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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최희수, 신영일 지음 | 푸른육아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최희수 신영일 지음

푸른육아 / 2007년 5월 / 279쪽 / 10,000원

Chapter 01 사랑과 배려 속에 자란 푸름이




푸름이 엄마와 나는 연애 시절부터 생기지도 않은 아이를 생각하며 알콩달콩 태교를 시작했다. 조금 우습게 들리겠지만, 우연히 지스코 스세딕 여사가 쓴 『태아는 모두 천재다』라는 책을 통해 태교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다. 스세딕 여사는 미국 남자와 결혼한 일본인으로 슬하에 네 명의 딸을 두었다. 그런데 네 명이 모두 영재로 태어났으며, 그 원인이 태교에 있다고 주장해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스세딕 여사는 아이들이 태내에 있을 때부터 노래나 음악을 들려주는 한편 알파벳이나 수를 세는 법, 생활의 도구나 동식물 등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해 주었다. 이들 부부가 '자궁 대화'라고 부르는 그러한 행동들에 의해 실제로 네 아이는 생후 3개월부터 문장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또한 9개월부터는 걷기 시작했으며 글씨를 읽을 수도 있었다. 이 책은 당시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태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스세딕 여사의 책을 통해 푸름이 엄마와 나는 임신 이전부터 태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단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임신 중인 엄마의 행동이나 경험, 마음가짐 등이 태아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스세딕 여사의 태교법은 우리의 할머니나 어머니들이 했던 전통적인 태교법과도 그리 다르지 않다. 사실 처음에는 장난 비슷하게 반은 진심, 반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태교를 했다. 그런데 생기지도 않은 아이를 생각하며 태화를 하는 동안 점차 푸름이가 하나의 생명체로 여겨졌고, 이 태담은 우리 둘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우리는 결혼 한 달 후에 푸름이를 가졌다. 푸름이의 잉태는 우리에게 충만한 행복감과 즐거움을 안겨다 주었다. 푸름이 엄마는 될 수 있으면 좋은 생각만 하려고 애썼다.



우리의 태교는 아주 평범했다. 다만 마음만큼은 각별하고 남다르게 가졌다. 뱃속의 아이에게 귀를 기울이고, 배를 쓰다듬으며, 뱃속에서 자라는 모습을 대견해했다. 또 건강한 아이로 자라고 있음을 기뻐했고,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자랑스러워했다. 새 생명에 대한 기대,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너무도 행복한 즐거움이었다. 결혼 직후에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기라 싸울 일이 많이 생긴다. 뱃속에 아이가 있어도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되는데, 이때 엄마의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곧바로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서 우리 부부가 태교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바로 마음가짐이었다. 이처럼 우리의 태교는 꾸준히 푸름이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 가능한 푸름이 엄마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뱃속에서부터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은 푸름이는 태어나서도 온 가족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푸름이는 유치원이나 단 한 군데의 학원조차 다닌 적이 없다. 유치원에 다닐 시기에는 책에 대한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 이미 상당한 지식들을 받아들인 상태였기 때문에 또래들과 지적으로 차이가 났다. 푸름이는 유치원 대신 아침에 노란 가방을 메고 동네 서점에 갔다. 몇 시간 동안 꼼짝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고는 집에 올 때면 꼭 한 권씩 사 가지고 왔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교육 이론들을 보면 유치원에서는 또래 집단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우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굳이 아이들과 어울려야만 사회성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또래들과 놀 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서로 부딪치면서 욕이나 폭력을 먼저 배우게 된다는 사실이다. 나는 푸름이가 욕이나 폭력을 배우는 것을 원치 않았고, 굳이 사회성을 기르는 데 또래 집단과 어울릴 필요도 없다고 여겨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 부모가 친구의 수준으로 내려가서 대화를 나누어주거나 책을 통해서도 충분히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푸름이는 유치원에 다니지 않았는데도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푸름이가 쓰는 언어가 다르고, 단체 생활에 익숙지 않아 놀림감이 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유아 때부터 아예 욕과 폭력을 배우지 않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 있기에 초등학교 4학년을 넘어가면서는 점점 친구 관계도 좋아졌고, 중학교 2학년쯤 되자 오히려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갖게 되었다. 특이한 것은 다른 사람이 상처를 주어도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세계에 몰두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학원 교육이나 유치원 교육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책을 통해서도 충분히 그런 교육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잘만 하면 이것이 더 교육적이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본격적으로 푸름이가 유명해진 건 SBS-TV <출발 모닝와이드>의 '도전, 최고를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부터였다. 어린 나이에 2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는 사실과 함께 우리 부부의 육아법은 시청자들로부터 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음은 <한선교의 좋은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이 나간 후 반응이 좋았던지 일주일에 한 번씩, 몇 주에 걸쳐 영재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편성되기도 했다. 이때 나는 매스컴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방송이 끝난 후 푸름이를 데리고 어린이대공원에 놀러 갔는데,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들의 절반 정도가 푸름이를 알아봤다. 푸름이는 방송 출연에 대한 부담이나 사람들이 알아보고 말을 거는 것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어하고 즐기는 것 같았다. 거만해지지도 않았고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없었다. 또한 1999년 영재교육진흥법이 국회에 통과될 때 당시 세 명의 영재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되었는데, 그 중 푸름이가 첫 번째로 보고되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푸름이는 지적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성격도 밝고 몸도 건강하다. 까탈스러움이나 거만함도 없고 낙천적이다. 정서적으로도 풍부한 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학교 공부도 즐겁고 재미있어 한다. 이것은 푸름이가 타고난 영재라기보다는 만들어진 영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최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집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사회와 학교, 국가에 의해 조화롭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일류 대학을 위한 주입식, 획일적 교육이 아니라 각자의 다양한 재능을 살려 나갈 수 있는 교육을 원한다. 공부만이 모든 것의 척도가 될 수는 없다. 그 어떤 분야에서건 최고의 성취를 이룬 사람에 대해 존경을 표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Chapter 02 영재로 키우는 여섯 가지 육아 원칙



