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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책 읽기

이용 , 김수호 지음 | 경향미디어
맛있게 책 읽기

이용, 김수호 지음

경향미디어 / 2008년 5월 / 247쪽 / 12,500원



프롤로그_ 딱딱한 책을 부드러운 요거트처럼 맛있게 먹자


지식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유용지식'을 선별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창의적인 사고와 실행력이다. 지식의 수명 주기도 짧아지고 그와 동시에 기업의 수명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개인이 한 분야나 직업에 머무를 수 있는 주기도 매년 급격하게 짧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샐러던트와 열공이라는 말이 일상화될 정도로 직장인들의 주경야독의 공부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독서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독서라는 수단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손쉬운 자기계발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독서에 대한 우리의 추억은 방학 때 밀린 일기와 함께 해치웠던 독후감의 압박이며,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을지도 모른다는 무언의 압력을 받았던 기억도 있다. 기업에서는 독서경영을 한다고 직원들에게 책을 나눠주고 독후감도 쓰게 하고 시험도 보지만 경영진의 의도와는 다르게 지지부진해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책이 정신의 양식이라고 하면서 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을까?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다소 엉뚱한 화두를 가지고 한 권의 책을 쓰고 싶어졌다. 딱딱한 곰보빵처럼 팍팍한 책을 요거트처럼 맛있게 먹을 수는 없을까? 책은 음식일 뿐이다. 우리가 배가 고프거나 때가 되면 밥을 먹듯이 책을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먹어야 한다. 그래야 후기 정보화 시대에 지속적인 화두가 될 창조 경영이나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위한 지식의 자양분을 흡수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권 정도 책을 먹는 것은 학생시절 생활기록부에 적었던 대로 자기계발이 아니고 어쩌다 시간 나면 하는 취미생활일 뿐이다.



1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책의 메뉴를 고르자



내 체질에 맞는 독서 궁합을 알아본다


체질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학습 유형에 따라 적합한 독서법을 선택하고 적합한 분야의 책을 선별해서 먹어야 한다. 특히 개인 생활이 바쁘고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한동안 책과 담을 쌓았다가 이제야 독서를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선택한 초보독서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여러분이 소양인의 학습유형을 갖고 있다면 짧은 시간에 지식 습득이 가능한 속도 위주의 독서법과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적인 독서스킬을 연마할 필요가 있다. 초기에는 책의 분야도 역사, 철학 등의 인문서적보다는 자기계발, 경제경영서 등의 실용서가 적합하다. 타고난 순발력으로 집중해서 짧은 시간에 핵심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학습 유형의 장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승부하는 것이다. 그런 성공 체험이 어느 정도 있은 후에 깊은 사색이나 성찰이 필요한 인문학 등으로 독서분야를 옮기는 것이 좋다. 태음인의 학습 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큰 맥락 잡는 것은 강하지만 디테일에 약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독서 전이나 독서 중 활동보다는 독서 후에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독서 후에 반드시 목차를 중심으로 핵심 키워드와 중요한 세 가지 정도의 문장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써보고 요약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한 가지 대안의 같은 주제로 엮을 수 있는 책을 서너 권 이상 구입하여 일정 기간 동안 동시 다발적으로 읽으면서 그 책들의 공통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은 무엇인지 파악해 보는 독서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학습 유형 단점을 보완하면서 책들 간 공통점과 차이점 발견을 통해 창의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섞어 읽기'라는 최고급 수준의 독서법이 가능해진다.



소음인의 경우에는 자신이 관심 있는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T자형 인재를 원하는 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필요가 있다. 체질이나 학습 유형에 관계없이 사람들은 누구나 배경지식이 없는 새로운 분야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그럴 경우에는 새로운 분야의 원론이나 이론서보다는 그 분야의 잡지책이나 만화책이라도 좋으니 스토리가 중심이면서 실제 생활과 연결된 사례가 풍부한 책으로 접근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태양인의 학습유형을 가진 사람은 우리나라에 몇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아마도 현대 그룹의 신화를 일구어낸 고 정주영 회장 정도가 직관력이 출중한 사람들일 것이다.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이 직관력과 창의력 향상에 있다고 한다면 이 부류의 사람들은 독서가 필요 없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실제 주변을 살펴보면 정주영 회장도 독서가였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매순간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CEO들도 대부분 독서광이다. 그들의 타고난 호기심이 무궁무진한 정보와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을 가까이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관력의 원천이 10년 이상의 누적된 경험에서 나온다는 이론의 관점에서 보면 한 사람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공간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광범위한 간접 경험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책을 선택하는 것은 무애 당연한 일이다.

