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함정
루스 해리스 지음 | 시그마북스
행복의 함정
루스 해리스 지음
시그마북스 / 2008년 10월 / 375쪽 / 15,000원
제1부 어떤 식으로 행복의 함정에 빠져드는가
동화모든 동화의 마지막 줄은 어떻게 끝나는가? "…그리하여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건 동화만이 아니다. 할리우드 영화는 또 어떤가? 거의 항상 선이 악을 이기고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영웅이 악당을 물리치는 식으로 통쾌한 결말을 내지 않던가. 대중소설과 TV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것은 인생은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한다고,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고 바랄 나위 없이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말에 수긍이 가는가? 여러분의 삶의 경험과 맞닿아 있는가? 이것이 바로 행복 함정의 기본 설계도를 구성하는 네 가지 주요 신화 중 하나다. 행복 함정의 신화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신화 1. 행복은 모든 인간 존재의 자연 상태다오늘날 우리 문화는 인간은 있는 그대로 행복한 존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책의 앞에서 인용한 통계는 이와 다르다. 성인 열 명 중 한 사람은 자살을 시도하고, 다섯 명 중 한 사람은 우울증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게다가 생애 중 어느 시기에 정신 장애를 경험할 확률은 무려 30퍼센트나 된다! 행복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고독과 이혼, 섹스 트러블, 업무 스트레스, 중년의 위기, 인간관계의 문제, 가정폭력, 사회적 고립, 따돌림, 편견, 낮은 자존감, 만성적 분노, 삶의 목적이나 의미 상실 등 정신 장애로 분류되지 않는 수많은 문제들로 야기되는 온갖 불행을 더하면 실제로 진정한 행복이란 얼마나 드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알다시피 이런 생각이 우리를 더욱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신화 2: 행복하지 않다면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신화1의 논리적 귀결로, 우리 사회는 정신적 고통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정신적 고통은 나약함과 질병, 뭔가 불완전하고 결여되어 있는 마음의 산물로 여겨지고 있다. 말하자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괴로운 생각과 감정을 경험할 때 흔히 나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자책하곤 한다. 이런 마음의 작용을 두고 건강 전문가들은 거리낌 없이 우울증과 같은 병명을 붙여주는데, 이런 병명은 단지 우리가 얼마나 결여되어 있는지를 확인시켜주는 것에 불과하다. 수용전념 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ACT는 완전히 다른 생각에서 출발하고 있다. ACT는 건강한 인간이 정상적인 사고 과정에서 자연히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게 되어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우리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마음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바로 그렇게 하도록 진화해 왔으니까 말이다. 다행히도 ACT를 통해 우리는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는 방식으로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신화 3: 더 나은 삶을 살려면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해야 한다현대인들은 유쾌한 사회, 미친 듯이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에서 살고 있다. 게다가 현대 사회는 우리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몰아내고, 대신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가지도록 권장하고 있지 않은가? 그럴듯한 생각이고 언뜻 들으면 말이 되는 것 같다. 아무튼 누가 부정적인 감정을 바라겠는가? 하지만 속지 마라. 문제는 우리가 흔히 인생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들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는 등 온갖 희로애락의 감정을 경험한다는 사실이다. 가령 오래된 친밀한 관계에서 우리는 사랑과 기쁨 같은 감정을 경험하지만 동시에 불가피하게 실망과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완벽한 배우자란 없다. 언젠가는 서로의 이해가 충돌하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우리가 세우는 온갖 의미 있는 계획들 역시 마찬가지다. 야심 찬 계획은 흥분과 열정을 일으키는 동시에 흔히 스트레스와 공포,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신화3을 그대로 믿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 다소 유쾌하지 않은 감정을 감수할 태세가 되어 있지 않다면 더 나은 삶을 일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제2부에서 이런 불쾌한 감정을 전혀 다르게 처리하는 법, 즉 자신을 덜 괴롭히는 방식으로 이런 감정을 경험하는 법을 배워보기로 하자.
