염된 공기와 물과 음식들, 화학물질이나 중금속, 전자파, 정신적 스트레스 등은 세포를 오염시켜 기능을 매우 약화시키고 있다.
현대인의 생활습관인체 쓰레기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 개인의 삶을 태아 때부터 관찰해보기로 하자. 물론 이것은 상상력을 발휘한 가상일 뿐이므로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이야기다. 태아는 엄마가 먹고 마시는 것에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엄마가 먹고 마시는 것들은 거의 시장에서 나오고, 조미료, 첨가제, 색소를 듬뿍 뿌린 정제식품들 그리고 화학비료로 재배한 과일과 채소들이 엄마의 음식이 되고, 태아의 오염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오죽하면 자궁이 태아를 지키지 못할 만큼 오염이 심각하다고 했을까! 태교는 정신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엄마들은 음식으로도 태중 교육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가 자라 청년기와 대학생활을 거쳐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성인이 된 그를 편의상 김대리로 부르자. 사회 초년병 김대리는 항상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아침을 굶거나 간신히 토스트 한 조각에 커피 한잔을 마신다. 그는 자신이 먹은 토스트에는 섬유질도 별로 없고, 비타민과 미네랄도 없으며, 오직 정제된 탄수화물과 잼에 섞인 설탕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커피에는 물, 카페인, 고단위 지방 크림, 생명력이 없는 설탕밖에 들어있지 않다. 커피를 담은 세라믹 컵은 유약과 납이 용해되어 있기 때문에 독성물질이 스며 나올 가능성도 있다. 출근 준비 끝. 출근할 때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자동차 유리문을 내린다. 그러나 출근길 차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는 청량감이 있다 해도 사실은 매연과 미세먼지로 가득 차 있다. 건강이 돈으로 사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일에 겸손하게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무시해 버린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손실이었는가를 깨닫게 될 날이 올 것이다.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요인들기생충
기생충이 장기간 몸에 살고 있으면 사람의 정서도 이상해진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네거티브 정서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배우자는 물론 친구나 교회, 직장 상사나 동료 모두 곱지 않게 보일 수 있다. 심지어는 목사님의 설교조차 자꾸 비판적인 마음으로 듣게 된다. 모든 것이 좋게 보이지 않고 비뚤어져 보이는 것이다. 동시에 모두가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기생충 약을 먹고 한두 달 뒤면 상황이 반대로 바뀐다.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설교는 '아멘'으로 바뀌며, 세상은 한번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반전될 수 있다. 이처럼 기생충은 우리를 정서적으로 부정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물론 기생충이 호르몬의 변화 혹은 또 다른 신체상·정서상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 검사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지만, 만일 기생충 검사를 한다면 대변·혈액·소변 검사를 모두 해서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 어떤 기생충들은 조직 검사를 해야만 나타나는 것들도 있다. 만일 뇌에 기생충이 들어 있다면 뇌의 조직을 어떻게 검사할 수 있을까? 하기야 현대 의학이 마음만 먹으면 어디 있든 기생충 한 마리를 찾지 못하겠는가. 그러나 그까짓 기생충을 찾으려고 뇌파 검사를 하는 의사는 세상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뇌 속에서 치매나 간질을 일으키는 기생충을 발견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기생충이 어디에 있는가, 어디서 옮았는가를 파악하는 것보다 어떻게 없앨 것인가가 더 시급한 문제다. 기생충은 우리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또 하나의 범인이기 때문이다.
