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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기막힌 발견

스티븐 후안 지음 | 네모북스
서문



뇌는 정말 대단하다! 당신은 인간의 뇌가 얼마나 굉장한지 알고 있는가? 당신의 모든 생각과 행동들이 이 놀라운 기관의 통제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말로 뇌가 없는 인간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물론 몸은 존재할 수 있을지 모르나 생각은 전혀 할 수 없는 인간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주마다 뇌에 대한 새롭고 놀라운 내용들을 속속 접하고 있다. 따라서, 역사상의 어느 순간보다, 현재 우리는 뇌 그 자체뿐만 아니라 뇌는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으며, 더불어 만일 뇌가 정확하게 움직이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관해서도 알게 되었다. 한편, 뇌에 대해 세상에 알려진 신화들을 깨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애석하게도, 수세기 동안 많은 세대에 걸쳐 사회적 편견이 존재해 왔다. 우리는 반사회적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도덕적 문제에 대해 늘 비난해 왔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보이는 도벽증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왜 그 사람들이 강박적으로 물건을 훔칠 수밖에 없는지를 이해한다면, 이런 비난이나 처벌, 힐난은 그만 접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경우, 인격적 문제라고 비난하면서 이들을 감옥에 보내기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주는 것이 더 현명하고 올바른 결정이다. 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수록, 이상하고 독특하며 전혀 알려져 있지 않던 재미난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뇌란 매우 경이로운 것이며, 이 책도 그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Section One 믿기 힘든 뇌의 미스터리



아스퍼거 장애

감정을 느낄 수 없다면 얼마나 엄청난 재앙인가! 21세의 존은 함께 살고 있는 '여자친구'인 71세 베티를 상습적으로 난폭하게 폭행했다. 베티의 비명소리 때문에 이웃 주민들의 불평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존을 정신병원으로 데려갔다. 조사 당시, 존은 별다른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은 채 자신의 폭력을 순순히 인정하였다. 자신의 폭력적 행동이 베티에게 심한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그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했다. 사실 존은 '아스퍼거 장애(Asperger's Disorder)'라는 병을 앓고 있었다. 아스퍼거 장애는 1940년대에 처음 알려진 정신질환으로, 나치의 소년운동을 연구했던 오스트리아 빈의 소아정신과 의사 한스 아스퍼거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공감능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의 감정이 어떨지 상상하거나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다.



존의 담당의사이기도 한 바론 코헨 박사는 범죄자들 중 많은 수가 아스퍼거 장애를 실제로 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고의적으로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그들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른 것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어떤 동기나 의도를 품고 범죄를 저지른 죄인으로 수감시키기보다는, 정신과 환자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애정을 주고받는 것이 힘든 것뿐만 아니라, 우정관계를 형성하는 능력도 극히 부족하다. "아스퍼거 장애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심각하게 손상된 사회적 기능"이라는 에드워드 서스만 박사의 말처럼,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사회적 상호관계는 일방향적이고 단순하며 부적절할 때가 허다하다. 또한 이는 방화와 같은 파괴적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아스퍼거 박사는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극심한 불안이나 우울 증세를 많이 보이기 때문에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이런 증상들이 초기 성인기에 나타나게 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취업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아스퍼거 장애에 대한 최근 약물치료법은 중추신경계 자극제(Stimulant)인 메칠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약품명:리탈린Ritalin) 혹은 항우울제인 플루세틴(Fluoxetine, 약품명:프로작Prozac)을 처방하는 것이다. 존과 베티의 사례로 돌아가 보면, 이들의 상호파괴적인 관계는 끝이 났다. 현재 베티는 안전하며 더 이상 폭력을 당하지 않는다. 존은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자신이 베티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 대해 공감하거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뱀파이어의 뇌

흡혈귀 전설, 영국의 왕 조지 3세, 광기, 혈액 질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1980년대 중반, 미국 버지니아 주의 경찰은 20세 제프린 웨인라이트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희생자인 찰스 브로우넬은 43세의 벽돌공으로 자신이 흡혈귀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해 온 사람이었다. 참으로 기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간 브로우넬은 자신이 흡혈귀라고 말해왔지만,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가 2주 동안 실종된 후, 핏자국이 그의 아파트 밖에 나 있는 것이 발견되자 이웃들은 범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아파트 안에서 경찰은 인간의 장기와 조직, 그리고 많은 양의 피를 발견했다. 처음에 경찰은 브로우넬이 살인을 저지르고 도피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과학적 분석 결과는 전혀 달랐다. 그 혈흔들은 모두 브로우넬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스스로 사람들의 피를 먹고 사는 흡혈귀라고 주장해 온 브로우넬이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에게 살해당하여 자신의 피를 쏟아낸 것이다.