신화 4.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 전혀 통제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통제력이 적다는 말이다. 하지만 행동에 대해서는 사실 엄청난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 행동을 통제하는 것은 풍요롭고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일구는 행위를 받아들임으로써 가능하다(ACT를 머리글자 A.C.T. 가 아닌 act라는 단어로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다수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이 신화4에 동의하고 있다. 자기계발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부정적 사고를 인지하고 좀더 긍정적 사고로 바꾸라고 가르친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로서는 참으로 다행스럽고 기쁘다"거나, "나는 강하다. 유능하고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식으로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또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속에 그려보라고 한다. 즉, 여러분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려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여하튼 모든 자기 계발 프로그램의 기조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이미지가 떠오르거든, 그 대신 긍정적인 생각이나 이미지로 대체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라, 그 대신 긍정적인 생각이나 이미지로 대체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라.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것이다. 삶이 그리도 단순한 거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장담하건대, 여러분은 이미 수없이 여러 번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을 것이고, 그럼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해서 떠오르곤 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신화4에 대한 믿음이 지나치게 널리 확산되어 있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울 때 우리는 열등감을 느끼기 쉽다. 이 네 가지 설득력 있는 신화는 행복함정의 기본 설계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 네 가지 신화로 인해 우리는 인간의 본성에 대항해서 발버둥치는, 승산 없는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제2부 내면을 변화시켜라
진정한 긍정ACT에서는 어떤 생각이 진실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그 생각이 유익한지 아닌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진실인가, 아닌가. 생각은 단어일 뿐이다. 만약 유익한 생각이라면 그 생각에 집중할 만한 가치가 있다. 유익한 생각이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신경을 쓰는가? 가령 내가 직장에서 대단히 큰 실수를 했다고 가정해 보자. 내 마음이 나에게 "넌 무능해"라고 말한다. 이런 건 도움이 안 되는 생각이다.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말해주지 않고 오히려 나 자신을 더욱 위축시킬 뿐이다. 내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고무하지 않고 나의 사기를 꺾어놓을 뿐이다. 진짜로 큰 실수를 했을 경우, 스스로를 책망하는 것은 정말 무의미한 일이다. 그 대신 내가 해야 할 일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즉, 내 기술을 더욱 연마하거나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내가 과체중이어서 내 마음에게 "어휴! 비계 덩어리야, 네 배를 좀 봐라. 정나미 떨어진다"라는 말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런 생각은 비난이고 험담이며 사기를 꺾는 말일 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분별 있게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더 하도록 부추기지는 못한다. 단지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만 더 커질 뿐이다. 당신은 자신의 생각이 정말로 진실한 것인지 판단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다 보니 마음은 계속해서 당신을 논쟁에 빠져들도록 부추긴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논쟁이 중요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전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에너지 낭비를 초래할 뿐이다.
"이 생각은 유익한가? 내가 원하는 삶을 일구는 데 도움이 되는가?" 하고 묻는 것이 더욱 실용적인 접근이다. 만약 그 생각이 유익하다면 관심을 가져라. 유익하지 않다면 신경 쓸 것 없다. 하지만 "그 부정적인 생각이 유익하다면?"이라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스스로에게 "나는 뚱뚱해"라고 말한다면 몸무게를 줄이는 데 자극이 되지 않을까? 자, 부정적인 생각이 자극이 된다면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그것을 이용하도록 하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식의 자기 비하적인 생각은 효과적인 행동을 하는 데 자극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에 그런 생각을 만약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죄의식을 불러일으키거나 부끄럽게 만들거나 실망하고 좌절하게 하거나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흔히 체중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언짢은 감정에 대한 반응으로 더 먹는 경우가 있다. 기분을 전환하기 위한 이 무익한 시도라니! ACT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효과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뒤에 이어질 장에서 어떻게 이것을 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지금은 자신을 비난하고 모욕하고 깔아뭉개고 꾸짖는 그런 생각은 삶을 창조하게 하기보다는 동기를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생각은 그냥 이야기일 뿐이다이야기는 원래 우리에게 뭔가를 말해주기 위해 엮여진 단어 꾸러미일 뿐이다. 하지만 만약 생각이 단순히 이야기일 뿐이라면 어떤 생각이 믿을 만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가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한 세 가지 답이 있다. 먼저, 어떤 생각이든 너무 진지하게 믿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누구나 생각을 하고 있지만, 자기 생각을 진지하게 믿으면 믿을수록 유연한 태도와 행동을 가지기 어렵다. 자기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사람과 토론해 본 적이 있다면 그런 생각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알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생각 외에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을 두고 우리는 융통성 없고 완고하며 편협하고 시야가 좁아서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생각이란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말하자면 한때 굳게 믿었던 생각도 이제 와서는 우스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어린 시절에는 산타클로스나 부활절토끼, 치아요정이나 용, 도깨비와 흡혈귀 따위를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언젠가는 종교, 정치, 돈, 가족, 건강에 관한 믿음을 바꾸게 된다. 그러니 부디 믿음을 가지되 너무 진지하게 믿지는 마라. 진실이든 아니든 모든 생각은 이야기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라. 두 번째, 만약 어떤 생각이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창조하는 데 유익하다면 그 생각을 이용하도록 하라. 그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고, 안내자 혹은 동기 유발자로 그 생각을 이용하라.
