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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남편의 비결

스콧 할츠만 외 지음 | 두드림
콧 할츠만 · 테레사 포이 디제로니모 지음

두드림 / 2007년 4월 / 348쪽 / 12,000원

프롤로그

쾅! 이 소리는 해마다 백만 명의 미국 남성이 아내에게 떠밀려 이혼법정으로 갈 때 듣는 소리이다. 3세대가 지나는 동안 이혼율은 14퍼센트에서 50퍼센트로 급증했다. 이런 '국가적인 전염병'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각종 조사에서 자신의 결혼 생활이 불행하다고 대답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은 잘 모를 것이다. 실제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자고 먼저 말하는 쪽의 삼분의 이는 아내다. 어떻게 아내들이 그럴 수가 있을까? 부부관계가 끝났다고 선언하기 보다는 그 관계를 회복시켜야 하는 것이 아내가 할 일이 아닌가?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여성이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심리치료사를 찾아가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잡지의 칼럼과 문제해결을 다룬 책도 읽는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의 결혼생활은 무너져간다. 왜 아내들은 이혼 행렬을 멈추고 결혼생활을 정상으로 되돌리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대부분의 원인이 바로 남자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남편들이 앞장서서 노력하지 않는 한 결혼생활의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것이다. 남편들은 이 난관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굳게 닫힌 현관문은 절대 열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문이 닫힌 동시에 이혼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들이 줄줄이 따라올 것이다. 가정파탄, 재정파탄, 정신적 육체적 쇠약 그리고 상처받는 아이들이 말이다.



당신은 남성이다

대중매체 속의 남자들

'전형적인' 남성의 이미지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TV를 켜보라. 거기에 그런 남자들이 나온다. 어떤 채널에서든 결혼생활에 무능한 남자가 나오는 시트콤을 일주일 내내 볼 수 있다. 대체로 그들은 몸매관리도 안하고 무례하며 셔츠와 넥타이를 잘 맞춰 입지도 못한다.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늘 아름다운 아내가 있다. 그게 말이 되는가. TV 속의 이런 인물들은 매번 당연한 벌을 받는다. 그들이 융통성 없고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이고 거만한 남자이기 때문이다. 망신을 당한 후에야 그들은 정신을 차린다. 시트콤에 나오는 대부분의 아내가 하는 역할은 남자들이 결혼생활에서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뿐이다.



나는 <유브갓메일>이라는 영화에서 맥 라이언의 상대역으로 나온 톰 행크스의 역할을 보며 우리 사회가 품고 있는 이상적인 결혼생활에 전형적으로 남녀가 엇갈린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행크스는 라이언의 색다른 시점을 퇴출하려고 위협하는 오만한 대기업의 사업가로 나온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이메일을 주고받는 익명의 친구 사이가 되고, 눈뜨고 못 봐 줄 정도로 거만하던 그는 사랑에 빠지면서 세심하고 사려 깊은 이해심 많은 신사로 변해간다. 간단히 말하면 완벽한 배우자감이 된다. 여성관객을 겨냥한 대부분의 영화처럼, 이 영화는 할리우드가 어떤 식으로 남성행동의 기준을 제시하는지 보여주는 고전적인 사례다. 그리고 그 기준은 순전히 여성의 시각에 맞춘 것이다. 부부가 그 영화를 보고 난 후 각자 어떤 생각을 할지는 뻔하다. 여자는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아, 이 영화 너무 근사해. 톰 행크스가 사랑에 빠져서 점점 '인간'답게 되어가는 과정이 정말 마음에 들어.' 남자는 어떤 생각을 할까. '흠, 서둘러 집에 가면 야구 중계의 마지막 기회는 볼 수 있겠다.' 남자의 머릿속 한구석엔 이런 소리도 들릴 것이다. '흠, 내가 톰 행크스와 조금만 비슷했어도 결혼생활이 좀 더 행복했을 텐데.' 하지만 모든 남자가 톰 행크스와 같을 수는 없다.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기준이다. 아마 톰 행크스도 영화 속 톰 행크스와는 분명 다를 것이다.