브로우넬의 간을 검사한 결과, 그는 3만 명 중 1명에게서 발생하는 희귀한 유전질환인 '포르피린증(Porphyria)'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르피린증 및 다른 간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이빗 돌핀 박사에 따르면, 흡혈귀나 늑대인간으로 여겨졌던 많은 이들은 희귀한 간질환을 앓고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포르피린증이 유전질환이란 점은 흡혈귀에게 물린 희생자가 또다시 흡혈귀가 된다는 전설과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돌핀 박사는 같은 유전자결함을 가진 형제가 동일한 병의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아주 많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편 전설에 따르면 마늘로 흡혈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돌핀 박사는 헤모를 파괴시키는 화학물질과 약물들이 마늘의 주요 구성성분(Dialkl Disulfide)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마늘이 포르피린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흡혈귀를 쫓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인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조지 3세와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걸까? 일부 의학전문가들은 조지 3세가 포르피린증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1994년에 만들어진 걸작 영화 <조지왕의 광기>는 불운한 영국 군주의 육체적, 정신적 쇠락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 끝 부분에는 조지왕이 포르피린증 환자였을 것이라는 부연설명이 되어 있다. 만일 조지왕이 포르피린증 환자였다면, 매번 발작 때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수액주입을 하여 회복이 가능했던 것 같다. 그가 끔찍한 발작이 있을 때면 기이한 행동을 많이 보이긴 했으나, 흡혈귀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증거는 없다. 오늘날, 포르피린증 환자들의 생존에 대한 예후와 증상경감은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적절한 수액공급 및 식이요법치료, 특정 약물에 대한 금기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진단이 지연되거나 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혹은 전문가의 정밀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늑대인간의 뇌

아주 드문 예지만, 인간의 뇌는 사람이 잔인한 동물로 변할 수 있다는 현혹된 환상을 보일 때가 있다. 이것이 늑대인간에 대한 정신적 기원이 아닐까 한다. 헐리우드는 늑대인간에 대한 믿음이 지속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심지어 이를 부추기기까지 했다. 첫 번째 늑대인간 영화는 1935년에 만들어진 <런던의 늑대인간>이었다.



'낭광증'이란 사람이 동물로, 특히 늑대로 변할 수 있다는 망상에 대한 정신의학적 용어이다. 이것은 상당히 오래된 망상내용 중 하나이다. 사실 이 같은 사례들은 아직도 계속해서 의학문헌에 보고되고 있다. 역사가들은 낭광증의 근원이 그리스 신화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고 있다. 제우스(Zeus)가 자신의 신성을 시험하려고 인육을 몰래 권한 아카디아의 왕 라키온(Lycaon)을 벌하려고 늑대로 변신시켰다는 것이다. 낭광증은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전설과 옛날이야기에 반영되어 있다.



인구가 점점 급증하고 숲이 사라지게 된 20세기에 이르기 전까지, 늑대는 유럽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육식동물이었다. 그러므로 그 당시 정신질환자의 망상에서 늑대로 변화한다는 내용은 무척 흔했다. 연약한데다 억압과 핍박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같은 변신은 즉각적인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공격성과 폭력행동들이 동물의 가면을 통해 분출되는 것이다. 낭광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보게 되고, 공포심을 갖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늑대인간 히스테리가 발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으며, 결국 낭광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감금되고 말았다. 또한 이들이 사람들을 해치고 인육을 먹을 것이라는 공포심은 아이러니하게도 정신질환자에 대한 광범위한 학살로 이어졌다. 중세 유럽에서는 종교재판을 통해 '동물인간'들을 화형시키는 일이 빈번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왜 낭광증이 발생하는 지이다. 밝혀지지 않은 뇌의 생화학적 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것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 하버드의 정신과 의사들은 분명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낭광증상이 일반적으로 심각한 정신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느 특정 정신과적 진단이나 신경학적 확인결과 등과 관련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낭광증이 최근에는 흔치 않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답변은 좀더 쉬울 듯하다. 유럽에서 낭광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된 것은 부분적으로는 유럽의 늑대들이 멸종된 것과 관련 있다는 것이다. 치료법에 대해 말해보자면, 사실 낭광증의 원인이 규명되기 힘든 상태라 치료 역시 어렵다. 그 옛날,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여전히 가슴을 관통하는 총탄만이 해결책이 되었던 듯하다.