하나, 태어나면서부터 가르친다 : 자연의 모든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능력도 제각기 발달기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능력은 어릴수록 발달 가능성이 크다. 유태인들이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하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닌, 탈무드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조기 교육 방법에 따른 결과이다. 조기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재능 체감의 법칙과 관련이 있다. 이 이론은, 0세부터 교육을 시작할수록 아이가 갖고 있는 소질이 훌륭하게 정착된다는 법칙이다. 아이의 타고난 가능 능력을 1백이라고 했을 때 이상적으로 교육하면 1백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지만, 나이가 들어서 교육하면 80이나 60 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밖에 되지 않는다. 재능 체감 법칙은 아기의 두뇌 발달 상태를 봐도 잘 알 수가 있다. 인간은 먼저 머리가 발달하기 때문이 태아와 아기는 머리가 커다란 3등신이다. 뇌와 신경계의 조직이 미완성인 상태로 태어나지만 뇌 세포는 이미 140억 개 정도 존재한다. 태어난 후 뇌의 신경 세포 수가 성인의 수보다 많은 것은 어떤 환경에 처해질지 모르기 때문에, 즉 생존을 위한 자연의 섭리 때문이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자극을 받은 신경 세포는 발달하고 그렇지 못한 신경 세포는 쇠퇴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육적으로 훌륭한 환경에서 태어났다면 그 환경에 따라 아기의 뇌는 복잡하게 분화되고 세포의 수도 증가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기의 뇌는 미숙하고 다치기 쉽다고 생각하여 가급적 가만히 놓아두는 게 좋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시기에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는다면 아기의 가능성은 사라지고 만다. 아기의 소질 차이는 태어나서부터 36개월 사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인간의 교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말하고 알아듣기 전에 이미 교육은 시작되는 것이다. 경험은 배움에 앞선다. 아기가 자기 부모를 알아볼 때는 이미 많은 것을 배운 뒤이다.



둘, 자연과 함께 키운다 : 나는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했고, 생태학과 원예학, 수목학, 화훼학 등에 대해 배웠으므로 자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다. 학문적인 지식 외에도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연에 안기면 언제나 마음이 편했다. 아내도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연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나와 같았다. 그런데 내가 가장 잘 알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자연에서의 삶과 경험을 푸름이가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이 마음을 착잡하게 만들었고, 결국 고민 끝에 푸름이를 시골에서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금촌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전적으로 푸름이를 위해서 단행한 것이다.



세상에 자연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으며, 자연을 가까이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라는 신념이 당시 푸름이를 키우는 최대의 모토였다. 어렸을 때 자연의 푸근함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지적으로는 발전하더라도 정서적으로는 불안정하고 대인 관계의 폭도 좁은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풍부한 자연과 더불어 자란 사람들은 지적인 면은 물론 정서적인 면에서도 매우 안정되어 있다. 교육은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서 추상적인 것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은 중요한 교육의 모태이며, 지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훌륭한 무대가 된다.



자녀 교육에서 자연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강조한 사람은 현대 교육 혁명을 일으킨 장 자크 루소였다. 그는 교육 소설 『에밀』에서 "도시는 인류의 무덤이다. 이것을 되살리는 역할은 언제나 시골이 한다. 여러분의 아이들을 시골로 보내어 되살아나게 하라. 그래서 사람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도시의 해로운 공기 속에서 잃은 생기를 들 한복판에서 되찾도록 해주어라"라고 말하고 있다. 강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감성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에 푸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자랄 수 있었다.