여자가 말하는 남자의 유죄 혐의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불평 중 많은 부분이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가 유독 여자들을 미치게 한다, 원인이 선천적인지 교육 때문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남편과 아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에 관해서라면, 남자가 쇼핑보다 집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원인이 환경 탓이냐 자궁 내에서 노출된 호르몬 탓이냐 하는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남자들'의 행동방식이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모든 남자가 이런 전형적인 성격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남성의 행동방식에 관한 사회행동학 연구를 보고 내가 내린 결론은 그렇다. 이것은 절대적 진리가 아니라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관찰방식이라고 여겨주길 바란다. 이런 특징 때문에 여자는 항상 남자가 자신과 다르다고 불평을 하는 것이다.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남자는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아요."

사회활동을 하는 남자의 목표는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다.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은 목표달성을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두 남자가 만났을 때 그들은 상대방과 위계질서를 확립하려고 한다. 그것은 아마 야생의 법칙일 것이다.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숫양이 싸워서 권력을 차지하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사람에게도 그런 본능의 일부가 살아있는데 특히 남성에게 또렷이 남아있다.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의 저자인 데보라 태넌은 이렇게 말한다. "(남자들 사이에서) 지위의 핵심적 요소는 비대칭이다. 그들은 평등한 게 아니라 서열상 각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그런 성향을 여성의 사고방식과 비교하면서, 여성의 사고방식은 "결합의 본질적 요소가 균형이며, 구성원은 다 평등하고 서로 똑같이 가깝다고 느낀다"라고 주장한다. 사고방식의 이런 차이를 알고 나면 남성이 왜 친밀한 인간관계를 쌓으려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의 이런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내는 남편을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게 된다. 하지만 현명한 아내라면 남편에게 자신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그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줄 것이다.



결혼을 직업으로 삼아라

어렸을 적 당신의 장래희망은 무엇이었는가? 내가 맨 처음 장래희망을 생각해본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로 직업에 관한 숙제 때문이었다. 나는 화가가 되고 싶었다. 프로운동선수나 우주비행사가 되겠다고 한 친구들도 있었다. 물론 그렇게 된 사람은 거의 없다. 내가 알기로 초등학교 친구 가운데 스포츠신문에 실리거나 달에 발을 디딘 사람은 없다. 그리고 내 그림을 본 사람은 누구나 내가 화가가 아니라 의사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그 꿈은 우리가 어떤 아이였고,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했는지를 알려준다. 어린 시절의 장래 희망이긴 하지만, 그때 '남편'을 장래의 직업으로 생각한 아이는 얼마나 됐을까? 자신의 주요 직업을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얼마나 될까? 모르긴 해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결혼이라는 것을 평생의 직업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생각을 바꿔야할 때다.





직장언어

결혼을 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교육받은 방식이 아니다. 사실, 결혼을 직업과 같은 것이라고 하면 여자들은 강하게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우리 문화에서는 결혼제도를 로맨스와 결합해서 생각하고, 보통의 인간관계와는 다른 신비하고 감정적인 어떤 것으로 여기도록 가르쳐왔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 대부분은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주관적인 것이고 한밤의 사랑의 속삭임 같은 로맨틱한 감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믿고 있다. 뭐, 그것도 좋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남자도 로맨스와 친밀감과 애정 그리고 유치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결혼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남자들이 뛰어난 시공간 지각능력과 지배 욕구는 오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데 유용한 자질이 될 수 있다. 초식동물을 잡아 식구들에게 먹이던 원시시대에는 그런 시공간 지각능력이 사냥감에 창을 던질 때 도움이 되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사냥을 하지만 사냥감을 찾는 곳은 초원이 아니라 직장이다. 우리는 목표물을 찾다가 목표물과 맞닥뜨리면 그것을 죽이면서 생존하고 있다.