세제:합성계면활성제
오염물질과 관련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것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세제다. 옷을 빨거나 손을 씻거나 이를 닦거나 목욕을 하는 등 때를 닦는 것 모두가 세제를 떠나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를 없애는 세척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계면활성제인데, 계면을 한문으로 쓰면 界面, 즉 물과 기름의 경계면을 뜻한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의 경계면을 활성화시켜 물과 기름을 섞어 준다.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있다면 기름은 물과 함께 씻겨 내려갈 수 있다. 그릇의 돼지기름이 씻겨지는 것도 이 원리다. 예를 들면, 물방개는 다리에 기름이 묻어있기 때문에 물 위를 걸어도 물에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물에 계면활성제를 섞어 놓으면 계면이 활성화되어 물과 기름이 섞이게 되므로 물방개도 물에 빠지게 될 것이다. 계면활성제의 종류는 대개 석유계, 천연야자유계, 천연 알코올계로 구분된다. 문제는 석유계다. 석유계는 석유원유,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를 거친 최종 찌꺼기로 만들어지는데, 그와 같은 재료에서 의복섬유나 화장품, 구두약 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석유계는 값이 매우 싸다는 장점이 있어 공급자에게는 이익이지만 수요자들의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면역기능 약화의 결과고혈압
한국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이라 한다. 다른 병과 달리 고혈압은 아무 증상 없이 생활하다가 갑자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병이다. 사실 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증상으로 인정하는데, 이유는 주로 다른 병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로 보기 때문이다. 본태성과 2차성으로 나누는 고혈압은 완치보다는 혈압조절에 의미를 더 두고 있다. 전체 90%를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고, 나머지 2차성 고혈압에는 원인이 많다. 흔히 심혈관계통이나 만성신장병에서 원인을 찾고 있지만, 도시인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생활환경이나 공해물질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가면역질환사전적인 의미로 면역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을 파괴하거나 무력화시켜서 자신을 보호하는 일련의 작용을 말한다. 면역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자신과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을 구분하는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이런 자신과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의 구분이 확실하지 못하여 외부의 물질로 잘못 인식해서 스스로 자신의 물질을 파괴하는 병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인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 세포를 공격하는 질병이다. 이는 인체 스스로 자신을 죽이는 자살행위로서 배가 고플 때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먹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런 무시무시한 일이 생기는 것일까? 백혈구가 왜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을 스스로 죽이는 것일까? 면역체계에 뭔가 이상한 일이 생긴 게 분명하다. 백혈구가 돌아버리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을 연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독자들은 광우병이나 야콥병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프리온(Prion)이라는 독성물질에 의해 소의 중추신경계가 퇴행화 했을 때 문자 그대로 소가 미쳐버리는 것을 광우병이라 한다. 그리고 그 미친 소고기를 먹은 사람에게 생기는 병이 바로 야콥병이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백혈구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백혈구도 미쳐버릴 수 있다!
해독프로그램인체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초마다 20만개의 새로운 면역세포와 수만 개의 항체분자를 만든다. 날마다 수백만의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인체가 강한 면역력을 지닌 세포를 가지려면 세포가 일단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깨끗하게만 해주면 몸은 스스로 알아서 건강해진다. 세포의 면역능력은 인체의 면역능력과 항상 비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우리의 환경은 세포의 청결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만큼 깨끗하지 않다. 입을 통해 오염된 음식이나 물이, 코를 통해 오염된 공기가 피부나 성관계를 통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이 체내로 들어올 수 있으며, 일단 체내로 유입되면 배출되지 않고 축적될 수 있다. 인체의 해독기관에서 스스로 해독시키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그 독성물질은 근육이나 지방 그리고 장 속에 축적되어 활성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세포 면역체계에 심한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여기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마저 가중되어 우리의 몸은 여러모로 지치고 약화되어 있다. 오늘 같은 상황에서는 우리 중 누구도 '나는 항상 건강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제2부에 소개할 해독 프로그램은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평생 실천해볼 만큼 가치 있는 건강법이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을 계발해서 반드시 건강한 삶을 살기 바란다.
영양요법독자들 중에는 약이나 보조식품에 의존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야생풀 같은 약초조차 원치 않을 수도 있다. 그저 하루 세끼 꼬박꼬박 고루고루 먹고 운동만 잘해주면 건강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반면 몸에 좋다면 우수마발(牛搜馬勃)은 물론 파충류나 그 이상의 것까지 챙기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찾아가서 무엇이든 일단 먹고 본다는 건강제일주의 때문이다. 또 그렇게 극성스럽지 않더라도 영양제 한두 가지는 반드시 챙겨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육식을 완전히 배제하고 채식 위주로만 식단을 짜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든 자기만의 방식대로 차별화된 건강법을 실행하고 있지만, 건강이 영양과 비례한다는 생각에는 별 차이가 없으리라고 본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특히 면역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영양분의 섭취는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면역체계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천연 영양물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필자의 오랜 경험에 미루어보건대 평소에는 물론 병상에서도 자연식품이나 약용약초 혹은 보조식품들을 지혜롭게 섭취해서 건강상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제2부 해독과 건강