필자가 제시한 체질별 혹은 학습 유형별 독서법과 적합한 책의 선택 기준이 무조건 절대적일 수는 없다. 사상체질이라는 이론 자체가 한의학자나 한의사들에 따라 다르게 판정되고 그중에는 팔상체질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체질별 학습법도 하나의 가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차피 독서는 주어진 시간대비 자신이 필요한 분야의 정보를 선별하고 자기화시키는 상대적인 게임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라는 말도 있듯이 자신의 학습 유형을 알고 그것에 적합한 독서스킬과 적당한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2장 더 이상 책을 읽지 말고, 맛있게 먹어라



나의 입맛에 맞는 독서 취향을 알아보자


월드컵 축구 4강 신화의 주역인 히딩크 감독이 16강에 들었을 때 "아직도 배고프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축구 감독하느라 바쁜 관계로 식사를 못해서 배고프다고 생각하는 독자는 없을 줄 안다. 그는 한 차원 높은 욕구에 목말라 했던 것이다. 여러분은 무엇에 배고픈가? 식욕이 왕성하다면 당신의 육체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나의 정신이 살아 있다는 증거는 무엇일까? 나의 지적 욕구가 왕성해서 매 순간 무언가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음식점 옆을 지나갈 때 코를 킁킁거리고 입맛을 다져본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서점을 지나갈 때 책의 향기에 취해본 적이 있는가? 책을 보면 그 안에 있는 정보가 너무 궁금하고 맛있어 보여 입맛을 다셔본 기억이 있는가? 서점에 갔을 때 여러분의 구미를 당기는 책은 무엇인가? 최근에 웰빙 시대의 영향인지 먹고 마시는 것에 관한 책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스터 초밥왕』, 『신의 물방울』 등 비록 만화책이긴 하지만 독자들의 입맛을 돋워주고 있다. 제목 자체가 먹는 것에 관한 책이라 구미를 당길 수도 있지만 두 개의 책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고유한 맛이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이다.



한 분야의 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장인들의 구수한 삶의 향기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사람마다 음식을 고르는 입맛이 다르듯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책에 대한 입맛도 천차만별이다. 사람들이 보통 서점에서 자신의 입맛과는 상관없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서 입맛을 다시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베스트셀러는 보통사람의 입맛에 맞게 표준화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패스트푸드점에 서서 한 끼의 식사를 때우거나 대중적인 취향에 자신의 식도락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책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입맛을 당기는 책을 찾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들여야 한다. 첫째,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서 대중적인 취향에 자신의 입맛을 맞추어 가는 일을 그만두자. 다른 사람들이 많이 먹었다고 해서 반드시 나의 입맛에 맞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출판사들이 설정해놓은 표준 입맛이 처음에는 편하고 좋을지 모르지만 그 맛에 익숙해지면 나의 고유 입맛을 발견하기도 전에 잃어버릴 수 있다. 당장에 먹기 좋은 책이 반드시 영양가가 있으리라는 보장 또한 없기 때문이다. 둘째, 자신의 입맛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메뉴의 책들을 2~3분 내에 시식해 보아야 한다. 책을 먹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책 맛이 농축되어 있는 머리말과 목차를 가벼운 마음으로 시식하면 된다. 특별히 입맛을 톡 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본문을 살짝 맛보고 나면 당신의 입맛에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미각을 관장하는 당신의 두뇌가 직관적으로 판단신호를 보내주게 된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이 있다. 여러 가지 책을 맛보아야 자신의 고유한 입맛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가볍고 부담 없는 책부터 조금씩 먹어야지 너무 두껍고 소화하기 어려운 책은 애당초 입맛을 잃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처음부터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통해 자신의 입맛을 확인하려 들지 말라. 당신이 씹기도 어려운 책을 맛보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뿐더러 그 가공할 만한 부피와 이해하기 어려운 다양한 내용에 기본적인 독서 욕구마저 잃기 십상이다. 나의 독서 능력이 배가 되었을 때 먹어도 늦지 않다. 구체적으로 성공 스토리와 마케팅 기법이 잘 버무려져서 감동이 배어나는 책들을 맛보기 시작하라. Mother Marketing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승룡 소장의 『민들레 영토 희망 스토리』같은 책을 시식하면 왕성한 호기심으로 입안에 침이 고이게 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총각네 야채 가게』 또한 풋풋한 사과 향기가 나며 마케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취향이긴 하지만 한 입에 베어먹고 나서 왕성한 독서 욕구가 일어나는 측면에서는 좋은 책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3장 이왕 먹는 거, 몸에 좋은 책을 먹어라