사랑의 언어

남자와 여자는 결혼생활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여자들은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하거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말이나 느낌에 기대는 반면(물론 가끔 행동도 한다). 남편들은 자신의 애정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아내들은 그것이 애정이 담긴 표현임을 알아채지 못한다. 예를 들면, 집안 청소도 그런 애정 표현이다. 쓰레기를 밖에 내놓는 것, 지난 신문이 담긴 커다란 상자를 분리수거함에 내놓는 것 등이 남자들에게는 진실한 사랑의 언어인 것이다. 그런 자발적인 행동이 남자의 뇌에서는 감정적인 회로를 완성하는 일이다. 그리고 남자들은 그런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의도와 사랑의 감정을 확실하게 표현했다고 믿는다. 여자들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남자들은 이처럼 내면의 감정을 육체적인 힘으로 나타낸다. 이런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내는 남편이 자신처럼 사랑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남편이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으면 여자들의 뇌는 그것을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라고 해석해버린다.

직업의 세계와 사랑은 놀랄 만큼 흡사하다

데이트에서 결혼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직업의 세계와 너무 닮아서 남자들이 직업세계에서 쓰는 기술을 결혼생활에 적용할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 의아하게 느껴질 정도다. 하긴 사랑받고 싶으면 좀 더 여자와 비슷해지라는 충고를 텔레비전과 영화와 잡지에서 끊임없이 듣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직업의 세계와 사랑은 놀랄 만큼 흡사하다.



결혼 면접

당신이 처음으로 중요한 취업 면접을 했던 때를 생각해보라. 당신은 이력서를 빈틈 없이 작성하고 완벽한 자기소개서를 썼을 것이다. 그리고 옷을 잘 차려입고 정확한 시간에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간 당신은 자신의 좋은 점을 강조하면서 어려운 질문에 노련하게 대답한다. 당신의 아내와 연애하는 기간은 오랫동안 진행되는 일종의 면접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히 당신은 직업을 구할 때 써먹은 방법으로 당신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이다. 옷을 멋지게 차려입고 약속시간에 맞추어 그녀의 집에 도착했을 것이다. 그녀에게 당신에 대해 어느 정도 얘기한 다음, 당신이 명석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지만 지나치게 자기자랑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당신의 아내와 데이트 한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은 마치 도널드 트럼프의 <어프렌티스>(미국 NBC에서 방영되는 리얼리티 비즈니스 쇼-옮긴이)에 참가한 듯한 기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필요한 기술을 알고 있었고, 청혼할 시점에 가까워지면서부터는 특히 행동을 조심했을 것이다. 일을 망쳐버릴 위험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라

