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는 과학이다
박문일 지음 | 프리미엄북스
1장 태교는 과학이다
건강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태교과학 : 태교는 과학이다. 현재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직접 증명하는 데에는 다소 장애가 있으나, 간접적인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 그동안 '태교'와 '심신이 건강한 아기'의 연관성을 밝혀낸 많은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었으며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태교가 뱃속 태아를 '심신이 건강한 아기'로 키우기 위한 의학이라고 생각하자. 또는 '심신이 건강치 못한 아기'를 위한 치료법이자 예방법으로 여겨도 좋다.
임신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태교다 : 태교는 믿을 만한가? 아니면 미신일 뿐인가? 우리나라 임신부들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자 쪽이 훨씬 많을 것이다. 임신부에게 태교를 일방적으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모든 임신부는 이미 태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에게 나쁜 일이 생기길 바라는 엄마는 없다. 뱃속 아기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모든 엄마는 임신이 된 순간부터 이미 태교를 하고 있다. 무심코 임신부들에게 '태교를 하라'고 권유하기보다 그저 좋은 책 한 권, 아름다운 음악 CD 하나를 선물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 아닐까.
첫 3개월이 아이의 평생을 결정한다 : 뱃속 태아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발육 상태가 급격히 달라지기 때문에 개월 수에 맞춰 태교에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 3개월이 중요한데, 임신 12주의 태아는 장차 신생아로 태어날 때의 모든 체내기관을 갖추고 있고, 대부분의 기관들이 성장, 발육 단계로 접어든다. 따라서 태아에게 신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이때다. 태아의 각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올바른 생각과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 때인 것이다. 임신으로 인한 기쁨은 잠시이며, 그 이후에는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친구, 직장동료, 직장상사 등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도 바로 이 시기다.
아이 혼자 하는 태교는 효과가 없다 : 시중에는 뱃속 태아에게 음악이나 동화를 들려주는 기계가 많다. 그런데 간혹 배에 복대로 이어폰을 고정시켜 태아에게는 음악을 들려주면서 정작 자신은 관심조차 두지 않는 임신부들이 있다. 이것은 강제적인 태교이다. 엄마는 별 관심도 없어 자기 할 일을 하면서 태아에게만 음악이나 동화를 들려준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엄마가 음악을 들을 때의 정서적인 환경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이지, 음악 그 자체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그런 장치를 사용하려면, 차라리 이어폰을 산모가 끼고 나직한 목소리로 따라하는 것이 좋겠다.
태교에는 성적표가 없다 : 우리 전통태교는 부모의 정신적인 면을 주로 강조하는 반면 서양의 태교는 임부의 육체적인 건강을 우선시한다. 태교의 목적이 동양에서는 올바른 심성을 지닌 아기를 낳기 위한 것이라면, 서양에서는 육체적으로 튼튼하고 건강한 아기를 낳는 것이다. 동양의 태교는 정적(靜的)이며 무형의 결과를 추구하는 반면, 서양의 태교는 동적(動的)이며 눈에 보이는 실질적 성과를 추구한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결과만 보고 지나치게 서양태교에 기울고 있다. 태교에는 성적표가 없다. 중요한 것은 성과가 아니라 태교를 해 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욕심에 물든 부모의 생각은 태아에게 그대로 투영된다. 이미 충실히 '태교과학'을 이행하고 있는 임신부를 훼방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임신부를 돕는 일이다.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시작된 우리 태교의 우수성을 믿어보자.