악령빙의

도대체 무엇 때문에 자신이 악마에 씌었다는 망상을 갖게 되는 걸까? 우리는 그 해답은 알지 못하지만, 관련된 몇 가지 사실들은 알고 있다. 무엇에 씌어있다는 망상에 대한 정신의학용어는 악령빙의(Cacodemonia)이며, 때로 간단하게 빙의상태라고 하기도 한다. 악령빙의는 아주 오래된 망상 중 하나로, 가장 널리 퍼진 망상이기도 하다. 이름이 어떠하든 간에, 어느 곳에서건 악령빙의는 동일한 특징을 보인다. 악마, 악령 혹은 다른 외계인이 어떤 사람을 통제하면서 그 안에 머물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서구에서, 악령빙의에 대한 관심은 영화 <엑소시스트>를 통해 되살아났다. 사실 이 영화는 모방 신경증(Copy-Cat Neurosis)이나 집단적인 병적 흥분(Public Hysterie)을 일으켰다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



1923년, 프로이드는 악령빙의에 대한 개인의 신경증이 악마를 창조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악마는 수용되지 못하는 억압된 욕망들이 외부 세계로 투사된 결과라는 것이다. 프로이드의 가장 유명한 악령빙의 사례는 크리스토프 하이즈만의 예이다. 하이즈만은 성공한 화가였지만, 악령에 씌었다는 망상이 시작된 이후 그의 경력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프로이드는 하이즈만의 망상이 최근에 사망한 아버지에 대한 상상적 이미지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한다. 하이즈만이 상상하기에 아버지는 자신을 근친상간하고 거세시켜 버리는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프로이드는, 하이즈만의 망상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지 못하여 생긴 것으로 보았다. 즉 하이즈만은 어머니와의 관계를 지속하기를 원했고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해 분노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로이드가 직접 하이즈만을 진료한 것은 아니었다. 프로이드는 단지 다른 사람에게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하이즈만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이후 샐리 힐 박사와 장 굿윈 박사는 하이즈만에 대한 프로이드의 분석이 틀렸다고 지적한다. 힐 박사와 굿윈 박사는 하이즈만의 '악마'는 어렸을 때 하이즈만을 심하게 학대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의 아버지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즈만은 심각한 아동기 외상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즉 악령빙의는 야만적인 세상에 어떻게든 적응하려는 아동의 시도가 반영된 결과인 것이다.



아동기의 폭력과 외상이 악령빙의의 기나긴 역사를 설명해 줄 수 있는지는, 역사가에게 물어볼 수 있을 듯하다. 이들은 화형에 처해진 빙의된 '마녀'들이 단지 아동학대의 희생자였을 뿐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 또한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마녀화형은 희생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해 버린 가슴 아픈 사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아동기의 폭력과 외상이 오늘날에 일어나고 있는 악령빙의를 설명해 줄 수 있을까? 밴더빌트 대학의 또 다른 연구는 아동을 포함한 5건의 악령빙의 사례를 조사하였는데, 대부분의 환자가 폭력적인 가족에게서 심각한 아동기 외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는 결과가 그 대답이 될 것이다.





Section Two 치유가 필요한 뇌의 이야기



범죄자의 뇌

범죄자의 뇌라는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 범죄자의 뇌는 정상인의 뇌와는 다른 걸까? 놀랍게도 대답은 '그렇다'이다. 범죄자의 뇌 안에는 '범죄를 저지를 때의 극치감(Criminal High: 극도에 도달한 쾌감이나 만족)'으로 알려진 기제가 존재한다고 한다. 즉 범죄행위가 특정 사람들에게는 '은근한 생리적 각성(Arousal: 완전히 깨어 있거나 주의력을 갖도록 대뇌피질을 자극하는 상태를 뜻함)'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이들은 마치 등반가나 스카이다이버들이 위험한 행동을 통해 극치감을 추구하는 것처럼, 범죄행위를 함으로써 각성수준을 높이려고 무의식적으로 시도한다고 한다. 이 가설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각성수준이 다르다. 어떤 이는 높고 다른 이는 낮은데, 이것은 살면서 바뀌지 않는다. 범죄자 집단은 비범죄자 집단보다 각성수준이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므로 이론대로 된다면, 청소년기에 사람들의 각성수준을 측정한다면 이후 누가 범죄자가 될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범죄자의 뇌가 정상인과 다르다는 생각은 사법제도와 재활사업에 충분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인지치료는 뇌 손상 환자가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만일 이 같은 치료방법이 범죄자에게 적용되어, 범죄자들의 비활성화된 전전두엽 피질을 강화시킬 수 있다면, 그 변화는 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어쩌면 PET결과가 가석방심리에서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



범죄행위를 유발하도록 하는 또 다른 요인들도 있다. 과도한 납과 카드뮴은 뇌를 과부하시켜 뇌 손상을 일으키고, 결국 범죄행위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맥길 대학의 연구자들은 혈중 납과 카드뮴의 높은 농도가 범죄 행위, 그 중에서도 특히 폭력행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성수준은 아니나 고농도의 납과 카드뮴(두 가지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지, 아니면 상호작용하는지는 분명치 않다)이 학습과 행동문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관찰된 것이다.



맥길 대학의 연구자들은, 정신적인 문제를 보인 범죄자로 시설에 구금 중인 19세에서 48세 사이의 남자 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시설 직원들은 환자들의 이전 범죄기록과 시설에서 현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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