그와 동시에 생각은 단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즉 한 줄의 언어일 뿐이라는 점을 기억하도록 하라. 그러니 생각을 이용하되 너무 진지해지지는 마라. ACT의 세 번째 원칙은 마음이 말하고 있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믿지 말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사기꾼 신드롬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기꾼 신드롬이란 유능하게 자신의 일을 처리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실제로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발각될까봐 두려워하는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다. 사기꾼 신드롬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에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즉, 실제로 자신이 일을 유능하게 잘 처리하고 있다는 분명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그 대신 "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모르고 있군. 일을 망치고 있잖아.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챌걸. 넌 가짜야"라고 혹평하는 마음에만 집중하고 있다. 자신의 일에서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기꾼 증후군을 경험한 유명인으로는 록 가수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와 오스카상을 수상한 여배우 르네젤위거Renee Zellweger가 있다. 나 역시 새내기 의사였을 때 사기꾼 증후군에 시달렸다. 환자 중 한 사람이 "고마워요. 선생님은 훌륭한 의사예요"라고 말하면 나는 '그래, 그렇군. 하지만 내가 진짜로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면 그런 말을 못 하겠지'라고 생각하곤 했다. 그런 칭찬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 자신이 완전히 무능력하다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불후의 명제는 프랑스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가 남긴 명언으로 서양 문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서구인들은 생각하는 자아가 인류 발전의 결정이라고 믿어왔다. 우리는 "마음을 계발하라"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배워라." 수평적 사고, 합리적 사고, 논리적 사고, 긍정적 사고, 분석적 사고, 낙관적 사고 등이 대단히 바람직한 것으로 장려되고 있다. 사실 사고 기법은 인생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이 책의 제3부에서는 효과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의 의식에는 생각하는 자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는 자아도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데카르트는 말했다. 다시 말하자면 내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런 생각을 관찰하는 것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나다"라고 대답할지 모르겠다. 그러면 이 나라는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다소 혼란스럽지 않은가? 하지만 상관없다. 출발하기에 딱 좋은 상태다. 우리는 또 한 번 중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고 강력한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읽으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관찰하라. 읽고 있는 행동에 몰두하고 있음을 인지하라. 책 페이지를 가로질러 이동하는 눈의 움직임을 깨닫도록 하라. 시선이 문장 안에서, 단어에서 단어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지켜보도록 하라. 이제 "누가 관찰하고 있는가?"라고 자신에게 물어보라.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반응이 생기는가? 아마도 "나!", "내가!" 같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이치에 맞는 생각보다는 혼란스럽거나 초조한 감정, 마음이 텅 비는 느낌이 드는 것을 관찰했을 것이다. 관찰한 것이 생각이든 감정이든 혼란이든 텅 빈 마음이든 무엇이든 간에 관찰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물어보라. "누가 관찰하고 있었는가?" 자, 이 시점에서 어떤 반응이 생기든 그냥 관찰하라. "나!", "내가!" 같은 생각이 든다면 그냥 그 생각을 관찰하라. 만약 혼란스럽고 초조한 감정이 생기더라도 그냥 그 감정을 관찰하라. "이 감정과 함께 어디로 가는 거지?" 혹은 "이해할 수 없어" 같은 생각이 든다면 그냥 그 생각을 관찰하라. 관찰하면서 자신에게 물어보라. "누가 관찰하고 있는가?" 이제 지금 이 순간에 앉아 있는 당신의 자세를 관찰하라. 다리와 발에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 관찰하라. 발가락을 흔들어보고 어떻게 느껴지는지 관찰하라. 자신에게 물어보라. "누가 관찰하고 있는가?"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마도 "나!", "내가!"였을 것이다. 그러면 이번에는 이런 질문을 해보자. 이 모든 관찰을 하고 있는 나는 생각이나 이미지, 감각인가, 아니면 그것은 당신이 생각과 이미지와 감각을 관찰하는 지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