2장 자궁을 알자, 태아를 알자
아기를 위한 꿈의 궁전, 자궁 : 여성의 자궁은 정확히 1,000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 평상시 자궁의 부피는 7~10cc정도이지만 임신 말기에는 약 5,000cc가 넘는다. 양수는 크게 늘어난 자궁을 가득 채워 태아가 쉽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또한 태아의 장(腸)과 호흡기관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신장 기능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양수가 없거나 부족하면 태아가 제대로 성장 발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의학적으로 태아는 엄마의 몸에 '기생(寄生)'한다고 볼 수 있다. 엄마 몸에 있는 영양분은 최우선적으로 아기에게 가기 때문에, 엄마가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해도 태아는 뱃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임신부에게 빈혈이 있어도 태아는 엄마와 구조가 다른 혈색소를 가지고 있어서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단순히 자궁의 구조적인 면만 보면 태아에게 엄마의 자궁은 가히 '꿈의 궁전'이라 할만하지만, 자칫 태아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환경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태아는 엄마의 심장박동소리, 꼬르륵거리는 장운동 소리를 쉴 새 없이 듣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산소를 얻기 위해 작은 심장은 엄마의 두 배로 빨리 펌프질을 해야 하고, 수분 조절도 해야 한다. 임신 3개월까지는 엄마가 자궁을 부드럽게 만드는 호르몬을 내어주지만, 4개월부터는 태아가 '헐크'처럼 자신의 커가는 몸으로 자궁을 넓혀야 한다. 즉, 자궁은 태아를 보호해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태아에게 위협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태아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12주 전 약 복용은 금물 : 보통 수정 후부터 12주초까지 장차 심장, 간, 폐, 뇌 등이 될 원시세포가 발생하고, 그 이후에는 이미 형성된 기관들이 성장한다. 따라서 임신부들은 특히 임신 12주 전까지의 약물복용과 외부환경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12주 이후에 복용한 감기약 몇 알, 며칠간 사용한 항생제 등에 대해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약이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임신 12주 전, 즉 태아가 아닌 배아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연유산의 80%가 임신 12주 이내에 발생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태교는 정서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주로 임신부에게 육체적인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이 바람직하며 이때에는 남편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태아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한 가르침, 풍입송 : 태아에 대한 소음 규제치가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소음이 태아의 청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엄마의 일상대화를 60데시벨이라고 할 때, 태아는 엄마의 자체 음량보다 증폭된 80~90데시벨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만약 임신부가 큰 목소리로 말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멈춰야 한다. 싸움을 자주 하는 부부 사이의 태아는 정서적인 문제는 물론 청각 신경의 장애를 가질 수 있는데 큰 소음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통태교인《칠태도》의 '풍입송(風入松)'이란 운치 있는 구절이 떠오른다. 비록 소나무에 드는 바람소리를 감상하지는 못할지언정, 임신부 혼자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태아는 항상 시끄러운 자궁 속에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엄마가 먹는 것을 아기도 먹는다 : 태아는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물에 대해 간접적으로 맛을 느낀다. 엄마가 포도당을 섭취하면 태아는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 자다가도 깨어난다. 미각은 맛의 분자적 구조를 뇌에서 판별하는 것인데, 직접 먹지 않았으나 엄마의 혈액을 타로 흘러 들어온 포도당을 감지해 심장박동수와 태동이 증가하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런 뛰어난 태아의 능력을 미각과 후각이 함께 동원된 결과라고 주장한다. 임신부의 영양 섭취는 유산이나 조산과도 관계가 있으며 기형아 발생과도 관련된다. 영양분 중에서 특히 비타민의 일종인 엽산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태아의 지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먹는 것만큼이나 엄마가 들이마시는 공기도 중요한데 엄마의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것을 아기도 그대로 마시게 된다.
태아 때 경험이 아이의 성격을 결정한다 : 태아는 모든 것을 기억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특히 두뇌가 활발하게 발육하는 임신 7개월 이후 태아의 기억력이 크게 발달한다고 한다. 심리학의 여러 분야 중 '태생 심리학'이 있는데, 태아 때의 기억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다. 임신 중 엄마가 즐겨 들었지만, 태어나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바이올린 연주곡을 아이가 정확하게 흥얼거리는 것은 과학적으로 그리 놀랄 만한 현상이 아니다. 우리는 자궁 속과 밖을 너무 다르게 보는 게 아닐까? 태아는 자궁 속에서 모든 소리를 듣고 있다. 또한 태아는 모든 것을 기억한다. 우리 선조들은 자궁 안의 열 달을 이미 한 살로 쳐주지 않았던가. 자궁 속 태아는 이미 엄연한 인격체인 것이다.
3장 아이의 IQ는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뇌세포의 70%는 뱃속에서 만들어진다 : 두뇌는 말할 것도 없이 태아와 태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성인의 두뇌 무게는 체중의 2~3%에 지나지 않지만 태아의 두뇌 무게는 몸무게의 10%가 넘는다. 또한 태아의 두뇌는 개월 수가 늘어갈수록 형태 및 기능에 급격한 변화를 보인다. 태아의 뇌에는 24주 정도가 되면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약 2주 간격으로 변화한다. 이는 뇌세포가 급격하게 발육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매일 약 5천 개의 뇌세포가 만들어진다. 임신 6개월이 지나면 태아의 뇌는 조직화하기 시작한다. 뇌의 발육이 왕성한 이 시기에 엄마는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와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해야하는데, 뇌의 발육에 필수적인 DHA는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꾸준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태아의 뇌는 산소와 영양이 풍부한 환경, 더욱이 부부의 신체접촉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더욱 잘 발육된다.
태반은 제3의 뇌 : 태반이 하는 수많은 역할을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엄마와 태아 사이의 모든 교류를 담당하며 임신을 유지시킨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태반의 역할은 바로 두뇌로서의 역할이다. 태반은 태아의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한 다양한 호르몬과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을 중간에서 저장하고 이동한다. 따라서 일부 학자들은 태반을 '태아의 제3의 뇌'라고 부른다. 제1의 뇌는 태아 자신의 뇌이며, 제2의 뇌는 임신부의 뇌를 의미한다. 태아의 뇌는 24~28주 사이에 급격히 발달하는데 이때 각종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등이 없으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태반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태반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저산소증을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신부의 스트레스와 직결되는 혈관수축을 방지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임신부가 스트레스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하게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임신부 자신의 마음가짐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주변 환경 역시 중요하다.