내가 옳고 당신이 틀렸어

그것은 완벽한 스키 휴가가 될 것 같다. 팀과 로라는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뉴햄프셔에 있는 작은 콘도를 빌렸다. 온천과 수영장, 발코니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까지 있는 곳이었다. 그해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스키 슬로프는 최적의 상태였다. 어느 날 아침, 로라는 팀과 열한 살, 열두 살인 두 아이를 스키 슬로프에 두고 매니큐어 서비스도 받고 쇼핑도 할 겸 자리를 떴다. 두 시간 후에 스키장으로 돌아온 그녀는 팀에게 흡족한 듯 '새' 손톱을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밖에서 핫 초콜릿을 손에 들고 앉아 있던 팀은 그것을 보고 멍한 눈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그런데 아내가 새로 칠한 매니큐어를 보여주면 뭐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 그때 로라의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애들은 어딨어요?" "스키 타고 있죠." 팀이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애들 만요?" "여기 없으니까 당연하죠. 몇 번 애들이랑 타봤는데, 지금은 자기들끼리 잘 타고 있어요. 게다가 바비는 모굴(mogul 울퉁불퉁한 급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기술을 겨루는 스키 경기)을 하고 싶어 하는데 내 무릎으로는 무리잖아요. 자, 핫 초콜릿 좀 마셔요." 그 순간 로라의 머릿속에선 유괴부터 끔찍한 충돌사고까지 온갖 장면이 떠오르면서 불안이 엄습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산꼭대기로 시선을 돌렸다. 딸이 언덕을 날듯이 내려와 그녀 옆에 A자형으로 정지했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녀가 걱정한 사람은 나이가 더 많고 조심스러운 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딸이 옆에 오자 보이지 않는 아들 걱정에 더욱 애가 탔다. 그 아인 어디에 있는 걸까? 그녀는 남편을 화난 얼굴로 돌아보며 쏘아붙였다. "날도 저물었는데 어떻게 그 애를 혼자 스키 타러 보낼 수가 있어요? 지쳐있을 테고, 주의도 산만한 애잖아요. 얼마나 위험한데요." 잠시 후에 아들 바비가 나무 사이에서 튀어나와 산등성이로 오르더니 잠시 쉰 다음 주먹을 공중에 높이 들고 마지막 활강을 했다. 착지할 때는 숨을 헐떡이며 가족들을 향해 자랑스러운 미소를 보내기까지 했다. 얏! 그것으로 스키는 끝이었다. 그리고 즐거운 가족 휴가도 끝났다. 로라는 팀에게 노발대발했다. 그녀가 볼 때 남편은 무책임하고 지각없는 사람이었다. 팀은 뭐라고 했을까? 그는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다. 자신은 제대로 판단했고 그것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니까 말이다. 아이들 앞에서 한심한 아빠로 취급하다니 그것이 더 분개할 일이었다.

사소한 일이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으려면

부부싸움의 다섯 가지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것들이다. 하지만 실상 싸움은 시어머니의 한마디나 새로 산 신발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뒤죽박죽인 옷장이나 그치지 않는 아기 울음소리고 아니다. 싸움의 원인은 자기 말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배려 받는 마음 그리고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부 중 한쪽(또는 둘 다!)이 자신의 감정을 배우자가 하찮게 여기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면 사소한 의견차이가 곧바로 전면전으로 확산될 수 있다. 다 알지 않은가. 싸움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말이다. 아내가 "당신 차 세차 좀 해야겠어요" 하고 말하면 당신은 그 말을 "당신은 너무 지저분하고 게을러요"라는 말로 듣는다. 당신이 아내에게 퇴근길에 테이크 아웃 식당에 들러서 저녁을 좀 사오라고 하면, 당신 아내는 자기가 만든 음식이 맛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판단한다. 감정과 자의적인 판단이 갈등을 부르고 문제 해결을 가로막는 것이다.

어조를 부드럽게 하라

당신 아내는 동정과 따뜻함 또는 상처를 보여주는 당신의 모습에 반응을 보일 것이다. 여자들의 타고난 성향은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보살피는 것이다. 반면, 당신이 분노를 드러내면 그것은 아내의 두려움을 자극하게 되고, 그러면 아내는 두려움의 원천-바로 당신!-을 전멸시키려 할 것이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긍정적인 태도는 부정적인 일에 맞닥뜨린 순간애도 긴장을 해소하는 힘이 있다. 예를 들어, 당신 부부가 담당회계사인 배리와 만나기로 했다고 하자. 그런데 하필이면, 당신 아내는 일 때문에 직장에서 늦게 출발했고, 당신은 휴대폰 배터리가 다 돼서 배리에게 조금 늦겠다는 연락을 취할 수가 없다. 교통 체중에 시달리며 15분 늦게 도착해보니, 배리는 2~3분 전에 사무실을 떠나고 없었다. 이제 당신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그때 당신이 아내에게 "당신 때문에 늦었잖아!"라고 버럭 화를 낸다면 집에 갈 때까지 당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분노와 엉망인 기분뿐이다. 그러니 이렇게 상황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이봐, 자기. 우리 둘이 이렇게 함께 보낸 시간이 생긴 게 얼마만이야? 배리에게 다시 약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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