책을 먹으면서 비즈니스 내공을 쌓자


비즈니스 내공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마케팅 등의 다른 요소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의 수행 주체인 사람이 독특한 경험을 쌓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직관력을 발휘하여 최적의 의사결정을 통해 성과를 내는 인재로 변모되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누구나 동일한 환경에서 회사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 능력에 차이가 나는 이유가 있다. 선배들이 답습해 온 영업 방식이나 기획력을 그대로 전수받아 개선 없이 몇 년을 무한 반복하는 사람과 혁신적인 사고로 효율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사람 사이에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비즈니스 내공 9단』에서는 조직 내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을 하고 있지만, 한국적인 기업 상황에서 그러한 비즈니스 경험을 전수받는 것은 몇몇 특별한 회사를 제외하고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일부 기업에서 사내 코칭 및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서 주로 신입사원 위주로 조직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조기 전력화에는 상당 부분 효과를 보고 있기도 하지만 특정 전문 분야의 노하우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현재 기업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스피드가 강조되면서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사원을 선호한다. 그러므로 체계적이고 거의 1:1식의 지식 멘토링을 받을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현실적으로 다양한 경험 레퍼토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간접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자신의 직무 분야와 연관된 전문 서적을 꾸준히 섭렵함으로써 간접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 외에도 해당 도서를 멘토 삼아서 자신의 전문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 권의 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업무와 연관된 이론서와 실제 현업에서 경험을 의도적으로 결합시켜 창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현업에 적용과 활용이 가능한 유용지식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업무 성과를 크게 올리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 맞는 적절한 책의 선택이 중요하다. 만약 영업부서에서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다면 당연히 세일즈 관련 서적을 수십 권에서 수백 권 정도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좋다, 감동적이다 하는 피상적인 감상이나 느낌을 넘어서서 자신의 세일즈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런 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그 지글러 『당신에게서 사겠습니다』나 브라이언 트레시의 세일즈 관련 도서들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획 부서에서 일하거나 R&D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고나 문제해결 Framework나 Tool이 제시된 책을 즐겨 읽어야 한다. 특히 기획력에 관해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이 기본적인 원론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책 외에도 실제 기획 분야의 실무를 경험한 이들의 특강이나 워크샵 등에 참가하여 창조적인 발상법이나 문제해결 방법론 등의 유용지식의 확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맥킨지나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컨설턴트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나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과 같은 책도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



자기계발서나 성공학 저서들의 범람으로 이를 저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서적들은 인생 전반에 걸쳐서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리와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마치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매뉴얼을 읽고 나서 효과적인 사용법을 익히듯이 자기계발서나 성공학 저서들 역시 활용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너무 원론 위주로 흐르는 책은 적용하기가 어렵고, 사례 위주로 이루어진 책은 당장에 피부에 와 닿지만 각자 개인이 처한 상황과 처지가 다르므로 일반화시켜 자신에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이론과 실제 성공 사례가 적절하게 배합된 책이 적절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를 어떻게 헤쳐 나가고 적기에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미래학 서적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존 나이스빗의 『마인드 셋』,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피터 슈와츠의 『미래를 읽는 기술』 등도 유용하다. 독서를 통한 비즈니스 내공 쌓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머리로 이해하고 아는 것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나 부서에서 실행에 옮기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행을 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체화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4장 책을 아무거나 무조건 먹지는 말라



책은 과소비도 하고 충동구매도 하자

충동구매가 경제적인 손실뿐 아니라 가정의 해체까지 몰고 오고 있다. 최근 방문, 홈쇼핑, 전자상거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충동구매와 그에 따른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한 예로 TV홈쇼핑에 관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0.2%가 가끔씩 충동구매를 한다고 답했으며 5.7%는 자주 충동구매를 한다고 답해 전체의 56%가량이 충동구매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충동구매 등에 따른 무분별한 카드 사용은 신용불량자 양산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래에는 여성신용 불량자 수도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생활고와 과소비 현상 때문인 것으로 인식되는데 여성 신용불량이 지속적으로 급증할 경우 가정 해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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