엄마의 목소리가 똑똑한 아이를 만든다 : 태아가 자궁 내에서 듣는 소리 중 가장 잘 들리는 것이 엄마 목소리이고, 그 다음은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파이퍼(Fifer)교수는 엄마의 목소리는 자궁 내에서 측정되는 다양한 음향 중 가장 우세하며, 태아의 뇌를 꾸준히 자극하여 뇌 기능 조직화에 기여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자궁 속 태아와 도란도란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자. 태명을 정해 부르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항상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말을 들으며 자란 태아의 뇌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월등한 발육을 보인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자연분만한 아기가 지능도 높다 : 각국의 교육학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특히 영 유아기 때의 지능 발달은 분만환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때문에 가능한 한 태아가 자연적으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어째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지능이 더 높을까? 학자들은 피부 자극을 그 이유로 설명한다. '질식분만(膣式分娩)'인 자연분만은 아기가 엄마의 산도(産道)를 통과하면서 신체의 모든 조직과 피부가 부드럽게 자극을 받는 데 비해, 제왕절개에서는 그 과정이 생략된다. 피부 자극이 뇌 발달을 돕는다는 것은 많은 학자들에 의해 증명되어 왔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이 더 똑똑한 이유는 성분의 차이도 있지만 젖을 물릴 때 아기와 엄마 사이의 피부 접촉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정설이다. 태교가 좋은 결말을 얻으려면 임신의 최종 순간인 분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태아의 뇌 성장을 조절하는 부신 : 부신은 신장 바로 위에 조그맣게 붙어 있는 부분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포함한 각종 대하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새안하며 뇌의 발육을 조절한다. 태아의 부신은 성인에 비해 신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더 큰데, 태아의 부신은 몸 곳곳에 있는 통제센터에서 내려오는 신호를 받아 스스로 호르몬을 분비하고 관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태아 때 부신이 활발하게 제 역할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스트레스는 태아의 부신을 쉽게 피로하게 만든다. 태아의 신체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으나, 뇌와 부신처럼 태아 시절에만 상대적으로 큰 장기들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4장 감성이 풍부한 아기로 키우는 EQ 태교
아이의 지능을 높이는 3가지 습관 : 태아의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중 첫 번째는 엄마가 느끼는 행복감이다. 임신부가 행복하면 무엇보다 뇌에 나쁜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임신부의 규칙적인 생활이다. 태아는 명암을 구분할 수 있어서 밤과 낮을 구별하기 때문에 엄마의 규칙적인 생활은 곧 태아의 정상적인 생활주기와 직결되어 두뇌 성장이 활발해진다. 세 번째는 배를 사랑스럽게 쓰다듬는 것이다. 이는 뱃속 태아에게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영·유아기의 피부자극은 곧 뇌 자극으로 이어져 두뇌 발달이 더욱 촉진된다. 단 너무 자주 또는 세게 문지르면 자궁수축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엄마의 정서가 아이의 EQ를 결정한다 : 지금까지 사람의 지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었던 지능지수(IQ : Intelligence Quotient)는 전인적인 평가를 하기에는 부족해서 최근 몇 년 전부터 감성지수 즉 EQ(Emotion Quotient)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EQ가 높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뛰어난 것일까에 대한 연구가 여러 교육학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EQ가 높은 사람들이 IQ가 높은 사람보다 현실에 적응을 잘해 성공을 거둔 예가 많다는 결과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EQ를 높일 수 있을까? 대부분의 학자들은 '임신부의 정서'가 향후 태어날 아기의 EQ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공통된 결론을 내놓았다. 임신부가 편안한 마음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 있을 때 태아의 EQ가 자란다는 것이다.
입덧을 기쁘게 생각하자 : 임신 중 입덧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입덧이 생기는 주된 원인은 태반에서 분비되는 임신성 호르몬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 호르몬이 증가하면 입덧이 심해지고 감소하면 입덧이 줄어드는데 입덧이 심한 임신부들의 환경을 조사해 보았더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여자 형제 중 막내인 경우 언니의 임신, 분만과정을 보았거나, 임신부들의 어머니가 '너를 낳을 때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을 때, 입덧이 심한 경우가 많았다. 이는 임신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잠재해서 입덧이라는 거부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들은 억지로라도 입덧을 기쁘게 생각해야 한다. 태교는 임신을 기쁘게 여기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능한 한 긍정적인 생각, 아기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향후 임신 예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산에 대한 걱정이 유산을 일으킨다 : 건강한 임신부에게 임신 20주는 금세 지나가지만 유산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이들에게는 참으로 조마조마하고 불안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자연유산이 2회 이상 연속되면 습관성유산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습관성유산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