해독의 정의해독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우선 단어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해독이란 체내에서 날마다 일어나고 있는 인체 대사활동의 한 부분으로 체내에 축적된 환경오염물질, 화학용해물질, 발암물질, 중금속 등 수많은 독성물질을 감소·제거·중화·방출시킴으로써 인체활동을 정상화시키는 인체의 작용이다. 인체의 모든 장기가 이 정상화 작용에 참여하고 있으나 특히 간, 신장, 대장, 폐, 림프선, 피부 등은 더 적극적인 기능을 말한다. 심장이 뛰고 폐가 호흡을 멈추지 않는 한 인체의 해독작용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인체는 체내의 가장 기본적인 자동화 장치인 해독작용을 통해서 신체의 불균형이나 면역성 약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시킨다. 그러나 인체가 오염물질을 해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인체가 제거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독성물질이 체내로 유입된다면 과부하현상으로 인해 해독작용은 떨어지고 오염물질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몸에 축적된다. 공해가 없는 곳에 살면서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마시며 깨끗한 음식과 물을 마시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해독의 필요성왜 해독을 해야 하는가? 제1부를 읽은 독자들은 해독의 필요성을 절감했으리라 믿는다. 이미 지적한 대로 우리 주변에는 암, 관절염, 당뇨, 고혈압, 심장병, 만성피로 등 면역능력저하와 관련된 질병을 앓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현대의학은 고도로 발달되어 유사 이래 최고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질병의 수는 증가하고 또 고치기도 힘들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현대의학과 현대질병 사이에 핵심적인 무엇인가가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그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해독개념의 상실인 것이다! 현대의학은 진단 수술, 전염병, 응급처치, 의약품 등에 모든 힘을 쏟아 의학사에 찬란하고 밝은 업적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정작 인체의 면역성을 떨어뜨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산업사회의 공해와 질병의 관계, 그리고 오염물질의 해독에 관해서는 무관심 혹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설사 관심이 있다 해도 임상적으로 적용하기를 주저하는 것은 의사들의 자존심 때문일 것이다. 그 자존심을 바꾼다면 더 많은 환자들을 사경에서 구할 수 있다.
음식물과 해독우리가 날마다 먹는 음식은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화학독성물질의 피해를 줄이거나 극복하는 해독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은 면역능력을 높여주어 독성물질의 흡수를 방지하고, 활성산소를 청소해주며, 조직세포 내에 이미 존재하는 오염물질을 배설시켜주기도 하고, 해독 장기를 자극하거나 세척하여 체내 독성물질의 피해를 막아주기도 한다. 또 어떤 음식들은 독성물질을 예방하는 동시에 피해를 치료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음식은 인체의 적들에 대항해서 싸우는 무기다. 우리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이 음식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준다.
곡류
쌀, 보리, 밀, 옥수수, 조, 메밀 등 곡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주식으로 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쌀은 풍요와 평화의 상징이다. 그 쌀을 이제 서울 도심 속에서도 주민들 스스로 도정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주민자치센터에 쌀 무인도정 자판기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10분도, 7분도, 1분도(현미) 중 원하는 대로 도정해 먹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으며, 장차 경기도 전역에 이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의 정미소를 도심 속에서 추억하게 하는 정서적 효과와 더불어 국민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할 만한 일이다. 건강을 찾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배아층과 호분층을 깎아내버린 백미가 아니라 그것을 고스란히 간직한 1분도 현미를 먹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 현미를 발아시키면(현미를 0.5~1mm정도 싹을 틔움) 백미보다 식이섬유 3배, 비타민 5배, 칼슘 5배, 식물성지방 2.5배 등 영양분이 탁월하게 높아진다. 많은 영양사들은 현미처럼 정제하지 않은 곡류로 만든 음식이야말로 좋은 식탁의 필수조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발아현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잉여 영양분을 배설시키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현미뿐만 아니라 도정이나 정제를 하지 않은 다른 종류의 곡류도 에너지와 혈당 레벨을 자연스럽게 조절해 준다.
영양물질과 해독 비타민 A
비타민 A는 의학계가 발견한 최초의 비타민이다. 이 비타민은 야맹증을 개선시켜주고, 독성물질이나 미생물의 침입 그리고 발암물질을 방어해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나아가 항산화제로서 세포를 망가뜨리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독성물질의 발암작용을 중화시켜 준다. 또 인체의 면역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주기도 한다. 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면 암 발생 기회가 확실히 줄어드는 중요한 비타민이다. 비타민 A는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은 섭취된 뒤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비타민 A라고도 불린다. 베타카로틴은 노란색, 오렌지색, 짙은 초록색 채소에서 찾을 수 있는 노란색 복합체다. 당근(Carrots, 카로틴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유래됨), 브로콜리, 케일, 기타 푸른 잎사귀가 많은 채소에 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채소 외에도 생선 간유에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A는 성장, 재생, 유연성, 기력 그리고 인체 조직 세포의 저항력을 개선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이 비타민은 피부 안팎을 구성하고 있는 상피세포를 건강하게 해준다. 비타민 A나 베타카로틴이 부족할 경우 상피세포의 구조와 기능이 망가져 질병에 쉬이 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