셋, 스킨십과 칭찬으로 키운다 : 피부를 접촉하는 스킨십은 정서적인 안정에 굉장히 중요하다. 부모라면 아이가 하도 울어대서 곤혹스러웠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아기들은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우는 것 외에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 이럴 때에는 아이를 안아주고 달래 주며 꼭 껴안아서 반드시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스킨십을 해줄 때는 표현을 크게 하는데, 예를 들어 뽀뽀를 할 때도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딱따구리 뽀뽀라 하여 여러 번 신나게 해주면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한다. 칭찬할 때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안아주고 뽀뽀하고 자랑스러워하면서 해주어야 한다. 나는 푸름이를 안아줄 때면 셔츠를 벗기도 했다. 아이와의 피부 접촉이 강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일 때는 가능한 피부 접촉이 많이 이루어져야 안정적으로 정서가 발달한다.



칭찬은 모든 바람직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열쇠이다. 칭찬은 절대 아이를 방종이나 무례한 행동으로 이끌지 않는다. 바람직한 행동을 이끌어내려면 야단 대신 칭찬을 해야 한다. 어떤 행동들을 이끌어낼 때는, 아이가 어떤 행동들을 했으면 좋겠다는 상황을 상정해 놓고 그런 상황들에 대한 칭찬을 해주면 된다. 그것이 생활화되고 습관화되면 아이는 항상 칭찬받을 행동만 하게 된다. 칭찬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을 실행하기는 참 어렵다. 칭찬에도 부모의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통 야단치고 주의를 줘서 버릇을 들이려고 하거나 결점만을 들춰내는데, 그것보다는 칭찬하고 격려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아이의 좋은 점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즉 단점을 고치기보다는 장점을 키워 주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다. 칭찬도 자꾸 하다 보면 습관이 된다. 칭찬에 인색한 부모라면 의도적으로 자꾸 연습을 해서 칭찬이 습관화되도록 해야 한다.



넷, 놀이를 중요시한다 : 일단 교육을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피곤하고 지루해진다. 아이에게는 일상생활에서의 놀이가 교육이며, 교육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은 놀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실컷 웃고 떠들며 놀 때는 지치지도 않는다. 또 놀이 자체에 엄청난 힘을 집중해 쏟아 붓는다. 아이 때는 공부보다 놀이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므로 부모가 그 시간을 아까워해서는 안 된다. 단지 노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배려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가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재미있는 놀이를 개발하고, 아이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놀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놀이를 통해서 가르치지 않으면 재미의 가치를 잊어버리기 쉽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놀지 못하게 한 부모는 결국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공포감만 심어 준다. 문제는 가르치더라도 놀이를 통해서 재미있게, 싫증나지 않게, 부담 가지 않게 기술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먼저 즐거워야 아이에게도 즐겁게 전달된다. 아이와의 놀이는 규칙을 정하기만 하면 되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할 수 있다. 돈을 주고 사는 장난감만 장난감이 결코 아니다. 예를 들어 우리 부부는 푸름이와 함께 지도를 보며 찾기 놀이를 했다. 지도를 보면서 우리가 문제를 내고 푸름이가 그 지역을 찾는 놀이다. 또 장기를 가르칠 때는 삼국지와 연결시켜 그와 관련된 역사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푸름이가 총명한 아이로 자라 준 것은 푸름이 엄마와 내가 성심 성의껏 재미있게 놀아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푸름이 엄마에게 저녁을 먹지 않아도 좋으니 내가 들어올 시간에 푸름이와 놀고 있으면 청소를 하거나 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아내가 아이와 놀 때는 남편이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다. 어린아이가 놀이에 집중하는 시간이야말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다섯, 언어를 중시한다 : 언어는 지식을 거두어들이는 도구이므로 영재 교육에서는 일찍부터 말을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어는 곧 지능이며,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능력은 지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어떻게 말을 가르쳐야 할까? 아이가 말을 잘하고 어휘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 많이 들어야 한다. 인간의 언어 능력은 전적으로 후천적인 것이기 때문에 많이 듣지 않으면 다양한 어휘를 구사할 수 없다. 말 가르치기는 우선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이에게 말을 거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인데, 이것은 아이의 언어 발달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호기심과 관찰력도 키워 준다. 무슨 이야기인지 계속 듣고 있으면 아이도 흥미를 갖는다. 아직 말을 못하는 어린아이라도 엄마가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듣는다. 단지 말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서 말을 할 수 없을 뿐이다. 부모가 말을 건네는 행동은 유아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도 대단한 효과가 있다. 아이는 나를 인정하고 상대해 준다는 사실에 매우 행복해한다. 아이에게 말을 걸 때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하거나 느끼는 것을 그대로 이야기해주면 된다. 멋진 이야기를 해야지 하고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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